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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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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14 화
작성일 : 17-03-14 09:44     조회 : 530     추천 : 1     분량 : 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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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도사할아버지가 말하길, 철혈의 도전은 원한이 있거나 철혈성에 따질 일이 있을 때, 일 대 일로 대결하는 강호에서 가장 유명한 철혈법이라고 했어요.”

 고봉천의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가 맺혔다가 곧바로 굳어졌다.

 “그래, 멋진 법이었지.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제 철혈의 도전은 없어졌다.”

 예?

 휘는 목구멍까지 올라온 물음을 삼켜야만 했다.

 “내가 이곳에 유폐된 것은 철혈성이 존재하는 한 철혈의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우겼기 때문이다.”

 고봉천의 눈에서 불길이 일었다. 처음에는 작았지만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갔다.

 “철혈의 도전이 중단 된 결과 어찌 되었는지 아느냐?”

 불길이 파르르 흔들렸다.

 입술도 이지러졌다.

 “그 후 철혈성은 종이호랑이로 전락해 버렸다. 아니지, 이제는 호랑이라는 말도 쓰기 민망할 정도다. 호랑이가 고양이가 되어버렸으니까.”

 울부짖듯 말하던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한스러운 눈빛을 지었다.

 사자의 눈에 언뜻 이슬이 보인 것 같이 느껴진 것은 휘만의 착각일까?

 “나는 지금도 내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인 줄 알겠느냐?”

 “예.”

 왠지 대답을 해야만 할 것 같았다. 안 하면 고 아저씨가 눈물을 흘릴 것만 같았다.

 휘는 왠지 몰라도 그런 고봉천의 모습을 보기 싫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얼마나 지났을까, 마음을 가라앉힌 고봉천이 나직하면서도 힘이 실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나는 네가 철혈의 도전법에 따른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승낙을 할 것이다.”

 철혈의 도전은 그의 모든 것이었다.

 철혈성이 종이고양이로 전락했다지만, 아직도 그의 마음속에는 그 옛날 천하를 질타하던 사나이의 웅지가 남아 있는 것이다.

 “어찌 하겠느냐? 내 제자가 되겠느냐?”

 “할게요. 휘아의 은원은 오직 철혈의 도전법에 따라서만 해결할게요.”

 “좋아, 아주 좋아!”

 고봉천은 ‘과연 내가 사람을 잘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신이 꾸고 있던 꿈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휘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나를 사부로 인정하겠느냐?”

 휘는 이를 악물었다.

 사부라…….

 무공을 배우려면 사제 간의 예를 갖추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다.

 휘는 도사할배를 마음의 사부로 섬길 생각이었다. 삼령문을 자신의 사문으로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휘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고봉천을 바라보았다.

 “저는 전에 만난 도사할아버지를 마음의 사부로서 생각하고 있어요.”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래? 하나 돌아가셨다고 하지 않았느냐? 더구나 호흡법을 제외하곤 특별한 무공을 배운 적도 없고.”

 “그래도 가르침을 받았는걸요?”

 주사위가 한 바퀴 굴렀다.

 “살다 보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무엇을 하나 배웠다고 해서 사부로 섬겼으니 다른 사부를 섬길 수 없다면, 보다 더 나은 것을 배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럼 아저씨는 제가 도사할아버지 말고 다른 사부를 모셔도 된다는 말인가요?”

 주사위가 두 바퀴 굴러간다.

 “흠, 일반적으로는 진정한 사부를 섬기면 다른 사부를 섬기지 않는 것이 보편화된 예라 할 수 있다. 하나 일반적인 것이란 것은 또 다른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진심이 따를 수만 있다면 두 사부를 섬겨서 안 될 것도 없다는 말이지. 더구나 너 같은 경우는 굳이 다른 예를 들먹이지 않아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고봉천이 휘를 보며 가벼운 웃음을 짓고 있었다.

 “아저씨가 이해해 주신다면… 저는 아저씨를 사부로 모시겠어요.”

 마침내 주사위가 멈춰 섰다.

 드러난 면에는 한 점도 찍혀 있지 않았다. 이긴 사람도 진 사람도 없었다. 이제부턴 두 사람이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그럼 구배를 올려라.”

 휘가 일어서더니 천천히 절을 올렸다.

 일 배…….

 가늘게 떨리는 어깨를 타고 격동이 흘렀다. 고봉천의 눈꼬리도 파르르 떨리고.

 이 배…….

 휘의 눈에 이슬이 맺히자, 고봉천이 입가에 옅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삼 배…….

 뚝 떨어진 이슬이 바닥에서 튀어 올랐다. 세상을 향한 폭발처럼!

 사 배… 오 배… 구 배.

 고봉천은 위엄어린 자세로 앉아서, 구배를 올리는 휘를 내려다보았다.

 격동하던 마음도 진정이 된 듯, 한 점 흔들림없는 눈빛이 깊기만 했다.

 휘가 용이 될지 뱀이 될지는 그도 모른다. 하지만 누가 물어본다면 망설임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지켜보게! 나도 얼마나 클지 모르니까!”

 그리고 껄껄껄 웃을 것이다.

 용? 뭔 용? 요즘 강호에 진정한 용이 얼마나 있던가?

 “그깟 용, 다른 사람이 되라고 하게! 나는 이 아이를 무인으로 만들 거네! 진짜 무인으로 말이야!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이 아이가 만들어갈 거네. 그러니 나도 모르는 거지.”

 

 절을 마치고 일어선 휘를 바라보는 고봉천의 눈빛에 자애로운 빛이 가득했다.

  제자가 생겼다, 그것도 마음에 드는 제자가.

 유폐 기간 중에 제자를 들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다.

 고봉천은 마치 십 년간 자식이 없다가 늦둥이라도 얻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연아가 들으면 삐치겠지만.

 “이제 너는 내 제자가 되었다. 그것은 내 자식이 되었단 말과도 같다. 너는 행동에 있어서도 말에 있어서도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분이 좋다 보니 공연히 말이 떨려 나온다. 제자 앞에서 주책없이.

 “예, 아저… 사부님.”

 무저동에 계신 아버지들이 이 말을 들었다면 어떤 표정이실까. 아마 서운함에 삼 일간은 말을 안 하실지도…….

 ‘염소아버지, 석두아버지, 그래도 제게는 세 분이 진짜 아버지세요. 알죠?’

 휘가 잠시 두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을 때 고봉천이 나직이 입을 열었다.

 “내 나이 마흔다섯, 늦게 혼인한 부인과의 사이에 연아가 생기자마자 이곳에 유폐되었다. 십 년을 이곳에서 지내다 보니 이제는 꿈도, 웅지도, 모두 가슴 저 밑바닥으로 가라앉아 버렸다. 그러던 차에 네가 나타났다.”

 조용한 고봉천의 음성이 실내에 울려 퍼졌다. 독백 같기도 하고, 회상 같기도 한 말이.

 “너를 보다 보니 젊을 적의 내가 그리워졌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직 어린 너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도 우습고. 하나… 그렇다고 너에게 나의 꿈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아니, 강요하지 않을 생각이다. 나는 그저 네가 가고자 하는 길의 안내인이 되어주고자 할 뿐이다.”

 휘는 사부의 눈에 불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끗하고 맑은 불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결코 꺼지지 않을 것 같은 영원의 불이.

 “다만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라. 진정한 무인이 되어라. 그것만 네가 지켜준다면, 나는 네가 어떤 길을 가더라도 관여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알겠느냐?”

 “사부님의 말씀, 휘아도 명심할게요. 사람이 될게요. 진정한 무인이 될게요.”

 ‘그럼요.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될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무저동을 나왔는걸요. 아버지들도… 아버지들도…….’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졌다.

 눈에 고였던 눈물이 면사를 적시고 흘러내렸다.

 그걸 본 고봉천은 자신이 너무 격하게 말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우, 가서 쉬어라. 내일부터는 많이 힘들 것이다.”

 “예, 편히 쉬세요.”

 조용히 물러가는 휘를 바라보는 고봉천의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생각들이 서로 나서려고 아우성쳐댔다.

 무얼 먼저 가르쳐 줄까.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참으로 기분 좋은 아우성이었다. 입가에 자리 잡은 미소가 가실 줄 모를 정도로.

 ‘하, 마음에 드는 제자를 들인다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 줄은 미처 몰랐는걸?’

 

 

 2

 

 

 그날 저녁, 휘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고봉천의 말이 계속 귓전에서 맴돌고 있었다.

 

 “이제 너는 내 제자가 되었다. 그것은 내 자식이 되었단 말과도 같다. 너는 행동에 있어서도 말에 있어서도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자가 되었다. 자식이 되었다.

 행동에 있어서도… 말에 있어서도…….

 밤이 새도록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휘가 벌떡 일어섰다.

 ‘이대로는 안 돼. 거짓을 품고 살아갈 수는 없어! 사부님은 나를 진심으로 대해주셨다. 그렇다면… 나 역시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설령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더라도. 아버지들도 나의 결정을 찬성해 주실 거야.’

 문제는 아버지들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휘는 망설이지 않았다.

 덜컹!

 방문을 열어젖힌 휘는 깊게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거침없이 고봉천의 방으로 찾아갔다.

 “사부님, 휘압니다.”

 “들어오너라.”

 방으로 들어가자 무언가를 서탁 아래로 쓸어 넣는 것이 보였다.

 아마 뭔가를 쓰고 계셨던 것 같다. 힐끗 보이는 걸로 봐서는 무공에 대한 것 같았다.

 

 [유성십삼검을 익히기 위한 기초……. 비월신영의 내력 운용에 대해…….]

 

 한쪽의 벼루에는 아직 마르지 않는 먹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

 고봉천이 턱에 먹물이 묻은 줄도 모르고 헛기침을 하며 물었다.

 “험험! 무슨 일이냐? 쉬지 않고.”

 휘는 무릎을 꿇고, 고(考)하는 심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부님께서는 휘아에게 사람다운 사람이 되라고 하셨어요.”

 “흠.”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선 여러 가지를 지켜야 하겠지만, 우선 자신을 믿어준 사람을 거짓으로 대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고봉천의 눈이 흥미를 담고 휘를 직시했다.

 이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는 걸까?

 “저는 사부님께 거짓말은 안 했어요. 하지만 진실도 말하지 않았어요.”

 점점…….

 고봉천은 자신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졌다. 휘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가 느껴지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미처 물어보기도 전에, 나직하고도 무거운 음성이 휘의 입술을 비집고 새어 나왔다. 고봉천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저는… 제 고향은… 무저뇌옥이에요.”

 “……?”

 이 아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믿든 믿지 않으시든 사실이에요.”

 끝내 고봉천이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무저뇌옥은 십수 년 전부터 죄수를 감금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저뇌옥이 고향이라니, 무슨……?”

 문득 스치는 생각.

 고봉천의 눈이 점점 휘둥그레지고, 입은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

 조용히, 나직이 휘의 말이 다시 이어졌다.

 “맞아요. 십수 년 전부터 그곳에 들어온 사람은 없어요. 제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그곳에 갇힌 분이니까요.”

 이 아이를 만난 것은 숲의 거목 위. 사람이 입고 다닌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거적을 걸치고 있었다.

 그리고 빛을 보지 못하는 눈. 눈처럼 하얀 피부.

 고봉천의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두려워서도, 노여워서도, 그 어떤 것도 아니었다. 그냥, 그냥 떨려왔다.

 휘의 말이 다시 고봉천의 귀를 천둥처럼 두드렸다.

 “저는 그곳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자랐어요. 사부님을 만나던 그날, 비가 오기 전까지.”

 휘의 말이 잠시 멈췄다. 하지만 고봉천은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맙소사! 그게 어찌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조용히 흘러나오던 말이 점점 떨려 나오고, 고개 숙인 휘의 눈에 뿌연 안개가 서렸다.

 “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곳을… 나왔어요.”

 고봉천의 눈에 맑은 이슬이 맺히고, 휘의 눈매도 파르르 떨렸다.

 “십육 년을 사람으로는 살았지만… 사람답게 살지는 못했어요. 여기에 사는 사람들 기준으로 볼 때는 말이에요.”

 “대체… 어떻게…….”

 끝내 뚝, 한 방울 눈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졌다.

 “어렵게… 어렵게… 그곳을 나왔어요. 그리고…….”

 휘의 고개가 천천히 들렸다. 그런 휘의 얼굴도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사부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사람다운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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