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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26-황폐한 마법계
작성일 : 17-04-28 22:49     조회 : 355     추천 : 0     분량 : 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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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츠와 동료들은 중간계에 있는 마족들의 인도에 따라 마계에 진입했다. 비록 중간계의 마족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몰라 중간계에 남았지만, 카를이 만든 휴대용 통신기를 통해 그들과 상황을 대화하기로 했다.

  쉐츠 일행은 혹시라도 마계에 남아있을 악마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계의 변방에 소환되었다. 도시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근처에는 골렘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골렘인가. 마계의 마법사들은 돌에 마법을 불어넣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들었지. 메리, 저 골렘들이 누구의 제어하에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

  쉐츠가 메리에게 물어보았다.

 

  "뭐, 그정도면 쉬울 것 같네. 잠깐 기다려봐. 금방 끝날테니."

  메리가 말한 뒤, 바닥에 간소한 마법진을 그린 뒤, 자신의 마력을 근처에 있던 골렘과 연결했다. 그러자 골렘이 잠시 반응을 하더니, 쉐츠 일행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조심해! 녀석들이 온다!"

  레무리아가 골렘들이 자신들을 향해 발을 돌린것을 보고 동료들에게 소리쳤다. 그러자 박려제가 낫을 들고 공중으로 도약한 뒤, 골렘 하나의 머리를 세로로 베면서 착지했다. 그런 뒤 곧바로 다른 골렘의 배후로 이동해 급습해 두 동강을 낸 뒤, 낫을 던져 골렘의 복부에 박히게 한 뒤, 낫을 빠르게 자신쪽으로 이동시켜 골렘을 두 동강을 냈다. 박려제의 낫은 골렘에게 있던 붉은 보석같은 것을 빼왔고, 박려제는 그것을 메리에게 주었다.

 

  "그것보다 효율적인 것은 골렘의 핵의 마력을 역추적하는 것입니다. 골렘의 핵은 최근까지 연결되었던 마력을 남겨두기 때문에, 여기에 추적 마법을 걸면 마력의 주인을 알 수 있겠죠."

  박려제가 메리에게 말했다. 그 순간, 통신기에서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방금 골렘과 조우한 모양이군. 사신님의 말대로, 골렘의 핵을 조사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골렘은 아까의 그 골렘을 포함해서 총 5가지의 종류가 있다. 하나는 붉은 핵을 가진 군단 골렘. 특이할 것도 없지만, 양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조금 골치아프지. 또 하나는 푸른 핵을 가진 수호 골렘. 이녀석들은 마법이 전혀 먹히지 않아. 그렇다고 물리적인 충격을 주기에도 힘든게, 녀석은 보호막을 펼치고 있어서 더더욱 골치아프지. 또 하나는 초록 핵을 가진 섬멸 골렘. 이녀석들은 자체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지. 특히 화염 공격이 가장 성가시다. 또 하나는 보라색 핵을 가진 불멸 골렘. 이녀석은 핵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이때문에 이녀석은 핵을 파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구성된 것들이 모여서 재생성하지. 마지막으로, 노란색 핵을 가진 은폐 골렘. 이녀석은 주변의 골렘들을 은폐시켜서 적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얘가 수호 골렘이나 불멸 골렘에게 호위를 받고 있으면 더더욱 성가셔."

  로닌이 통신기를 통해 말했다.

 

  "좋아. 추척 끝. 아무래도 골렘들은 악마들이 제어하고 있는 것 같아. 핵을 통해 조사한 바로는, 골렘들의 반응이 가장 큰 곳이 이곳이야."

  메리가 마계의 지도를 펼친 뒤, 손가락으로 마족 왕궁의 실험실을 가리켰다.

 

  "실험실이라... 놈들이 뭔 짓을 꾸미는건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전해들은 소식으로는 영혼 생성기를 만든다고 했지. 그걸로 혹시..."

  마족 근위병 대장이 말했다.

 

  "영혼을 나눈다든지, 인위적으로 새로 생성한다든지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영혼은 자연이 만들고 자연이 거두어갑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실험에 성공한 적도 없습니다."

  박려제가 격분하며 말했다.

 

  "그건 그렇다 쳐도, 실험실에 저렇게 많은 골렘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 뭔가 있다는 뜻이겠지. 일단 그쪽으로 간다."

 

 

  쉐츠 일행은 왕궁 근처의 거대한 실험실로 이동하는 도중, 소수의 군단 골렘들이 그들을 가로막기는 했어도 진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내 그들이 실험실의 앞에 당도했을 때, 다수의 골렘과 칼을 든 투구 없는 갑옷이 그들을 막았다.

 

  "머리가 있어야 할 곳에 웬 불길이 일고 있지? 설마..."

  카를이 혼잣말을 하면서 말했다.

 

  "놈에게 생명이라고는 없지만, 이상하게도 영혼이 감지됩니다. 진짜로 저 실험이 성공한건가요?"

  박려제가 격분과 놀람의 감정을 가지며 소리쳤다.

 

  "결과물을 보아도 부정할 수 없겠군. 설마 그 실험이 진짜로 성공할 줄은..."

  로닌이 통신기를 통해 말했다. 그리고 한숨을 쉬었다.

 

  "그래. 멋지지 않나?"

  갑자기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리며 말소리가 들렸다. 그와 동시에 쉐츠와 동료들 사이에서는 공허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 기류는... 악마! 어디냐!"

  쉐츠가 직감적으로 기류의 주인을 알아채고 소리쳤다.

 

  "쉐스 디스셰쳬스... 주인님의 위대하신 계획의 방해자... 뭐, 좋아. 너는 오늘 죽을 것이니!"

  악마가 말했다.

 

  "너희가 여기 있다는 것은, 너희가 마족들을 일시적으로 이끄는 것은 확실하군. 하지만 어째서지? 이렇게 마족들의 기술을 다룰 수 있을 수가 없는데?"

  메리가 악마에게 물어보았다.

 

  "맞아. 우리는 마족들의 기술을 다룰 수 없어. 정확하게는, 녀석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은 말이지."

  악마가 말했다.

 

  "그 말은 곧 너희가 마족들에게 너희들의 기술을 흘렸다는 말인가? 혹시라도 녀석들이 알아챘다면 연구하지 않았을 텐데?"

  카를이 악마에게 물어보았다.

 

  "녀석들은 참으로 단순하지. 오직 기술 개발에만 목매여서 살고 있으니까. 설령 그게 적의 기술이라 하더라도 말이야."

  악마가 말한 뒤, 갑주가 갑자기 쉐츠 일행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골렘들도 쉐츠 일행을 노리기 시작했다.

 

  "잡담이 길어졌군. 저 안으로 들어가는것은 우리로써는 사양이야. 공허한 영혼이 들어있는 갑주 듀라한의 앞에서 쓰러지도록!"

  악마가 소리친 뒤, 공허한 기류가 서서히 사그라들었다.

 

  "듀라한은 내가 맡지! 너희는 골렘들을 부숴!"

  쉐츠가 말했다. 그런 뒤, 쉐츠는 티르빙을 들고 순간적으로 도약해, 듀라한을 관통하면서 베었다. 하지만 듀라한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이어서 쉐츠는 티르빙에 막대한 마력을 집어넣은 뒤, 듀라한을 향해 찔렀다. 쉐츠가 날린 예리한 공격은 듀라한의 갑주에 흠집을 냈지만, 듀라한은 갑주를 재생해서 피해를 무마했다.

 

  "성가시군. 베어도 재생하고, 게다가 단단하기까지 하다니... 이거 힘들 것 같군."

  쉐츠가 혼잣말로 말했다. 그러자 왼손의 에퀼레스가 빛을 내기 시작했다.

 

  "쉐츠. 놈을 정면으로 승부하기에는 무리다. 갑주를 지배하고 있는 영혼을 빼내지 않으면, 듀라한은 영원히 너를 적대할 것이고, 결국은 네 패배가 되겠지."

  에퀼레스가 쉐츠에게 말했다.

 

  "에퀼레스. 좋은 수라도 있나?"

  쉐츠가 듀라한의 공격을 피하며 에퀼레스에게 물었다.

 

  "나를 해방시켜라. 그러면 나의 예리한 마력이 티르빙에 깃들어, 능히 저 갑주를 뚫을 수 있을 것이다."

  에퀼레스가 말했다. 그러자 쉐츠는 왼손에 깃든 에퀼레스의 마력을 해방해, 티르빙에 에퀼레스의 칼날을 덧대었다. 쉐츠는 곧바로 티르빙에 마력을 응집시킨 뒤, 듀라한을 향해 검풍을 날렸다. 검풍은 듀라한의 갑주에 상처를 냈지만, 곧바로 재생하려 했다. 이에 쉐츠는 다시 티르빙에 막대한 마력을 집어넣은 뒤, 듀라한을 향해 돌진한 뒤 듀라한의 갑주에 찔러넣었다. 하지만 듀라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왼손으로 쉐츠의 목을 잡은 뒤, 들어서 땅에다 매쳤다. 쉐츠는 에퀼레스를 온 몸에 해방시켜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정작 티르빙이 듀라한의 몸통에 박힌 상태가 되었다.

 

  "제길... 티르빙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텐데..."

  쉐츠가 한탄하면서 혼잣말을 했다.

 

  "쉐츠. 티르빙은 마력을 흡수하는 능력 말고도 방출하는 능력이 있다. 나의 마력이 들어간 마력탄을 듀라한에게 계속 적중시키면서 티르빙이 듀라한의 마력을 흡수하면, 그것을 일제히 방출시켜 듀라한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다."

  에퀼레스가 쉐츠에게 말했다.

 

  "일단 네 말을 들어보겠다.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지."

  쉐츠가 에퀼레스에게 대꾸한 뒤, 빠른 속도로 듀라한의 주위를 돌면서 마력탄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듀라한은 쉐츠를 향해 검을 휘둘러 엄청난 충격파를 일으켰다. 쉐츠는 간신히 피했지만, 그 여파로 일반 골렘들이 다수 쓰러졌다. 쉐츠는 마력탄을 게속해서 듀라한을 향해 날렸고, 듀라한은 검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 참격을 날렸다. 듀라한이 공격할수록, 골렘들의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쉐츠가 듀라한을 공격하기에는 더더욱 힘들어졌다.

 

  "지금이다. 지금 티르빙을 잡고 일제히 방출시켜라!"

  에퀼레스가 말한 뒤, 곧바로 쉐츠는 듀라한의 검을 피하면서 티르빙을 잡은 뒤, 티르빙에 누적된 마력을 폭발적으로 일으켰다. 그 충격에 의해 듀라한의 갑주는 산산조각이 났다. 그리고 갑주의 몸통에서 보라색의 영혼이 조각난 갑주 파편 중 가장 큰 것으로 들어가려 하자, 쉐츠는 곧바로 참백검을 꺼내어 영혼을 베어, 소멸시켰다. 그러자 실험실 밖에 있던 골렘들은 일제히 실험실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쉐츠, 괜찮아?"

  메리가 쉐츠에게 달려오면서 소리쳤다.

 

  "후우, 어떻게든 되었네. 저 안쪽에는 더 힘든 것이 있겠지."

  쉐츠가 말했다.

 

  "일단 골렘들이 많은 것을 보니 전략적으로든, 전술적으로든 중요한 것이 있다는 뜻이겠지. 준비 단단히 하고 가야겠어."

  카를이 말했다. 그러자 쉐츠는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일어나 실험실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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