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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마검엽전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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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에 지옥이 구현되고 마의 군주가 현신하면 그누구도 그를 막지 못하리라!
이는 태초 이전에 맺어진 혼돈의 맹약, 육신에 머문 자나 육신을 벗은 자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구속의 약속일지니……
주검과 피, 그리고 살기가 강물처럼 흐르는 전장에서 본연의 힘을 되찾게 되는 신마기!
신마기의 주인은 전장을 거칠 때마다 마기와 마성이 점점 더 강해져 종국에는
그 자체를 마(魔)가 된다…….
제어되지 않는 신마기…
이는 곧 혼돈의 저주, 겁화의 재앙이다!

 
제 21 화
작성일 : 16-07-18 15:03     조회 : 614     추천 : 0     분량 : 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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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엽은 털레털레 방을 나가 버린 운려의 뒤에 멍한 얼굴로 남았다.

 그는 손에 쥔 목걸이를 쥐었다 놓았다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저 막무가내가…….”

 고개를 휘휘 저은 그는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버릴까? 운려가 날 잡아먹으려 할 거야. 내가 갖고 있는 게 덜 위험하긴 하겠지?’

 운려는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더한 고수였다. 비슷한 나이대에서 그녀와 비견될 만한 고수는 손에 꼽을 터였다.

 검엽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를 고수로 만들어준 사람이 그였으니까. 그러나 그가 죽인 자는 그녀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자였다.

 그런 자를 수족처럼 부리는 자는 더 강할 게 분명했다.

 그는 운려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유일한 친구였다.

 검엽은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겼다.

 ‘운려에게 알려주기에는 너무 위험한 무공이다. 이것을 만든 사람이 누구기에 이처럼 무서운 무공을 남긴 걸까?’

 목걸이의 안에 있는 복잡한 미로는, 단순히 빛을 외부로 발현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미로는 운기의 요결이기도 했다.

 가공할 파괴력을 일시에 외부로 뿜어내는 운기법이었다.

 ‘음양이기 중 양의 기운만을 뽑아 오행 중 금기(金氣)로 숙(熟)한 뒤, 모든 것을 파하는 살(殺)을 담아 쳐내는 수법이다. 대성한다면 구환공의 건천결보다 더한 파괴력을 내는 수법. 가히 양(陽)과 숙살(熟殺)의 극이다. 하지만 이것을 펼쳐 낸다면 그 사람은 하루 정도 폐인이 될 것이다. 능력이 부족한 자라면 진원까지 손상될 것이고. 정종의 무공이 아닌 것은 분명한데……. 파괴적이긴 하지만 역천지도를 따르는 게 아니니 마공으로 보기도 어렵고. 이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불완전한 무공은 필요 없었을 텐데… 대체 왜 이렇게 파괴적인 수법을 남긴 거지?’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을 거듭하던 검엽은 목걸이를 움켜쥐고 내공을 운기했다.

 도도한 구환공의 힘이 목걸이로 흘러들어 갔다. 그리고 미로처럼 복잡하게 뚫려 있던 목걸이의 내부, 동굴의 일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의 현재 능력으로는 목걸이를 만들어낸 사람과 같은 섬세한 기의 운용은 불가능했다.

 때문에 우격다짐 식으로 밀어 넣은 내공의 무지막지한 힘을, 목걸이 내부의 미로와 같은 선이 버텨낼 수는 없었다.

 굵은 선들은 형상을 유지했지만, 가는 선들은 무너져서 두세 개가 하나의 선이 되어갔다.

 그리고 그것은 검엽이 의도한 대로였다.

 ‘분명 이걸 거야. 이거 말고는 운려가 갖고 있는 물건 중에 남이 노릴 만한 게 없어. 찾는 놈이 오면 줘버려야지. 안 주면 계속 쫓아다닐 테니까. 하지만 이 무공은 없애 버리는 게 낫겠다. 귀찮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검엽은 소리 없이 웃고 있었다.

 운려의 뒤를 쫓는 자가 누구든 헛물을 켜게 될 것이다. 목걸이의 내부에 있던 비밀은 이제 그만 아는 비밀이 되었다.

 원한 일은 아니지만, 그가 천재로 태어난 탓이니 누굴 원망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저녁 무렵 고도(古都) 남경에 도착한 일행은 대륙무맹의 남경지부에서 하루를 묵은 후, 다음날 아침 지부가 마련해 준 말을 타고 출발했다.

 남경은 고대부터 여러 나라의 도읍지였던 곳이라 볼거리는 무한정으로 널려 있었다.

 그러나 조운상은 산장의 후인들에게 무창에서와 같은 시간 여유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조운상의 움직임은 암중모색하던 인물에게 상당히 곤란한 문제를 야기시켰다.

 조운상이 이를 예상하고 움직인 것이 아니었음에도.

 팔십 필의 인마가 함께 관도를 달리는 장면은 보기 드문 것이라, 남경을 온전히 벗어난 뒤에도 그들의 행보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조운상이 이끄는 척천대의 호위무사들이나 오십 명의 젊은 남녀들은 은근히 시선을 즐겼다.

 무명(武名)을 얻은 이도 몇 되지 않을 만큼 아직 젊은 그들이었다. 언제 그들이 이렇게 세인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겠는가.

 그러나 모두가 시선을 즐긴 것은 아니었다.

 몇 명은 사람들의 시선을 달가워하지 않았고, 그 몇 명 중에는 당연히 검엽이 들어가 있었다.

 두두두두두!

 마차 다섯 대가 지나갈 수 있는 관도를 가득 메우며 달려가는 인마의 선두에서 검엽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감정을 잘 내색하지 않는 그답지 않게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빌어먹을, 말 타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무맹을 출발한 지 한 시진.

 방금 전 일각을 쉬고 다시 출발했음에도 그는 엉덩이가 부서지는 것 같았다.

 남경의 무맹지부에서 마련한 마필은 상태가 좋은 준마들이어서, 한 시진을 내달리고 일각밖에 쉬지 않았음에도 재차 내딛는 말발굽에 힘이 넘쳤다.

 그래서 검엽은 더 힘이 들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을 타보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운려밖에 없었고, 일행의 호위대장인 조운상은 검엽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알았다 하더라고 신경도 쓰지 않았겠지만.

 말을 타는 요령이야 반각도 지나기 전에 완전히 파악한 그다.

 그럼에도 그가 힘들어하는 것은, 요령을 안다고 해서 엉덩이가 말 등에 익숙해지는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암천부운행에 있는 경신의 운기 비결로 몸을 가볍게 하지 않았다면, 그는 무리에서 처지는 망신을 당했을 것이다.

 말 머리를 나란히 하고 달리던 운려가 검엽을 곁눈질하며 중얼거렸다.

 “용하네.”

 그 안에 담긴 의미야 명확한 것.

 검엽의 눈썹이 와락 일그러졌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운려를 상대해서 득보기는 힘든 일이다.

 그는 입을 꾹 다물고 말과 자신을 일체화시키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한 시진이 더 지났다. 그는 승마의 기술적인 부분은 더 배울 게 없었다.

 말 등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있었지만 그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지기를 원했다.

 선두에 있는 운려가 나름의 배려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뒤로 처졌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노야는 말과 기수가 일체가 되면 말이 본신의 능력을 전부 발휘할 수 있고, 기수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천릉이 예전에 해주었던 그 말을 떠올리고 있었다.

 이천릉의 말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무인이 자신의 애병과 일체가 되었을 때, 애병은 그 예리함이 극에 달하고 무인은 지닌바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른바 신검합일(身劒合一)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경지가 그것이다.

 도달하기는 지난한 경지이되 무리(武理)로는 기본적인 것 아닌가.

 운려는 말을 달리면서도 검엽에게 향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다. 세상사에 흥미가 없는 그를 산장 밖으로 끌고 나온 사람이 그녀였다. 검

 엽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슬쩍슬쩍 곁눈질로 검엽을 보던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는 말을 탄 후 부자연스럽기만 하던 검엽의 움직임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검엽과 말은 한 몸이 된 듯 일체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말발굽은 얼마나 가벼운지 마치 바람이 말의 발굽을 받쳐 주는 듯했다.

 평생을 말과 함께 살아간다는 북방의 유목민족도 말과 저런 합일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녀는 검엽을 향하던 시선을 거두었다. 더 이상 검엽을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는 내심 고개를 휘휘 저었다.

 ‘저 인간은 내 머리로는 이해 불능이야.’

 산장 내에서 진정한 의미로 검엽의 천재성을 이해했던 유일한 사람이 그녀였다.

 다섯 노인도 검엽의 천재성을 알고 있었지만, 그에 대한 그들의 감정은 혼란이 뒤섞인 경외심이었다.

 그렇게 된 데에는 그들 중 검엽과 가장 가까운 이천릉이 검엽을 대하는 미묘한 태도가 영향을 끼친 것이 컸다.

 이천릉은 검엽을 편하게 대하면서도 어려워했다.

 그가 겉으로 드러나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도, 늙은 생강인 다른 노인들이 이천릉의 그런 기색을 눈치채지 못할 리 없었다.

 다른 노인들은 이천릉이 가진 속사정이 무언지 몰랐지만 검엽의 신분이 평범치 않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은 그들과 검엽의 사이에 작지만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검엽을 자신들과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처럼 보았다.

 노인들과 검엽 사이에 놓인 불가근(不可近)의 거리가, 그들이 검엽의 천재성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방해한 것이다.

 그러나 운려는 검엽의 천재성을 노인들과는 다르게 보았다.

 그녀는 검엽의 친구였고, 노인들과 검엽 사이에 놓인 것과 같은 거리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녀는 검엽이 천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천재성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 한계를 알려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 잘 아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호남이 인정한 무재(武才)이고, 범인과 비교해 천재라 불릴 수 있는 여인이었지만 검엽과 비교할 수는 없었다.

 그녀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검엽의 천재성을 깨달았을 때, 그녀는 자신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웠고 견디기 힘들어했다.

 주변에서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라난 그녀였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검엽이 갖고 있는 맹인이라는 치명적인 장애조차 그의 천재성을 방해하지 못했다.

 어린 그녀에게 그런 검엽은 괴물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녀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후엔, 검엽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인정했다.

 검엽이 자신의 이해를 넘어선 존재라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검엽을 이번 행로에 끌어들였던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깨달으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저 인간, 웃으며 살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야. 이번 행로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기를…….’

 죽립 망사로 가려진 검엽의 얼굴을 흘깃 일별한 운려는 혀를 찼다.

 망사로 가려진, 그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이 어떨지 눈에 선했기 때문이다.

 평소의 검엽은 얼굴에 표정이 없다. 차갑거나 딱딱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안색이 차갑거나 딱딱하다면 성격이 그렇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 표정과는 달리 검엽의 안색은 무표정했다. 그래서 검엽을 보는 사람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내기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운려는 검엽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환하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안타까웠다.

 검엽의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는 정말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그 자신에 대해서조차 관심이 없었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도 없었고, 하고 싶어 하는 일도 없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천재라는 사실에도 관심이 없었고, 자신이 천재라는 것을 제대로 자각하고 있지도 않았다.

 운려는 검엽이 그처럼 기이하게 성장한 원인을 두 가지 것에서 찾았다.

 하나는 가장 친한 자신에게조차 절대로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는, 산장에 오기 전까지 검엽이 겪은 일이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산장에 온 후,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성장 과정이었다.

 그녀는 그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그의 기괴한 무관심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검엽이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하는 자신의 주변 상황을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쉬워하기는커녕 그는 그런 상황을 원했다.

 하지만 운려는 검엽이 더 이상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녀는 검엽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살기를 바랐고, 무표정한 그 얼굴에 감정이 깃들기를 원했다.

 검엽은 원치 않는 일이었다.

 운려도 검엽이 원치 않는다는 것을 모르진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검엽의 삶을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바라는 자신이 옳다고 믿었다.

 검엽이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가 세상과 인연을 맺으려 하지 않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유가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볼 때 검엽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였다.

 무언가를 원한다는 생각 자체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며 살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가 어찌 정상일 수 있을까.

 그녀는 검엽이 어떤 삶을 살든, 그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바대로 사는 것을 보고 싶었다.

 지금처럼 무언가에 억눌린 것처럼 자신의 꿈과 재능을 외면한 채 사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그녀가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먹이며 검엽을 반 강제로 세상에 데리고 나온 이유였다.

 그렇게 그녀가 검엽을 산장 밖으로 데리고 나온 데에는, 검엽에게 어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의도 따위는 한 점도 섞여 있지 않았다.

 사내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도 그녀는 여자였다. 여자의 직감은 때로 무서울 정도로 정확할 때가 있다.

 그녀는 검엽을, 그리고 그의 재능을 사랑했다. 하지만 그 사랑은 남녀 간의 애정과는 다른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검엽과 같은 천재가 세상사람 아무도 모르게 바람처럼 살다가 흔적도 없이 쓸쓸하게 사라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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