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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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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12 화
작성일 : 17-03-13 16:02     조회 : 533     추천 : 2     분량 : 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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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땅에 내려선 그는 어린 소년이 내려오기에는 나무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 데리고 내려오려 했다.

 그런데 소년이, 휘가 밧줄을 이용해서 바람을 타듯이 가볍게 바닥으로 내려서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신법도 무엇도 아니었다. 그저 밧줄을 타고 내려온 것일 뿐.

 하지만 그 몸놀림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바람과 한 몸이 된 것 같은 몸놀림.

 “제법이구나. 밧줄을 많이 타보았나 본데?”

 진심이 서린 감탄이었다. 고봉천의 마음을 느낀 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냥 전에 많이 하던 놀이일 뿐이에요.”

 “그래? 가자!”

 이제는 쏘아진 화살이다. 오직 앞으로 갈 수 있을 뿐, 뒤로 물러날 수 없는 길이다.

 ‘그래, 어차피 멀리 도망갈 생각은 아니었으니까.’

 가까이 있다 보면 오히려 아버지들을 구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 아닌가.

 휘는 앞장서 가는 중년인에게 자신의 패를 던지기로 결심했다.

 염소아버지가 가끔씩 쓰던 문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 그대로.

 게다가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다.

 ‘나쁜 아저씨는 아닌 것 같아.’

 

 

 3

 

 

 철혈성 깊숙이 자리잡은 상무원은 다섯 채의 단층 가옥으로 이루어진 독립된 후원이었다.

 족히 이삼십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

 그러나 두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데도 나와 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늦은 밤이라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두리번거리는 휘의 마음을 알았는지 고봉천이 나직이 말을 했다.

 “여기에는 우리 가족 셋을 포함해서 여섯 명밖에 없다.”

 그렇다면 더욱 기이한 일이다. 도대체가 헷갈리는 일투성이다.

 “사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가솔을 셋이나 보내준 것도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독백하듯 중얼거리는 고봉천의 말에서 처연한 심정이 묻어 나왔다.

 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뒤만 따라갔다.

 그때 제일 안쪽의 건물로 다가간 고봉천이 휘를 돌아보았다.

 “여기가 내 방이다. 일단 들어오너라.”

 말을 마친 그는 휘의 말은 들을 생각도 안 하고 방문을 잡아당겼다.

 “헉!”

 휘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이 터지자, 의아한 고봉천의 눈길이 휘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느냐?”

 고개를 돌린 채 눈을 감은 휘의 머리 속이 맹렬히 회전했다.

 “제가… 눈이 안 좋아서 갑자기 밝은 빛을 보면 눈이 아프거든요.”

 “허! 등잔불을 보고 눈이 아프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군.”

 어이없다는 고봉천의 말에 휘는 황급히 말을 이었다.

 “그래서 이 천을 가지고 다녀요. 눈을 가리면 좀 낫거든요.”

 손에 든 머리카락으로 만든 복면을 보여주었다.

 그제야 고봉천은 왜 휘가 복면을 손에 들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희한한 병이구나.”

 “의원께서 시간이 흐르면 낫는다고 했으니 나중에는 괜찮아질 거예요.”

 돌팔이의원인 염소아버지가 그랬었다.

 “흠, 다행이구나. 그럼 일단은 그걸 써라.”

 복면을 뒤집어쓰자 등잔불이 켜진 방 안이 자세히 보였다.

 휘에게는 방 안의 모든 것이 신기했다.

 고봉천은 복면을 쓴 채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휘가 더 신기하게 보였지만.

 입가에 웃음을 띤 고봉천이 의자를 가리켰다.

 “앉아라!”

 처음으로 앉아보는 의자에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붙이자 고봉천이 입을 열었다.

 “나는 이곳에 유폐되어 있는 상황이다. 해서 너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킬까 한다. 그런데 너는 눈이 안 좋아서 당분간은 아무 일도 못할 것 같구나.”

 휘의 마음이 다급해졌다. 이곳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래? 그럼 기다려 보도록 하지.”

 “고마워요.”

 고개 숙인 휘를 바라보는 고봉천의 눈가에 묘한 웃음이 떠올랐다.

 ‘그래, 나도 며칠 두고 보마. 며칠이면 네가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겠지. 후후후…….’

 

 

 4

 

 

 방 하나가 주어졌다. 진조여휘에겐 생애 처음으로 방에서 잠을 잔 날로 기록될 날이었다.

 그는 방안을 둘러보았다.

 온통 처음 보는 물건들이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손을 뻗은 그는 침상을 만져 보았다.

 만지는 손길이 가늘게 떨렸다. 조금 딱딱하긴 했지만 어찌 돌 침상에 비하랴.

 게다가 한쪽에 놓인 이불, 처음 보는 것이지만 잘 때 덮는 것인 듯했다.

 문득 아버지들이 떠오르자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빨리 꺼내 드려야 이런 침상에, 이런 것을 덮고 주무실 텐데.’

 하지만 우선은 자신이 먼저 이곳에 적응해야 한다. 그래야 뭘 해도 할 수 있을 테니까.

 휘는 손에 든 복면을 품속에 집어넣었다. 불을 켜지 않았으니 복면은 필요없었다.

 침상 위에 올라간 그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도사할배가 가르쳐 준 호흡법대로 숨을 들이쉬었다.

 많은 일을 겪은 날이다.

 무저동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날이다.

 아버지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 날이다.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의 상황이 천행인 것만 같았다.

 만일 밖에서 지키는 사람이 많았다면? 햇빛이 더 강했다면? 이곳의 주인 아저씨가 나쁜 사람이었다면?

 안정되어 가던 마음이 다시 두근거린다. 꽉 쥐어진 두 주먹에 땀이 배인다.

 ‘그래! 지금까지는 천행이었다. 앞으로도 항상 운이 좋으란 법은 없다. 언제 어느 때든 조심, 또 조심, 절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나에겐 세 아버지들의 한과 어머니의 한이 함께하고 있으니까!’

 이를 악다문 휘의 눈빛이 심해의 암동처럼 깊어졌다.

 ‘세상아! 세 아버지를 둔 진조여휘가 밖으로 나왔다! 하늘이든 땅이든, 어디 내 앞길을 막아봐라!’

 각오를 다지는 휘의 눈에서 어둠을 뚫고 뇌전이 작렬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후우.”

 숨을 길게 내쉬며 온몸의 긴장을 늦춘 휘는 차분히 내일에 대해 생각했다.

 먼 훗날을 위해선 당장 내일의 일부터 해결해야 했다.

 ‘음식이 동굴에 던져졌으니, 아버지들은 휘가 무사히 탈출했다고 생각할 거야.’

 다만, 오늘 본 두 무사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오늘 한 행동을 봐서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문제는 내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어떻게 보냈다고 하지만, 내일은 휘에게 수많은 시험이 치러지는 날인 될 것이다.

 지금 날씨로 봐서는 날이 밝자마자 태양이 뜰 듯했다.

 그게 첫 번째 시험이 될 것이다.

 염소아버지는 태양이 자신에게 가장 무서운 적이 될 거라고 했다.

 이제는 자신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복면을 써야겠지.

 그러나 오늘의 경험만 봐도 복면으로는 결코 태양의 빛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럼 어떻게 하지?

 눈을 감고 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별의별 생각을 해도 방도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무작정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려야 하나?’

 그럴 수도 없다. 이 집의 주인 아저씨가 무작정 기다려 주지는 않을 테니까.

 ‘일단 부딪쳐 봐? 그러다 눈이 멀면……. 응? 가만… 부딪친다?’

 부딪친다는 것은, 결국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과 반대되면서도 어찌 보면 같은 뜻이다.

 ‘좋아! 일단 해보자! 해보고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지 뭐.’

 시간이 흐르자 어둠이 밀려나고 날이 밝아온다.

 방문을 통해서, 창문을 통해서 빛이 들어온다.

 휘는 급히 복면을 뒤집어썼다.

 

 잠시 후, 단순한 빛이 아닌 거센 광선이 창문 틈을 통해 쏘아져 들어왔다.

 복면을 쓰고 있음에도 눈이 따가워졌다.

 휘는 신주령의 법문을 암송하며 천양의 법을 떠올렸다. 순간적으로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무저동에서 행하던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기운이 쏟아져 들어온다. 온몸이 타버릴 것만 같다.

 ‘으윽, 너무 강해!’

 이를 악문 그는 천양의 법을 되뇌었다.

 ‘천지만물의 기운을 양생함에 하늘의 양기가 그 바탕이라…….’

 독맥을 따라 기운을 이끌었다.

 티끌 같던 불꽃이 점점 커지더니 불덩이가 되어간다.

 척추를 타고 불덩이가 오르내린다. 그럼에 따라 점점 더 고통이 심해진다.

 “크읍…….”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때였다. 몸속 깊은 곳에서 묘한 기운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기운이.

 ‘그거다!’

 일명 애들 영양제라 불렀던 정체불명 영약의 차가운 기운! 그 기운이 뜨거운 기운을 급격히 가라앉히고 있다.

 휘는 지속적으로 천양의 법문을 떠올리며 기운을 조절했다. 그러자 두 기운이 얽혀들더니 서로를 감싼 채 휘돌았다.

 변화가 워낙 급격하게 이루어져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두 기운이 갈라서기 시작했다.

 명문에서 시작된 뜨거운 기운은 영대, 신주, 대추를 거쳐 풍부혈에 이르고, 기해에서 일어난 차가운 기운은 뜨거운 열기가 가라앉자 다시 기해로 돌아갔다.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쉰 휘는 천천히 눈을 떠보았다.

 복면의 틈으로 빛이 보였다.

 조금씩 눈을 크게 뜨자 강한 빛에 눈이 부셨다.

 그래도 전과 같은 고통은 많이 가신 상태였다. 시간이 지나자 사물도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고.

 ‘며칠만 계속하면 적응 기간이 빨라질 것 같구나.’

 그래도 아직 밖에 나간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가 없었다. 창문을 통한 빛에도 이런데 밖의 빛은…….

 아침은 밝아오고 휘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갔다.

 

 

 5

 

 

 상무원에 있는 가솔은 밥을 하는 할멈과 정원을 가꾸는 구 노인, 그리고 잡다한 일을 하는 어린 시비 청아가 전부였다.

 부엌이 휘의 방과 그리 멀지 않은 탓인지 식사는 늙은 할멈이 가져다주었다.

 할멈은 새로운 식구가 들어온 것이 마음에 드는 듯 낄낄거리다가 휘의 옷을 보고는 혀를 찼다.

 허름한 넝마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불쌍해 보였나 보다.

 그래도 들은 말은 있는지, 복면에 대해선 조금 신기하다는 눈으로 볼 뿐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무엇으로 만든 음식인지는 몰라도 식사는 꿀맛 같았다.

 꿀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들의 말로는 무지 맛있다고 했었다.

 문득 아버지들이 생각나자 우울해졌다.

 ‘치이, 약해지면 안 되는데…….’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온 눈물이 반쯤 들린 복면을 적셨다.

 바깥세상에서의 휘의 첫 식사 시간은 그렇게 눈물과 함께 지나갔다.

 

 할멈이 옷 한 벌을 가져다주었다.

 “조금 크지만 입을 만할 게야. 에구, 불쌍도 하지…….”

 보면 볼수록 불쌍해 보이나 보다. 옷도 그렇고, 눈까지 아픈 아이로 알고 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맛있게 먹었어요, 할머니.”

 “그래, 그래. 더 필요하면 이 할미에게 말해.”

 “예.”

 잠깐 우울해지긴 했지만 할멈 덕분에 기분 좋은 첫날이 되었다.

 

 둘째 날도 밤새도록 법문을 외우며 내기를 다스리는 일에 열중했다.

 잠이야 할 일도 없는 낮에 실컷 잤으니, 밤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공부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삼령문의 법문들을 중점으로 연구했다.

 만물이 생동하는 새벽. 어스름한 빛이 어둠을 몰아내고 온 세상에 빛을 뿌리려 할 때, 그 시간이 휘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빛에 적응하기에는 새벽만큼 도움이 되는 때가 없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빛이 점점 더 밝아졌다.

 휘는 실눈을 뜨고 빛의 밝기에 따라 눈을 조금씩 크게 떠갔다.

 아직 복면을 벗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제 해가 뜨기 전에는 눈에 부담이 가지 않았다.

 “휴우.”

 다행이었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밖에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해가 떠오르고 얼마 후, 할멈이 식사를 놓고 갔다. 바라보는 눈에는 여전히 불쌍하다는 눈빛이 어려 있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였다. 누군가가 방문을 슬며시 열더니 자신을 쳐다보았다.

 자그마한 아이였다.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계집아이. 아마 열 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휘가 고개를 돌리자 깜짝 놀란 계집아이가 재빨리 문을 닫았다.

 

 삼 일째가 되었다.

 계집아이가 또 찾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고 자신을 빤히 바라보았다. 신기한 동물을 바라보듯이.

 그러다 뭐가 궁금했는지 조그맣고 앙증맞은 입으로 물어보았다.

 “오빠는 누구야? 오빠, 눈이 많이 아파? 아버지가 그러는데… 눈이 아파서 복면을 쓰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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