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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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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23 화
작성일 : 17-03-21 10:10     조회 : 562     추천 : 1     분량 : 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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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천과 휘가 철혈무각에 가지 않자 종자정이 찾아왔다.

 “여! 우리 휘아, 잘 있었나?”

 “어서 오십시오, 종 숙부.”

 얼마 전부턴 숙부라고 부른다. 그럼 헤벌쭉하니 웃으며 좋아한다.

 그 모습을 보면 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요즘은 왜 안 오는 거지? 안 오니까 내가 심심하잖아.”

 “가진 것도 언제 다 익힐지 모르는데요, 뭐. 당분간은 수련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그래? 흠,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 난 또, 내가 싫어서 안 오는 줄 알았지. 하하하!”

 “그럴 리가요?”

 ‘인상이 좀 그래서 그렇지, 속은 순진해 보이는데요?’

 휘는 속마음을 말하는 대신 씩 웃기만 했다.

 “아! 단주님은?”

 “방에 계셔요.”

 그때 방 안에서 고봉천의 목소리가 들렸다.

 “왔으면 들어와라. 할 말이 있으니까.”

 종자정은 찡긋 웃어보이고 방으로 들어갔다.

 ‘큭, 여전히 안 어울리는 웃음이야.’

 한 시진이나 지났을까, 방을 나온 종자정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휘를 쳐다보더니 상무원을 떠나갔다.

 “열심히 해라. 다음에 보자.”

 종자정이 가고 난 다음에도 고봉천은 방에서 두문불출했다.

 궁금해진 휘는 수연에게 넌지시 물어보았다.

 “사부님이 왜 방에서만 지내시지?”

 “아빠? 좀 이상해.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왔다 갔다 하시는데 내가 다 정신이 없다니깐.”

 이상한 대답이었다. 그렇다고 사부께 직접 물어볼 수도 없는 일.

 휘는 일단 궁금증은 접어두기로 했다. 자신이 할 일도 적지 않았으니까.

 

 시간이 흘러도 고봉천의 이마는 펴질 줄을 몰랐다.

 “구 노인을 설득해 보는 것이 나을까? 그분이라면 휘아를 예쁘게 봤으니까 뭔가를 가르쳐 줄 법도 한데……. 아냐, 아냐, 그렇게 해서는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 수가 있어. 그분하고 휘아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게 나을 거야. 음…….”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한참을 더 손을 턱에 괴고 뭐라고 중얼거리던 고봉천이 어느 순간 고개를 번쩍 들었다.

 “할 수 없군. 일단은 그놈들에게 맡기는 수밖에.”

 머리를 든 고봉천의 입가로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정 안 되면 내가 직접 몸으로 때우지 뭐.”

 

 다음날, 느닷없이 고봉천이 휘를 불렀다. 방이 아닌 후원의 연무장에서.

 “부르셨습니까, 사부님?”

 “그래, 요즘 수련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한 대답에 고봉천이 눈만 껌벅였다.

 휘는 ‘진짭니다’라고 한마디 더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고봉천의 얼굴이 이지러져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너무 버릇없는 농담을 한 듯했다.

 “사부님의 얼굴이 너무 굳어 있는 것 같아서 그만 제자가 농담을 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아니다. 사실 웃음이 나오려고 했거든. 하하하.”

 가볍게 웃음을 터뜨린 고봉천이 무안함을 덜기 위해서 서둘러 말을 이었다.

 “내 너의 수련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생각해 봤다. 사실 무공이라는 것이 무작정 무서를 보고 익히는 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거든.”

 그러고는 철검을 한 자루 건네주었다.

 “철혈십팔검부터 유성십삼검까지 연속으로 펼쳐 보아라.”

 철검을 받아 든 휘의 표정이 신중하게 굳어졌다.

 처음 초식의 형을 배울 때는 매일 사부 앞에서 검을 펼쳤었다. 하지만 요 근래 한 달간은 거의 혼자 익히다시피 했다.

 아마 그동안의 성취를 시험해 보시려나 보다.

 천천히 철혈십팔검의 기수식이라 할 수 있는 철혈입기부터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철혈팔상, 철혈부원…….

 철혈산동, 철혈금파…….

 한 자루 철검에서 부는 바람이 연무장의 모래먼지를 휘말아 올린다.

 전신공력이 실리지 않았음에도 철검에서는 대기를 짓누르는 힘이 느껴진다.

 철혈검의 시전이 끝나자 검세가 변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였다. 그럼에도 흐름은 마치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처럼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다.

 휘의 신형이 일 장을 뛰어오르더니 유성만리(流星萬里)가 펼쳐진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유성추월(流星追月), 유성난산분(流星亂散分)으로 변화한다.

 떨어져 내리는가 싶으면 한 바퀴 휘돌고, 검력을 빌어 다시 튀어 오른다.

 휘돌던 모래먼지들이 휘를 따라 솟구치며 검끝으로 모인다.

 그 광경을 무심하니 지켜보는 고봉천의 속마음은 놀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휘아의 능력이 놀랍기만 하구나. 철혈검과 유성검은 엄연히 그 흐르는 변화의 맥이 다른 데도, 마치 하나였다가 갈라진 것처럼 자연스럽기 그지없다. 저러한 것은 누가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후우웅…….

 휘돌던 모래먼지들이 허공에서 뻗어지는 검극을 따라 사방으로 비처럼 뿌려진다.

 유성낙화우(流星洛花雨)였다.

 땅에 내려선 휘가 철검을 쭉 앞으로 뻗었다.

 떨어져 내리던 모래먼지들이 쐐기처럼 뭉치며 앞으로 뻗어 나갔다. 원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유성탄비격(流星彈飛擊)이었다.

 “하앗!”

 휘의 입에서 일성 기합이 터졌다.

 뻗어나가던 모래먼지들이 일순간 터져 나가더니 이 장 앞의 나무 둥치에 박혔다.

 파바바박!

 다수를 상대할 때 효과적인 유성탄천파(流星彈天破). 유성십삼검의 마지막 초식이었다.

 조용히 숨을 고르며 검을 거두는 휘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아직 유성십삼검을 연속으로 끝까지 펼치기에는 내력이 받쳐 주지 않았다. 그나마 끝까지 펼칠 수 있었던 것도 그만큼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천천히 돌아선 휘가 허리를 숙였다.

 “사부님의 눈을 어지럽히지나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고봉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지러웠다.”

 “예?”

 움찔한 휘가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사부가 웃고 있었다.

 “빙빙 도는 걸 계속 봤더니 무척 어지러운걸? 후후후.”

 세상에, 사부가 저런 농담을?

 “네가 펼치는 검의 형(形)은 이제 더 이상 내가 손봐줄 것이 없을 것 같다.”

 “아닙니다. 아직은…….”

 “물론 수련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말하는 것은 단순히 형이 잡혔다는 것일 뿐이니까.”

 “명심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너에게 도움을 줄 사람을 부르기로 했다.”

 “예?”

 “너도 잘 아는 사람이다.”

 고봉천이 빙그레 웃었다.

 “종자정 등이 내일부터 교대로 올 것이다. 그들이 너와 비무를 해줄 것이다. 그저 익히기만 하는 무공과 비무가 무엇이 다른지 아마 또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실전은 더 더욱 그러하지. 한마디로 죽은 무공과 살아 있는 무공의 차이라고나 할 수 있을까?”

 휘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가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던 것, 그것이 바로 실전에서도 자신이 아는 바를 제대로 펼칠 수 있을까 했던 부분이었다.

 마침 사부가 그 부분을 짚어왔다.

 “하지만 네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들은 나의 부탁을 받아서 너에게 조금 심하다 할 정도로 몰아붙일 것이다. 그 점을 미리 알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야.”

 고봉천도 사실 처음에는 그 점이 걱정 되었다.

 특히 종자정은 결코 비무라고 해서 사정을 봐줄 놈이 아니었다.

 꽁지에 불붙은 맹수, 그게 종자정이었으니까.

 그래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어차피 험한 길을 걸어가야 할 제자가 아닌가. 힘들더라도 더 강하게 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봉천의 생각이었다.

 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플지 몰라도 훗날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린 제자가 당연하다는 듯 말하지 않는가.

 “성취가 있기 위해선 아픔이 따를 수밖에 없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그것도 네 아버지들이 해준 말이냐?”

 “석두아버지가 말로 가르쳐 준 것 중에서 제일 그럴듯한 말이었어요. 워낙 많이 맞아서 참기 힘들어질 때가 되면 그렇게 말씀하셨죠.”

 휘는 그 말을 하며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리 아파도 그 말이 멋있게 느껴져서 아프단 소리도 못하고 맞았어요.’

 고봉천은 주먹을 불끈 움켜쥐었고.

 ‘진짜 무식한 양반! 말 한마디 던져 놓고 애를 그렇게 패다니…….’

 

 

 9

 

 

 무연관천심법을 끌어올리며 조용히 무아의 상태를 즐기던 휘가 슬며시 눈을 떴다.

 “후우, 오늘은 어째 마음이 안정이 안 되는구나. 삼 주천도 제대로 안 되는 것이…….”

 평소 같으면 자기 전에 세 번 이상의 대주천을 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두 번을 행하기도 전에 중도에서 멈추어야만 했다.

 아무래도 내일부터 벌어질 비무 수련 때문인지 정신집중이 되지 않았다.

 몸을 일으킨 그는 창문을 열어보았다.

 어느덧 창밖 정원의 나뭇잎들이 달빛 아래서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위대한 자연의 변화는 휘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 짙푸른 나뭇잎들이 불타오르듯이 붉게 변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가.

 그날 일이 떠오르자 입가에 쓴웃음이 맺혔다.

 

 “수연아! 나뭇잎들이 죽으려나 보다. 피처럼 붉어져. 큰일났다!”

 수연은 놀란 자신을 보고 깔깔거리며 웃었다, 가슴을 탁! 치며.

 “오빠도 참! 가을이 되면 나뭇잎들이 단풍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잖아!”

 당연한 일이란다. 당연한 일.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지만 자신에게만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아버지들도, 사부도 이런 것은 가르쳐 주시지 않았었다.

 붉은 단풍은 수연의 말대로 단풍이 들어서 그런 거라고 한다. 처음으로 알았다.

 그럼 노란 잎들은……?

 “수연아, 네 말대로 단풍이 들면 빨갛게 변해야 하는데 저것은 노랗다! 저건 틀림없이 이상이 있어서 그런 거지? 사람도 아프면 얼굴이 노래지잖아?”

 “쳇, 단풍은 빨간 것도 있고, 노란 것도 있고, 갈색으로 변하는 것도 있어.”

 “그… 래?”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다 떨어져.”

 또다시 충격적인 말이었다.

 “다 떨어진다고? 잎이 다 떨어지면 가지만 남잖아? 그럼 보기 싫을 텐데, 안 떨어지게 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안 떨어지게 해? 그리고 내년이면 다시 새잎이 나올 텐데, 뭐 하러 그런 걱정을 하는 거야? 오빠가 너무 게으르니까 그런 엉뚱한 생각이 나는 것 같아.”

 수연이 한바탕 연설을 풀어놓고 허리에 손을 척 얹었다.

 “안 되겠어! 오늘은 수련 시간을 두 배로 늘릴 거야!”

 그렇게 또 꼬투리를 잡혔다. 그래서 그날은 수연의 지도(?)를 무려 두 시진에 걸쳐서 받아야만 했다.

 뭐, 그래도 기분은 괜찮았다. 수련이 끝나고 볼에다 살짝 뽀뽀를 선물로 받았으니까.

 말을 잘 들어서 이쁘다나?

 자신이 해놓고도 어색한지 얼굴이 붉어진 채 뛰어가며 해맑게 웃는 수연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다.

 

 훗!

 휘의 입술 사이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러고 보니 구 노인이 가지를 치는 것도 다음 해에 더욱 아름다운 꽃과 튼실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라고 했다. 모든 것이 사라짐이 아니라 순환이라는 것이다.

 나고, 변하고, 지고, 또 나고……. 자연의 위대한 법칙이란다. 자연의 위대한 법칙.

 문득 휘의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이 스치듯이 떠올랐다.

 창가에서 몸을 뗀 그는 손을 앞으로 뻗어서 천천히 그림을 그렸다.

 혈련삼화의 첫 번째 꽃을.

 한순간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선들이 서서히 꽃으로 피어났다.

 그런데 꽃이 거의 다 완성되어갈 즈음, 휘가 두 번째 꽃을 그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복잡하고 큰 꽃이었다.

 휘로선 처음으로 해보는 방식이었다.

 하나하나는 그려봤지만 꽃 위에 또 다른 꽃을 덮어서 피워보는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

 어떤 꽃이 그려질까. 그대로일까? 아니면 새로운 꽃이 피어날까?

 이어짐이 조금 어색하지만 그런대로 새로운 꽃이 그려졌다.

 몸에서 이상이 느껴진 것은 그때였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뜨거운 기운 한 줄기가 등줄기를 타고 맴돌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강해진 기운이 좁은 곳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몸부림쳤다.

 ‘응? 왜 이러지?’

 휘는 몸속의 기운을 강제로 억눌렀다.

 다행히 몸부림치던 기운은 그 이상 반발하지 않고 수그러들었다.

 내심 안도한 휘는 세 번째 꽃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커다란 연꽃이 두 그림 위에서 서서히 모양을 갖추어갔다.

 그런데 세 번째 꽃의 완성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을 때였다. 수그러들었던 내부의 기운이 휘의 의지를 강하게 밀어내며 손끝으로 몰려들었다.

 이번에는 막을 틈도 없었다. 순식간에 손끝에서 붉은 기운이 휘돌았다.

 “익!”

 의지와 본능의 싸움이 벌어졌다.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설마 내 몸 안의 기운이 제멋대로 움직이다니.

 휘의 악다문 이 사이로 핏물이 흘렀다.

 ‘제길! 이게 무슨 일이야?’

 이제는 오기가 솟았다.

 내 기운을 내 맘대로 못 다스린다는 게 말이 되는 일인가!

 휘는 그 사실을 용납할 수 없었다.

 붉게 변한 얼굴이 단풍잎처럼 달아올랐다. 볼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 끝내 세 번째 꽃을 완성했다.

 핏물이 흐르는 것도 잊고 휘의 입가에 웃음이 맺혔다.

 ‘하하! 이겼다! 건방지게 말이야! 어디서 지멋대로 움직여?’

 그림을 완성하고 손을 거두어들이자 미친 말처럼 뛰놀던 기운도 수그러졌다.

 눈을 감은 휘는 천양의 법을 암송하면서 독맥 속으로 숨은 기운을 찾아갔다.

 척추에서 뜨거운 기운이 반응했다.

 씨익.

 한 번 웃은 휘는 입가의 핏물을 닦고 오른손의 검지를 내밀었다.

 “자! 이제 나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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