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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더스크 하울러
작가 : 태선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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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밸런스 막장으로 소문난 게임 '트리키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문을 외는 강철 주둥이!
인간종족의 이단아가 되어 암흑진영을 지배한다!

 
22 화
작성일 : 16-11-24 14:33     조회 : 713     추천 : 0     분량 : 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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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5.

 

 [해랑 님의 길드외침 : 마지막 게이트 파괴, 지금 중앙석을 향해 올라가고 있어!]

 하아, 하아.

 첫 전투를 앞두고 호흡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쿵쿵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얄팍한 나무문만이 홀을 지키고 있었다.

 몇 번 공격할 때마다 문은 삐걱거리며 연약한 신음을 내질렀다.

 ‘실수하지 마라.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 된다.’

 모리 님의 말이 머리를 울렸다. 이번 공성전의 승패는 내게 달려 있다고 했다.

 발아래에는 길드원들이 잔뜩 긴장한 얼굴로 무기를 쥐고 있었다.

 ‘실수하면 어떡하지?’

 위가 쓰려왔다. 무리다. 이렇게 중요한 책임이라니, 내가 할 수 있을 턱이 없지 않은가! 만약 실수라도 한다면 모두 나 때문일 텐데, 모두 원망할 텐데…….

 ‘혹시라도 주문을 잘못 외우면 어떻게 하지?’

 처음부터 다시 외워야 한다. 실수하는 순간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쓰리기만 했던 위장이 이제는 아파오기 시작했다.

 미리 마실 마력 포션을 꺼내려다가 그만 손이 미끄러졌다.

 쨍그랑!

 유리조각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길드원들이 ‘뭐하는 거야?’ 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모르게 그만 로그아웃을 눌렀다.

 

 캡슐 뚜껑이 열렸다.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처음부터 무리였다. 나 같은 놈에게 이런 막중한 책임은…….

 공성전은 한 번뿐이고 실수하면 끝장이다. 그런 책임, 무리다. 나 같은 녀석은 질식하기 딱 좋다. 그냥 돌아가자. 한순간의 놀이었던 셈치고, 캡슐 따위 되팔아 버리고 그냥 수험 공부나…….

 ‘수험공부를 하면 돌아갈 수 있나? 예전으로?’

 그 순간 시스 양과 해랑 군과 모리 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내가 없어지면 길드원들은? 나만 믿고 준비한 이 사람들은?

 주정뱅이가 술 깬 것처럼 냉기가 척추를 타고 싸하게 흘러내려갔다.

 나는 모두를 버릴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 튕겼네요!”

 나는 접속하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다행히 문은 아직 부서지지 않았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시스 양은 미심쩍은 눈으로 힐끗 보더니 투덜거렸다.

 “난 오빠 쫄아서 튄 줄 알았어.”

 묘한 데서 예리한 시스 양이다. 다시 포션을 세팅하려는데 문득 가방 속 한켠에 둔 순백색 천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 겨울의 로브.

 떨리는 손으로 꺼내들었다. 부드러운 감촉이 마음을 안심시켰다. 문득 할머니네 집 장작냄새도 나는 것 같았다.

 나는 입고 있던 초보자용 로브를 벗어던졌다.

 초보자용 로브는 펄럭거리며 날아오르듯 옷자락을 활짝 펼쳤다.

 전의 로브를 뒤로하고 순백의 겨울의 로브를 입었다. 시스 양이 깔깔 웃었다.

 “오빠, 그거 멋있는데?”

 “…….”

 대답 대신 미소를 지었다.

 더 이상 손이 떨리지 않았다.

 그 순간,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문짝이 튕겨나갔다. 문을 가득 채운 적군들이 함성을 지른다! 그들이 올라온다.

 [모리 님의 길드 외침 : 자이하! 지금!]

 “내가 원하는 악몽, 모두를 침묵의 나락 속으로. 슬립 윈드!”

 마력이 쭉쭉 빠지면서 보라색 구름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 아내는내꺼가 슬립 윈드에 저항했습니다.

 ― 형수는내꺼가 슬립 윈드에 저항했습니다.

 ― 처제도내꺼가 슬립 윈드에 저항했습니다.

 역시나 저항이 문제다. 나는 그제야 타이틀을 떠올렸다.

 “타이틀 변경, 9콤보를 성공한 자이하.”

 ― 타이틀이 장착되었습니다.

 마법적중 15%에 이동속도 18%라는, 별로 도움은 안 줄 것 같으면서 묘하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타이틀. 나는 물약 뚜껑을 열며 주문을 계속해서 외웠다.

 맨 앞에 있던 아내는내꺼 님이 소리쳤다.

 “둥지짓는드래곤 길드의 명예를 보여주자. 돌겨억!”

 기세 좋게 외치긴 했지만, 수면에 저항한 사람보다 저항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특히 좁은 입구에서는 그 위력은 배가 된다. 시스 양은 유리구슬째로 날아오르며 주문을 외웠다.

 “마계를 지배하는 파편의 왕. 거울의 여왕 아자스여. 나, 그대에게 바라니 매혹, 그 이상의 파멸을!”

 그 순간, 그녀의 유리구슬이 투명한 빛을 뿜었다.

 그리고는 바닥에 검은색 마법진이 떠올랐다. 그나마 깨어 있던 적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에게 검을 뽑아들었다. 그녀의 직업이 마녀라고 했던가? 마녀 특유의 매혹마법이 제대로 꽂혔다.

 “매혹이다! 매혹마법이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우리 편 궁수들이 화살을 날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나는 계속해서 수면 마법을 걸었다.

 ― 손녀도내꺼가 슬립 윈드에 저항했습니다.

 확실히 아까보다 줄었다.

 ‘좋아. 이렇게만 한다면.’

 기쁜 마음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스 양이나 모리 님의 표정은 좀처럼 밝아지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적들은 진군을 멈추었다. 이윽고 거대한 골램이 삐걱거리며 이리로 오기 시작했다.

 재빨리 슬립을 걸어봤지만 골램에게는 슬립도, 그렇다고 매혹마법도 통하지 않았다.

 골램들이 길을 뚫는 사이 사제복을 입은 아가씨가 뒤이어 들어왔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자 그녀 뒤에 후광이 맺혔다.

 “서, 성녀!”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매혹마법도 수면마법도 풀려나간다. 상처를 입은 자들은 모두 치유되기 시작했다.

 ‘사긴데?’

 모리 님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성녀라는 존재가 부담되는 모양이었다.

 그르릉―

 마치 장마철 둑 터지듯 한 번 뚫리고 나니 우르르 짓쳐들어왔다. 계속해서 슬립 윈드를 걸어봤지만, 성녀는 계속해서 치료했다.

 그 순간, 눈먼 화살들이 시스 양의 목을 꿰뚫었다.

 “꺄아악!”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땅으로 추락했다. 지휘관이 날 발견하고는 소리쳤다.

 “석상! 석상을 무너뜨려! 마법사부터 죽여라!”

 빌어먹을, 제대로 표적이 되었다. 나는 석상을 꽉 붙잡았다. 모리 님은 기합을 지르며 폭풍처럼 검을 휘둘렀다. 그가 지나간 곳마다 추수한 볏짚마냥 길이 뚫렸지만, 적이 너무 많았다.

 쿵, 쿠웅!

 그 순간, 석상 허리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도망쳐야 해. 하지만 어떻게?’

 놈들은 도끼질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석상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는 두 팔을 벌려 균형을 잡아보았다.

 다들 미친놈 보듯 나를 보고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미친 것 같다. 내가 하려는 짓이, 이론처럼 가능할지.

 쾅! 콰앙!

 이윽고 석상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나는 쓰러져가는 석상에 맞춰서 양팔을 벌리고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동마법.

 절대 뒤로밖에 이동하지 않는 마법.

 사용하려면 적을 향해, 바닥을 향해 등을 돌린 채 있어야 하는 마법.

 석상이 굉음을 내며 부서진다. 나는 주문을 외웠다.

 “시공의 뒤틀림. 나의 의지. 블링크.”

 순백의 로브가 부질없이 팔랑거렸다. 마법은 실행되지 않았다.

 문득 처음 접속할 때 보았던 아름다운 여인이 떠올랐다. 테티스, 지금 지켜보고 있다면, 당신의 추종자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는 걸 보고 있다면, 힘을 줘요.

 신의 저울을 뒤틀 수 있는 힘을!

 그 순간, 기적처럼 기둥에 골램이 깔렸다. 그 찰나 기둥이 붕괴를 멈췄다.

 내 몸이 아주 잠깐 정지했다.

 “시공의 뒤틀림. 나의 의지. 블링크!”

 그 순간, 내 몸이 뒤로 와락 쏠렸다.

 그러나 그곳은 허공, 정확히 아까 쓰러진 곳에서 100미터 뒤였다.

 해랑 군이 여우처럼 날렵하게 뛰어올라 날 낚아챘다.

 “제법인데? 자이하 님.”

 바닥에 착지하는 순간, 적들이 수정을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 해랑 군은 날 들쳐 멘 상태로 달려갔다.

 “날 던져요!”

 “뭘 하려고?”

 “어서!”

 해랑 군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는 나를 적이 있는 곳을 향해 던졌다. 그리고 나는 고양이처럼 바닥에 착지……했을 턱은 없고 볼썽사납게 바닥을 대굴대굴 굴렀다.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알림음이 앵알앵알거렸다.

 앞에 있던 기사는 ‘웬 놈!’ 하는 표정으로 검을 들었다.

 하지만 내가 더 빨랐다. 나는 바닥을 짚은 채 소리쳤다.

 “아이스 월!”

 거대한 얼음 장벽이 바닥에서 솟아났다.

 그 순간, 목구멍에서 피가 울컥 치밀어 올랐다. 해랑 군, 너무 세게 던진 거 아니야? 마법사는 연약하다고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말이지!

 나는 마력이 다 빠져나가도록 아이스 월을 외쳤다.

 이 수정, 지킨다.

 그건 내가 모두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목숨을 건 발악.

 “하악, 하아…….”

 나는 마지막 포션을 들이켰다.

 천장에서 떨어뜨렸던 그 포션이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었다.

 쾅, 콰앙!

 적이 공격할 때마다 얼음벽에는 금이 쩍쩍 갔다.

 나는 다시 아이스 월을 소환했다.

 마력이 차는 속도보다 벽이 부서지는 속도가 더 빨랐다. 3분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한계가 온다.

 청!

 얼음 깨지는소리와 함께 적들의 무기가 보였다.

 ‘끝이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나는 다시 바닥을 후려쳤다.

 “프로즌!”

 ― 마나가 부족합니다.

 미련이 남은 걸까.

 적들은 징그러운 놈을 보듯 나를 바라보았다.

 가장 앞에 있던 인간 검사가 내 허리보다도 두꺼운 클레이모어를 들었다.

 나는 눈을 꽉 감았다.

 후웅!

 그 순간, 까앙! 하는 금속과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타이틀 해제, 미스트 나이트.”

 거대한 그림자가 내 몸을 덮었다.

 눈을 뜨니 덤보의 배가 보였다. 덤보는 나를 완전히 품듯 웅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드래곤 투구를 쓴 남자가 붉은 눈을 빛내고 있었다. 남자의 몸을 감싸던 안개가 완전히 사라지자 남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미안합니다, 제자님. 지원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거든요. 그런데 덤보가 제자님이 어지간히 마음에 든 모양이네요.”

 덤보가 뿌우― 하는 소리를 내며 육중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코로 내 몸을 들어 자기 등에 태웠다.

 나인은 적이 떨어뜨린 거대한 클레어모어를 집어 들었다.

 “타이틀 장착, 카오스 로드.”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의 몸에서 검은색 불꽃이 피어올랐다.

 난데없는 위압감에 성기사 중 하나가 괴성을 지르며 그에게 덤벼들었다. 나인은 그의 검을 피하는 척하다가 발을 걸어 버렸다.

 그가 넘어지자 정확하게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

 우드득―

 불쾌한 소리가 홀을 울린다.

 “오늘의 영웅님을 위해 한 번 달려볼까요?”

 그러고는 빠른 속도로 주문을 외웠다. 그의 손등을 타고 검은색 안개가 뱀처럼 죽은 기사의 몸을 휘감았다.

 “일어나요. 어둠의 대행자여.”

 그 순간, 주변에 죽었던 모든 적군의 몸이 좀비가 되어 몸을 일으켰다. 이 기괴한 상황에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성녀가 기도했다.

 “라엔께서 말씀하사 흙은 흙으로 빛은 빛으로 그리고 죽음은 죽음으로 돌아갈지니. 턴 언데드!”

 빛이 파도가 되어 모든 불결한 것들을 정화시켰다. 그녀의 기도가 멈추는 순간, 나인의 손에는 내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창이 들려 있었다.

 헤르메스의 창.

 처음부터 소환하고 있었던 건가?

 그는 기합을 지르며 성녀를 향해 우왁스럽게 집어던졌다.

 그녀가 보호막을 치기가 무섭게 흰 뱀이 그녀의 신성력을 집어삼켰다.

 “막아라!”

 성기사들이 우왕좌왕하며 방패를 들고 그녀를 막아섰다.

 창은 스파크를 내며 그녀의 보호막을 완전히 갈랐다. 그러나 성기사의 방패에 박힌 채 힘없이 멈추었다. 나인이 소리쳤다.

 “모리!”

 모리 님의 검이 성기사의 목을 갈랐다. 그는 롱소드를 버리고 헤르메스의 창을 집어 높이 점프했다. 성녀가 어쩔 줄 모르고 당황했다. 모리 님의 차가운 얼굴에 미소가 맺혔다.

 창은 성녀를 꿰고 바닥에 박혔다.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신성력이 사방팔방으로 튄다. 헤르메스의 창은 그녀의 신성력과 그녀의 피를 받아 마시며 발정난 짐승처럼 웅웅거렸다.

 모리 님이 성호를 그었다.

 “아멘.”

 창을 한 번 뒤틀자 섬뜩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이 고깃덩어리가 되었다. 해방된 신성력마저 헤르메스의 뱀들은 남김없이 먹어치운다.

 그녀의 피, 살점, 머리카락까지 뱀은 집어삼켰다. 그것은 더 이상 창이 아니었다. 제물에 목말라 하는 사악한 짐승.

 나인이 큭큭 웃었다.

 “고귀하신 성녀님도 열반하셨는데, 착한 어른들은 이제 집에 돌아가는 게 어떻습니까? 지금이라면 목숨은 살려드리지요.”

 “웃기는 소리! 성녀 한 분 빠진다 한들 이 수로 우리가 질 것 같나?”

 사방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다굴에는 장사 없다. 성녀가 없다 하더라도 저울은 변하지 않았다.

 나인의 웃음이 커져갔다. 마침내 그는 미친 사람처럼 배를 잡고 웃었다.

 “왜 웃지?”

 누군가의 물음에 나인은 웃음을 그쳤다. 그리고는 꽃이 피듯 화사한 얼굴로 말했다.

 “말했잖습니까. 지원군을 기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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