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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실버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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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몸에서 태어난 제국의 공주, 슈란.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게 되지만,
강한 모성의 힘을 지닌 그녀는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희망의 빛이 되는데….

전생의 기억과 특이한 능력을 가진 그녀가 펼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다.

 
7 화
작성일 : 16-07-21 13:34     조회 : 628     추천 : 0     분량 : 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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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 *

 

 요즘 샤루크는 슈란을 만나는 재미로 살았다.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슈란이 신신당부했지만 그 말을 들을 샤루크가 아니었다.

 슈란은 어쩔 수 없이 하나의 다짐만 받고 샤루크의 방문을 허락했다. 그것은 절대 다른 사람 눈에 띄어 이곳을 찾아오는 걸 들키지 말라는 것이었다. 안 그래도 모든 귀족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매일같이 어딘가를 간다면 이목이 집중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슈란은 절대 이 조용한 생활을 망칠 생각이 없었기에 샤루크에게 이 일을 지킬 수 없다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던 것이다.

 샤루크는 그 뒤 이곳을 찾아올 때는 워프 마법을 사용하였고, 아직까지 그 누구도 그가 이곳을 찾아오는 걸 아는 사람은 없었다.

 “슈란, 왜 그렇게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거야? 얼굴 한번 보기가 이리 힘들어서야…….”

 샤루크가 슈란을 알게 된 지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슈란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냥 이게 편해서요. 신경 쓰지 마세요.”

 “어떻게 신경을 안 쓰냐! 두건 좀 벗어봐. 얼굴에 흉터라도 있는 거야? 그런 것도 아니면 왜 그렇게 두건에 목숨 거는 거냐? 얼굴 좀 보자.”

 “싫습니다.”

 슈란은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밭으로 들어갔다.

 “쳇! 오늘도 실패군.”

 샤루크는 입으로는 투덜거렸지만 얼굴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두건 때문에 얼굴을 못 보더라도 슈란의 예쁜 목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이 시간이 참으로 좋은 샤루크였다.

 “받아요.”

 그렇게 웃으며 차를 마시던 샤루크는 슈란이 갑자기 자신에게 뭔가를 던지자 얼떨결에 그것을 받았다.

 “이게 뭐지?”

 처음 보는 과일이었다. 빨갛게 생긴 게 제법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슈란은 똑같은 과일을 몇 개 더 따서 샤루크 앞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맞은편 자리에 앉아 아무 말 없이 그 과일을 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샤루크도 그녀를 따라 과일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어? 맛있네.”

 아주 상큼했다. 다른 과일처럼 달지는 않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도 나고 새콤한 게 아주 맛있었다.

 “이게 뭐야? 처음 먹어보는 과일이네“

 “이름 없어요“

 “뭐?”

 “사람들도 잘 모르더군요. 이런 저런 식물들을 연구하다 우연히 발견한 건데, 길러보니 맛도 괜찮고 영양가도 많고…….”

 “풋! 하하하……!”

 샤루크는 정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이름도 모르는 과일을 그냥 자신에게 던져주다니…….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슈란이 자신을 대할 땐 그 어떤 가식도 없었다. 이곳에 오면 자신은 제국의 제2황자가 아니라 그저 그녀의 오라버니인 평범한 한 남자가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샤루크는 그래서 더 이곳이 마음에 드는지도 몰랐다.

 “슈란, 내일 무슨 날인지 알지?”

 “…….”

 기분 좋게 과일을 먹던 샤루크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슈란에게 말을 걸었다.

 슈란은 그런 샤루크의 갑작스런 질문에 마땅히 떠오르는 일이 없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샤루크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물었다.

 “서, 설마 모르는 거야?”

 “내일 무슨 일 있나요?”

 “커헉! 진짜 모르는 거야?”

 “…….”

 “하아……. 내일 레디온 형 생일이잖아.”

 레디온 루스 레디안.

 레디안 제국의 제1황자이자 다음 왕위 계승자이다.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벌써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올라선 그는 검의 천재라 불리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정치 능력, 그리고 확실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의 생일 파티로 인해 몇 달 전부터 제국 전체가 떠들썩했다.

 그런데 오직 이곳만 다른 차원의 세상인지 슈란은 아예 모르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었다.

 샤루크의 말을 듣던 슈란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시선을 돌리며 대답했다.

 “저랑 상관없는 일에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너의 첫째 오라버니 생일인데 왜 상관없다는 거냐!”

 샤루크는 그런 슈란의 대답에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두 달 동안 지켜본 슈란은 핏줄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자신이 이곳에 찾아오는 동안 한 번도 아버지나 다른 형제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을 오라버니라고 부르게 하는 데도 얼마나 고생했던가!

 물론 자신들의 잘못이 크다는 걸 안다. 어떻게 아이가 이렇게 크는 동안 까맣게 잊고 있을 수 있었는지… 자신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잠시 슈란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샤루크는 그녀에게 다시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내일 나랑 같이 파티에 참석하지 않을래?”

 “네?”

 슈란은 샤루크의 말에 의아해 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아바마마도 오실 거다. 보고 싶지 않니?”

 그러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슈란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보고 싶어 해야 하는 겁니까?”

 “뭐?”

 “혼자 다녀오세요. 전 그런 곳에 가고 싶지 않을뿐더러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슈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거처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나갔다.

 ‘아버지? 아버지라니 나에게 그런 존재도 있었던가? 웃기는군!’

 지금 와서 아버지라는 사람을 만나 무엇을 한단 말인가?

 슈란은 자신도 모르게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 때문에 자신이 열을 낸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났다.

 샤루크는 멀어져 가는 슈란을 잡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나 보이는 그녀를 잡아보았자 오히려 더 그녀의 화를 부채질하는 꼴이 될 것 같아서였다.

 “하아. 어떻게 해야 하나…….”

 샤루크는 가족의 사랑이라는 걸 그녀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 혼자의 힘으로는 그녀의 꽁꽁 얼어 있는 마음을 녹이기에 역부족이었다.

 샤루크는 오랫동안 멀어지는 슈란의 모습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슈란은 갑자기 떠오른 아버지라는 존재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전생에 승아라는 삶을 살 때도 고아원 출신이라 부모의 연이 없었지만 그 필요성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물론 공부에 미쳐 부모의 정을 그리워할 새가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또한 그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슈란님! 슈란님!”

 한 소녀가 슈란을 부르며 방 안으로 급히 들어왔다. 15세쯤 되어 보이는 소녀는 예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작은 몸짓에 커다란 눈을 깜박이는 모습이 제법 귀여워 보였다.

 “무슨 일이야? 미샤.”

 미샤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옆에서 같이 자란 자신의 전속 시녀였다. 생긴 것처럼 아주 활달한 그녀는 왠지 오늘따라 더 그 느낌이 강해 보였다.

 “슈란님 빨리요~ 거실로 나와 보세요! 빨리빨리!”

 미샤의 재촉에 의아해 하며 슈란은 거실로 나갔다. 그러자 자신의 궁 시녀들이 모두 거실에 모여 있는 걸 보고는 궁금증이 일어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다들 거실에 모여서 뭐 하는 겁니까? 무슨 일 있어요?”

 미샤뿐만 아니라 시녀 대부분이 왠지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슈란은 거실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커다란 상자 하나를 볼 수 있었다.

 “이게 뭐죠?”

 “샤루크 전하께서 보내신 겁니다. 열어보세요, 슈란님.”

 슈란의 질문에 유모가 웃음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상자를 열어볼 것을 권했다.

 슈란은 낮에 만난 샤루크가 뭔가를 보냈다고 하자 잠시 의아한 눈빛을 띠며 상자를 천천히 열어보았다.

 “어머나! 세상에~”

 “와아~ 너무 예뻐요, 슈란님!”

 감탄을 하며 소리치는 시녀들과는 달리, 상자를 연 슈란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상자에는 척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드레스와 거기에 어울리는 보석과 각종 장신구들이 들어 있었다.

 “내일 샤루크 전하와 파티에 가시기로 하셨다면서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녀가 사교계에 나갈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유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걱정 마세요, 슈란님! 제가 책임지고 내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며…….”

 “돌려보내세요.”

 “네. 돌려… 네?”

 “이 상자 샤루크 오라버니에게 돌려보내세요.”

 “그, 그게 무슨 말입니까? 공주님!”

 “전 내일 그 파티에 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냥 돌려보내시라고요.”

 “뭐라고요?”

 슈란의 대답에 거실에 모여 있던 시녀들이 동시에 그녀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말도 안 돼요. 슈란님! 파티에 안 가시다뇨!!”

 “이건 기회예요! 이걸 놓치시면 안 됩니다!”

 “맞아요, 슈란님! 제발 그 말을 철회해주세요!!”

 시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슈란에게 외치기 시작했다.

 그녀들에게 있어 슈란은 너무도 소중한 존재였다. 다른 황족이나 귀족들과는 달리 자신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슈란이 너무도 좋았던 것이다.

 자신들이 아플 때는 밤새 자신들을 간호하며 그 옆을 떠날 줄 모르는 그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들에게 있어 슈란은 딸이자 동생이자 언니인, 그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이었다.

 그동안 그녀들은 이곳, 바람궁을 벗어날 생각을 전혀 안 하는 슈란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지금! 그런 그녀가 드디어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설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런데 그걸 다시 뻥 차버리려고 하는 슈란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그녀들은 하나같이 슈란에게 간절히 부탁하는 것이었다.

 ‘헉!’

 슈란은 자신을 향해 소리치는 그녀들의 박력에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서며 슬금슬금 뒤로 물러섰다. 왠지 여기에 계속 있다간 그녀들의 눈빛에 못 이겨 ‘갈게요’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슈란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며 마지막으로 다짐하듯 말했다.

 “전 절대 내일 파티 안 가니깐 그렇게 아세요.”

 그 말을 끝으로 계단 위로 올라가는 슈란을 보며 유모와 하녀들은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하아~”

 

 다음날 아침, 자리에서 일어난 슈란은 자신의 뒤를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무언의 압력을 넣는 하녀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침 일찍부터 밭으로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아, 정말…….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이게 다 샤루크 오라버니 때문이야!”

 몇 시간 동안 밭을 가꾸며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현재 자신의 처지에 화가 나 끝내 모든 원망을 샤루크에게 돌려버렸다.

 평소의 그녀라면 생각지도 못한 행동과 말투였다. 그만큼 그녀의 마음도 어제 샤루크를 만난 이후로 복잡한 상태라는 증거였다.

 “내가 이러고 있을 줄 알았지.”

 짜증을 내며 밭을 가꾸던 슈란은 갑자기 들린 낯선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의 진원지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하얀색 연회복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샤루크가 인상을 찌푸리며 서 있었다.

 원래 잘생긴 외모를 타고난 샤루크였지만, 평소에는 마법실에 틀어박혀 전혀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아 언제나 추레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지금 하얀색 연회복의 깔끔한 차림을 한 모습을 보자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미남자가 되어 있었다.

 잠시 샤루크의 모습을 감상하던 슈란은 곧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그에게 말을 걸었다.

 “여긴 어쩐 일이세요?”

 “몰라서 묻는 거냐! 너야말로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어제 내가 보낸 거 안 받았니?”

 “전 어제 분명히 안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오라버니 혼자 갔다 오세요“

 슈란의 대답에 샤루크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 오기 전에 바람궁으로 바로 가지 않고 이곳 밭으로 온 건 슈란이 이러고 있을 줄 예상했기 때문이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만큼 실망감도 크게 다가왔다.

 아무 말 없이 슈란을 바라보던 샤루크는 긴 한숨을 내쉬며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물었다.

 “지금 네 모습을 너의 어머니가 봤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

 슈란은 뜬금없는 샤루크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슈란에게 있어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어머니였다.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어머니만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자신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자신의 힘이 조금만 더 자유로웠다면…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데…….

 슈란은 눈앞에서 죽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그 순간을 두 번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거예요?”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그녀의 음성에 샤루크는 잠시 멈칫하며 말을 멈추었다. 그러다 다시 강한 어조로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런 곳에 처박혀서는 사람이라고는 만날 생각도 하지 않는 너를 본다면, 아마 너의 어머니는 자신의 신분을 한탄하지 않을까! 자신이 아무 권력도 없는 시녀 출신이라 자신의 딸도 다른 사람의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이런 곳에 틀어박혀 살고 있다고 말이다!”

 “……!”

 그런 샤루크의 말에 슈란은 온몸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

 이어 스르륵, 자리에 쭈그리고 앉은 슈란은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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