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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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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25 화
작성일 : 17-03-21 10:11     조회 : 567     추천 : 2     분량 : 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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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숙부께 한 가지 묻지요.”

 눈빛이 순간적으로 번쩍 빛을 발했다.

 “성주의 반대 세력이 과연 성주의 마음을 바꿀 정도로 힘을 갖췄습니까?”

 “그래서 자네를 찾아온 것이 아닌가?”

 물음과 물음이 계속 반복되었다. 그러나 답은 나오지 않고 평행선을 달릴 뿐이었다.

 “제가 가세한다고 가정하면 어떻습니까?”

 기 숙부, 원로원의 부원주이자 전대 성주인 철무경의 의제 기득염의 눈이 가늘게 떨렸다.

 “아직은 부족하다고 봐야겠지. 하나… 자네만 우리와 뜻을 같이한다면, 우리와 함께할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 생각하네.”

 “그러니까… 단지 몇 사람의 생각만으로 성의 뿌리가 흔들릴지도 모를 일에 수많은 사람들을 내몰겠단 말씀이십니까?”

 “허! 그 사람……. 누가 반역을 하자는 말인가? 단지 성주의 마음을 돌리자는 것이지.”

 “그래도 마음을 돌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음…….”

 “자칫하면 수많은 사람의 피가 흐르게 될 것입니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때로는 직접 부딪치는 것보다 돌아가는 것이 빠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직접 부딪치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 숙부.”

 “정말… 꽉 막힌 사람이구먼. 후, 좋네. 오늘은 물러가지. 하지만 금일 간에 다른 소식을 가지고 찾아오겠네.”

 “멀리 배웅하지는 않겠습니다.”

 고봉천은 방을 나서는 기득염의 뒤를 깊게 가라앉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기 숙부, 사형은 숙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차갑고 무서운 사람이외다.’

 어쩌면 자신에게 움직이지 말라는 말을 했을 때부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걱정이었다.

 ‘후, 아무래도 한바탕 바람이 불 것 같구나. 그 바람이 이곳까지는 불어오지 않아야 할 텐데…….’

 

 고봉천의 방에서 오가던 고성은 휘의 방에서도 들렸다.

 ‘아무래도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아.’

 며칠 전 종자정이 지나치듯 몇 마디 중얼거린 적이 있었다. 휘는 그 말을 생각할수록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졌다.

 

 “단주님께서 휘말리지 않아야 할 텐데…….”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자신도 같은 생각이었다.

 아직은 사부가 굳건히 버티고 서서 자신의 기둥이 되어주어야 했다. 자신이 힘을 갖출 때까지 만이라도.

 힘을 갖출 때까지는 모든 것을 가슴속에만 묻어둘 생각이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그런데 사부가 흔들리면 자신도 흔들릴 것이다. 그래서는 죽도 밥도 안 된다.

 

 

 4

 

 

 어느덧 석양도 지고 어둠이 내려앉았다. 그러나 휘의 상념은 끝없이 안개 속을 헤매었다.

 천천히 눈을 뜬 휘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아무래도 내 나름대로 상황을 대비해야 할지도……. 음, 아무래도 그 일을 오늘 해야겠다.’

 어둠에 묻혀 생각에 잠겨 있던 휘는 어느 순간 벌떡 일어서더니 방문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밖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순간, 휘의 신형은 발바닥에 못이 박힌 듯 그 자리서 굳어버렸다.

 낮부터 희뿌연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더니, 마침내 함박눈이 어둠을 하얗게 물들이며 내리고 있었다.

 때늦은 첫눈이었다.

 휘는 하늘과 땅을 번갈아 바라보다 멍하니 굳어버렸다.

 눈…….

 무저동에서도 어쩌다 하나씩 떨어지는 눈을 보았었다. 바람에 흩날린 눈이 정자 안으로 들어와 떨어져 내리던 것들이었다.

 아버지들은 그걸 볼 때마다 시무룩하니, ‘겨울이 왔구나’ 했었다.

 그런 눈들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떨어지는 것이다.

 땅도, 나무도, 건물의 지붕도, 모두가 하얗게 분단장을 하고 있었다.

 “이게… 이게… 눈……?”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신비로웠다.

 저 멀리 산꼭대기가 하얗게 변한 걸 보고 수연이에게 물었을 때, 수연이는 그게 눈이 쌓여서라고 했었지만 잘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설마 이렇게 신비로울 줄이야…….

 방을 나서 땅을 밟아봤다. 아니, 눈을 밟아보았다.

 뽀드득, 뽀드득.

 하얀 눈이 신음 소리를 내지른다. 밟는 것이 미안할 지경이다.

 처음 눈을 본 강아지처럼 방 앞을 맴돌던 휘의 신형이 가볍게 날아오르더니 담장 위에 내려섰다.

 잠시 경이의 눈으로 사방을 바라보고는, 다시 신형을 날렸다.

 그가 내려선 곳은 그만의 휴식 공간인 고목나무 위였다. 그곳에서 바라본 세상은 모든 것이 하얀 또 다른 세상이었다.

 “정말 멋지구나!”

 환희에 젖어 백색의 철혈성을 바라보던 휘의 눈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은 곤혹스런 표정으로 바뀌어갔다.

 ‘멋진 건 멋진 거고……. 한 가지 문제가 생겼네.’

 휘가 가려는 곳은 무저동이다. 그런데 눈 때문에 흔적이 적잖게 남을 것 같았다.

 아무리 찾는 사람이 없다 해도 발자국을 남기면서 무저동을 찾는다는 것은 자칫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았다.

 ‘돌아갔다 다음에 갈까? 아니면 그냥 가봐?’

 쉽게 결정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감기다시피 했던 그의 눈이 뜨였을 때는 잔잔한 호수처럼 눈도 마음도 가라앉아 있었다.

 “세상은 언제, 어느 때,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지금 흘러가는 상황이 내 생각보다 더 급박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단지 대비를 먼저 해놓으면 어떤 일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지만, 대비를 미루다가 일을 당하고,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해 봐야 소용없다는 것만이 진리라는 것이다.”

 중얼거린 그는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얀 눈이 하늘을 가득 덮은 채 떨어지고 있었다. 참으로 신비스럽기 그지없는 광경이었다.

 휘는 몸을 일으켜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잠시 후, 방문이 열리고 그가 다시 나왔을 때, 그의 허리에는 시커먼 밧줄이 하나 감겨 있었다.

 구석에 처박아두었던 머리카락 밧줄에다 다른 것을 잇대어서 더 길게 만든 밧줄이었다.

 그리고 옆구리에는 자그마한 쇠막대가 하나 끼워져 있었다.

 

 

 5

 

 

 휙!

 시커먼 밧줄에 달린 갈고리가 하얀 어둠을 가르고 날아갔다.

 턱!

 날아간 갈고리가 무저동의 정자 처마에 가로놓인 들보에 걸쳐졌다.

 휘는 밧줄을 천천히 잡아당겨 보았다. 팽팽해질 때까지 아무런 이상도 없는 걸 보니 제대로 걸린 듯했다.

 휘는 밧줄의 끝을 나무에 잡아매고는 밧줄 위에 올라섰다.

 대기의 법, 풍령의 술.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한 그는 대기의 품에 전신을 내맡겼다.

 아직 일천한 풍령의 술이었지만 자신의 몸이 훨씬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호흡을 길게 내뱉은 그는 걸음을 내딛었다. 오보천환의 일보였다.

 스윽.

 미끄러지는 신형이 순식간에 삼 장을 나아간다.

 ‘재밌는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긴장은커녕 입가에 웃음이 떠올랐다.

 휘이익!

 그는 휘청거리는 밧줄의 탄력을 이용해서 비월신영을 펼쳤다.

 단숨에 오 장을 날아갔다.

 밧줄 위에 안착하자 남은 거리는 삼 장.

 내려서자마자 주욱, 나아가는 휘의 신형이 춤을 추듯이 흔들렸다.

 순간, 허공에는 춤추는 다섯 개의 그림자가 환영으로 남겨지고, 몸은 어느새 무저동의 정자 안으로 내려서고 있었다.

 전력을 다해서 펼친 오보추혼.

 누군가가 봤다면 유령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광경이었다.

 “휴우, 다행히 성공했군.”

 안도의 숨을 내쉰 휘는 사방을 둘러보았다.

 어디에서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고개를 돌린 휘는 무저동의 안쪽을 바라보았다. 가늘게 떨리는 눈이 그의 격동을 말해 주고 있었다.

 “아부지……. 휘아 왔어. 오랜만이지?”

 웅얼거리는 입에서 진한 정이 흘러나왔다.

 그는 한참 동안 무저동 안을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물레 쪽으로 다가갔다.

 물레에 매달린 바구니가 보였다. 일단 바구니를 따로 떼어놓고 밧줄을 무저동 안으로 넣은 다음 물레를 돌렸다.

 한참을 돌리자 물레에 감긴 밧줄에서 표식이 보였다.

 “음? 혹시……?”

 얼마나 돌려야 무저동의 바닥에 닿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밧줄이 다 풀릴 때까지 돌릴 생각이었다.

 그런데 표식이 보였다. 분명 필요해서 해놓은 표식일 것이다.

 물레를 돌리는 사람이 필요할 만한 일은?

 바구니가 바닥에 닿았다는 뜻, 그 이외에 필요할 일이 뭐가 있을까.

 휘는 표식이 있는 곳이 물레에서 풀리자 돌리는 것을 멈추고 고리를 걸어서 고정시켰다.

 그리고 무저동 쪽으로 다가갔다.

 밧줄을 한두 번 잡아 당겨본 휘는 밧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갔다.

 주르륵.

 오 장, 십 장…….

 호로병의 주둥이 같던 곳이 끝나면서 점점 넓어지기 시작했다.

 휘는 일단 그곳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마음 같아서는 밑에까지 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시간을 지체해서 좋을 것이 없었다.

 아버지들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쉬웠지만, 마음을 굳게 먹었다.

 어차피 자신의 생각대로만 된다면 나중에 언제든 찾아올 수 있었다. 가슴 한구석이 떠오르는 추억으로 아려오긴 해도 오늘은 포기하는 게 나았다.

 휘는 올라가면서 주위를 살펴보았다.

 움푹 파인 곳도 있고 툭 튀어나온 곳도 있었다.

 처음에는 어둠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내력을 눈에 집중하자 희미하게나마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입구에서 십여 장 아래쪽 되는 곳에 이르렀을 때였다.

 움푹 파인 곳에 눈에 들어왔다. 그럭저럭 발을 딛고 버틸만한 지형이었다.

 휘는 줄을 흔들어서 앞뒤로 움직이며 가까이 가보았다.

 넓지는 않지만 움푹 파인 깊이가 넉 자는 될 듯싶었다.

 그네를 타듯이 줄을 더 흔든 휘는 움푹 파인 곳에 내려섰다.

 위를 올려다보니 높이가 십 장 정도 될 듯했다.

 ‘됐다. 이곳으로 하자.’

 무엇을 하자는 것일까?

 휘는 옆구리에서 한자 반 길이의 쇠막대 하나를 꺼내서 바위틈 여기저기에 꽂아보았다.

 곧 쇠막대가 바위틈에 단단히 박혔다.

 휘는 쇠막대를 두어 번 흔들어보았다. 얼마나 단단히 박혔는지 강제로 뽑아내려고 하는데도 쉽게 뽑히지 않았다.

 휘는 만족한 듯 희미한 미소를 짓고 쇠막대에 밧줄을 묶었다.

 밧줄을 다 묶은 그는 품속에서 자그마한 칼을 꺼내더니 한 점 망설임도 없이 밧줄의 위쪽을 끊어버렸다.

 툭!

 이제 밧줄은 위와 아래로 분리가 되어버렸다. 세상이 두 개로 갈라졌다.

 휘는 흔들리는 눈으로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아부지. 이제 길을 만들어놨으니까, 자주 올게!”

 어둠을 향해 소리친 그는 건들거리는 위쪽의 밧줄을 잡았다.

 “아, 참!”

 위로 올라가려던 휘의 머릿속에서 잊고 있었던 기억이 하나 떠올랐다.

 탈출할 때 보았던, 가로로 찢어진 동굴이

 “이 기회에 그곳을 가봐야겠다.”

 그는 위쪽의 밧줄을 놓고, 자신이 묶어놓은 밧줄을 잡았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갔다.

 벽을 밟고 내려가는 것이 허공에 매달려 내려가는 것보다 훨씬 수월했다.

 십여 장을 내려가자 동굴이 넓어지면서 발을 디딜 수가 없게 되었다. 이제는 매달려서 내려가야만 한다.

 오 장 정도 더 내려가자 가로로 찢어진 동굴이 보였다.

 그곳까지 거리는 이 장 정도.

 휘는 다시 그네를 타듯이 밧줄을 흔들었다. 그리고 탄력을 이용해서 동굴 쪽으로 신형을 날렸다.

 마치 악마의 입처럼 길게 찢어진 동굴의 어둠이 한입에 휘를 삼켜 버렸다.

 동굴 입구에 내려선 휘는 그대로 서서 어둠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어둠. 이곳에 살 때 같으면 방해가 될 것도 없었던 어둠이 지금은 벽이 되어서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

 어느새 바깥 세상에 익숙해진 자신의 눈을 생각하니 우습기만 하다.

 육체가 간사해진 것인가, 아니면 당연한 자연의 섭리인가.

 어둠의 벽을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자, 희미하던 동굴의 내부가 점점 더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동굴은 생각보다 깊었다.

 휘는 숨을 깊게 몰아쉰 뒤 천천히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천장이 낮아졌다. 그러다 오 장 정도 지나면서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주위에 사람의 흔적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부서진 암석만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을 뿐.

 휘는 다시 십여 장을 더 들어갔다.

 단순한 내력만으로는 전진하기가 힘들 정도로 완전한 어둠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는 눈을 감고 신주령을 암송하며 남아 있는 기운을 모두 끌어올렸다.

 신주령의 효능 중 하나가 감각의 확대가 아니었던가. 전신에서 삼령의 법에 따라 기운들이 일어났다.

 심지어 희미한 풍령의 기운까지.

 점차 눈앞의 어둠이 뒤로 밀려가면서 동굴 내부가 확연히 보이기 시작했다.

 휘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사방을 살펴보았다.

 별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수북한 먼지만이 여기저기 쌓여 있을 뿐.

 시간은 자꾸 흐르고,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휘의 마음속에서도 갈등이 싹트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그냥 나가야… 응?”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질 즈음, 동굴이 옆으로 휘어졌다. 동굴이 거의 끝나가는 듯했다.

 그때였다.

 “헉!”

 동굴의 구비를 돌아가던 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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