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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12-복수자들
작성일 : 17-01-07 18:06     조회 : 398     추천 : 0     분량 : 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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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혈귀의 성채 블러딘에 카멘피들이 침공한지 2일이 지났다. 쉐츠는 자신이 이식실에서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샤레스에게 듣고, 블러딘에 잠시 머물면서 흡혈귀의 힘을 통제하려고 노력했다. 샤레스의 수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쉐츠는 하루바삐 태상황에게 블러딘에서 있던 일을 알리기 위해 아론과 함께 아세리아로 갈 채비를 마쳤다.

 

  "어디 불편한 곳은 없습니까?"

  샤레스가 쉐츠에게 물어보았다.

 

  "네. 덕분에 힘을 이식한 후의 부작용은 없어졌습니다."

  쉐츠가 대답했다.

 

  "쉐츠경. 빨리 가야됩니다. 태상황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론이 쉐츠를 재촉하면서 말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뵙길 바라죠. 그때는 전장일지도 모르지만..."

  샤레스가 말했다. 쉐츠는 예의를 갖춰 샤레스에게 인사한 뒤 아세리아로 발걸음을 향했다.

 

  "어이쿠! 여기서 뵙게 되는군요!"

  블러딘 근처의 숲에 근접했을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쉐츠가 뒤돌아보면서 녀석에게 칼을 겨누자, 그 사람은 깜짝 놀란 채로 두 손을 들었다.

 

  "쉐츠님! 저는 태상황의 사신입니다. 칼을 거두어주십시오!"

  태상황의 사신이라고 소개한 사람은 다급한듯이 소리쳤다. 그러자 쉐츠는 칼을 거둔 뒤, 그 사람을 훑어보았다.

 

  "태상황님의 사신이라... 무슨 용건으로 태상황님이 널 이쪽으로 보냈지?"

  쉐츠가 태상황의 사신에게 물어보았다.

 

  "태제제님이 너무 늦어서 저를 시켜서 쉐츠님을 만나라고 보냈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태상황의 사신이 말했다. 그러자 쉐츠는 곧바로 아론에게 귓속말로 무언가 말했다.

 

  "네? 하지만..."

  아론이 망설였다.

 

  "가십시오. 당장."

  쉐츠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아론은 곧바로 그 자리를 벗어나서 아세리아로 갔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태상황의 사신이 쉐츠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쉐츠는 다시 녀석에게 티르빙을 겨누었다.

 

  "문제라고? 문제라면 많지. 태상황님은 전적으로 나를 믿으신다. 겨우 3일 늦은 것으로 사신을 보낼 정도로 그분은 한가한 사람은 아니다. 네 신원을 밝혀라. 누가 사주했나?"

  쉐츠가 녀석에게 말했다. 그러자 녀석은 잠시 경직되었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그래. 내게도 문제라면 많지. 젊은 디스셰쳬스여. 태상황은 전적으로 널 믿었다. 하지만 이제 어쩌나? 너를 믿는 그 자는 이제 이 세상에 없는걸."

  녀석이 말했다.

 

  "없다니? 태상황님이... 설마!"

 

  "그래. 네가 그렇게 믿던 태상황 제드는 죽었다. 내가 죽였지. 이틀간 싸워서 겨우 녀석을 죽였지."

  녀석이 말했다. 그러자 쉐츠는 몸에서 붉은 기운을 내뿜으면서 녀석을 노려보았다. 눈이 붉어지고, 송곳니가 자랐으며, 손톱은 날카롭게 길어진 상태로, 쉐츠는 흡혈귀 특유의 분노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래. 반의 아이라고 들은 적이 있지. 우리 가문을 멸망시키고, 우리 가문의 생존자들을 죽이고 다니는 녀석이 있다고. 네놈이 바로 그 녀석이구나!"

  쉐츠가 크게 소리치면서 녀석에게 티르빙을 휘둘렀다. 티르빙에서 나온 붉은 검풍은 녀석에게 적중한 듯 했다. 하지만 녀석은 그 순간 순식간에 쉐츠의 뒤로 순간이동했다. 말로만 들었던 시공간 간섭의 능력, 시공각문의 능력을 녀석이 발휘한 것이었다.

 

  "시공각문. 시간과 공간을 간섭하는 힘. 아세리아의 태상황도 이 능력 앞에서 무릎꿇었다. 너도 이 힘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녀석이 소리친 뒤, 녀석이 뒤로 후퇴함과 동시에 다수의 단검을 쉐츠에게 던졌다. 쉐츠는 티르빙을 휘둘러 검풍으로 단검을 상쇄시킨 뒤, 곧바로 티르빙을 빠른 속도로 휘두르면서 검풍을 녀석에게 다수 날렸다.

 

  "용서하지 않겠다! 태상황님의 원수! 광풍(狂風)-쇼크웨이브 스컬프처!"

  쉐츠가 크게 포효하듯이 소리쳤다. 녀석은 잠시 멈칫했지만, 녀석은 곧바로 쉐츠의 뒤로 순간이동해서 검풍을 피한 뒤, 곧바로 쉐츠의 등 뒤에 단검을 던졌다. 쉐츠는 녀석이 등 뒤에 있음을 감지하고 곧바로 녀석이 던진 단검을 내친 뒤, 티르빙에 마력을 담은 뒤, 강하게 녀석을 향해 휘둘렀다. 그 순간 자신의 몸이 잠시 멈추고, 녀석이 움직이는 것을 감지했지만, 쉐츠가 정신을 차린 순간 이미 녀석은 쉐츠의 뒤에 있었고, 쉐츠의 주변에는 단검들이 자신을 향한 채로 있었다.

 

  "네놈... 나를 무엇으로 보는 것이냐!"

  쉐츠가 소리치자, 붉은 기운이 쉐츠의 발밑에서 감돌더니, 순간 붉은 기운이 쉐츠의 몸에서 발산되어 단검을 날려버리고, 녀석도 충격파에 날아가 등 뒤에 있는 나무에 부딪치게 되었다. 하지만 녀석은 곧바로 일어나서 쉐츠를 향해 단검 여러 자루를 날린 뒤, 곧바로 쉐츠의 뒤로 가서 다시 단검 여러 자루를 날렸다. 쉐츠는 옆으로 몸을 날려 피한 뒤, 다시 티르빙에 마력을 담아 녀석을 향해 강력한 찌르기를 했다.

 

  "심탄주결계(深彈輳結界)!"

  티르빙의 찌르기는 예리하게 녀석의 어께를 찔렀고, 당황한 듯이 잠시 주춤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쉐츠는 녀석에게 빠르게 달려가 녀석의 복부를 찔렀다. 하지만 그 순간 녀석은 무언가 말을 하더니, 그 순간 쉐츠의 몸이 멈추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녀석을 제외한 모든 것의 시간이 멈추었다. 쉐츠와 녀석의 싸움으로 벌어진 소란으로 인한 떨어지는 나뭇잎들이 떨어지다가 그 자리에 고정된 것 처럼 멈추었다. 그렇게 녀석은 유유하게 쉐츠의 칼날에서 빠져나와 쉐츠의 뒤로 움직였다.

 

  "그래. 내가 싸웠던 다른 디스셰쳬스보다는 전투감각은 매우 좋군. 하지만 그뿐이다! 넌 너무 약해!"

  녀석은 그 말을 한 뒤, 쉐츠의 심장을 향해 단검으로 찌르려 했다. 그 순간 쉐츠는 곧바로 분노의 기운을 이용해 녀석의 시간정지에 간섭할 수 있게 되었다. 쉐츠는 녀석에게 티르빙을 휘둘러 녀석의 흉부에 상처를 입혔다. 그로 인해 녀석은 당황해서 단검을 놓치고, 그대로 쉐츠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하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녀석은 다시 시간을 정지시켜 쉐츠의 공격을 빠져나갔다.

 

  "시공각문... 네놈도 가지고 있나보군... 그 힘은 반의 일족에게서 훔쳐간 것! 네놈을 죽이고 다시 되찾아가겠다!"

  녀석이 분노하면서 말했다. 곧바로 녀석은 시간 정지가 풀리자마자 분노한 듯이 쉐츠를 향해 단검들을 마구 던졌다. 녀석이 던진 단검은 쉐츠를 피해 가는 듯 했지만, 곧바로 굴절해서 쉐츠의 주변을 맴돌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굴절해서 쉐츠를 향해 날아왔다. 쉐츠는 단검들을 전부 막으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다.

 

  "쉐츠. 네놈은 반의 일족에게 있어서 절대 존재하면 안되는 녀석이다! 여기서 죽어라! 광탄(光彈)-C.버스트 리코셰!"

  녀석은 어느정도 단검이 쉐츠를 방해하고 있자, 단검에 방대한 마력을 담아 나무에 던졌다. 그 단검은 나무를 오가며 정신없이 날아다니다가, 쉐츠의 심장을 향해 직격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쉐츠는 우연히 그 단검을 티르빙으로 쳐냈고, 단검은 티르빙에 도탄되어 쉐츠의 왼팔을 잘랐다. 쉐츠는 그대로 날아오는 단검들을 맞을 수 밖에 없었고, 쉐츠의 몸은 그대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래. 그대로 죽어라. 뭐, 저승 선물로 좋은 걸 선물해주지. 내 이름은 반 에덱 이그니스. 시공각문의 후계자이자, 시공각문의 대가. 시공각문은 반의 것이다!"

  에덱은 그 말을 한 뒤, 단검을 던져 쉐츠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황실 근위대장 로난이 와서 에덱이 던진 단검을 내친 뒤, 녀석을 공격했다. 에덱은 로난의 급작스러운 공격을 당황스러워했지만, 곧바로 로난의 공격에 대응했다.

 

  "로난! 황실 근위대장의 자리까지 갔으면서 내 마음은 한 치도 헤아려주지 않는구나!"

  에덱이 로난의 공격을 막으면서 말했다.

 

  "반의 이름을 걸고! 네놈이 하는 짓을 도저히 못 보겠군! 내가 여기서 너를 처단해주겠다!"

  로난이 소리쳤다. 에덱은 시간정지를 한 뒤, 곧바로 후퇴하려 했지만, 로난은 에덱의 시간정지에 간섭해서 에덱을 쫒았다. 에덱은 곧바로 공간 조작을 이용해 뒤로 후퇴했다.

 

  "로난. 나는 널 이기자 못하지. 오늘은 이만 하고 다시 녀석을 죽이러 오겠다!"

  에덱이 말한 뒤, 곧바로 어디론가 순간이동을 통해 사라졌다. 그것을 본 로난은 곧바로 쉐츠의 멱살을 잡고 쉐츠를 일으켜 세웠다.

 

  "태제제! 너는 태상황님이 시해당한 것을 알고 있었는가?"

  로난이 쉐츠에게 물어보았다.

 

  "저 녀석... 에덱이라는 놈이 알려줬습니다. 녀석이... 태상황님을 시해했다고..."

  쉐츠가 힘없이 말했다.

 

  "흠... 너는 태상황님의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태상황님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군법재판에 넘어갈 것이다. 나는 너를 어떻게든 변호하고는 싶지만, 법은 네 앞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로난이 말했다. 그리고 쉐츠의 멱살을 놓고 쉐츠를 치료 마법을 이용해 치료하기 시작했다.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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