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22-셰쳬스의 회색용과 붉은 잔월의 천인
작성일 : 17-02-14 14:14     조회 : 558     추천 : 0     분량 : 707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셰쳬스 사당이 수르트만의 마력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셰쳬스의 회색용이 강림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쉐츠는 쓰러진 레무리아를 들고 아카게스에게 다가갔다. 아카게스는 쉐츠가 오자, 일어나서 전투 준비를 했다.

 

  "회색용 그론이 나타나고있다. 이제 내가 나서야겠군."

  아카게스가 말한 뒤, 제단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와 동시에 제단 앞에서 차원의 문이 열리고, 어떤 남성이 나타났다. 차원의 문은 남성이 나타자나마자 마력이 다 떨어졌는지 이내 소멸했다.

  차원문에 나온 사람은 상황 파악을 위해 주변을 둘러본 뒤, 아카게스를 보았다. 그는 잠시 놀란 눈치로 아카게스를 바라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천인들은 법계의 드높은 법에 의해 저를 소환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제가 이 세계에 강림할 수 있었던 것은 필시 강한 마력을 지닌 자 뿐입니다. 지금 강한 마력을 지닌 자로는 당신밖에 없는 것 같군요."

  차원의 문에서 나온 사람이 아카게스에게 말했다.

 

  "그렇다, 회색용 그론. 이 공간에서 내가 필시 강대한 힘을 가진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저 검이 너를 불렀다고 생각하면 또 모르겠지."

  아카게스가 말했다. 그러자 그론은 셰쳬스 제단을 보고, 납득했는지, 그 주인을 향해 다가갔다.

 

  "나를 소환한 자여, 그대는 무엇을 원하는가?"

  그론이 악티몬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악티몬은 힘겹게 앉아서 그론을 응시했다.

 

  "이 세계의... 파멸을 원한다."

  악티몬이 말했다. 그러자 그론은 고개를 끄덕인 뒤, 아카게스를 향해 돌아보았다.

 

  "아카게스님. 이 자의 소원은 매우 허망하고 허황된 꿈입니다. 필시 그대가 제게 검을 겨눌 것 같군요."

  그론이 말했다. 그러자 아카게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회색용 그론.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가겠다."

  아카게스가 말했다.

 

  "오히려 제가 할 말이지요."

  그론이 말한 뒤, 악티몬을 향해 잠시 노려보았다. 그런 뒤, 아카게스를 향해 달려갔다. 쉐츠는 입구쪽으로 대피한 뒤, 병사들에게 예배당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 뒤, 쉐츠는 입구에 자신의 마력을 집중시켜 안에서 공격이 나오지 못하게 방어 결계를 쳤다. 그 장면을 아카게스가 보자, 곧바로 검의 일부를 꺼내어 그론의 주먹을 막았다. 잠시의 격돌만으로도 결계 밖에 있는 쉐츠에게도 그 충격파가 날아왔다. 그론은 손목에서 칼날을 만들어, 아카게스와 몇 합을 겨루었다. 아카게스는 그론의 빠른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낸 뒤, 기습적으로 녀석의 흉부를 찔렀다. 그 반동으로 아카게스의 검의 칼집이 닫혔다. 그러자 날카로운 바람이 그론의 몸에 상처를 냈고, 이에 그론은 뒤로 후퇴한 뒤, 다시 아카게스에게 돌진하여 몇 합을 겨루고, 주먹에 마력을 가득 담아서 아카게스를 향해 쳤다. 아카게스는 그론의 주먹을 막고, 녀석의 주먹을 제치면서 검의 일부를 빼내면서 뒤로 후퇴했다. 이후 아카게스는 빠르게 달려오는 그론을 막은 뒤, 빠른 속도로 녀석과 합을 겨루었다. 그러다가 그론이 갑자기 아카게스의 뒤로 순간이동한 뒤, 물의 마력을 모아서 아카게스를 향해 쏘았다. 강력하고도 예리한 물의 파동은 그론의 자랑이자 절대적으로 그 무엇도 관통하는 마법이었지만, 아카게스는 순간적으로 그론을 관통하면서 베었다. 그와 동시에 아카게스의 검은 칼집에 꽂혔고, 예리한 바람이 그론의 물의 파동을 흐트러트림과 동시에 그론의 몸에 상처를 냈다. 그 뒤, 아카게스는 칼집을 빼지 않고 그론을 향해 검풍을 날렸다. 아카게스가 날린 검풍은 날카로운 바람을 잔류시키지 않고 날아갔지만, 그론의 손에 난 칼날을 부수기에는 충분히 강력했다. 그론은 그것을 보고 아카게스가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아카게스의 뒤로 순간이동한 뒤, 금속 마력을 응집시킨 뒤, 아카게스를 향해 무수히 많은 단검을 발사했다. 아카게스는 곧바로 뒤를 돌아본 뒤, 빠른 속도로 단검들을 막기 시작했다. 아카게스가 단검을 다 막자, 그론은 멀리서 아카게스를 바라보았다.

 

  “진심을 다하고 있지 않으시군요.”

  그론이 아카게스에게 말했다.

 

  "내가 진심을 다하면 어떻게 될 것 같느냐?"

  아카게스가 그론에게 물어보았다.

 

  "필시 저는 죽게 되겠지요. 하지만 그대가 힘조절을 할 것을 제가 압니다."

  그론이 대답했다. 그러자 아카게스는 고개를 저으면서 입을 열었다.

 

  "아니. 진심을 내면서 힘조절을 하는 법 따위는 오래 전에 잊은 참이다. 하지만 네가 진심을 내게 하는 방법은 알고 있다."

  아카게스가 말했다. 그 순간, 아카게스는 이미 그론의 뒤에 있었고, 아카게스의 검은 칼집에서 온전히 빠져나왔다. 그 검의 은은한 기운은 그론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아카게스는 자신의 검을 다시 여유롭게 넣었다. 그와 동시에, 그론의 몸에 대각선의 얕은 상처가 났다. 그론은 상처를 입자, 곧바로 뒤를 돌아보면서 입에 검은 입자가 섞인 바람을 불기 시작했다. 그 뒤, 손에서 번개를 발사해, 검은 입자에 불을 붙여 한순간 폭발시켰다. 번개와 불의 폭발은 아카게스를 향해 날아갔고, 아카게스는 여유롭게 검을 들어 원을 그리며 방패막과 같은 검풍을 만들어 번개와 불의 폭발을 막아냈다. 공격이 멎자, 그론은 한숨을 쉬면서 입을 열었따.

 

  "진심을 내지 않으면 도리어 제가 죽게 생겼군요. 좋습니다. 진심을 내보도록 하죠."

  그론이 말한 뒤, 자신에게 마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머리에는 큰 뿔이 났고, 손과 발은 용의 형상으로 변하면서 날카로운 발톱이 나왔고, 등에는 커다란 용의 형상의 날개가 펼쳐졌고, 허리에서는 비늘과 털이 세워져 있는 용의 꼬리가 났으며, 몸 전체가 용의 날카롭고 예리하면서 단단한 비늘로 덮이기 시작했다. 그 뒤, 그론은 마력을 더욱 응집시키면서 공중에 떠올랐다.

 

  "모여라, 환상이여! 흩날려라, 이루 말할 수 없는 꿈이여! 백만귀야행의 힘이 지금 나의 힘이 될 지어니!"

  그론이 소리쳤다. 그런 뒤, 응집시킨 마력을 자신에게 흡수해, 자신의 힘으로 만들었다. 그러자 그론의 눈에서는 회색빛이 발산되었고, 몸에서는 은은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초자아라... 진정 진심을 낸다고 생각한건가?"

  아카게스가 말하면서 자신의 검집을 허리춤에 넣고 검을 빼들었다. 아카게스의 달과 초승달이 그려진 검은 일시에 은색의 검기를 내뿜으면서 엄청난 위압감을 뿜어냈다.

 

  "초자아의 영혼이여, 나의 검, 환월의 힘을 온전히 느끼도록 하라!"

  아카게스가 환원을 그론에게 겨누면서 말했다. 그론은 곧바로 여덟 개의 마력구를 소환한 뒤, 불, 번개, 물, 나무, 바람, 금속, 빛, 어둠의 마법을 아카게스에게 난사하기 시작했다. 쉐츠가 보기에는 그 마법은 매우 매혹적이면서, 위협적이었다. 모든 속성의 마법은 상반된 속성을 만나면 상쇄되기 마련인데, 오히려 그론의 마법은 조화를 이루면서 상쇄되지 않고 날아가고 있었다. 폭발하는 불의 마법은 바람을 타고 흘러가 공중에서 터졌고, 번개는 물을 타고 닿은 모든 것을 감전시키려고 했고, 자라나는 단단한 나뭇가지는 금속 잎을 피워내며 흩날렸고, 어둠과 빛은 자연스레 공중에 흐르며 아카게스의 검풍을 막아냈다. 혹은, 불과 물의 마법은 서로 만나 증기가 되어 날카로운 물의 입자 칼날이 되었고, 땅에서 갑작스레 자란 나무는 그 위에 번개가 떨어지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금속의 마법은 바람을 타고 닿은 모든 것을 벨 것만 같았다. 또한, 거대한 화염 속애서 번개가 잔류하면서 강력한 폭발과 위협적인 전자기 폭풍을 일으켰고, 나무에 바람이 불면서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은 나무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뿌리 하나하나가 의지를 가진 듯이 흔들어댔고, 금속에 물이 만나자, 칼날에 미약하지만 치명적인 맹독을 머금었다. 그럼에도 빛과 어둠의 마법은 서로 상쇄되지 않고 조화롭게 공중을 돌면서 마법을 뿌려대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카게스는 바람이 아무리 그론의 편이었어도 검에 머금은 바람을 자유롭게 다루면서 자신에게 근접한 마법공격을 전부 방어했고, 힘겨워하는 기색도 없었다. 이에 그론은 빛과 어둠의 마법을 자신에게 부른 뒤, 원형으로 회전시켰고, 모든 마력구를 빛과 어둠의 중심 속에 넣었다. 그렇게 빛과 어둠의 마력이 점점 더 커져갈 때, 중심에는 커다란 암흑, 바깥에는 미세한 빛이 감돌더니, 일식 형태와 같은 형체에서 아카게스를 향해 얇고 예리한 빛이 쏘였다. 아카게스는 검으로 그 빛을 쳐 냈지만, 이내 무작위의 위치로 많은 빛들이 아카게스의 주변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아카게스는 이리저리 피하면서 광선을 쳐 내기도 하면서 검에 기운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아카게스는 광선의 일부를 맞게 되었지만, 천인의 몸이어서인지 그리 큰 피해는 없었다.

  아카게스는 환월에 충분한 기운이 응집되자, 순간 자세를 잡은 뒤, 순식간에 그론의 마력 집합체를 향해 순간적으로 뛰어, 순식간에 베었다.

  "셰쳬스 비기-쇄월(碎月)!

  아카게스가 지나가며 벤 자리는 마치 공간에 균열이 간 듯이 그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와 동시에 마력 집합체는 외곽부터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구슬이 깨지듯이 산산조각났다. 아카게스는 그 상태로 공중에서 도약한 뒤, 그론을 향해 수직으로 한 바퀴 돌면서 벤 뒤, 가로로 돌면서 베었다.

  "환월 1식-만월의 환상!"

  아카게스의 검이 지나간 자리는 탈의 잔상이 남았고, 그와 동시에 환월의 끝에도 미세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아카게스는 그론이 공격을 막자, 곧바로 붉은 검풍을 날렸다.

  "환월 2식-적월의 꿈!"

  그론은 근거리에서 날아온 붉은 검풍을 곧바로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카게스의 공격은 그것으로 끝난것이 아니었다. 아카게스는 곧바로 공중에서 도약해서 그론을 관통하면서 일격을 날렸다.

  "환월 3식-청월의 기억!"

  그론은 아카게스의 공격을 잠시 막았지만, 곧바로 뒤를 돌아보지 못한 채로 아카게스의 난무 공격을 온전히 받는 상황이 되었다.

  "환월 4식-해월의 무의식!"

  아카게스가 난무 공격을 끝내자, 그론은 곧바로 아카게스를 향해 마력을 담은 주먹으로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아카게스는 그론의 뒤에 있었고, 아카게스는 지면을 향해 검을 찍어 내렸다.

  "췌몽(萃夢)의 환월-월화의 광기!"

  아카게스는 환월과 함께 수직으로 찍어 낙하했고, 환월이 지면에 충돌하자, 거대한 충격파가 일면서 그론에게 막심한 피해를 입히면서 공중에서 떨어트렸다. 바닥에 떨어진 그론은 간신히 일어나 단단한 젤리 같은 보호막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아카게스를 향해 마력을 모았다. 그러자 아카게스도 똑같이 자신의 환월에 검기와 마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색연화접(異色聯華接)"

  아카게스가 환월에 검기와 마력을 불어넣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졌다. 본디 검기의 기운과 마력의 기운은 서로 물과 기름과 같은 존재라, 융합되지 않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아카게스가 가능하게 만들어, 은은한 푸른색이 환월을 감돌면서 엄청난 위압감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론도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기에, 자신의 주먹에 마력을 더욱 응집시키는 한편, 자신의 젤리 보호막을 전방에 집중하여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대가 죽는다는 의미를 다시 새겨주도록 하지. 대단원(大團圓)-섬(閃)!"

  아카게스는 그론을 향해 찌르기 공격을 했고, 그론도 이에 대항하여 아카게스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처음 3초간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폭풍의 전야가 끝나자, 강력한 공기의 파동이 아카게스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환월에서 나온 한 줄기의 섬광이 공기의 파동을 가르고, 그론의 보호막을 뚫으며 그에게 막심한 피해를 입혔다. 아카게스는 파동이 갈라짐에 따라 공기의 파동을 온몸으로 맞았음에도 피해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그론은 몸에서 나던 회색 빛이 사그라들기 시작했고, 자신에게 났던 용의 형상들도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예나 지금이나... 실력은 그대로시군요."

  그론이 일어나면서 말했다.

 

  "그런가? 뭐, 그렇다면 그렇다고 해야지."

  아카게스가 말했다. 그런 뒤, 그론은 악티몬에게 다가갔다.

 

  "어리석은 인간이여. 절대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라지."

  그론이 악티몬에게 쏘아붙이며 말한 뒤,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이후 아카게스는 벽에 기대어 주저앉아있는 악티몬에게 다가와서 그의 앞에 앉았다.

 

  “네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것들은 네 자유고, 나는 알 바 아니지만, 일단 네가 저질러 놓은 일들은 마저 끝내야지.”

  아카게스가 말하고, 악티몬의 손에 있던 티르빙을 뺏을 뒤, 제단에 있던 수르트만을 부양마법으로 꺼내서 악티몬의 앞에 놓았다.

 

  “뭘……. 원하는 거지?”

  악티몬이 수르트만을 잡고 아카게스에게 물었다.

 

  “네가 뭘 하든 자유지만, 누구든 자유에는 대가가 있는 법. 네가 벌인 자유 의지에 대한 대가로, 우리는 네놈을 죽이지 않고, 네놈을 연옥에 가둬놓고 오랜 시간 네놈의 짓에 의해 죽은 자들의 원망과 고통을 받으며 정신이 피폐해질 때까지 고문할 것이다. 물론, 절대로 생각을 그만두지 않게, 죽지 않게, 각종 방식으로 네놈의 죗값을 치를 것이다. 차라리 자살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네놈을 고문하고, 고문하고, 또 고문할 것이다.”

  아카게스는 그 말을 한 뒤, 자신의 칼로 악티몬의 다리를 찌른 뒤, 악티몬을 마법의 줄로 포박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악티몬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흐……. 흐하하하하! 그대가 저를 잡으시겠다고요? 제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 장소에 계속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까!”

  악티몬이 말하자, 악티몬은 사라지고, 바로 그 옆에서 악티몬의 실체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의 발밑에는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다.

 

  “수르트만을 어떻게 가져와야 할지 막막했는데, 직접 대령해주실 줄이야! 이거 참으로 감사하군! 천인나리!”

  아카게스는 사태를 파악하고 곧바로 악티몬을 잡으려고 했으나, 이미 악티몬은 몸 전체가 투명해진 상태였다.

 

  “다시 보자고! 쉐스 디스셰쳬스! 네놈을 죽일 때 까지!”

  악티몬은 그 말을 끝으로 어디론가 사라졌고, 아카게스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땅을 쳤다. 그 충격으로 사당의 바닥이 움푹 패였다.

 

  "제길! 내 불찰이다! 놈에게 직접 수르트만을 대령했을 줄이야..."

  아카게스가 쉐츠에게 다가가면서 말했다.

 

  "아카게스. 실은 에덱이 저 녀석의 이름을 알려주었습니다. 악티몬이라고 하더군요."

  쉐츠가 아카게스에게 말했다. 그러자 아카게스는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입을 열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명계가 직접 나서줄 수도 있겠군. 쉐츠. 나는 지금 당장 천계로 가 이 사실을 알리겠다. 너는 병사들을 데리고 거점으로 돌아가, 재정비를 해라. 나는 내가 되면 사람을 데리고 돌아가겠다.

  아카게스는 그 말을 끝으로 천계로 사라졌다. 쉐츠는 카멘피들의 위협이 가시자, 곧바로 병사들을 데리고 거점으로 돌아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7 No.36-평화로운 어느 날 2018 / 1 / 10 221 0 6513   
36 No.35-그의 의지 2017 / 11 / 30 250 0 5474   
35 No.34-선악대결 2017 / 11 / 21 258 0 3749   
34 No.33-동료들의 의지~모성애 2017 / 11 / 7 249 0 6013   
33 No.32-쉐츠의 영혼들~고대의 혼 플란도라프 2017 / 10 / 31 254 0 4982   
32 No.31-과학자의 양심~쉐츠의 7명분의 영혼 2017 / 7 / 7 272 0 4095   
31 No.30-과학자의 광기 2017 / 7 / 5 284 0 6949   
30 No.29-실환원 대규모 인명 실종 사건 2017 / 6 / 20 290 0 6420   
29 No.28-마계 정화 2017 / 6 / 18 254 0 3910   
28 No.27-데우스 엑스 마키나 2017 / 6 / 6 307 0 8094   
27 No.26-황폐한 마법계 2017 / 4 / 28 355 0 4511   
26 No.25-메스트로스~전설의 현자 2017 / 3 / 24 353 0 3007   
25 No.24-마계 침공 2017 / 3 / 15 393 0 5092   
24 No.23-디스셰쳬스 몰살사건의 전말~악티몬의 … 2017 / 2 / 23 359 1 6258   
23 No.22-셰쳬스의 회색용과 붉은 잔월의 천인 2017 / 2 / 14 559 0 7075   
22 No.21-오랜 숙원~셰쳬스 사당 공방전 2017 / 2 / 10 434 0 11050   
21 No.20-애니그마~레크리스 도적단 토벌작전 2017 / 2 / 9 444 0 8657   
20 No.19-노드트리어스 습격작전 2017 / 2 / 7 377 0 8254   
19 No.18-카를의 본심 2017 / 2 / 6 341 0 5003   
18 No.17-예상치 못한 외계의 방문자 2017 / 2 / 3 335 0 3954   
17 No.16-광기의 목적 2017 / 1 / 30 373 0 5217   
16 No.15-광기의 추종자들 2017 / 1 / 19 661 0 3890   
15 No.14-비상~역습의 시간 2017 / 1 / 17 396 0 4518   
14 No.13-파문당한 디스셰쳬스 2017 / 1 / 16 360 0 3166   
13 No.12-복수자들 2017 / 1 / 7 394 0 4228   
12 No.11-블러딘을 향한 카멘피 침공 2017 / 1 / 2 550 0 4006   
11 No.10-붉은 성채 블러딘~흡혈귀와의 대면 2016 / 12 / 26 392 0 4291   
10 No.09-복수에 물든 밤 2016 / 12 / 18 448 0 4024   
9 No.08-절망의 날, 카멘피 침공 2016 / 12 / 15 327 0 5848   
8 No.07-오우거와의 회담 2016 / 12 / 15 401 0 830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