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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마검엽전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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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에 지옥이 구현되고 마의 군주가 현신하면 그누구도 그를 막지 못하리라!
이는 태초 이전에 맺어진 혼돈의 맹약, 육신에 머문 자나 육신을 벗은 자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구속의 약속일지니……
주검과 피, 그리고 살기가 강물처럼 흐르는 전장에서 본연의 힘을 되찾게 되는 신마기!
신마기의 주인은 전장을 거칠 때마다 마기와 마성이 점점 더 강해져 종국에는
그 자체를 마(魔)가 된다…….
제어되지 않는 신마기…
이는 곧 혼돈의 저주, 겁화의 재앙이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18 14:55     조회 : 602     추천 : 0     분량 : 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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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장

 

 

 

 털썩.

 자기 방인 양 선실에 불쑥 들어와 침상의 모서리에 걸터앉은 사람은 운려였다. 검엽의 방에 들어올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

 “뭐 해?”

 “아무것도.”

 검엽은 팔베개한 그대로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실눈을 뜬 채였다.

 수년 동안 그렇게 실눈을 뜨고 살아온 터라, 그는 자신이 실눈을 뜨고 있는지도 의식하지 못했다.

 운려는 그런 그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나가서 있었던 일 말해봐.”

 “세 번이나 해줬잖아.”

 “다시.”

 “왜?”

 검엽의 미간에 골이 파였다. 귀찮아하는 기색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운려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네 얘기를 다시 들으면 내가 놓치고 있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르니까. 암만 생각해 봐도 내 수중에 남이 노릴 만한 물건은 없는 거 같거든. 그런데도 네가 말한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자들이 나를 노린다는 건, 그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내가 뭘 모르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잖아.”

 그들이 탄 배는 산장 내에서도 다섯 척 안에 들 만큼 크고 성능이 좋아서, 마치 육지에라도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검엽은 한숨을 쉬며 엄호태를 만났던 일을 다시 말해주었다.

 무창을 떠나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세 번이나 해주었던 터라 그의 얼굴에는 지루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 듣고 난 운려의 눈에는 지난 세 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의혹이 떠올랐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다시 들어도 모르겠네. 정말 이상해. 내가 뭘 갖고 있다고 그런 놈들이 내 주변을 배회하는 거야?”

 말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뒤졌다.

 하지만 집을 떠날 때 유모가 부친 몰래 챙겨준 두툼한 전낭과 검을 제외하면, 남이 욕심을 낼만한 물건은 없었다.

 그녀가 아쉬움이 담긴 음성으로 말했다.

 “그 중늙은이를 잡아왔으면 의문을 풀 수 있었을 텐데…….”

 “죽여 달라더라.”

 “그렇다고 진짜 죽이냐!”

 운려가 방 안이 터져 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그녀의 기색에 신경을 쓰지 않는 건 검엽도 그녀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손으로 귀를 후비며 말했다.

 “귀청 떨어진다.”

 팔베개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난 검엽이 가부좌를 하고는, 얼굴을 운려의 코앞에 들이밀었다.

 급작스런 동작이라 움찔한 운려가 얼굴을 뒤로 물렸다.

 “뭐야?”

 “진짜 없어? 그 중늙은이 실력이 만만찮았다고.”

 “있으면 있다 그러지 없다고 하겠어?”

 “모르고 있는 건지도 몰라. 넌 그러고도 남으니까.”

 사내처럼 쭉 뻗어 검미(劒眉)라 불리는 운려의 눈썹이 하늘로 솟았다.

 그녀는 털털한 성격인데다 검 이외에는 귀하게 여기는 물건이 없어서,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을 종종 잊어버리곤 했다.

 검엽도 그녀의 건망증을 잘 안다.

 그녀의 말아 쥔 주먹이 망설임 없이 검엽의 명치를 후려쳤다.

 퍽!

 제대로 힘을 담고 친 주먹이었다. 그에 걸맞은 요란한 소리가 났다.

 그러나 검엽의 얼굴은 방금 전의 심드렁한 표정 그대로였다.

 “아프다.”

 “그게 아픈 놈 표정이냐!”

 “그럼 울까?”

 심드렁하게 말하던 검엽의 안색이 살짝 변했다.

 주먹질을 하느라 동작이 커지자, 운려의 앞섶을 비집고 목걸이가 절반쯤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검엽의 손이 불쑥 운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운려의 얼굴이 멍해졌다.

 검엽의 행동은 갑작스러운데다 예상치 못한 것이어서, 그녀는 미처 검엽의 손을 막지 못했다.

 “너… 너… 뭐 하냐?”

 그녀가 떠듬떠듬 말했을 때 검엽은 운려의 목걸이를 손에 쥐고 있었다.

 그가 말했다.

 “만질 생각 없으니까 엉뚱한 상상은 하지 마라.”

 운려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가 소리를 지르려고 할 때 검엽이 입을 열었다.

 “이거 어디서 난 거야?”

 “뭐? 목걸이?”

 머리를 숙여 검엽이 손에 쥔 목걸이를 본 운려는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그래.”

 “한 달쯤 전에 광동에 다녀온 상단의 한 분이 내게 선물로 주신 거야. 왜?”

 “벗어봐.”

 목걸이를 검엽에게 건네준 운려는 가슴 앞에 있던 검엽의 손이 물러나는 것을 보며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응? 뭐가 아쉬운 거야?’

 그녀가 스스로도 이해 못하는 감정에 내심 고개를 갸웃거릴 때, 검엽은 손에 쥔 목걸이를 꾹 움켜쥐었다.

 그가 물었다.

 “선물로 받았다고?”

 “왜 자꾸 물어?”

 “그 사람한테 이거 어디서 난 건지는 물어봤냐?”

 “그런 거 물어보면서 선물 받는 사람 있어? 주니까 받았을 뿐이야. 화려하지 않지만 왠지 마음에 드는데다 그분이 날 많이 아끼시는 분이라 거절하기도 어려웠고.”

 “그랬단 말이지.”

 운려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검엽을 보았다. 검엽이 남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익히 아는 그녀였다. 그 다른 점을 모두 알고 있지는 못해도.

 “내가 볼 때는 세공이 잘된 목걸이일 뿐인데, 설마 그자들이 내 주변을 배회한 이유가 그 목걸이 때문이란 거야?”

 “그건 나도 모르지.”

 피식 웃은 검엽은 손에 정신을 집중했다.

 장신구를 하지 않는 운려가 목걸이를 하고 있다는 걸 그가 안 것은 산장에 있을 때였다.

 밥값을 하라며 그를 협박하던 그날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다. 운려의 성격이 남자 같다고는 해도 여자는 여자였으니까. 장신구 하나쯤 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차 한 잔 마실 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 검엽이 움켜쥔 손을 풀었다.

 크기만 작다면 여인의 손이라고 해도 의심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그의 손안에서, 목걸이가 괴괴한 검은빛을 아지랑이처럼 뿌리고 있었다.

 운려의 눈이 커졌다.

 목걸이는 재질을 알 수 없는 검은 옥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소지한 후로 지금처럼 어두운 빛을 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무슨 짓을 했는데 목걸이가 이렇게 변했어?”

 “어떻게 변했기에?”

 검엽이 되물었다.

 그는 흑백으로 사물을 본다. 사물이 발산하는 빛을 보지는 못하는 것이다.

 “검은빛이 나.”

 “검은빛이라……. 형상이 아니고?”

 “형상?”

 “괴물 같은.”

 검엽의 대답에 이번에는 운려가 되물었다.

 “괴물이라고? 그런 형상은 없는데?”

 “그래?”

 검엽은 입을 다물었다.

 그의 깎은 듯한 이마에 내천 자가 그어졌다.

 그의 심상에 잡힌 목걸이는 빛을 발하고 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목걸이를 손에 쥔 채로 감각을 집중했고, 내력을 보내 목걸이 전체를 훑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목걸이 내부를 훑는 내력의 흐름이 일정한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 길대로 내력을 움직였다.

 그리고 그 결과, 목걸이는 기괴한 검은빛을 외부로 발산하게 된 것이다.

 검은빛, 운려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기운은 검엽에게는 전혀 다르게 보였다.

 그의 심상에 잡힌 목걸이는 야차의 얼굴과도 같은 형상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야차는 금방이라도 사람의 목을 물어뜯고 그 살과 피를 씹어 삼키기라도 할 것처럼 사실적이었다.

 목걸이에서 흘러나오던 빛은 곧 사라졌다. 검엽이 그 안으로 흘려 넣었던 내공을 거둠과 동시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가 나직하게 말했다.

 “이 목걸이 때문인 거 같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목걸이를 내려다보고 있던 운려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배회하는 자들?”

 검엽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목걸이를 운려에게 건네주며 물었다.

 “이런 목걸이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내력을 주입하면 기괴한 빛을 뿌리는 목걸이 말이야.”

 운려는 받아 든 목걸이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고개를 저었다.

 “없어.”

 “나도 없다.”

 검엽은 눈살을 찌푸렸다.

 ‘노야들이 하는 말을 좀 귀담아들을 걸 그랬나.’

 이천릉 등은 살아 있는 무림의 백과사전과 같은 인물들이라, 다섯 명이 아는 것을 합치면 무림사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그들의 지식은 검엽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

 그렇지만 그가 듣든 말든 하고 싶은 말을 아끼지 않은 노인들 덕에, 무림에 관한 검엽의 지식은 형편 무인지경일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이 정도로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물건이라면, 노인들이 말했을 때 검엽도 귀를 기울였을 것이다.

 결론은 났다.

 목걸이는 노인들이 언급한 적이 없는 물건이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물건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건가?”

 “잘 만든 거야?”

 운려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목걸이의 세공이 섬세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산장에는 그보다 잘 만든 물건이 얼마든지 있었다.

 검엽이 웃으며 말했다.

 “목걸이에 내력을 주입하면 네가 본 것과 같은 빛이 난다. 하지만 무조건 내력을 주입해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한번 해봐.”

 검엽의 말대로 목걸이에 내력을 잔뜩 집어넣은 운려의 입이 벌어졌다.

 검엽의 말대로였다.

 목걸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목걸이 안에 정해진 길이 있어. 게다가 그 길은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고,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해. 그 정해진 길을 따라 순서대로 내력을 운용하지 않으면 목걸이에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되어 있어. 무슨 말인지 이해해?”

 운려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해 못해. 알아듣게 설명해 줘.”

 “이 물건은 하나의 옥을 통째로 깎아서 만든 거야. 겉모양을 만든 후 내부에 내공을 이용해서 길을 냈어. 이렇게 물건을 만드는 건 보통의 장인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야. 그리고 아마도… 이런 식의 물건은 와호당에 있는 노인들 중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할 거야.”

 그에게 기이할 정도로 강력한 감지 능력이 있지 않았다면 그도 알아차리지 못할 일이었다.

 검엽의 말에 운려의 안색이 변했다.

 “왜?”

 “내력의 운용이 상상불허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야, 이 물건을 만든 사람은. 겉에 아무런 구멍이 나 있지 않은 건 그 사람이 침투경을 사용했기 때문인데, 그 침투경으로 외부에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고 내부에 거미줄보다 더 가늘고 미로처럼 복잡한 길을 냈어. 그것도 단 한 번에, 이 작은 물건에 말이야. 내공을 그 정도로 섬세하고 강하게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와호당에 아무도 없어.”

 방 안에 침묵이 흘렀다.

 와호당에 아무도 없다는 말은 이천릉을 비롯한 다섯 노인에게도 눈앞의 목걸이와 같은 물건을 만들 능력이 없다는 뜻이었다.

 그들이 절정의 무력을 보유한 사람임을 고려한다면 목걸이를 만든 사람의 능력은 가히 불가일세라 할 수 있었다.

 운려는 대단치 않게 여겼던 목걸이에 담긴 비밀에 놀랐고, 검엽은 목걸이를 만든 사람의 능력에 놀랐다.

 ‘구환공을 완성한다면 몰라도, 현재의 나는 이 물건을 만든 사람의 능력에 도저히 미치지 못한다. 직접 상대한다면 삼 초를 버티는 것도 어려울 거야. 누굴까, 이 물건을 만든 사람은?’

 검엽은 무공의 수준을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못했다. 남과 무공을 비교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대적 경험을 제외한 자신의 능력이 와호당의 다섯 노인과 비슷하거나 넘어서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무림에서 절정고수로 이름을 날렸으니까, 자신도 절정 수준쯤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주 험한 경우만 아니라면 강호에 나와서도 제 한 몸 건사할 자신은 있었다. 그런데 목걸이 하나가 그의 자신감을 회의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야, 이거 네가 가져.”

 생각에 잠겨 있던 검엽은, 목걸이를 불쑥 내밀며 하는 운려의 말에 깜짝 놀랐다.

 “이걸 왜 내가 가져?”

 “그걸 쫓는 놈들이 있다며? 게다가 고수라면서? 목에 걸고 다니기 부담스러워.”

 운려가 검엽에게 목걸이를 주려고 하는 건 자신의 말마따나 부담스럽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활달하고 외향적인데다 직선적인 성격이어서, 음침하거나 비밀스런 일을 싫어했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걸 왜 내가 가져?”

 검엽의 음성이 높아졌다.

 정체도 모르는 놈들이 쫓는 물건이다.

 이 년 동안 가능하면 조용하게, 귀찮은 일은 피하며 운려의 옆에 그림자처럼 머물 생각인 그가 목걸이를 받으려 하지 않는 건 당연했다.

 “네가 밝혀낸 비밀이잖아.”

 “싫다.”

 “어쭈? 반항하는 거냐? 지금 너, 밥값 하기 싫다는 거지?”

 운려가 위협적으로 목소리를 깔았다.

 밥값 하라는 말에 약해진 검엽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그게 밥값하고 무슨 상관이야? 갖기 싫으면 버려. 그러면 되지 왜 날 줘?”

 검엽의 손가락을 강제로 열고 목걸이를 쥐어준 운려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버리긴 아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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