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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달의 그림자
작가 : 러브조이
작품등록일 : 2016.8.22

달의 기운이 강렬해지면. 기운의 틈을 비집고 우리의 세계로 들어온다.
어둠의 세계의 힘이 맞닿는 그날, 이 세상은 온통 어둠으로 뒤 엎을 것이다.
어둠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와 어둠으로 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자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제29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19
작성일 : 16-12-30 18:11     조회 : 493     추천 : 0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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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19-

 

 

 

 유민을 살릴 수 있다는 학중의 말이 거짓이든 진실이든 간에 석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유민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학중의 말을 믿을 수밖에. 유민을 살리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성민의 무리들을 그렇게 그냥 보낸 것이 계속 찜찜했다.

 

 사실, 석호는 이 일에 대해 어떠한 사명감은 없었다. 처음부터 학중이 하는 이 일에 대해 깊은 뜻을 품고 시작한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투철한 사명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대로 그들을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학중은 그들은 만난것에 대해 놀라는 기색도 없이 굴더니, 대적할 생각도 마음도 없다는 것이 이상했다.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 학중이 한솟대바위 위로 올라섰다. 주위를 둘러 본 학중이 석호에게 손짓을 했고, 석호는 얼른 유민을 안아들었다.

 

 뻣뻣한 나무토막 마냥 굳어진 유민의 몸 때문에 안는 것이 불편했다.차갑게 식은 유민의 얼굴은 아무런표정이 없었다. 유난히 새빨갛던 입술을 가졌던 유민의 입술이 빛을 잃었고, 굳게 다문 입에서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그런 유민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선배는 떠드는 게 더 잘 어울린다.”

 

 학중의 지시대로 한솟대바위 위에 유민을 조심스레 올려놓았다. 학중이 손을 하늘을 향해 뻗자, 조금 전 기륭이 그랬던 것처럼 달이 더 밝은 빛을 발했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던 학중이 석호를 바라보았다.

 

 “후회하지 않겠니?”

 

 “네.”

 

 

 

 하리님은 달라진 세상을 바라보며 기분이 묘해졌다. 자신이 살 던 몇 백 년 전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진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인간들의 모습도 그들이 뿜어내는 기운도 딱 자신이 원하는 그런 기운이었다. 성민은 추워보이는 하리님을 보고 히터를 틀었다.

 

 “곧 따뜻해질거예요.”

 

 “그래. 좋구나. 아주 따뜻하구나. 참 신기한 것들 투성이야.”

 

 하리님이 성민과 함께 시내를 둘러보겠다고 말하자, 기륭은 자신과 함께 했으면 하는 뜻을 내비쳤다.

 

 “제가 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기운도 없는 늙은 노인네가 나와 함께 같이 가서 견뎌 낼 수 있겠느냐?”

 

 “네. 하리님 편하신 데로 하십시오. 성민아. 잘 모셔야 한다.”

 

 “걱정 마세요. 할아버지. 하리님! 가실까요?”

 

 성민과 하리님이 탄 차가 멀어지는 걸 보면서 기륭은 허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자신이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성민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이해가 가질 않았다. 준비해왔던 부분들과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리님을 대하면서 모든 부분이 석연치 않았지만, 그저 늙은이의 노파심이라고 치부해버렸다.

 

 “나이가 드니, 이제 별 시답지 않은 생각들을 다하는 군.”

 

 성민은 베로니카의 모습을 한 하리님을 신기한 듯 룸미러로 힐끗거리며 훔쳐봤고, 하리님은 그런 성민을 보며 피식 웃었다.

 

 “뭐가, 그리 궁금 하느냐?”

 

 “신기해서요. 말로만 듣던 대단하신 분을 제 차에 모실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서요.”

 

 “그래. 그럴 테지. 나도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구나. 정말 많이 변했어. 이곳도, 사람들도.”

 

 “그렇죠? 많이도 변했고, 그 만큼 할 거리도 많아졌어요.”

 

 “이를테면?”

 

 “노는 거요. 큭큭”

 

 “그래? 그것도 차차 해보도록 하자꾸나. 이제 곧 이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테니.”

 

 하리님의 말에 성민은 뒤 쪽을 돌아다보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진짜요? 꼭 저랑 놀러 가보시는 겁니다.”

 

 “그러자꾸나. 그런데 내가 왜 너를 선택했는지 아느냐?”

 

 “글쎄요? 잘 생겨서.”

 

 “하하. 아주 재미있는 녀석이로구나. 넌 속마음과 네가 내 뱉는 말이 다르지 않는 몇 안 되는 놈이야. 괜찮던 놈들도 내가 준 힘을 가지게 되면 그 힘이 제 것인줄 착각을 해. 그렇게 감히 내 앞에서 딴 생각을 하던 놈들은 모두 죽어나갔지. 좀 괜찮다 싶은 놈들이 자꾸 딴 마음을 먹어서. 피곤하단 말이지. 변덕이 심한 것이 네 주특기이기도 하지만. 딴 생각 따위 잘 하지 않으니. 그게 널 선택한 이유다.”

 

 “이야. 선택한 이유가 진짜 심플하네요. 그럼요. 세상을 솔직하게 살아야죠. 머리 아프게 이거 저거 생각하면서 살 필요가 있나요. 어떻게 하리님 앞에서 딴 마음을 먹는지. 정신 나간 놈들이네.”

 

 “그래. 네 마음도 그리 변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럼요. 전 하리님이 완전 마음에 들거든요. 음. 그런데 일단 그 옷부터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요. 너무 구려요.”

 

 “그래야겠구나. 그런데 이 나라에 도대체 왜 이리도 많은 신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냐?”

 

 “그런 것도 느껴져요? 우와! 대박! 뭐 종교의 자유라고 해서. 전 세계의 종교가 다 들어 온 거죠.”

 

 “전 세계?”

 

 “네. 궁금하신 게 한 두 개가 아니시죠? 알아야 할 것들이 좀 많아요. 이놈의 세상 쓸데없이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머리 꽤나 아프시겠지만. 이곳에 오셨으니 알 건 아셔야죠.”

 

 “그런 것쯤이야. 며칠 뒤 면 다 알 수 있지.”

 

 “네? 어떻게요?”

 

 “넌 내가 누구로 보이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그저 인간으로 보이더냐?”

 

 하리님이 눈을 가늘게 뜨자 성민은 태어나 처음으로 엄청난 공포심에 사로잡혔다. 그저 눈 한번 마주쳤을 뿐인데. 온 사지가 얼어붙는 기분이 들었다.

 

 “이 세계를 지배하실 분이십니다.”

 

 성민이 가까스로 대답을 하자, 그제야 기분이 풀렸는지 하리님은 눈빛을 거두었다. 하리님의 시선이 차창 밖을 향했고, 성민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잠시지만, 하리님의 강력한 힘을 느낀 성민은 온 몸에 전율이 흘렀고 짜릿함마저 느꼈다. 자신이 모시게 될 분이 가진 힘이 생각이상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성민을 흥분시켰다. 엄청나게 멋진 장난감이 자신의 손에 들어온 것이다. 성민은 알 수 있었다. 하리님과 함께라면 눈이 휘둥그레 질 만큼 멋진 일들이 자신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그 생각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석호는 왜 학중이 이 곳 한솟대바위 위에 유민을 올려놓은 것인지 학중의 행동에 의문에 휩싸였다. 석호의 기억에 이곳은 좋지 않은 기억들만 깃들여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유민을 눕혀 놓고 의식을 치르는 것인지.

 

 학중은 말없이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사람을 다시 살린다는 일이 가능한 것인지. 석호는 알 수 없었지만, 학중이 혼신의 힘을 다해 유민을 살려내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였다. 이따금씩 학중은 고통에 신음을 했고, 정신을 다잡기 위해 몇 번이나 어금니를 깨무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고통에 몸부림치는 학중을 보며 석호는 학중을 말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 학중마저 죽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두려움이 밀려왔다. 유민은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까지 죽일 수는 없었다. 석호는 소방관 처음 교육 때 그렇게 배웠다. 살릴 수 있는 사람을 먼저 살려야 한다고. 자신의 욕심 때문에 학중까지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아저씨. 그만 하세요.”

 

 학중은 석호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계속 의식을 거행했다. 석호는 다급한 마음에 학중에게로 다가갔고, 의식을 치르던 학중이 손을 들어 석호에게 그만 오라는 손짓을 했다.

 

 “믿음이 없으면, 이 아가씨를 살릴 수 없다. 네가 살리길 바랐으면서 어떻게 네 마음은 그렇지 못한 건지. 알수가 없구나. 절실한 마음이 없어.”

 

 “처음엔 절실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이러다 아저씨까지 죽을 것 같아서. 두려워요.”

 

 “나도 사람이다. 내가 죽을 지도 모르는 일에 생판 모르는 아가씨를 살리자고 덤벼들지는 않아. 할 수 있고, 할만하니까. 하자고 한 것이다.”

 

 “그래도.....단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힘이라면서요. 그런 힘을 아저씨 말대로라면 생판 모르는 여자한테 쓰시는 건 이해가 되질 않네요.”

 

 “네가 슬퍼하는 모습은 한 번이면 족하다.”

 

 “네?”

 

 “절실한 마음으로 원해라. 넌 이 아가씨를 살려야 할 이유가 있었던 거 아니니?”

 

 학중은 다시 의식을 거행했다. 석호는 자신 때문에 죽게 된 유민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마음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말로 표현 할 수 는 없지만, 유민은 늘 마음속에 걸리적거리는 여자였다. 걸리적거리니 보지 않으면 속이 편할 것 같았는데, 유민이 죽은 모습을 보며 석호는 깨달았다.

 

 ‘난 이 여자가 없으면 안 된다고.’

 

 석호는 모든 의구심을 접고, 유민만을 생각했다. 학중이 자리에 일어나 유민을 혼자 남겨 두고 한솟대바위에서 내려왔다. 학중이 내려서자 달빛이 마치 해처럼 엄청난 빛을 발하더니, 그 빛이 유민의 몸으로 향했다.

 

 유민이 달빛을 머금은 것인지, 달빛이 유민을 머금은 것인지 알 수 없는 현상이 잠시 지속되더니, 빛이 유민의 몸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빛이 사라지고 나니 고요한 정적만이 감돌았다. 석호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눈이 빠져라 유민을 쳐다보는데, 기분 탓인지 유민의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이 보였다.

 

 유민의 몸이 움직이는 모습에 석호는 잘 못 본 게 아닐까 싶어 눈을 꼭 감았다 다시 떴다. 유민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고, 석호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그 광경에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조금 전 까지 송장처럼 누워 있던 유민이 움직이는 모습에 석호는 학중을 돌아봤다.

 

 “어서 가 봐.”

 

 “네..네.”

 

 석호는 얼른 한솟대바위 위로 올라가 유민이 일어나는 것을 도와주었다. 유민은 잠에서 덜 깬 얼굴을 하고, 석호를 올려다봤다. 석호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그렁했고, 유민을 와락 껴안았다. 석호가 숨이 막힐 정도로 너무 세게 껴안는 바람에 유민이 석호를 밀쳐냈다.

 

 “야! 아. 숨 막혀! 뭐하는 짓이야!”

 

 “선배.”

 

 “아오! 진짜. 이게 미쳤나.”

 

 “선배. 진짜 살아 난거야? 그런 거야?”

 

 “뭔 소리야. 살아나긴 뭘 살아나? 내가 언제 죽었었냐? 그런데. 여긴 어디야? 아! 추워”

 

 유민의 말에 석호가 얼른 자신의 겉옷을 벗어 유민의 몸에 걸쳐주었다. 유민은 주위를 둘러보며 자신이 왜 이 곳에 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석호는 얼른 눈물을 훔치며 유민에게 물었다.

 

 “진짜? 괜찮은 거야?”

 

 “아니. 내가 왜 여기 있냐니까?”

 

 “선배. 기억 안나?”

 

 “뭘?”

 

 석호는 학중을 쳐다봤다.

 

 “날이 너무 어둡구나. 어서 여길 벗어나는 게 좋겠다.”

 

 학중은 그렇게 말하고는 먼저 앞장섰고, 석호도 일단 여기를 벗어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했다. 유민은 계속 왜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며, 학중이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석호는 유민의 말이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지금 자신의 옆에서 다시 살아 숨 쉬고 있는 유민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손이 저절로 유민의 얼굴로 향했고, 유민의 얼굴은 좀 차가웠지만 온기가 돌고 있었다. 석호는 유민을 향해 씩 웃어보였고, 그 모습을 본 유민은 뜨악했다.

 

 “뭐냐. 그 징그러운 표정은. 미쳤냐? 맛이 갔어? 얼굴은 왜 만져! 미쳤냐고! 제정신이 아니세요?”

 

 “하하. 제 정신일 리가 있겠어?”

 

 “그래. 맛이 갔지. 제 정신으로 나한테 그런 거지같은 표정을 지으며 웃을 순 없다고 본다.”

 

 유민의 이런 톡 쏘는 말투가 그리웠었다.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석호는 감사했다. 이제 다시는 유민이 이런 일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산을 내려갔다.

 

 호태는 그런 세 사람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성민의 무리들과 석호와 학중, 유민의 일까지 모든 것을 보고 있었던 호태는 혼란스러웠다.

 

 하리님이 일어나는 모습도, 그리고 똑같은 자리에서 학중이 유민을 살려내는 모습까지. 왜 학중은 그들이 쓰는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유민을 살려낸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학중이 어떻게 그들이 쓰는 방법을 아는 것인지도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가 지끈거려왔다.

 

 “어떻게 잘 보셨습니까?”

 

 호태는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돌아봤다. 호태가 돌아 본 곳에서 안성국이 인기척도 없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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