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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더스크 하울러
작가 : 태선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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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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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밸런스 막장으로 소문난 게임 '트리키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문을 외는 강철 주둥이!
인간종족의 이단아가 되어 암흑진영을 지배한다!

 
23 화
작성일 : 16-11-24 14:34     조회 : 696     추천 : 0     분량 : 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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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화

 

 

 

 

 

 끼아아악―

 짐승의 울음소리가 공기를 찢었다. 유리 창문이 산산조각으로 깨져나갔다. 그리고 유리 너머로 검은색 익룡, 아니 드레이크들이 피막으로 된 날개를 펼쳤다. 드레이크 위에는 검은 피부의 드로우들이 타고 있었다.

 해랑 군이 피를 털며 말했다.

 “여태 숨어 있다 성녀 처리하니까 나오냐. 하여간 이기적인 놈들이야.”

 모리 님이 수정했다.

 “이기적인 게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뿐이다.”

 그 말이 그 말 아니냐고요.

 드레이크가 범고래처럼 옥상에 돌진했다. 녀석은 배를 바닥에 깔고 미끄러지며 인간들을 집어 삼켰다.

 드레이크에 타고 있던 드로우들이 뛰쳐나왔다. 드레이크는 한 마리가 아니었다.

 꺄아아악―

 세 마리. 총 세 마리의 드레이크가 난입했다.

 그 위에 타고 있던 드로우들은 모두 활을 꺼내들었다. 화살이 유성우처럼 쏟아졌다.

 나인의 몸에서 검은색 안개가 파도처럼 밀려나왔다.

 “다시 일어나요. 어둠의 대행자.”

 시체들이 하나둘, 몸을 일으킨다. 어떤 드로우들은 네크로맨서가 익숙한지 능숙하게 좀비를 뛰어 넘으며 적을 베었다.

 “퇴각, 퇴각하라!”

 적이 도망친다. 하지만 입구는 좁다. 어떤 이는 화살 맞아 죽고 또 어떤 이는 좀비가 된 동료에게 먹힌다. 어떤 이는 도망치는 놈들의 발에 밟혀 목숨을 잃는다.

 적들은 바람맞은 갈대처럼 쓰러진다.

 그 모습은 잔혹했고 광기 어렸으며 또한 아름다웠다.

 ― 더스크 하울러 길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중앙수정이 빛을 흘렸다.

 적들이 사라진, 텅 빈 홀은 말 그대로 포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을씨년스러웠다.

 ― 탑을 복구합니다.

 이윽고 수정에서 빛이 폭발하듯 흘러넘쳤다.

 마치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 탑은 부서진 유리조각 하나 모두 원래대로 복구해냈다. 방금 있었던 공성전이 거짓말 같았다.

 ― 개인 공헌도를 계산합니다.

 해랑 군은 두 주먹을 꽉 쥐고는 기도하듯 같은 말을 중얼거렸다.

 “제발, 제발……. 내가 1위, 내가 1위.”

 1위가 되면 좋은 게 있나보다.

 ― 발표. 3위, 시스. 직업, 윗치. 30210점. 사망 가산점, 1200점. 합계, 31410점.

 길드전 하다가 죽으면 가산점도 주나보다. 능력치 복구는 해주나. 죽으면 엄청 타격 큰데.

 ― 발표. 2위, 모리. 직업, 퀵소드마스터. 40500점.

 처음 작전부터 마지막 성녀님까지 친히 발라주신 덕분에 점수가 높았다. 그런데 웬 2위? 1위는 얼마나 뭘 더 했다는 거야?

 ― 발표. 1위, 자이하. 직업, 더스크 매지션. 60020점.

 “컥, 뭐라고?”

 해랑 군이 놀라서 소리쳤다. 나도 멍해져서는 알림창만 빤히 바라보았다.

 이윽고 홀 중앙의 유리창이 빛나며 스크린처럼 각 길드원들의 활약상들이 나타났다.

 다수의 적을 혼란시키고, 정신마법을 갈기다 죽은 시스 양과,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검격으로 적들의 목을 추수하고 있는 모리 님.

 이윽고 내 모습이 나타났다.

 그런데 화면 시작부터 다수의 적을 재우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보느라 몰랐었는데 적들은 어딘가에 숨어 있을 마법사를 향해 욕설을 지껄였다.

 성녀가 나타나고 그들은 내 위치를 찾았다. 떨어지는 석상 위에서 양팔을 벌린 채 뒤를 돌아 서 있는 모습은, 내가 봐도 멋있었다.

 물론 그 모습은 해랑 군이 나를 냅다 집어던지는 걸로 끝난다.

 꼴사납게 바닥을 구르며 얼음장벽을 소환하고 버틴다.

 모리 님이 말했다.

 “낮은 레벨이 가산점이 붙었군.”

 “그, 그런가요?”

 해냈다는 기쁨과 왠지 너무 튀어 버렸다는 부끄러움이 내 심장을 후려쳤다.

 나는 이제는 먼지와 피를 뒤집어써 걸레가 된 로브자락을 꽉 쥐었었다.

 모리 님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전장의 영웅이 된 걸 축하한다.”

 ― 시크릿 타이틀 ‘전장의 영웅’을 획득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다시 로그아웃을 눌렀다. 동시에 모리 님이 내 팔을 붙잡았다. 로그아웃이 실패했다. 내 몸이 덜덜 떨렸다. 주목 받고 있다는 압박감이 내 머리를 눌렀다. 모리 님이 말했다.

 “오늘의 영웅은 너다.”

 차라리 ‘도망가지 마라’ 라는 말을 했다면 마음이라도 편했을지도 모른다.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해냈다.

 그것도 굉장히 훌륭하게 해냈다. 하지만, 심장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시선을 느낄수록 나는 점점 작아졌다.

 모리 님은 내 팔을 놓지 않았다.

 “영웅이라고 말했다.”

 ‘영웅이고 뭐고 도망치고 싶다고요. 그냥 무서워요. 이런 자리는, 다들 날 보고 있는데…….’

 모리 님이 보라색 눈동자를 빛내며 다시 말했다.

 “내가 너를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다.”

 숨이 막혔다. 나는 눈을 꽉 감고 침을 삼켰다. 그리고는 쿵쿵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맙습니다.”

 모리 님은 그제서야 내 팔을 놓았다.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무시하며 타이틀 창을 켰다.

 

 [전장의 영웅]

 -시크릿 타이틀

 영웅은 전쟁의 꽃. 공성전 때 가장 많은 공적 포인트를 획득한 자에게 과거의 신 엘룬의 가호와 승리의 여신 유레인의 축복을 내린다.

 [전장의 영웅은 시크릿 타이틀로 하위 타이틀 네 가지를 보유합니다.]

 -글레디에이터 : 무기숙련도 : +200, 힘 : +30%

 -건슬링거 : 민첩 : +30%, 정확도 : +125, 회피 : +110

 -매직마스터 : 마법증폭력 : +152, 회피 : +20%, 마법적중 : +423

 -스틸가드 : 체술숙련도 : +210, 민첩 : +125, 방어 : +226

 [전장의 영웅 타이틀은 다음 공성전까지 유지됩니다.]

 

 이 타이틀을 보고 내가 한 말은 딱 한 마디.

 “사긴데요.”

 해랑 군이 주먹을 꽉 쥐고 무지무지 아까운 표정을 지었다.

 “당연히 사기지! 시크릿 타이틀인데! 아오오오, 이번 공성전은 내가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랑 군의 목소리가 나를 안심시켰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해랑 군은 방방 뛰며 ‘자이하 님 같은 초보한테는 과분한 타이틀이다!’ 라며 이를 득득 가는 게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살아남은 길드원들 모두 나를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나는 시험 삼아 ‘전장의 영웅-매직마스터’를 장착했다.

 그 순간 빛의 구슬이 떠올라 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마력을 채워주기 시작했다.

 “사, 사긴데요. 진짜.”

 “다음번 공성전은 내가 뺏을 거다.”

 해랑 군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내가 용기 내어 물었다.

 “해랑 군은 스틸가드?”

 “당연하지. 무투가인데.”

 나인이 어깨를 으쓱했다.

 “한 번 얻었다고 해도 유지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죠. 이제 3서클이고 레벨이 40이니 2차 전직해야 하지 않나요?”

 아, 그리고 보니까 40 됐을 때 2차 전직하러 오라고 알림창에서 떴다.

 깜빡할 뻔했다.

 그 전에 나는 지금 반드시 해야 하는 걸 말했다.

 “일단 잠 좀 자고요.”

 모리 님이 다시 내 팔을 붙들자 내가 황급히 말했다.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진짜로 졸린 거라고요.”

 하루 종일 혹사당했단 말이다! 사람이 잠도 자야지. 모리 님은 내 눈을 빤히 쳐다보더니 그제야 팔을 놔주었다.

 나는 그제야 로그아웃을 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오늘 밤은 어쩐지 잠을 설칠 것 같았다.

 

 

 6.

 

 잠을 자다 누군가가 문을 세차게 치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무시하고 계속 눈을 붙였는데 쿵쿵거리는 소리는 쾅쾅거리는 소리로 바뀌는 게 아닌가.

 “아, 누구야.”

 단잠을 망친 게 짜증이 났지만 일단은 나가봐야 했다. 급한 일일 수도 있으니까. 나는 런닝을 입으며 물었다.

 “누구세요?”

 “…….”

 대답이 없었다.

 “저기! 누구시죠?”

 대답 대신 문만 열심히 두들겼다. 수상한 사람인가 싶어 그냥 도로 자려는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접니당.”

 자칭 내 사부의 목소리.

 “아니 대체 제 집은 어떻게 찾아온 거예요?”

 “…….”

 역시나 대답이 없다. 일단은 문을 열어주기로 했다.

 문을 여는 순간, 긴 장발의 사내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손에 뜨겁고 축축한 것이 만져졌다. 그게 피라는 걸 깨닫는 순간, 내 머릿속이 멈췄다.

 남자가 말했다.

 “고마워요.”

 그 말과 함께 그 거대한 몸이 무너져 내렸다. 바닥에 피가 흥건했다. 사내의 배에는 조폭이나 쓸법한 일본도가 박혀 있었다.

 “나인 님? 나인…… 님?”

 사내의 숨이 멎었다.

 사람이 내 집에 죽다니, 사람이…… 내 집에서 죽다니!

 넋이 반쯤 나갔다. 그래도 내 손가락은 대한민국 정규 교육에 따라 핸드폰을 꺼내 119를 누르고 있었다.

 그 순간, 죽어 있던 남자가 눈을 번쩍 떴다.

 “속았지롱?”

 “네?”

 

 그 말과 함께 나는 눈을 떴다.

 “아, 꿈이었구나.”

 속았다. 너무 현실감이 있어서 진짜인 줄 알았잖아!

 생각해 보면 평범한 삼수생 원룸에, 배때기에 일본도를 꼽고 누가 찾아올 일이 있기나 하겠는가. 그 순간, 문에서 쾅쾅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헉.”

 “선배! 선배 거기에 있죠?”

 다행이다. 연희의 목소리가 나를 안심시켰다. 나는 문을 열어주며 물었다.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그녀는 내 츄리닝 차림을 보더니 엄청 실망한 표정을 짓는 게 아닌가.

 “선배! 오늘 약속 잊었죠?”

 약속? 오늘 약속이 있었던가?

 그러다가 문득 동창회 이야기가 떠올랐다.

 “설마 동창회?”

 “당연하죠! 이번에도 핑계대면 안 돼요.”

 핑계대고 말 것도 없이 집까지 찾아왔잖니. 나는 무척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연희야. 솔직히 난 동창회는…….”

 “왜요. 선배가 어때서요! 왜 당당히 동창회 한 번 못 가냐고요.”

 “그런 문제가 아니야. 연희야. 사람 많은 곳 별로 안 좋아해.”

 “선배!”

 그녀는 눈을 부라리며 소리쳤다. 그녀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래. 사람 많은 곳이 싫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더 싫은 건, 모두 웃고 떠드는 자리에 삼수생 하나가 오도카니 의자에 구겨져 있는 모습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연희도 당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대학에 다닌다. 이 정도 되면 어딜 가도 당당하게 자신을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같이 온 나는?

 “선배!”

 “연희야. 돌아가.”

 나는 냉정하게 말하며 문을 닫으려 했다. 연희는 문 사이에 손가락을 넣었다. 저러다 다치겠다 싶어서 힘을 빼자 그녀가 억지로 안으로 들어왔다.

 “선배는 선배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해요.”

 낮게 평가하고 말 것도 없이 이렇다 하고 내놓을 게 없지 않은가?

 그 말을 차마 후배 앞에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핑계를 댔다.

 “지금 딱히 입고갈 옷이 없어서 그래. 다 빨아서 입을 게 없다.”

 “그걸 믿으라고요?”

 “그래.”

 내 말에 그녀가 다시 눈을 부라리더니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러고는 다짜고짜 어떤 번호로 전화하는 게 아닌가?

 “아, 시우 선배. 저예요. 연희, 지금 지하 선배랑 있어요. 네, 맞아요. 네, 이리로 오실래요?”

 그녀는 구두를 벗으며 아예 집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녀의 전화를 듣고 있던 나는 문득 생각나는 게 있어 물었다.

 “저기, 시우라면 나인인가?”

 “나인? 그런 건 모르겠지만, 선배랑 같이 게임한다던…….”

 “그 사람을 지금 내 집에 부르겠다고?”

 내 말에 그녀는 딱 부러지게 한 마디 했다.

 “네.”

 그렇게 말하고는 집주소를 부르고는 폴더를 탁 닫는 게 아닌가.

 “선배. 저는요. 제가 보기에는요. 신율 선배나 그 대단하다는 시우 선배 같은 사람과 나란히 놔도 절대로 우리 지하 선배가 못하다거나 빠진다고 생각한 적 없거든요?”

 하아, 절로 한숨이 나왔다.

 “네가 보기에는 그렇겠지.”

 대체 이 아이는 내 뭐가 그리 대단해 보인 걸까?

 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희는 나를 믿었다. 언제나 내 일에는 눈을 빛냈고, 우리 선배는 언제나 자신을 너무 낮추어 본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내가 보기에는 나란 놈은 눈앞에 있는 후배만도 못한 놈이다.

 “선배. 자신을 믿어요.”

 그녀는 내 손을 꽉 잡으며 말했다. 내가 미심쩍다는 표정을 짓자 그녀가 말을 고쳤다.

 “못 믿겠으면, 선배를 믿고 있는 날 믿어요.”

 “넌 대체 왜 그렇게까지…….”

 내 물음에 그녀는 그 대답에는 차마 대답하지 못하고 입술만 깨물었다. 그러고는 붉어진 뺨을 감추려고 시선을 돌렸다.

 “알았죠. 선배?”

 “하아, 그래그래.”

 이렇게라도 말해 줘야 물러나지, 다른 대답이라도 했다가는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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