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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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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3 화
작성일 : 17-04-07 09:31     조회 : 553     추천 : 1     분량 : 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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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으으윽!”

 신음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머리꼭대기까지 치솟는 고통에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그러길 반의 반각.

 몸에서 한겨울 바람에 문풍지 떨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할 무렵, 또 한 번의 극통이 찾아왔다.

 그의 몸에서 침이 빠져나가며 밀려드는 고통이었다.

 “으어어어어어…….”

 독고무령은 살점과 핏물이 범벅된 침을 한쪽에 내려놓고 또 다른 물건을 집어 들었다. 작은 흑색 옥병을.

 잠시 후.

 쇠로 된 침상이 들썩이며 유백하의 이가 우박 떨어지는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따다다다다…….

 “으드드드…….”

 조금 전의 고통이 장난처럼 생각될 정도로 처절한 고통이 그의 정신 상태를 완전히 휘저었다.

 쇠사슬에 묶인 손목과 발목의 살갗이 벗겨지고, 벗겨진 곳에서 피가 줄줄 흘러나오는 데도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가 할 수 있는 생각은 오직 하나.

 제발 이 고통이 끝났으면! 하는 것뿐.

 고통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기껏해야 천천히 서른을 셀 정도의 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유백하에게는 지옥을 넘나드는 시간만큼 길었지만.

 독고무령은 무심한 눈으로, 입술을 떨고 있는 유백하를 내려다보았다.

 눈동자가 반쯤 돌아간 상태였다.

 아마 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완전히 미쳐 버렸을지도 몰랐다.

 그는 잠시 유백하를 그렇게 놔두었다.

 그러고는 유백하의 입술이 떨리지 않을 즈음에야 진열장에서 가느다란 쇠줄을 하나 들고 왔다.

 계속 고통을 주면 고통에 면역이 된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고통을 주면 밀려올 고통에 정신이 먼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쯤이면 유백하는 두려움에 정신이 없을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독고무령이 가느다란 쇠줄을 들고 다가가자 유백하가 입술을 달싹였다.

 “그…… 그만…….”

 천자무서가 아니라 만자무서라 해도, 학자인 그에게는 사서삼경 중의 그 무엇보다 나은 게 없었다.

 그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고집으로 붙잡고 있었던 것일 뿐.

 그럼에도 온갖 협박과 고통을 참고 견디면서도 천자무서에 대해 입을 열지 않은 것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시간을 벌자는 것.

 그렇게 악착같이 참고 견딘 덕분에 닷새의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버틸 여력도 없고, 더 시간을 벌 필요도 없었다.

 유백하는 목젖을 쥐어짜서 좀 더 확실히 말했다.

 “그만…… 하게…….”

 너무 쉬운 항복이다.

 독고무령은 손에 들린 쇠줄을 바라보고, 다시 유백하를 바라보았다.

 죄인을 비옥으로 데려오는 경우는 두 가지밖에 없다.

 하나는, 워낙 강골이어서 어떤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때.

 또 다른 하나는, 철저한 비밀을 요할 때.

 유백하 같은 경우는 두 번째 이유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첫 번째 이유 역시 유백하가 이곳으로 끌려온 이유가 될 거라 생각했다.

 아니라면 이곳에 끌려오기 전에 입을 열었을 것이 아닌가.

 어쨌든 그것은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었다.

 “말하겠다는 거야?”

 독고무령의 물음에 유백하가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 정도라면 거짓을 말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잘 알 거야.”

 유백하의 핏물이 흐르는 입가에 쓴웃음이 맺혔다.

 “크, 크……. 걱정…… 마라.”

 “의외군. 좀 더 참을 줄 알았는데.”

 고저 없는 음울한 목소리. 도무지 소년의 것이라 여겨지지 않는 목소리다.

 유백하의 표정이 묘하게 이지러졌다.

 “불…… 쌍한…… 아이구나…….”

 독고무령의 얼굴에 처음으로 표정이 떠올랐다.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이 세상에…… 어떤 아이가…… 너처럼…… 감정이 마른 채…… 살아가겠느냐?”

 독고무령은 유백하를 똑바로 바라보며 무심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난 이곳에서 태어났어. 그리고 이곳에서 자랐어. 감정이 뭐 말라비틀어진 것인지 몰라도, 그보다는 일을 빨리 끝내고 한줄기 햇살을 받으며 쉬는 게 더 좋아.”

 유백하의 눈이 홉떠지고, 눈빛이 잘게 떨렸다.

 전신을 치달리는 고통조차 그 순간만큼은 느껴지지 않았다.

 ‘허어,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저 아이가 저렇게 자란 것도 무리가 아니로구나.’

 두 눈은 물결 한 점 없는 호수처럼 맑고 고요하다. 게다가 하는 것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심성이 극악한 것 같지도 않다. 그저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리하는 것뿐.

 유백하는 난생처음 대하는 삶을 보고 아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독고무령은 유백하의 반응이야 어떻든 자신의 할 일만 했다.

 “이제 손을 하나 풀어주고, 붓과 양피지를 가져다줄 거야. 거기에 적어.”

 유백하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온갖 상념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수십 년 삶의 흔적. 원치 않았던 여인과의 인연. 딸의 얼굴. 그리고 앞에 서 있는 소년의 모습…….

 ‘하늘이 나에게 마지막 할 일을 남겨준 것인가?’

 곧 오른손을 감고 있던 쇠사슬이 풀리는 게 느껴졌다. 동시에 껍질이 벗겨진 손목에서 싸한 아픔이 밀려들었다.

 유백하는 천천히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다섯 자 거리에 서 있는 소년이 보였다.

 그가 갑자기 물었다.

 “아이야, 너는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 싶지 않느냐?”

 독고무령이 짤막하니 대답했다.

 “여기가 내 세상이고, 나의 모든 것이야. 알면 뭐가 달라지기라도 해?”

 알 필요도 없다는 듯 무심한 표정이다.

 유백하의 눈빛이 잘게 떨렸다. 그가 뭔가를 결심한 듯 나직이 물었다.

 “언제까지…… 나를 이곳에 놔둘 수 있느냐?”

 “무슨 뜻이지?”

 “네가 나에게서 대답을 못 들을 경우, 저들이 너를 봐줄 수 있는 기한이 언제까지냐고 묻는 거란다.”

 “무기한이야.”

 “정말 저들이 무한정 기다려줄 거라고 믿느냐?”

 독고무령이 잠시 이마를 찌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마 한 달 안으로 내가 못 알아내면 다른 사람에게 데려갈지 몰라.”

 유백하의 눈빛 깊은 곳에서 기광이 반짝였다.

 처절한 고통에 시달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안정된 눈빛이었다.

 그는 독고무령을 직시한 채 담담히 입을 열었다.

 “그럼 나하고 거래를 하나 하지 않겠느냐? 거래를 하겠다면 하루에 열 글자씩 해독해주지.”

 하루에 열 글자.

 그렇다면 남조경도 백 일 정도는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줄 것이다.

 어차피 심하게 고문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한 몸을 지닌 유백하가 아닌가.

 그런데 왜 그런 거래를 하자는 걸까?

 독고무령은 무심하게 가라앉은 눈으로 유백하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거래를 하자는 자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자신이 먼저 거래하자고 할 때도 있었으니까.

 먼저 거래를 제안한 자들의 말은 한결같았다.

 -몰래 나갈 수 있게 해준다면 나중에 보물이나 엄청난 재물을 주마!

 그리고 자신 역시 딱 한 가지 제안만 했다.

 -순순히 알고 있는 것을 말해주면, 고통 없이 죽여주겠어.

 ‘알고 있는 것’은 단순히 비밀에 대한 것만이 아니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함이었다.

 거래를 한 그는 손님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버지가 없는 비옥십팔호실에서는 그렇게 이야기를 듣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 말해준다면 거래를 하겠어.”

 천자무서에 대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듯하다.

 유백하로선 그 어떤 것도 아까울 것이 없었다. 천자무서라는 것조차 그에게는 한 권의 경전만도 못한 것이거늘, 그 무엇이 아까울까.

 “말해주마, 천자무서든 뭐든.”

 그때였다.

 번개처럼 떠오른 어떤 생각.

 독고무령은 유백하에게 한 가지 조건을 더 내걸었다.

 “단…… 천자무서 중 가장 중요한 백 글자는 맨 나중에 알려줘. 그 글자가 아니면 나머지가 무용지물이 될 정도의 글자여야 돼.”

 “그거야 어려운 일이 아니지.”

 너무 순순한 응낙. 더구나 눈빛마저 부드럽다.

 독고무령의 눈이 가늘어졌다.

 이전까지 열아홉 명을 취조했지만, 이런 손님은 처음이었다.

 “좋아. 그럼 마지막 날에 고통 없이 죽여주겠어.”

 그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다. 어차피 살 수 없는 한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상의 조건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유백하가 고개를 저었다.

 독고무령의 하얀 이마에 주름이 그어졌다.

 “뭘 바라는 것이지? 설마 이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크크크, 어차피 이 지경까지 왔거늘, 죽는 게 뭐 두렵겠느냐? 그런 것이 아니니라.”

 “그럼, 뭐지?”

 “너도 언젠가는 밖으로 나가겠지?”

 독고무령이 입을 다물었다.

 밖으로 나간다?

 그에 대한 대답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유백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었다. 오죽 머리가 좋았으면 아무도 해독치 못했다는 천자무서를 해독해 냈을까.

 그는 독고무령의 상황을 눈치 챘다. 독고무령이 죽을 때까지 이곳을 나갈 수 없는 몸이란 것을.

 그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독고무령을 바라보았다.

 ‘하긴 수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아이를 밖으로 내보낼 리가 없지. 참으로 가련한 아이로다…….’

 하지만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유백하는 다시 입을 열어서 자신의 요구를 말했다.

 “네가 천행으로 밖에 나갈 수 있게 된다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었으면 한다.”

 독고무령은 무심하게 가라앉은 눈으로 유백하를 응시했다.

 이곳을 나간다는 것 자체가 꿈이다.

 그러나 꿈이라고 해서 영원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목숨을 걸고도 열 중 하나의 확률에 불과한 일이지만.

 “일단 부탁이라는 것부터 말해봐. 들어보고 나서 결정할 거니까.”

 유백하는 숨을 길게 들이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훗날, 언제든, 밖에 나갔을 때, 손톱만 한 점이 목에 있는 유하령이란 여자아이를 만나거든, 말을 좀 전해다오.”

 독고무령의 뇌리에 문득 유백하의 신상내력이 떠올랐다.

 “딸이야?”

 “맞다. 내 딸이지.”

 “전해주지 못할 수도 있어.”

 나가지 못하면 당연히 전해주지 못한다. 유백하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다.

 “그럼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독고무령은 미간을 찌푸린 채 잠시 생각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유백하는 만유라 불릴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 이번 거래는 손해될 것이 없었다.

 “좋아, 그렇게 하기로 해. 이제 무슨 말을 전해줘야 하는지 말해봐.”

 “어릴 때 아비와 함께 놀던 곳의 벽을 무너뜨리면, 아비가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전해다오.”

 유백하는 딸에게 전할 말을 말해주며 독고무령을 잔잔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백 일간의 시한부 삶을 살아가야 할 처지인데도 마음이 이상하리만치 편안했다.

 ‘백 일, 짧다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이다. 내가 이 아이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까? 허허허, 그래도 죽기 전에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고.’

 

 다음 날 아침.

 독고무령은 염마귀를 통해 남조경을 불렀다.

 그리고 남조경에게 유백하와의 거래에 대해 말해주었다.

 두 번째 요구조건은 뺀 채.

 예상대로 남조경은 그 거래를 허락했다. 한 가지 조건을 걸고.

 “좋아. 백 일 정도는 기다려 주지. 하지만 제대로 된 해독인지, 아니면 엉터리 해독인지 누가 알겠느냐? 그러니 일단 백 자를 해독해서 먼저 내놓으면, 내용을 확인해보고 나서 허락여부를 결정하겠다.”

 유백하도 순순히 받아들였다. 어차피 백 자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니까.

 “좋소. 그렇게 하리다. 단,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하루에 열 자에 대한 내용밖에 쓸 수 없으니 열흘 후에 가져가도록 하시오.”

 

 * * *

 

 염마귀는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 번씩 비옥십팔호실에 들렀다. 물론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고 철문에 뚫린 구멍으로 먹을 것만 넣어주었다.

 궁금해서라도 질문을 던질 법한데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아는 것이 많으면 일찍 죽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그였다.

 그렇게 유백하가 들어온 지 열하루째.

 그날 저녁, 남조경이 염마귀와 함께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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