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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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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15 화
작성일 : 16-11-22 13:47     조회 : 629     추천 : 0     분량 : 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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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짝!

 적월은 멀뚱히 선 채로 회초리를 버텼다.

 이렇게 맞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치솟았다. 마음 같아선 당장에 이 집을 뛰쳐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아직 적월은 조용히 지낼 공간이 필요했다. 무공도 못 쓰는 지금 구걸을 하면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곳은 평화롭고, 또 내공과 요력을 쌓기에 좋은 곳이다.

 그랬기에 참았다.

 외향은 어린아이지만 적월은 세상 물정 모르는 애송이가 아니다. 이미 살 만큼 살았고 세상이 어떤 곳인지 너무나 잘 알았다.

 지켜 주는 것 하나 없는 어린아이에게 세상은 너무나 무서운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맞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몇 번이나 회초리가 종아리를 때렸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전생에서는 무공의 성취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채찍으로 짐승처럼 두드려 맞았던 적월이다. 그 채찍조차 아무렇지 않게 맞았던 자신에게 이런 회초리가 아플 리가 있겠는가.

 그저 적월은 이빨을 꽉 깨문 채로 어서 시간이 흘러 방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다. 가서 요력이나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였다.

 무엇인가 이상한 소리에 적월은 처음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자리에 앉은 채로 회초리를 휘두르는 적사문을 바라봤던 적월의 얼굴이 굳어 버렸다.

 회초리를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적사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왜 운단 말인가.

 맞는 것은 자신이고, 울어도 아프다며 자신이 울어야 맞는 것이 아닌가. 한데 정작 때리는 적사문이 펑펑 눈물을 쏟아 내고 있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누군가가 자신 때문에 이렇게 슬프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사내의 우는 모습에 갑자기 마음이 울렁거렸다.

 그때였다.

 “아!”

 자신도 모르게 튀어 나간 목소리에 적월은 놀라 버렸다. 덩달아 회초리가 종아리에 닿을 때마다 몸이 절로 움찔거렸다.

 아프다.

 아파도 너무 아프다.

 그 감정을 느끼는 순간 적월은 당황했다.

 아프다고? 고작 이런 회초리에 아프다고 느낀단 말인가? 다른 이도 아닌 생사도라 불렸던 자신이?

 이깟 회초리랑 비교도 안 되는 검이나 창 등에 수도 없이 찔려 봤다.

 검에 심장을 꿰뚫리며 죽는 바로 그 순간에도 웃었다.

 그런 자신이다.

 한데…… 아프다. 검과 창에 찔렸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아프다. 고작 저렇게 얇은 회초리가 어찌 검보다, 창보다 아플 수 있단 말인가.

 방금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적사문의 우는 모습을 보는 순간부터 이상하게 회초리는 천 근의 무게를 싣고 종아리를 때리는 것만 같다.

 옆에서 그렇게 맞고 있는 자신을 보며 홍초희 또한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더욱 가슴이 답답해지고 회초리가 아프게 느껴진다.

 적사문이 눈물을 흘리며 점점 손에 쥔 힘도 약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적사문의 회초리가 약해지면 약해질수록 적월은 더욱 크게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스무 대가량을 때린 적사문이 마침내 손을 내려트렸다. 적월은 자리에 선 채로 움직일 수 없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다 맞은 후에 바로 나가겠다고 하고 뛰쳐나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고개를 숙이고 아직까지 눈물을 떨구는 적사문의 등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가슴 한쪽에서 먹먹한 감정이 밀려든다.

 대체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왠지 모르게 눈동자가 연신 위쪽으로 향하려 한다.

 그때 물기 젖은 목소리로 적사문이 입을 열었다.

 “월아,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학사? 아니면 장군부의 무인이라도 되고 싶으냐.”

 “…….”

 적월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적사문이 말했다.

 “이 애비는 네가 무엇을 되고 싶다 한들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단 하나,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숨을 한 번 몰아쉰 적사문이 말을 이었다.

 “사람이라면 협(俠)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 의(義)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가슴에 품고 실현해야 그것이야말로 참된 사람이다. 학사든 무인이든 설령 장사를 하는 장사꾼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주먹은 좋다. 하지만 그로 인해 행하는 네 행동이 의롭지 않다면…… 대체 네가 그들과 다른 게 무엇이란 말이냐.”

 긴 말을 쏟아 낸 적사문은 이내 소매로 눈가를 닦아 내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퉁퉁 부은 눈으로 적월을 똑바로 직시하며 적사문이 말했다.

 “애비는…… 네가 의와 협이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구나.”

 “…….”

 적월은 계속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 적월을 향해 적사문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밤이 늦었는데 그만 들어가서 쉬어라. 그리고…… 때려서 미안하구나.”

 적월이 올렸던 바지춤을 내렸다.

 적사문의 미안하다는 말에도 차마 적월은 입이 쉬이 떨어지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했다는 말이 터져 나올 뻔했지만 적월은 애써 참았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해 본 적이 없다.

 몸을 돌려 방문을 연 적월의 발이 멈칫했다. 이대로 가기에는 가슴에 얹힌 돌이 너무나 무겁다.

 문가에서 머뭇거리던 적월이 등을 돌린 채로 힘겹게 입을 열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그래, 그래야지, 내 아들.”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눈이 부은 채로 아마도 환히 웃고 있을 게다. 아버지인 적사문은 그런 사람이니까.

 방문을 닫고 걸어 나가던 적월이 처음으로 뒤로 고개를 돌렸다.

 환하게 빛이 쏟아져 나오는 문을 보며 적월은 왠지 모를 따뜻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감정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이내 몸을 돌렸다.

 이런 감정은 익숙하지 않다.

 

 ***

 

 방 안이 화려하다.

 흡사 황금으로 만들어진 방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불러일으킬 정도다.

 수많은 황금들로 된 장식품들이 가득한 방, 그곳에 한 사내가 앉아 있었다.

 중년의 사내는 단정한 옷차림이었다.

 위로 올려 묶은 머리카락은 윤기가 흘렀고, 나이에 어울리는 깊은 기품이 느껴졌다. 겉보기엔 사십 대 중반 정도 되어 보였지만 실제 그의 나이는 오십이 훌쩍 넘었다.

 조용히 차를 마시던 사내가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냐. 내가 차를 마실 때는 황제가 온다 해도 방해하지 말라 했을 텐데.”

 아무도 없는 방에서 사내가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천장 위에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찾으시던 자가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누구?”

 “와룡(臥龍) 적사문입니다.”

 표정 변화 없이 차 맛을 음미하던 중년의 사내가 처음으로 멈칫했다. 그러고는 찻잔을 내려놓았다.

 중년의 사내에게 이 시간은 무척이나 소중했다.

 차를 음미하는 이때만큼은 누구의 방해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나마 천장으로 숨어 들어온 수하만은 그것을 허해 주기는 하지만 그렇다 해도 별거 아닌 일이라면 용서치 않으려 했다.

 그 정도로 이 시간을 즐기는 중년의 사내가 차 보다 그자의 이야기를 선택한 것이다. 황제가 온다 해도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자가 말이다. 그만큼 중년 사내에게 적사문에 대한 이야기는 중요했다.

 찻잔을 내려놓은 중년의 사내는 희끗하게 변해 가는 수염을 만지며 말했다.

 “역시 살아 있었군. 거처는 알아냈나?”

 “거처까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만 주신다면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 그토록 꽁꽁 숨어 있더니만.”

 십오 년이 넘는 시간 모습을 감췄던 적사문이다.

 그런 그를 이 중년의 사내는 오랫동안 찾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적사문의 뒤를 잡은 것이다.

 “어디서 찾았느냐?”

 “화룡검문입니다.”

 “역시.”

 중년의 사내가 피식 웃었다.

 예상했던 일이다. 적사문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그건 아마 제왕검 설리표와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

 요새 제왕검의 움직임이 슬슬 눈에 거치적거린다고 생각하던 차다. 그리고 이어지는 적사문의 소식…….

 둘이 만났다면 이야기는 뻔하다.

 설리표는 적사문을 한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을 것이다. 적사문이 없는 설리표는 반쪽밖에 되지 못한다.

 그때 천장 위에 숨어 있던 괴인이 물었다.

 “어떻게 할까요?”

 “우선은 찾아.”

 “찾은 후에는 어떻게……?”

 “그냥 찾기만 해.”

 중년 사내의 말에 천장 위에 있던 괴인이 머뭇거리며 말했다.

 “소인이 건방지게 나서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사문은 위험한 자입니다. 살려 두었다가는 분명 후에…….”

 “하하!”

 중년 사내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그 웃음에 괴인이 입을 닫았다.

 잠시 동안 웃음을 흘리던 중년의 사내가 다시금 찻잔을 들었다. 그러고는 찻잔을 입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

 “살려 준다고 한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하, 하오면?”

 차를 한 모금 마신 중년의 사내가 다시금 찻잔을 내리며 말을 이었다.

 “죽여야지. 반드시 죽여야지. 단…… 두 놈을 같이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죽일 때를 기다리는 것뿐이야. 그러니까 우선은…… 적사문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알겠습니다.”

 말을 마친 괴인의 기척이 천장에서 사라졌다.

 다시금 방 안에 홀로 남은 중년의 사내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와룡 적사문!

 이 얼마나 오랜만에 들어 보는 정감 가는 이름이란 말인가.

 찻잔에서 입을 떼며 사내가 홀로 중얼거렸다.

 “오랜 지기인데 한번 보고 싶군그래. 자네는 어떤가? 자네도 아마 내가 많이 보고 싶을 게야. 그렇지?”

 오랫동안 알아 온 벗, 하지만 목숨을 노리는 자가 어찌 벗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자리에서 일어난 중년의 사내가 겉옷을 걸쳐 입었다.

 아주 오래전에는 벗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적사문과 중년 사내는 결코 같은 하늘을 이고는 살 수 없는 운명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사내의 정체가 바로 현 황실에서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는 승상 주천영이었으니까.

 설리표가 그토록 적사문에게 힘을 모아 몰아내자고 하던 바로 그자가 이 중년의 사내였던 것이다.

 승상 주천영이 방문을 벌컥 열며 걸어 나갔다.

 그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감돌았다. 수많은 이들이 주천영을 앞에 두고 고개를 숙였다. 눈에 닿는 그 모두가 자신의 발아래 있다.

 우월감이 치밀어 오른다.

 자신의 발아래 고개를 조아리는 자들을 바라보며 주천영이 속으로 나지막이 되뇌었다.

 ‘넌 내 손에 죽을 거야. 반드시.’

 이십 년 전에는 살려 줬지만 이번엔…… 반드시 죽인다.

 

 ***

 

 더운 여름이 서서히 지나고 아산촌에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점점 형형색색의 옷을 입기 시작한 아산촌 초입에 누군가가 얼굴을 가린 채 누워 있었다.

 그리고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노인 하나가 웃으며 말을 걸었다.

 “또 여기 계십니까? 아까 보니 마님이 찾으시던데요.”

 “…….”

 “어서 가 보세요. 늦으시면 또 하루 종일 잔소리를 들으셔야 할 테니까요.”

 말을 마친 노인은 그대로 마을 바깥으로 빠져나갔고, 노인이 사라지고 얼마 되지 않아 누워 있던 자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암.”

 길게 하품을 내뱉으며 쭉 기지개를 펴는 사내의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흩어졌다. 풀어헤친 머리카락에는 윤기가 가득하다.

 사내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얼굴에 뒤집어썼던 죽립을 천천히 치웠다. 드러난 사내의 얼굴은 조각 같은 느낌을 풍겼다.

 사내답지 않게 흰 피부는 물론이거니와 아름답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얼굴을 한 자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사내다움이 느껴지는 묘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사내가 껑충 자리에서 일어났다.

 제법 커다란 키의 사내는 이내 몸을 돌렸다. 해가 중천이다.

 ‘식사 시간에 늦으면 안 되는데.’

 어머니의 잔소리가 벌써부터 귓가에 선하다.

 사내의 정체는 다름 아닌 훌쩍 커 버린 적월이었다.

 

 타악.

 문을 열어젖히는 순간 적월의 눈앞에는 식사를 하기 위해 앉아 있는 부모님들이 있었다. 홍초희가 살짝 눈을 흘기기는 했지만 늦지는 않은 모양이다.

 적월은 잔소리를 피했다는 생각에 안도에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다.

 그날부터 사년이 흘렀다.

 어느덧 적월의 나이는 열일곱이 훌쩍 넘었고, 몇 달만 지나면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이제 성인 티가 물씬 나는 적월은 젓가락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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