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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더스크 하울러
작가 : 태선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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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밸런스 막장으로 소문난 게임 '트리키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문을 외는 강철 주둥이!
인간종족의 이단아가 되어 암흑진영을 지배한다!

 
21 화
작성일 : 16-11-24 14:31     조회 : 551     추천 : 0     분량 : 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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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Chapter 5. 사나이의 공성전

 

 

 

 

 

 1.

 

 모리 님이 말했다.

 ‘마법사 수련실에는 전대 마법사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수련 도구가 있다’고. 그리고 사용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확실히 수련실 구석구석에는 알 수 없는 기구들이 많았다. 그 중에 어떤 게 필요한 물건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상에 앉아서 하루 종일 마나를 돌렸다.

 ― 카스파식 마나대천법을 수련합니다.(숙련도 14/200)

 그렇게 하루 종일 수련하고 머리를 들었을 때, 나는 한숨을 쉬었다.

 ― 3서클이 16% 완성되었습니다.

 카스파식 마나대천법이 느린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2서클 때 모았던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니 얼마나 빠른지 알 것 같았다.

 동시에 3서클 때 모아야 할 마력이 얼마나 어마어마한지도 깨닫게 됐지만. 어쨌거나, 이런 속도로는 도저히 공성전에 맞출 수 없다.

 현실 시간으로 당장 내일이면 공성전을 시작하니까!

 “어떻게든 해야겠어.”

 나는 몸을 일으키고는 마법 도구들을 하나하나 꺼내봤다.

 유저이기에 할 수 있는 방법을 해보기로 했다.

 “아이템 감정.”

 

 [전투마법사의 아령]

 마법사의 근력을 올리기 위해 특수 고안된 아령, 한 번 장착하게 되면 10일 동안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이 물건 위험해…….’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물건이 걸렸다. 이런 식으로 나는 하나둘 아이템을 감정하기 시작했다.

 감정레벨이 낮아 감정할 수 없는 물건들은 따로 한곳에 놔두고 일단 당장 감정할 수 있는 것들만 해나가다 보니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했다.

 

 [헤르메스의 팔찌]

 마나를 보다 빨리 흡수할 수 있는 팔찌. 두 개 모두 장착해야 발동하며 한 번 장착하면 다음 서클로 넘어갈 때까지 벗을 수 없다.

 

 “이건가.”

 검은색 뱀과 흰색 뱀이 엉켜 있는 모양의 팔찌였다. 고리를 잡아당기니 달칵, 소리를 내며 두 개로 분리되었다. 무슨 재질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표면이 차갑고 단단했다. 빛을 받을 때마다 흰색 뱀은 우윳빛으로 은은하게 빛났고 검은색 뱀은 어둠을 짜서 만든 것 같았다.

 비늘마저 섬세하게 조각해서 금방이라도 살아서 꿈틀댈 것만 같았다.

 “다음 서클에 올라갈 때까지 풀지 못한다고?”

 망설이는 것도 잠시, 흰색 팔찌를 왼손에 걸어 보았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남은 건 검은색 팔찌.

 숨을 깊게 들이쉬며 팔찌의 표면을 매만졌다. 그리고 나는 그걸 오른손에 걸었다.

 그 순간, 양쪽에 있는 뱀이 눈을 떴다. 보석으로 된 눈이 드러나면서 내 손목에 딱 맞게 휘감았다. 누가 봐도 멋스러운 팔찌다.

 ― 헤르메스의 팔찌가 장착되었습니다.

 그 순간, 내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컥, 커헉…….”

 양쪽에 있던 팔찌는 심장에 모여 있는 내 마력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 마력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뭔가 잘못되었다. 손톱으로 긁다시피 하여 팔찌를 벗어보려 했지만, 살에 달라붙은 듯 떨어지지 않았다.

 이윽고 마력이 완전히 바닥나자 이제는 체력이 마력으로 변해 덩달아 줄어들기 시작했다.

 ― 급격하게 체력이 줄어들어 3초간 멍해집니다.

 “이, 이런 개 같은…….”

 심장이 텅 비었다.

 있었던 마나서클이 없어지자 가슴 속이 허전했다.

 허기마저 느껴질 정도로.

 체력은 이 순간에도 빠르게 사라졌다. 워낙 피통도 작다보니 벌써부터 숨이 오락가락했다. 나는 다급하게 카스파식 마나대천법을 시작했다.

 워낙 마력통이 없다 보니 차오르는 것도 처음 1서클 익힐 때처럼 빠르게 차올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집중을 잃는 순간 다시 체력이 빠져나갔다.

 “큭, 크윽…….”

 나는 신음을 내뱉으며 책상 앞까지 기어갔다. 제대로 마력을 모으려면 가장 편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

 집중이 흩어질 때마다 체력이 줄어든다. 처음에는 꽉 차 있던 체력이 이제는 아기속눈썹만큼 남았다. 나는 급하게 가방을 열었다. 마력 포션을 먹을까 하다가 체력 포션을 들이켰다.

 체력이 주춤거리며 차오르기 시작한 때 재빨리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헉, 허억.”

 입에서 단내가 났다.

 양팔에 무거운 추라도 얹은 것처럼 힘들었다.

 체력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마나서클이 마르면 마를수록 빠르게 축적됐다. 과학시간에 배운 삼투압현상과 비슷하기도 했다. 내 몸은 바싹 마른 스펀지 같았다.

 ‘빌어먹을! 이런 건 알림창으로도 나오지 않는군.’

 알림창으로 알려주는 것보다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 더 많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다.

 ‘죽기 싫으면 3서클이 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이 상태로?’

 철봉 턱걸이도 5초를 넘지 못한 내가 과연 버틸 수 있을까.

 

 

 2.

 

 중학교 때 정말로 좋아했던 아이가 있었다. 얼마나 예뻤는지 화이트데이 때면 옆 학교에서까지 사탕바구니를 들고올 정도였다.

 어느 날인가 그 애가 내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너무 놀라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어째서인지 그 아이도 내 옆에 앉고 나서 부쩍 말수가 적어졌다. 덕분에 바닥에 떨어진 지우개를 주워주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졌다.

 그 달에 체력장을 했었는데, 볼썽사나운 꼴 보이기 싫어 전날까지 팔굽혀펴기 연습을 했다. 바보같이 너무 무리해 버렸다.

 “잘 부탁해.”

 그 아이가 초시계를 들고는 방긋 웃었다.

 나는 숨을 꾹 삼키고는 신께 빌었다. 이번 철봉만이라도 제발 망신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내 옆에는 두 명이 더 있었다. 모두 비쩍 마른데다가 컴퓨터만 하는 놈들이라 내심 안심했다. 그러나 막상 매달리는 순간 쥐가 나는 바람에 5초 만에 떨어졌고, 내 옆에 놈들은 보란 듯이 30초를 훌쩍 넘겨 버렸다.

 그 애가 말했다.

 “남자가 좀 더 근성이 있어야지!”

 물론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비수가 되어 가슴에 박혔다.

 그리고 자리가 바뀐 후로는 그 아이는 단 한 마디도 내게 말을 걸지 않았다.

 ‘이런 나라도…….’

 이런 나라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니까!

 팔찌는 내 몸을 꽉 물고는 놓지를 않았다. 대량으로 유입되는 마력을 견디지 못하고 팔이 시체처럼 회색빛을 냈다.

 “큭, 크윽.”

 꽉 깨문 입술 사이로 피가 배어났다.

 고통은 커져갔지만, 생각은 점점 더 단순해져 갔다.

 마력을 흡수하고 회전시킨다. 마력을 빼앗긴다. 그러면 다시 흡수한다. 그리고 회전한다.

 이 행위는 반복할수록 점점 더 빨라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차고 빠지고를 반복했던 마력이 느리지만 꾸준히 차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그마저도 느끼지 못하고 소처럼 묵묵히 마력을 모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마력이 내 몸에서 한 바퀴를 온전히 완성하는 순간, 양쪽 팔찌에서 달칵하는 소리가 들렸다.

 ― 마력이 차오릅니다.

 이때까지 삼켰던 마력을 내 몸 안에 도로 퍼붓는 게 아닌가?

 많은 마력이 한 번에 해방되자 살 군데군데가 종기처럼 부풀어 올랐다. 일부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피를 터뜨렸다.

 숨이 가빠졌다. 수백 마리 개미 떼가 혈관을 파고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옵션 창에서 감각을 내리려다가 이를 악물었다.

 ‘안 돼. 져서는 안 돼.’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 심장을 따라 돌고 있는 마력의 감촉도 함께 마비된다.

 나는 카스파식 마나대천법을 떠올리며 회전시키는 걸 멈추지 않았다.

 회전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소용돌이처럼 마력을 흡수해 갔다. 갈 곳 없이 폭주하는 마력도 이제 제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무아지경.

 불교에서나 나올 법한 구절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얼마 안 있어 그 구절마저도 점점 사라져 갔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얼마나 지났을까. 내내 눈을 감고 있어서 알 수 없었다.

 ― 3서클이 완성되었습니다!

 ― 3서클을 완성하며 102500의 추가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 레벨이 오릅니다!

 ― 40레벨을 완성하여 2차 전직…….

 그 말을 끝으로 나는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다.

 

 

 3.

 

 시끄러운 비명소리에 무거운 눈꺼풀을 일으켰다.

 나는 책상 위에 쓰러진 그 자세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아무도 수련실에 들어오지 않은 모양이다.

 기지개를 펴자 뼈마디가 기괴한 소리를 냈다.

 “으그그그…….”

 나는 문득, 쪽지함에 모리 님의 쪽지가 세 번이나 와 있다는 걸 발견했다.

 “고, 공성전!”

 빌어먹을, 그새 현실시간으로 꼬박 하루가 지난 건가?

 자도 너무 자 버렸다.

 신발을 꺾어 신고는 다급히 수련실 문을 열었다. 그 순간, 웬 놈이랑 싸우고 있는 모리 님이 보였다.

 모리 님이 소리를 질렀다.

 “이 바보 같은 놈!”

 모리 님은 적한테 휘두르다 말고 롱소드를 집어던졌다. 나는 그대로 주저앉아 검을 피했다. 검은 정확히 내 머리가 있던 곳에 꽂혔다.

 모리 님은 발차기만으로 눈앞에 있는 적의 뒤통수를 후려쳐 쓰러뜨리고는 벽에 꽂혀 있는 검을 뽑았다.

 그리고는 나를 차갑게, 아주 차갑게, 매우 차갑게, 노려보았다.

 나는 변명이랍시고 주절댔다.

 “그게 3서클 완성하자마자 잠들어서…….”

 그 말에 모리 님의 치켜올라 갔던 눈썹이 아주 조금 내려갔다.

 “화살받이는 면했군.”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어깨에 들쳐 메고 재규어처럼 점프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벽에 두 발을 붙이더니 놀랍게도 벽을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으아아!”

 사람을 짐짝 다루듯 다뤄 버리니 아주 멀미가 밀려와.

 “토하면 화살받이다.”

 “안 토해요! 안 토한다고요!”

 모든 순간이동 게이트는 폐쇄되었다. 대신 나선형 계단을 따라 적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꼭대기에 도착하자 모리 님은 단숨에 점프해 중앙 천장에 매달렸다. 천장에 그려진 마법진에 손을 뻗자 몸이 유령처럼 통과됐다. 그러나 내 몸은 딱딱한 막에라도 걸린 듯 막혔다.

 모리 님은 뭔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손뼉을 탁 치며 말했다.

 “길드 가입해라.”

 이 사람아! 그걸 왜 이제야 말해!

 ― 더스크 하울러 길드에 가입하시겠습니까?

 아, 너무 갑작스러워.

 “가입합니다.”

 길드원이 되기가 무섭게 딱딱하기만 했던 천장이 물처럼 나를 받아들였다.

 

 

 4.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인 건 커다란 유리구슬을 타고 있는 시스 양이었다.

 “어라, 오빠 왔네? 3서클은 채웠어?”

 꼭대기 가운데에는 투명한 수정이 떠 있었는데, 남아 있는 길드원들 모두가 수정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 있었다.

 나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네, 아슬아슬하게. 나인 님은요?”

 내 말에 그녀가 그것도 모르냐는 듯 대답했다.

 “당연히 숨어 있지.”

 “왜요?”

 “왜긴, 길드 마스터가 죽거나 탑의 수정이 깨지면 성을 뺏기잖아. 길드 마스터는 숨어 있다가 결정적일 때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내.”

 그래서 다들 중앙의 수정을 지키는구나.

 나는 머쓱한 기분이 돼서 고개를 끄덕였다.

 “공성전은 처음이니까요.”

 그때 모리 님이 천장 기둥, 천사상 위쪽을 가리켰다.

 “네 자리는 저기다.”

 “까마득하게 높네요.”

 거의 천장에 붙어 있는 석상이라 쳐다보는 것으로도 목이 아팠다.

 시스 양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을 붙잡자 그녀는 석상 위쪽까지 나를 올려주었다.

 “화살 안 맞으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해. 오빠.”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여기서 뭐하면 되죠?”

 모리 님이 말했다.

 “3서클 스킬란 열어보면 확장스킬 슬립 윈드라고 있을 거다.”

 스킬창을 열어보니 정말로 확장스킬이 있었다.

 

 [슬립 윈드]

 보라색 수면구름을 일으켜 반경 3미터 안의 다수의 적을 잠재운다. 3서클 확장마법. (슬립 → 슬립 윈드)

 주문 : 내가 원하는 악몽, 모두를 침묵의 나락 속으로, 슬립 윈드.

 

 확장마법이라는 건, 전에 있던 마법의 업그레이드판인 모양이다. 아니나 다를까 냉기의 속박도 확장마법이 생겼다.

 

 [아이스 월]

 바닥을 후려쳐 거대한 얼음장벽을 일으킨다. 한 번 소환하면 3분 동안 유지. 3서클 확장마법. (프로즌 → 아이스 월)

 주문: 아이스 월

 

 쓸 만하다. 이 아이스 월은 무지무지 쓸 만했다. 적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못하지만 빠른 시전속도 메리트를 생각하면 감지덕지.

 ‘이래서 3서클부터 사람 구실한다는 거구나.’

 문득, 모리 님은 이걸 어떻게 아는지 궁금해졌다. 물어보자 시스 양이 깔깔 웃으며 대답했다.

 “모리 오빠는 클로즈 베타 때부터 게임을 해왔거든. 그때 아이디가 모모…….”

 그 순간 뚜둑,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모리 님이 손마디를 푸는 소리였다.

 “계속 말해 보지 그러나?”

 모리 님의 싸늘한 한마디에 그녀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에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면 입 닥치도록.”

 “죄송해요. 진짜 죄송해요.”

 그 성격 더럽던 시스 양도 모리 님의 분노 앞에서는 한수 접는다.

 모리 님은 작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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