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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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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18 화
작성일 : 17-04-13 10:17     조회 : 535     추천 : 1     분량 : 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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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했다.

 독고무령은 그 일로 인해 치선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날 밤이 되도록 설사를 하지 않았다.

 귀도와 마불은 시도 때도 없이 독고무령을 찾아왔다.

 “속은 괜찮냐?”

 “안 좋으면, 저쪽에 구덩이 파놓았으니까 잽싸게 달려가서 싸.”

 “냄새가 무척 독하니까 흙으로 잘 덮고.”

 “옆으로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겁나게 쏟아지거든.”

 독고무령은 그들의 말에 간단하게 답했다.

 “속이 조금 느글거릴 뿐입니다.”

 귀도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글쎄, 그러다가 갑자기 쏟아진다니까?”

 “증상이 보이면 바로 가야 한다. 늦으면 옷에다 쌀 수도 있거든.”

 마불이 어떤 생각을 떠올렸는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옷에다 흘린 사람이 그였다.

 “알겠습니다.”

 독고무령은 일단 두 노인의 말에 순순히 대답했다.

 하지만 느글거린다는 말도 반쯤은 거짓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속이 편안했다.

 ‘정말 선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

 ‘저 노인들이 먹은 것과 다른 걸 먹었나?’

 오죽하면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어쨌든, 그 일로 인해 또 한 가지 사실을 알았다.

 귀도와 마불이 치선의 선단(?)을 몹시 싫어한다는 걸.

 

 그렇게 어영부영, 독고무령이 삼불곡에 들어온 지 칠 일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다.

 독고무령은 기분 좋게 일어나서 밖으로 나섰다.

 통나무집 사이에는 제법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는 귀도가 말했던 대가를 치르기 위해서 청소를 하려고 빗자루를 찾아보았다.

 상황이 어찌 되었든 며칠 얻어먹었으니 빚을 졌다. 빚을 졌다면 갚는 게 당연한 일이다. 그래야 자신도 떳떳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을 테니까.

 “빗자루가 어디 있지?”

 빗자루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당연했다. 빗자루는 처음부터 없었으니까. 삼괴는 한 번도 청소를 해본 적이 없었다.

 결국 빗자루를 찾지 못한 그는 기왕지사 나온 김에 계곡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동안은 세 노인의 눈길 때문에 함부로 움직일 수 없어서 계곡 안을 둘러보지도 못했던 터였다.

 계곡은 그리 깊지 않았다. 백여 장을 들어가자 절벽으로 가로막혀 끝이 났다.

 이십여 장 넓이의 공터에 선 독고무령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깎아지른 절벽 꼭대기는 안개에 가려져 있었다. 절벽 틈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작은 소(沼)를 이루고, 소에서 넘친 물이 절벽 밑을 따라 아래로 흘렀다.

 비가 많이 오면 폭포처럼 물기둥이 떨어질 것 같았다.

 비록 더 나아갈 곳은 없지만, 비옥십팔호실과 비교하면 이곳이 바로 선경이었다.

 “야! 인마!”

 “너, 이 새끼!”

 그가 작은 소에 손을 담그고 있는데 귀도와 마불의 목소리가 계곡을 흔들었다.

 뒤돌아보자 삼괴가 동시에 뛰어오는, 아니 날아오는 게 보였다.

 삼괴는 순식간에 백 장을 날아와 독고무령을 포위하듯이 둘러쌌다.

 “흥! 너 이 새끼, 도망가려고 했지?”

 “킁, 우리가 모를 줄 알고?”

 “선단까지 먹여서 살려줬는데, 그냥 가면 나쁜 놈이다, 너!”

 삼괴는 다짜고짜 독고무령을 윽박질렀다.

 하지만 도망갈 생각이 없는 독고무령으로선 조금도 꿀릴 게 없었다. 더구나 끝도 보이지 않는 절벽이 가로막고 있는데 어디로 간단 말인가?

 누구처럼 하늘을 날아가는 재주라도 있는 줄 아나?

 “청소하려고 했는데, 빗자루가 없더군요. 하도 심심해서 계곡 안을 구경 중입니다.”

 “청…… 소?”

 “그, 그래?”

 “심심하다고?”

 독고무령은 말을 얼버무리는 삼괴를 바라보며 무표정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밖으로 나가서 빗자루를 만들어 올까 합니다만.”

 빗자루를 만들 싸리나무는 송림 안으로 들어가야 꺾을 수 있다. 여차하면 도망갈지도 모르는 일.

 청소를 하라고 한 주인공, 귀도가 재빨리 대답했다.

 “응? 아니다, 빗자루는 내가 만들어 오마.”

 “음식은 어떻게 할까요? 뭐가 있어야 음식을 만들 텐데. 아무 것도 없으면 제가 사냥이라도 해 오죠.”

 사냥 역시 밖으로 나가야만 할 수 있다. 귀여운(?) 장난감이 도망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

 마불이 고개를 저었다.

 “네놈이 사냥할 줄이나 아냐? 걱정 마라, 사냥이라면 우리가 전문이니까.”

 “그럼 할 일이 없어 심심할 때, 여기저기서 주워 배운 무공이라도 수련할까 합니다만, 괜찮겠습니까?”

 치선이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으허허허, 네가 뭘 모르는구나. 우리가 누군지 아느냐? 앞으로는 절대 너를 심심하지 않게 해주마. 귀도, 마불, 안 그래?”

 그거야말로 은근히 자신들이 바라던 바였다.

 “흥흥! 그거야 당연하지! 말 잘 들으면 무공도 가르쳐줄 수 있다. 우리에게 한 수만 배워도 거리에서 주워 배운 무공보다는 백배 나을 걸?”

 “킁! 심심하기는커녕 괜히 그런 말 했다고 후회나 안 하면 다행이지.”

 독고무령은 세 노인을 차례대로 바라보며 담담히 말했다.

 “할 수 없군요. 그럼 저는 치선할아버지에게 이것저것 배우면서 두 분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지요.”

 “어? 어.”

 “그, 그러지 뭐.”

 “그럴까?”

 삼괴는 대답하면서도 뭔가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들을 향해 독고무령이 지나가는 말투로 물었다.

 “그런데 세 분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 약한 무공이나 별 볼일 없는 기술은 쳐다보지도 않는데…….”

 순간 삼괴의 얼굴에 자부심이 활짝 피어났다.

 세 사람이 앞 다투어 말했다.

 “흥! 그건 걱정 마라! 강호의 어떤 놈도 내 두 손을 막아내지 못하니까.”

 “킁! 엉터리 도사 놈의 말은 헛소리다! 내 무공이야말로 강호무적이지!”

 “허허허허, 너도 봤잖느냐? 내 선단이 얼마나 비범한지. 그런 선단을 만들려면 손발 기술이 뛰어나야 한다. 재료를 발견하면 놓치지 않아야 하거든?”

 독고무령은 묵묵히 삼괴를 바라보기만 했다.

 삼괴는 독고무령이 믿지 못한다 생각했는지 더욱 크게 말했다.

 “정말이라니까!”

 “믿어, 인마! 믿어서 남 주냐?”

 “허허허, 신선이 될 사람은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단다.”

 그제야 독고무령의 눈이 조금 크게 뜨였다.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굉장한 무공이겠군요.”

 띄워줘서 기분 나쁠 사람이 누가 있을까?

 동시에 삼괴의 입이 제각각의 표정으로 벌어졌다.

 강호생활 사십 년, 은거생활 삼십 년 동안 자신들을 이토록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사람이 있었던가!

 세 사람이 똑같이 생각했다.

 ‘확 내 제자로 삼아버릴까?’

 문제는 삼불곡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때 한 약속이었다.

 

 -불후회(不後悔).

 이곳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하는 놈은 고자새끼다!

 -불생출(不生出).

 들어온 놈은 살려서 내보내지 않는다! 단, 모두의 의견이 같을 경우, 아주 쓸만한 놈은 살려서 종으로 쓴다.

 -불제자(不弟子).

 죽이지 않을 놈은 종으로 삼되, 어느 누구도 제자로 들여선 안 된다. 그놈도 고자새끼다.

 

 그러니 제자로 삼겠다는 말을 먼저 꺼낼 수는 없었다.

 

 

 

 

 

 

 제7장 강해지는 것만이 길이다

 

 

 

 삼불곡에 들어온 지 보름이 지났다.

 독고무령은 아침에 마당을 쓸고 나면 곧장 계곡 안쪽의 공터에서 수련을 했다. 식사하라는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처음에는 그가 종답게 음식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자 세 사람이 그에게 절대 음식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

 맛도 없고, 가끔, 아니 자주 돌이 씹히고, 음식물 속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니 어디 입맛이 나겠는가 말이다.

 그래도 독고무령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잘만 먹었다.

 물론 맛은 없었다. 하지만 사람의 피가 덕지덕지 튀어 있는 곳에서 아버지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했던 그였다.

 맛없는 음식을 먹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사실, 독고무령이 음식을 그렇게 만든 것은 순전히 고의였다.

 빚은 빚이고, 복수는 복수.

 첫날 당한 일을 생각하면 음식 속에 독열매라도 넣고 싶었다. 그러나 자신도 먹어야 하니 그럴 수는 없었다.

 결국 나름대로 미식가라 자부하는 세 노인은 이틀 만에 독고무령에게서 솥을 빼앗았다. 그리고 다시는 화덕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었다. 음식이 다 될 동안 그냥 수련이나 하는 수밖에.

 음식이 다 되면 알아서 불렀다.

 “무령아! 밥 먹어라!”

 “예, 마불 어르신!”

 요리는 세 노인이 돌아가며 했는데, 마불의 요리가 제일 입맛에 맞았다.

 

 설거지는 독고무령이 담당했다.

 삼괴는 요리보다 설거지를 더 싫어했다. 그러다 보니 그가 설거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했다.

 설거지를 하고 수련을 시작하면 삼괴가 슬그머니 수련장을 어슬렁거렸다.

 셋이 함께 오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순서를 정했는지, 귀도, 마불, 치선이 차례대로 왔다.

 독고무령은 한동안 백수만타만 수련했다. 하나라도 완벽히 익힌 다음 다른 것을 익히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한 것이다.

 삼괴는 바위에 앉아 독고무령의 수련을 지켜보며 한시도 입을 가만두지 않았다.

 “흥! 그게 무공이냐? 애들 장난도 그보다는 낫겠다. 이놈아, 손발이 따로따로 놀면 누가 걸려 드냐? 어? 거기서 왜 그리 뻗어? 앞으로 뻗고 휘저어야지. 이렇게! 이렇게 말이야!”

 “얼씨구? 킁!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냐? 왜 그렇게 쓸데없는 동작이 많아? 자고로 동작은 짧게, 효과는 확실하게 하라고 했는데, 멍청한 놈이 원, 쯔쯔쯔…… 봐라, 이렇게 해야 하는 거라니까?”

 “허허허. 동작은 그럴 듯한데, 뻗는 손에 힘이 없구만, 힘이. 그저 힘이 없을 때는 내가 만든 선단 한 알씩 먹으면 되는데. 어때? 하나 줄까? 싫어? 그럼, 두 개 줄까?”

 독고무령은 그들이 하는 말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새겨들었다.

 정신이 약간 흐려진 노인들이긴 하지만 그들이 누군가? 천하의 강호인들이 고개를 내젓는 고수가 아닌가 말이다.

 그동안 아버지와 함께, 또는 혼자서만 수련했던 그에게는 천금 같은 말들이었다.

 제대로 배우려면 좋은 스승이 있어야 한다는 말. 하나도 틀리지 않은 말이었다.

 아마 혼자서 약점을 알아내려 했다면 알아내기도 전에 버릇이 굳어버렸을 것이다. 아니면 몇 배의 세월이 걸리든지.

 그러니 독고무령으로선 그들의 핀잔이 즐거울 수밖에.

 가끔은 수련 중에 뛰어들어서 두들겨 패기도 했다.

 “무공은 결국 신체가 제일 중요한 법이다. 맞다 보면 몸이 저절로 강해지거든?”

 “헛소리는 들을 필요 없다. 무공이란 실전이 제일 중요하지. 나와 몇 수 겨뤄보는 것이 혼자 백날 수련하는 것보다 더 나으니라.”

 “힘들면 이것 먹고 해.”

 독고무령은 그들의 정성(?)을 기껍게 받아들였다.

 고통 받는 만큼 자신의 완성도 빨라질 테니까.

 ‘언젠가는 돌려줄 때가 있을 겁니다.’

 

 * * *

 

 삼불곡에 들어온 지 한 달.

 독고무령은 그제야 검을 빼들었다. 그러고는 자신이 아는 검법을 차례차례 펼쳐 보았다.

 그때 귀도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왔다.

 검에 심취해 있던 독고무령은 미처 그가 온 것을 알지 못한 채, 아버지에게 배운 검법 중 하나인 뇌정십팔검의 초식을 천천히 펼쳤다.

 독고무령이 귀도의 접근을 눈치 챈 것은 팔초식인 뇌진칠낙(雷振七落)을 펼칠 즈음이었다.

 귀도는 뇌진칠락을 펼치는 독고무령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손을 쑥 뻗어서 독고무령의 멱살을 잡아당겼다.

 “이놈! 네가 어떻게 뇌정검법을 알지? 뇌정검마 동유빈이란 놈과 무슨 관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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