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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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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15 화
작성일 : 17-03-15 15:19     조회 : 545     추천 : 1     분량 : 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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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천은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그러니 휘의 말이 거짓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었으니…….

 참으로… 참으로…….

 “이리… 이리 오너라, 휘아야.”

 고봉천이 두 팔을 벌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휘를 불렀다.

 “사부님…….”

 엉거주춤 일어선 휘가 고봉천에게 다가가자, 고봉천은 힘껏 휘의 작은 몸을 껴안았다.

 “세상에…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크윽, 얼마나 힘들었느냐.”

 “사부님……. 흑, 흑! 엉, 엉!”

 구슬 같은 눈물이 휘의 볼을 타고 폭포수가 되어 흘러내린다.

 그간 가슴속에 응어리 졌던 고뇌와 아픔이 모두 눈물 속에 녹아 흘러내렸다.

 “그곳에는… 두 아버지만이 남아 있어요. 저를 내보내기 위해서 죽음을 무릅쓴 아버지들이…….”

 휘가 고봉천의 가슴에서 머리를 떼며 울먹였다.

 “두 아버지는 아마 저를 보내고 많이 울었을 거예요. 아버지는……. 흑, 어엉!”

 참았던 눈물이 한없이 흘러나온다. 멈추고 싶어도 멈춰지지가 않는다.

 휘는 자신의 눈에 이렇게 많은 눈물이 들어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하지만 눈물은 멈춰지지 않아도 가슴속에 박힌 한마디만은 어떻게든 더 해야 했다.

 “사부님, 휘아를 봐서 아버지들을 구해주실 수 없나요?”

 고봉천은 말문을 열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입을 닫고 있었다. 그런데 불쌍하기 그지없는 제자가 물어온다.

 제길, 체면이 문제다더냐?

 “내가… 내가 어떻게든 구하마. 걱정 마라.”

 두 사제의 격정은 일각이 더 흘러서야 가라앉았다.

 고봉천은 휘에게 좀 더 자세한 것을 물었다.

 휘는 무저뇌옥 안의 상황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두 아버지만이 있어요.”

 세상에!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니.

 하기야 사람이 있으니 철광석이 계속 올라오는 거겠지.

 “아버지들은 지금 몸이 안 좋으세요.”

 오죽하랴. 살아 있다는 것만도 기적이라 해야 할 것이다.

 고봉천이 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어디 사부하고 연구를 해보자꾸나. 내 알기로 특별히 그곳을 지키는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힘없는 두 사람을 구한다 해서 별다른 일이야 있겠느냐? 내일이라도 당장 자세한 것을 알아보마.”

 “감사합니다, 사부님.”

 “휘아야.”

 고봉천이 나직이, 그리고 따뜻한 눈빛으로 휘를 불렀다.

 “예.”

 “고맙다, 마음을 열어줘서…….”

 

 

 3

 

 

 다음날, 고봉천은 구 노인을 통해서 무저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리고 점심 무렵 고봉천과 휘가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무저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런데 말이다…….”

 고봉천이 무엇 때문인지 머뭇거리고 있다.

 휘는 가슴이 철렁,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제부터 철광석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오오, 안 돼!

 “아무래도 이상이 생긴 것 같다.”

 움켜쥔 두 주먹이 경련을 일으켰다.

 “설마……?”

 “오늘 저녁에 한 번 가보도록 하자.”

 “사부님…….”

 “요즘은 저녁에 지키는 자도 없다 하니 그리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구나.”

 “예.”

 “그리고… 마지막 수감자에 대해서 알아봤다. 한데…….”

 사부님의 미간이 찌푸려진다.

 왜 그러시지?

 “조씨 성의 시비가 혈사궁의 첩자로 몰려 수감되었다는데, 일 년 정도 지나서 밝혀진 바로는, 그녀가 아니라 그녀와 함께 일하다 그녀를 고발한 여자가 첩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르다 보니, 그만 무저동에 갇힌 여인을 풀어주는 것을 잊었다고 한다. 아마 죽었을 거라 생각했겠지.”

 벼락을 맞은 듯 휘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어머니……!’

 가슴 깊은 곳에서 치민 분노에 목이 콱 막혔다.

 그때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낙양 유벽혜라는 이름은 뭐지?’

 휘의 의문을 알 길 없는 고봉천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을 이었다.

 “조금 이상한 것은… 그 시비는 성주부인의 시비인지라 아이를 가져서는 절대로 안 되는 시비라는 것이다. 거참, 의원이 맥을 짚어 아이가 밴 것을 알았을 정도면 상당히 되었다는 뜻인데, 어찌 그런 사실을 아무도 몰랐는지…….”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다른 곳이라면 그렇겠지. 하지만 성주부인의 주위에는 뛰어난 의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데다 호위하는 고수들이 즐비하단다. 아이를 밴 지 두세 달이 흘렀다면 절대 모를 수가 없다.”

 의혹에 차 있던 휘의 눈이 면사 속에서 반짝 빛났다.

 아버지들이 보기에 어머니는 누군가에게 속아서 무저뇌옥에 갇혔을 거라 했다. 게다가 기품있는 귀부인같이 보인다 했었다.

 그렇다면…….

 ‘어쩌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

 

 자시가 넘어갈 무렵, 크고 작은 두 개의 검은 그림자가 무저동의 입구로 다가갔다. 고봉천과 휘였다.

 무저정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었다.

 물레의 고리를 푼 고봉천이 휘를 돌아보았다.

 “괜찮겠느냐?”

 “예.”

 동굴에는 휘가 내려가기로 했다. 몸도 가벼웠고 무저동에 대해서는 휘가 훨씬 잘 알기 때문이다.

 휘는 바구니에 몸을 담았다.

 올라올 때는 바구니 밑에 매달렸는데, 내려갈 때는 바구니에 타고서 내려간다. 새삼 가슴이 벅차올랐다.

 ‘염소아버지… 석두아버지……. 제발…….’

 드르륵 드르륵.

 물레가 풀린다.

 십 장, 이십 장…….

 가로로 찢어진 시커먼 동굴이 보이다 순식간에 사라졌다.

 넓어지는 무저동 아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풍겨온다.

 우스운 일이다. 얼마나 됐다고 무저동의 냄새가 이상하게 느껴진단 말인가? 빌어먹을 일이다.

 휘는 바닥이 가까워올수록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염소아부지! 석두아부지! 나 휘아야!”

 “…….”

 메아리가 동굴을 울렸다. 그러나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아버지들은 휘아를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휘아야! 아버지들 여기 있다!’ 하면서 소리쳐야 하는데.

 불안감을 억누르고 얼마를 더 내려갔을까.

 턱!

 바구니가 마침내 바닥에 닿았다.

 그런데… 부들부들 떨리는 두 눈에, 절대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이 보였다.

 염소아버지가 허공을 향한 채 누워 있다.

 석두아버지가 그런 염소아버지를 끌어안고 있다.

 두 사람의 주위에 밀가루로 만든 만두와 여러 가지 야채들이 나뒹굴고 있다.

 오! 맙소사!

 “아… 부… 지…….”

 휘는 두 아버지를 불러보았다.

 대답이 없다. 허공을 향해 치켜뜬 염소아버지의 눈이 움직이지를 않는다.

 —오냐! 휘아야!

 —휘아, 왔구나!

 그렇게 반겨주어야 할 두 아버지가 말이 없다.

 “아버지!”

 정신없이 달려간 휘는 염소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웃고 있었다.

 ‘우리 휘아가 무사히 나갔구나.’ 그런 표정이었다.

 석두아버지를 바라보았다.

 눈물이 눈 주위에 자국을 만든 채 말라 있었다.

 ‘휘아야, 염소가 죽었다. 나 혼자 어떡하라고.’

 그렇게 소리치는 듯했다.

 “아 부지……! 크윽!”

 털썩.

 무릎 꿇고 불러보지만 한이 담긴 울음소리만 허공에 메아리칠 뿐이다.

 돌아가셨다! 아버지들이 돌아가셨다!

 “조금만 기다리라니까. 왜! 왜에에! 휘아가 온다고 했잖아! 왜 조금을 못 기다린 거야!”

 한 맺힌 절규에도 대답이 없다.

 그때였다.

 염소아버지의 옆에 천이 하나 펼쳐져 있는 것이 보였다. 글씨가 쓰여 있는 다 떨어진 옷이.

 

 [휘아가 이 글을 볼 수 있었으면…….

 휘아야, 늙으면 죽는 거란다. 울지 마라. 그래도 무사히 휘아가 나갔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놈들이 들어오지 않고 음식도 넣어주는 걸 보니 우리 휘아가 무사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휘아야, 이제 사람답게 살아라. 아버지들은 빼빼 옆에다 묻어주고. 휘아야, 사랑했다……. 사랑했다…….]

 

 사랑했다! 사랑했다!

 그래요! 저도 사랑했어요! 휘아도 아버지들을 사랑했다구요!

 이제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으허어엉! 아버지! 아버지이이이!”

 방울진 눈물이 한이 되어 가슴으로 스며들었다.

 차곡차곡 쌓인 절규가 무저동을 가득 메워 버렸다.

 휘는 눈물이 메마를 정도로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머리가 멍할 지경이었다. 그래도 휘의 마음은 가라앉을 줄 몰랐다.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휘가 비칠거리며 일어났다.

 “아버지, 빼빼아버지 옆에다 묻어줄게요.”

 염소아버지의 몸을 들어서 빼빼아버지가 묻혀 있는 돌무덤가로 옮겼다.

 왜 이리 가벼울까? 염소아버지의 몸이 이렇게 가벼운 것을 전에는 왜 몰랐을까?

 살아 계실 때 자주 안아줬어야 하는데.

 “미안해요, 아부지.”

 석두아버지의 몸도 옮겼다. 여전히 눈가에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휘는 손바닥으로 석두아버지의 마른 눈물을 닦아주었다. 문득 석두아버지가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부지, 아프지 않게 덮어드릴게요.”

 하나하나 모나지 않은 돌을 모아서 아버지들의 시신 위에 얹어주었다.

 “세 분이서 싸우지 마시고 지내셔야 해요. 나중에… 시간이 날 때마다 휘아가 찾아올게요.”

 하나둘 쌓인 돌이 두 아버지의 몸을 다 덮자, 휘는 처음으로 아버지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아부지, 휘아에게 멋진 사부님이 생겼어요. 사부님도 아부지들을 보고 싶어 했어요. 이제 늦었지만…….”

 휘는 흘리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하염없이 무덤만을 바라보았다.

 “두고 보세요, 휘아가 사람답게 사는지 어떤지. 아부지들이 저승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살게요. 그리고 다시는 울지 않을 거예요. 눈물은 아부지들에게만 보일 거예요.”

 다시 한 번 큰절을 올린 휘가 빙그레 웃었다. 눈물진 웃음이었다. 눈에선 눈물이, 입에선 웃음이…….

 “저… 갈게요. 사부님이 기다리셔요. 참 좋은 분이에요. 살아서 친구가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엉거주춤 몸을 일으키던 휘가 소맷자락으로 눈물을 훔쳤다.

 “쳇, 다시는 울지 않는다고 했는데……. 저… 진짜 가요…….”

 

 고봉천은 혼자 올라오는 휘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짐작은 했었다, 철광석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은 버리지 않았었거늘, 혼자서 올라온다. 입을 꾹 다문 채.

 말라붙은 눈물 자국만이 휘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었다.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휘가 바구니에서 뛰어내렸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눈길이 한없이 안쓰럽기만 하다.

 천 마디 위로인들 어찌 휘의 마음에 비할까.

 고봉천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뒤돌아서 걸어갔다. 휘도 뒤따라 걸어갔다.

 머리 위에 떠오른 밝은 보름달만이 환한 빛으로 말없이 걸어가는 두 사제의 어깨를 다독이고 있을 뿐이었다.

 

 

 4

 

 

 태양은 여지없이 떠올랐다. 자연의 법칙은 어느 한 사람의 사정 따위는 봐주지도 않았다.

 휘는 밝아오는 태양빛이 창문을 비집고 들어올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앉아 있었다.

 아버지들은 이제 가슴속에 고이 묻었다.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사라졌다.

 슬픔은 가슴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그렇다고 한없이 붙들고 있을 수도 없는 일.

 이를 지그시 깨문 휘는 주먹을 힘껏 움켜쥐었다.

 ‘일단은 강해져야 해! 그래야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저승에서 바라보는 아버지들이 실망하는 휘아가 되지는 않겠어!’

 천천히 몸을 일으킨 그는 창문을 열고서 구 노인이 다듬어놓은 정원을 바라보았다.

 태양빛이 온 세상을 덮어버릴 듯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고봉천은 마주 앉은 휘를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되었는지 몸가짐에 흐트러짐이 없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었다.

 어린 나이에 너무 큰 아픔을 겪으면 그 아픔이 가슴 깊숙이 파고들어 앙금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데 휘는 다행히 그 아픔을 가슴속에서 삭여낸 것처럼 보였다.

 고봉천은 어린 휘가 대견하단 생각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아버지들에 대한 것은 나도 마음이 아프구나. 하나… 그분들도 네가 보다 더 잘살기를 바라실 것이다.”

 휘의 고개가 깊숙이 숙여졌다.

 “후우, 본래 며칠 더 지나서 시작할까 했다만, 너를 보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싶구나. 괜찮겠느냐?”

 “예, 사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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