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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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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4 화
작성일 : 17-04-07 09:32     조회 : 564     추천 : 1     분량 : 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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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조경은 독고무령이 건네준 양피지 열 장을 받아들더니 유백하를 향해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

 “성주께오서 확인해보실 것이다. 엉터리일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는 않겠지?”

 그는 결코 양피지를 들춰보지 않았다. 봐서는 안 될 물건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걱정 마시오. 나도 더 이상은 이 아이의 고문에 고통당하고 싶지 않으니까.”

 유백하가 진저리치며 나직이 대답하자, 남조경은 고개를 돌려 독고무령을 바라보았다.

 묵묵히 서 있는 독고무령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떠올라 있지 않았다.

 ‘소악귀라더니 정말 악마 같은 놈이군. 닷새 동안 한마디도 듣지 못했던 유백하의 입을 단 하루 만에 열다니.’

 어쨌든 일차 목적을 달성한 남조경은 흡족한 마음으로 독고무령에게 물었다.

 “필요한 것이 있느냐?”

 “내일부터는 아침에 하루치 식사를 다 넣어 주시죠. 오가는 소리가 신경 쓰이니까. 그리고 해독서는 열흘에 한 번씩 가져가시고요.”

 그거야 어려울 것도 없었다.

 “알았다. 그리고 임무를 잘 처리했으니 음식에도 더 신경 쓰라고 하지.”

 

 철컹!

 독고무령은 통로 입구의 철문이 닫히는 소리가 난 후에야 음식을 들고 침상으로 다가갔다.

 비록 나무통 하나에 담긴 음식이지만, 음식의 질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는 작은 통에 음식을 덜어서 침상 위에 올려놓았다. 유백하를 위한 음식이었다.

 유백하는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의 두 발에는 여전히 족쇄가 채워져 있었지만, 두 손은 풀린 상태였다.

 유백하는 독고무령이 건네준 식사를 깨작거리며 억지로 입에 집어넣었다.

 생살이 찢어발겨지는 고통을 겪은 그가 아니던가. 어찌나 이를 악물었는지, 이가 약해져서 음식을 마음대로 씹을 수 없었다.

 독고무령은 상관하지 않고 그릇에 담긴 음식을 천천히 먹었다.

 두 사람의 조용한 식사는 반 시진이 지나서야 끝났다.

 독고무령은 철문의 구멍을 통해서 빈 나무통을 밖으로 내놓고 침상 옆의 의자에 앉았다.

 “너는 내가 천자무서를 어떻게 얻었는지 아느냐?”

 유백하가 나직이 입을 열었다.

 독고무령은 눈빛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

 지난 열흘 간 유백하는 하루에 열 개의 글자를 해독해주고, 자신이 아는 이런저런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부분은 세상 살아가는 기초적인 방법과 사서삼경 등 기본학문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도 그런대로 들을 만했다. 지금까지는 누구도 그런 고리타분하고 시시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것보다는 천자무서에 대한 것이 더 궁금했다. 그런데 마침내, 유백하가 천자무서에 대한 말을 꺼낸 것이다.

 “흘흘, 모르겠지. 하긴 나 역시도 우연이 아니었다면 얻지 못했을 거다.”

 

 백운서원은 정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원이었다.

 오 년 전, 유백하가 원주로 취임할 당시의 백운서원은 학자가 겨우 열 명에 불과할 정도로 몰락해 있었다.

 그는 원주가 되자마자 백운서원을 일으키기 위해서 몇 가지 계획을 세웠다.

 그중 첫 번째가 낡은 서원의 건물을 고치고 장원을 정비하는 일이었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 놓아야 학자들이 떠나가지 않을 것 아닌가 말이다.

 문제는 자금이었다.

 그 동안 어렵게 지내온 백운서원에 장원을 정비할 돈이 있을 리 없었다.

 그는 일단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보고는, 제일 먼저 서고를 정리하기로 작정했다.

 서고에는 언제부턴지 빗물이 새어서 비가 오는 날이면 습기가 찼다. 게다가 따로 서고를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분류가 엉망진창이었다.

 책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야 어찌 학자라 할 수 있겠는가.

 그는 작심하고 수만 권에 달하는 책을 일일이 분류해서 정리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빗물 때문에 썩은 서대를 한쪽으로 치우는데, 색이 검게 바래있던 천장이 무너져버렸다.

 그때 천장에서 자물쇠가 달린 작은 궤 하나와 뼈만 남은 해골이 썩은 옷가지와 함께 떨어졌다.

 소문이 나봐야 좋을 것 없는 일.

 그는 일단 시신을 수습해서 뒷마당에 묻었다. 그리고 그날 밤 궤를 열어보았다.

 자물쇠는 워낙 오래된 터라 망치로 몇 번 두들기자 쉽게 부서졌다.

 궤 안에는 책이 한 권 들어 있었다.

 유백하는 그 책을 보고 무척 실망했다.

 내심 돈이 될 만한 것이 들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겨우 얇은 책 한 권이라니.

 하지만 그는 천생 학자였다.

 책을 보자 내용이 궁금해졌다. 무슨 책인데 시신과 함께 있었던 걸까?

 호기심이 동한 그는 책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글은 전자체로 쓰여 있었다. 묘한 신기가 느껴지긴 하는데, 결코 달필이라 할 수는 없었다.

 글자의 수는 모두 일천 자. 책의 장수라고 해봐야 겨우 열 장에 불과했다.

 그런데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끊고 맺음도 없고, 문장은 앞뒤가 이어지지도 않았다.

 하남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간다는 자신이 기껏해야 일천 자에 불과한 내용조차 파악을 못하다니!

 오기가 생긴 그는 서고를 정리하는 것도 미루고 책자의 내용을 알아내기 위해서 모든 심력을 쏟았다.

 하루, 이틀…… 한 달…….

 그는 잠자는 것조차 줄이고 책만 바라보았다.

 그렇게 석 달, 볼이 홀쭉해지자 사람들이 그의 건강을 염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백 일이 넘어간 어느 날, 멍하니 책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코피가 쏟아졌다.

 그는 다급한 마음에 소맷자락으로 피를 닦아냈다. 그러나 피가 이미 종이 깊숙이 스며든 상태였다.

 스며든 피로 인해서 반대쪽 글씨가 보인 것은 그때였다.

 “어?”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일반 사람이라면, 아니 어느 정도 글을 공부했다는 자도 자신이 본 것을 허투루 넘겼을지 몰랐다. 반대쪽 글자는 거꾸로 보였고, 그나마도 서너 글자에 불과했으니까.

 그러나 매일 책자를 뚫어지게 바라본 그의 눈에는 앞뒷면의 글자가 하나로 연결되어 보였다.

 그는 ‘설마?’ 하면서도 앞면의 글자 사이에 뒷면의 글자를 하나하나 끼워서 읽어보았다.

 당장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한 가지만큼은 분명했다.

 앞뒷면의 글자가 사이사이에 끼워져야 제대로 된 문장이 된다는 것.

 희열에 찬 그는 그날부터 이어진 문장을 해독했다.

 글은 열 자 정도가 하나의 문장을 이루고 있었다. 대충 내용을 살펴보니 의학에 대한 내용 같기도 했고, 선도의 비법 같기도 했다.

 그가 익힌 순수한 학문과는 동떨어진 내용.

 그는 그 글을 해석하기 위해서 의서도 찾아보고, 도가의 학문이나 불경도 공부했다.

 때로는 그 내용이 너무 허무맹랑해서 자신이 제대로 해석한 것인지 의문이 일 정도였다.

 그렇게 삼 년, 유백하가 무제(無題)의 책에 대한 해독을 반쯤 마쳤을 때, 산서에 사는 친구가 지나가는 길이라며 들렀다.

 유백하는 그 친구에게 자신이 발견한 책에 대해서 넌지시 이야기했다.

 어쩌면 술기운에 자랑을 하려 했던 것일지도 몰랐다. 아니면 변명을 하려 했던 것인지도 몰랐고. 백운서원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장담해놓고 삼 년 동안 허송세월만 보내지 않았는가 말이다.

 “아주 괴상한 책이었지. 글자는 일천 자밖에 안 되는데, 해독하려고 삼 년이나 고생했다네, 허허허.”

 “그래? 어디 한번 보여주게나.”

 그제야 유백하는 자신의 실수를 자각했다.

 단순한 책이 아니라 사람의 죽음과 연관된 책이 아닌가. 자칫하면 피를 부를 수도 있었다.

 그는 고민 끝에 책을 보여 주었다.

 ‘내용을 알아낸 방법만 말해주지 않으면 상관없겠지.’ 그렇게 생각하고서.

 친구는 한참 동안 그 책을 읽어보고는, 고개를 저으며 내려놓았다.

 “무슨 내용인지 통 모르겠군.”

 친구가 돌아간 그날 저녁, 그는 많은 망설임 끝에 그 책을 태워버렸다.

 그리고 이 년 후, 모두가 잠든 시각, 강호의 고수들이 백운서원을 찾아왔다.

 

 “그 친구는 태원에 살았지. 집에 돌아가서 자기가 외운 것과 내가 말해준 몇 마디를 옮겨 적은 모양이야. 하지만 이 년이 지나도록 글의 내용을 해독할 수 없자 제왕성의 사촌동생을 찾아갔나 보더군. 그리고 열흘 후…… 죽었지. 내가 끌려오기 사흘 전에.”

 말을 맺은 유백하의 눈빛이 파르르 떨렸다.

 친구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듯했다.

 “그런데 어떻게 성에서 그게 천자무서인 줄 알았지?”

 “내가 말해준 몇 마디 때문이었다. 선도의 비법 정도로 생각했던 문구가 알고 보니 무공구결이었나 보더라.”

 두 사람이 알면 그것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

 비옥십팔호실에서 살아온 독고무령은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았다. 그동안 이곳에서 죽어간 사람들 대부분이 입을 함부로 놀렸기 때문이 아니던가.

 그의 판단으로는, 유백하가 이곳으로 끌려오고, 유백하의 친구가 죽은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아버지가 그랬지. 진짜 중요한 비밀은 절대 자신 외에는 알아선 안 된다고.’

 

 

 

 

 

 제2장 탈출(脫出), 세상을 향해

 

 

 

 어둠이 물러가면 새벽이 오듯,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렀다.

 비옥십팔호실의 공기도 후덥지근해졌다. 유월이 다 지나가고 있었다.

 그날 오후, 비옥십팔호실의 공기는 유난히 무겁고 축축했다.

 꼭 더위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장마 비가 사흘째 내리고 있어서만도 아니었다.

 마지막 글자를 마무리 짓고 붓을 내려놓은 유백하가 말했다.

 “허허허, 벌써 백 일이 되었구나.”

 그랬다. 유백하가 비옥십팔호실에 들어온 지 백 일이 된 것이다.

 유백하는 웃음을 흘리며 독고무령을 바라보았다.

 표정이나 모습은 백 일 전과 별 다를 게 없었다. 그러나 유백하의 눈에는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그중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독고무령의 눈이었다.

 온기 한 점 없던 눈에서 미약하나마 열기가 느껴졌다.

 겉으로 봐선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의 미미한 변화였지만, 유백하만큼은 그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세월유수라, 잡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라더니 정말 빠르구나.”

 “죄송합니다.”

 말투도 변해 있었다. 음울하게 들릴 정도로 전혀 감정 변화가 없던 목소리였는데, 지금은 희미한 감정이 묻어나왔다.

 더구나 반말도 존댓말로 바뀌었다.

 원한 만큼은 아니지만, 백 일 간의 변화치고는 그럭저럭 만족할 만했다.

 유백하는 생사를 초월한 듯 담담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에 대해선 마음 쓰지 말거라. 네 덕분에 즐겁게 마지막을 보내고 편안히 죽을 수 있으니 오히려 고마울 뿐이니라.”

 독고무령은 묵묵히 유백하를 바라보았다.

 유백하는 약속 날짜가 다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백 일이 지났으니까.

 그러나 결코 그렇지가 않다.

 유백하가 독고무령과는 당일 약속했지만, 독고무령이 남조경과는 다음날 하지 않았던가.

 남조경과 약속한 시한은 아직 하루가 남은 것이다.

 단 하루의 차이.

 유백하는 미처 모르고 있었다.

 그 하루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독고무령은 그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유백하가 죽기 전까지 말해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거기에는 자신의 모든 것이 달려 있었으니까.

 ‘대신 당신의 부탁을 꼭 들어드리겠습니다.’

 백 일 간 많은 것을 듣고, 배우고, 익혔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도리,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반드시 해야 할 것, 온갖 사람을 상대하는 법 등.

 어떻게 보면 비옥십팔호실에서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걸 배우는 동안, 독고무령은 자신이란 존재에 대해서 심각하게 되짚어볼 수 있었다.

 나는 왜 살고 있는가.

 사는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런 것 말이다.

 아버지가 그를 낳아주었다면, 유백하는 그의 정신을 깨어나게 해준 사람이다.

 동토의 얼어붙은 바위에 한줄기 숨결을 불어넣어준 사람.

 그게 유백하인 것이다.

 그런데…… 이제 잠시 후면 자신의 손으로 유백하의 목숨을 끊어야 한다.

 뭔가 묵직한 기분이 가슴을 짓누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느낀 감정.

 하지만 망설여서는 안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안다.

 날이 새면 남조경이 오겠지.

 언제 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 전에 모든 일을 끝내야만 한다.

 독고무령은 흔들리는 눈빛을 다잡고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기회가 되면, 따님에게 꼭 말을 전해주겠습니다.”

 “그래준다면야 고맙지.”

 “더 바라시는 것은 없습니까?”

 유백하는 가만히 고개를 저으며 돌 침상에 누웠다. 유등불빛에 비친 그의 표정은 고요히 가라앉아 있었다.

 독고무령은 탁자로 다가가서 다섯 치 길이의 침 세 개를 들고 돌아섰다.

 그때 유백하가 고개를 돌려서 독고무령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그 동안 깜박 잊고 있던 게 하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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