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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실버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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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몸에서 태어난 제국의 공주, 슈란.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게 되지만,
강한 모성의 힘을 지닌 그녀는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희망의 빛이 되는데….

전생의 기억과 특이한 능력을 가진 그녀가 펼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다.

 
11 화
작성일 : 16-07-21 13:46     조회 : 639     추천 : 0     분량 : 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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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가뭄

 

 

 

 슈란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다 긴 한숨을 내쉬었다.

 너무도 맑은 하늘을 원망하듯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던 슈란은 뒤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느낌에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바로 샤루크와 레디온이 워프 마법으로 슈란을 찾아온 것이다.

 슈란은 그들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인사를 건넸다.

 “어서 오세요. 오랜만에 오시네요.”

 “잘 있었니? 저놈의 형이 어찌나 부려먹는지 이곳에 올 시간도 없었다.”

 “너만 바빴냐? 나도 날 밤샌 지 여러 날이다.”

 레디온과 샤루크는 딱 보기에도 무척 피곤한 모습이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슈란은 그들에게 다가가며 말을 걸었다.

 “가문 때문에 일이 많은가 봐요.”

 대륙은 현재 때 아닌 가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다. 몇 달 동안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하늘 때문에 농작물은 말라 비틀어졌고, 시중에는 음식 하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말도 마라! 지금도 마법부에서 도망쳐 이리 온 거야! 에구, 머리야.”

 “나도. 휴우……. 돌아가면 카인이 아마 날 잡아먹으려 할 거다, 도망쳤다고.”

 슈란은 피곤해 보이는 두 사람을 위해 약초를 섞어 차를 끓여주며 그들의 하소연을 찬찬히 들어주었다.

 “정말 마법부에서도 대책이 없는 거냐?”

 “말했잖아! 식수는 해결해줄 수 있어도, 농작물을 기를 정도는 아직 무리라고.”

 “하아…….”

 지금 왕궁은 가뭄 해결 때문에 초비상이었다. 연일 회의에 잠잘 시간조차 없었던 것이다.

 “정말 큰일이야. 가장 급한 건 역시 먹을 건데… 상점에서도 식품 하나 찾기 힘드니…….”

 “차르히 공작이군요.”

 “음? 거기서 갑자기 그 인간 이름이 왜 나오는 거냐?”

 샤루크는 슈란의 뜬금없는 대답에 의아해 했지만, 레디온은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안 거냐?”

 “제국의 상권 삼분의 이 이상이 차르히 공작의 소유라는 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런 그가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사람으로 보이나요? 아마 지금 시중의 식품이란 식품은 모두 그의 손에 의해 매점매석된 상태일 겁니다.”

 슈란은 차를 한 모금 마신 뒤 말을 이어나갔다.

 “지금 아픈 아바마마 대신 이 제국을 돌보는 사람이 오라버니인 걸 백성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죠. 이럴 때 제국에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원망의 화살은 오라버니에게 향하게 되겠지요. 차르히 공작에게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 오라버니의 명성이 떨어질 때쯤, 3황자의 이름으로 식품을 풀기만 해도 백성들의 민심을 잡기란 아주 쉬운 일이죠. 아니면 오라버니에게 막대한 금액으로 식품을 넘기기만 해도 자신은 아주 큰 이익을 볼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기회 아니겠습니까. 만약 제가 차르히 공작이었더라도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 겁니다.”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두 황자는 슈란의 뛰어난 머리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레디온은 단서 하나로 모든 걸 추론해내는 슈란을 보며 또 한 명의 카인을 보는 것 같았다.

 “맞아. 지금 회의실에서는 차르히 공작과 협상할 조건을 회의하느라 정신이 없다. 휴우…….”

 “그러실 필요 없어요.”

 “음?”

 “잠시만 기다리세요.”

 슈란은 그 말만 남기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20분쯤 흘렸을 때, 그녀는 한 손에 뭔가 가득 담긴 접시를 들고 돌아왔다.

 슈란이 들고 온 접시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주먹만 한 노란 식물이 담겨 있었다.

 “드셔보세요.”

 “이게 뭐냐?”

 “그냥 한번 드셔보세요.”

 레디온과 샤루크는 얘기 도중 슈란이 뜬금없이 먹을 것을 들고 나오자 황당했지만 슈란의 권유에 그냥 먹기 시작했다.

 “음? 호오~ 맛있네.”

 “그러게. 달콤하면서도 담백하고……. 흐음, 괜찮군.”

 “이것도 이름이 없는 거냐?”

 “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샤루크는 역시 이번에도 이름 없는 식물이란 걸 알고 피식 웃음 짓다가 슈란의 이어지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 식물을 물 한 방울 안 주고 키웠다는 게 중요한 거죠.”

 “…뭐?”

 두 황자는 슈란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이 식물은 물이 필요 없어요. 처음 심을 때 이 식물을 물에 잠시 담갔다 심기만 하면, 그 후에는 땅의 영양소만으로 충분히 자라나 열매를 맺거든요. 물론 영양가도 풍부해서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고요. 거기다 이 식물이 자라나 열매를 맺기까지의 기간이 단 십오 일이 채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빠른 시간 안에 제국 전체에 퍼트릴 수 있을 겁니다. 식수는 샤루크 오라버니가 해결할 수 있다니깐 됐고.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 식물로 일단 먹을 건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영양소가 풍부해서 이것만으로도 한두 달은 버틸 수 있거든요.”

 슈란은 잠시 자리에 앉아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목을 축이고는, 다시 그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이 식물을 나눠줄 때 꼭 오라버니의 이름으로 나눠주세요. 백성들을 위해 오라버니가 발견했다고 하면 지금 한참 흉흉해진 민심을 바로잡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면 아마 차르히 공작 또한 가만히 있지 못할 겁니다. 그자도 민심을 잡기 위해 식품들을 무상으로 풀든가, 아니면 오라버니에게 싸게라도 넘기겠죠. 식품이라는 게 천년만년 보관할 수 있는 게 아닐 테니까요. 뭐, 저야 백성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게 더 좋겠지만…….”

 “너. 너, 이 녀석!”

 “하하! 정말 한숨 돌리게 되겠구나!”

 슈란의 말을 들으며 멍하니 서 있던 두 사람은 그녀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며 환하게 웃었다.

 레디온과 샤루크는 그녀의 말에 지금까지 깜깜했던 자신들의 일에 하나의 빛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기본적인 문제의 실마리가 잡힌 것이다.

 물론 좀 더 세세한 계획이 필요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자신들에게 있어 슈란은 너무도 예쁜 구세주였다.

 “지금 당장 회의실로 가야겠다.”

 “나도 마법부로 돌아가야지. 이렇게 된 이상 식수라도 완벽히 해결해야겠는걸.”

 두 사람은 급히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정말 고맙다, 슈란.”

 “뭘요. 그럼 나중에 사람들 보내주세요. 이 식물 제가 좀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래.”

 두 황자는 한 번 더 슈란에게 웃어준 뒤 자신의 거처로 돌아갔다.

 

 * * *

 

 “뭐라고 했나? 지금?”

 “그, 그게… 저…….”

 “레디온, 그 녀석이 뭘 나눠줘?”

 차르히 공작은 자신 앞에서 보고하고 있는 크라잉 자작의 말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지금 제국은 수도에서부터 레디온의 이름으로 나눠지고 있는 한 식물로 인해 백성들의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었다. 내일 당장 먹을 게 없어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 식물은 하늘에서 내려준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풀어.”

 “네?”

 “식품들 풀라고! 무상으로 백성들에게 나눠주게!”

 “하, 하지만 공작님! 그럼 너무 큰 손해가…….”

 “이왕 이렇게 된 거 민심이라도 잡아야지. 만약 조만간 비라도 내린다면 오히려 민심은 민심대로 잃고, 손해는 손해대로 보는 거야! 그러니 당장 풀어!”

 “그, 그럼 다른 나라에라도 비싸게 파시는 게…….”

 쾅!

 “자네 미쳤나! 지금 우리 백성은 굶고 있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을 먹여 살리자는 건가? 만약 그리한다 해도 누군가의 귀에 이 일이 들어간다면 자네나 나나 무사할 것 같은가? 잔말 말고 당장 풀게!”

 “…알겠습니다.”

 크라잉 자작이 급히 방에서 나가는 모습을 보며 차르히 공작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이번엔 내가 진 건가…….”

 

 * * *

 

 슈란은 요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밭으로 뛰어가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다. 밭으로 가 어떤 한 식물의 기의 흐름을 살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오늘도 역시 눈을 뜨자마자 밭으로 뛰어간 슈란은 그 식물의 기의 흐름을 천천히 살피기 시작했다.

 “어?”

 별 기대 없이 식물을 살피던 슈란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후에도 한참을 말없이 식물을 자세히 살펴보던 슈란은 하늘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역시… 이제야 비가 오는 건가…….”

 슈란이 들고 있는 식물은 ‘유투아’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인데, 그것은 아주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이 식물이 자라나는 지역은 건기와 우기가 빈번하게 교차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런 지역의 특성 때문인지 이 식물은 자신의 몸 자체에 수분을 저장하는 곳이 따로 있었다. 요즘처럼 비가 한창 오지 않을 때는 그 수분을 의지하며 오랫동안 물이 없어도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다 비가 올 때쯤 되면 그 수분을 모두 흡수한 뒤 새로운 수분을 받을 준비를 하였다.

 슈란은 그런 식물의 특성을 아는지라 매일 아침 밭으로 와 이 식물의 수분 상태를 확인했던 것이다.

 한데, 오늘 유투아라는 이 식물의 수분 저장고가 모두 비워져 있었다. 그 말인즉 내일쯤 이 근처에 비가 올 거라는 것이었다.

 식물을 한참 살피던 슈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급히 레디온의 거처로 뛰어가기 시작하였다.

 

 똑똑.

 “레디온 전하. 슈리나 황녀님이 뵙기를 청하옵니다.”

 “음? 어서 들라 해라!”

 카인과 바쁘게 서류를 확인하며 일을 처리하고 있던 레디온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의 거처를 찾아오지 않던 슈란의 뜻밖의 방문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서 와라, 슈란. 이런 곳에서 보니 더 반가운걸. 그래, 여긴 어쩐 일이냐?”

 “비가 올 겁니다.”

 “…뭐?”

 레디온과 카인은 그녀가 방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내뱉는 말에 한순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갑자기 비라니. 하늘은 여전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인데 말이다.

 “내일 오후쯤 비가 올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는 슈란의 말에 두 사람은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금같이 모든 사람이 비를 간절히 바라는 시기에 농담이라도 슈란의 말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무슨 말입니까, 슈란님. 비라니요? 그걸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슈란은 카인의 질문에 그를 잠시 쳐다본 후, 자신이 가져온 유투아라는 식물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식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

 잠시 후, 슈란의 말을 듣던 카인과 레디온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특히 카인은 그 말을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고작 식물 하나만 믿고 일을 진행시키기에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제 말을 믿으세요, 오라버니. 내일 분명히 비가 올 겁니다. 이 기회를 놓치시면 안 됩니다.”

 레디온은 슈란의 말이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슈란이 쓸데없는 말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거기다 식물이나 의학에 대한 그녀의 지식은 그냥 쉽게 넘길 수준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생각을 정리하던 레디온은 카인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추진하자.”

 “레디온님! 그게 무슨 말입니까! 만약에 비가 내리지…….”

 “만약은 없다.”

 레디온의 근거 없는 확신에 인상을 찌푸리던 카인은 한번 정한 건 절대로 바꾸지 않는 레디온의 성정을 떠올리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알겠습니다.”

 레디온은 카인의 대답을 예상이라도 한 듯이 그에게 싱긋 웃어주며 바로 다음 일을 진행시킬 준비를 하였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신전을 이용하세요, 오라버니.”

 “좋은 생각입니다. 일만 잘된다면 전하는 신이 선택한 황위 계승자가 될 테니까요.”

 그 후, 머리를 맞댄 세 사람은 내일을 위해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나갔다.

 

 잠시 후, 회의를 마친 카인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기에 그는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야만 했다. 그러다 여유 있게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기 시작하는 슈란과 레디온의 모습에 잠시 억울한 표정을 짓던 그는 투덜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카인이 나가고 나자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왜 갑자기 날 도와주려고 하는 거냐?”

 슈란은 레디온의 질문에 그를 잠시 바라본 후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두 분 오라버니를 치료하는 것도 지겨워서요.”

 “뭐?”

 순간, 슈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레디온은 곧 그녀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피식 웃고 말았다.

 

 몇 달 전에 레디온과 샤루크가 슈란을 찾아왔을 때 슈란은 그들을 보고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그들 몸속에 흐르는 기의 흐름이 무슨 막에 막힌 듯 고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에 슈란은 그들을 강제로 의자에 앉힌 뒤 다시 한 번 그들의 몸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역시…….’

 두 황자는 그녀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냥 뭔가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손!”

 “……?”

 두 황자는 슈란의 짧은 한마디에 자신들도 모르게 한 손을 그녀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슈란은 과일 옆에 놓여 있던 과도를 가지고 두 황자의 손끝을 살짝 그어 상처를 낸 뒤, 그 부위에 손을 대고 두 황자의 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뭔가를 밖으로 유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잠시 후, 환한 빛이 그들의 몸을 감싸더니 상처 부위에서 투명한 뭔가가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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