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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작가 : 강명운
작품등록일 : 2016.7.12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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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숙녀가 되는 예법을 익히며, 취미 삼아 마법을 배우는 요조숙녀들의 전당.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
교장의 개인적인 이유로 소녀들의 공간에 세 남학생이 입학하고,
그들과의 시끌벅적 코믹한 판타지 로맨스가 펼쳐진다!!

 
제 18 화
작성일 : 16-07-18 13:35     조회 : 440     추천 : 0     분량 : 6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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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장 소년은 소녀를 화나게 만들었다

 

 [소년은 소녀를 화나게 만들었다 1]

 

 

 

 마론은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살아남아서 다행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옆자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한 압박을 느끼면서 마론은 숨쉬기도 힘들었다. 그 기분은 반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느끼고 있었다.

 마론의 옆에는 온갖 복잡한 마음이 버무려져서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기운을 뿜어내는 리아가 앉아 있었다.

 어제 샤스타가 말한 대로 오늘 새로운 자리 배치를 위해 방금 전 제비뽑기가 막 끝났다.

 그러나 결과는 신의 장난인지, 악마의 장난인지 마론과 리아는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짝꿍 자리에 배치됐다.

 하지만 리아의 기분이 나쁜 것은 단지 그것 때문이라고는 설명할 수 없다.

 사정을 알고 있는 제라늄들과 샤스타만이 지금 상황을 애써 모른 척할 뿐이다.

 덕분에 사정을 모르는 데다가 어제 제라늄에게 ‘둘이 좋은 분위기이다’라는 거짓말까지 들은 같은 반 친구들은 지금의 불길한 압박의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이 원인 모를 공포가 어서 빨리 제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라늄을 바라보며 무언의 부탁을 하거나 쉬는 시간마다 ‘어떻게든 해주세요’라고 직접 부탁할 뿐이었다.

 하지만 제라늄이라고 해서 별달리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아니,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손댈 수 없다.

 어제 리아에게 있어서는 재난과도 같은 사고와 마론이 죽을 뻔한 일은 데이지가 방으로 들어감으로써 간단히 해결됐다.

 제라늄은 도저히 말릴 수 없다 판단하고 마론의 명복을 빌어주는 게 고작이었지만, 데이지가 와서 겁 없이 방문을 열어 ‘어머나~ 큰일이네’라고 말하고는 들어가 문을 닫고 안에서 잠갔다.

 그리고 몇 분 뒤 아무 일 없었다는 얼굴로 나와서는 ‘학교에 가서 샤스타 언니를 데려와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때 제라늄은 데이지의 어깨 너머로 슬쩍 방 안을 볼 수 있었는데, 마론과 리아는 둘 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저 둘을 도대체 무슨 수로?

 제라늄이 묻자 데이지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메이드이니까요’라고 대답도 되지 않는 말을 했다.

 후에 제라늄이 마론에게 물어봤지만 마론은 ‘기억 안 난다’라는 불분명한 대답을 했다. 덕분에 그 일은 이후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았다.

 아무튼 그 후 샤스타가 소환되고 ‘또 당신 둘입니까?’라는 말이 오간 뒤 사건의 전황에 대해서 듣게 됐다.

 결국 이번 일 역시 쌍방 과실로 마무리됐고, 학교 기물을 파괴한 일과 기숙사 방을 어지럽힌 일은 나중에 처리하기로 했다.

 물론 리아가 순순히 받아들일 리가 없다. 더구나 마론도 이번만큼은 가해자라는 자각을 스스로 뼈저리게 느끼는지 평소처럼 리아에게 따지고 들지 않았다.

 그때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역중력 마법을 자기에게 건 것 때문에 리아를 덮치는 형태로 쓰러지게 된 것, 마론은 그것을 자신의 큰 실수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론은 무조건적으로 리아의 악담을 묵묵히 들을 뿐이었고, 마지막에는 항상 미안하다는 말로 마무리 지을 뿐이었다.

 그러나 마론의 반성은 역효과를 낳았다.

 아무리 악담을 퍼부어도 마론이 미안하다는 말 이외에는 하지 않자 오히려 리아의 스트레스는 더욱더 쌓여간 것이다.

 그 결과물이 바로 건드리면 폭발하기 일보 직전 상태의 리아를 만든 것이다.

 “자, 그럼 첫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샤스타는 최대한 부드럽게 웃으면서 기념할 만한 마법 특수반 첫 수업을 시작했다.

 물론 잘 될 리가 없었다.

 기념할 만한 첫 수업은 학생들도, 심지어 수업을 진행하는 샤스타 선생마저도 기억에 남지 않는 수업이 돼버렸다.

 그렇게 4교시 수업까지 숨 막히는 시간이 지나갔다.

 “여어, 마론! 점심 먹으러 가자!”

 “아, 응.”

 제라늄이 부르는 소리에 마론은 얼빠진 사람처럼 대답하며 일어섰다. 그때 때마침 자리에서 일어나던 리아와 눈이 마주쳤다.

 마론은 저절로 시선이 내려가면서 작은 목소리로 ‘미안’이라고 말했다. 어제부터 마론은 몇 번이나 리아와 시선만 마주쳐도 사과를 했다.

 샤스타가 쌍방 과실로 결정짓고 서로 사과하기를 권했지만 끝까지 사과는 마론 쪽에서만 했다.

 ‘어째서 어제처럼 밉살맞게 굴지 않는 거야?!’

 리아는 하마터면 그렇게 소리칠 뻔했다. 리아는 간신히 그 말을 삼키고는 흥! 하고 콧방귀를 뀌며 교실을 나갔다. 바이올렛은 서둘러 리아의 뒤를 따라 나갔다.

 리아가 나가자 반 학생들은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아직 오후 수업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지금 이 순간의 해방감에 감사했다.

 “여어.”

 제라늄이 드물게 망설이는 표정으로 마론의 곁으로 왔다.

 “너무 걱정하지 마. 언젠가는 리아도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는 것을 알아줄 거야.”

 거기다가 드물게 농담이 아닌 진심으로 마론을 위로하는 말을 건넸다. 아마도 평소의 마론이라면 ‘뭐, 잘못 먹었어?’라고 반문했겠지만 지금 마론에게는 그럴 기운도 없었다.

 그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고마워’라고 짧게 말하며 학생 식당으로 향했다.

 어제 샤스타는 학교의 여러 가지 시설에 대해서 설명해 줬다.

 그중 점심 식사는 급식제이지만 선택 사항이라고 했다.

 그날 아침 식당의 메뉴판을 보고 메뉴가 마음에 들면 신청서에 반 이름을 적어서 넣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학생 식당에서 파는 다른 메뉴를 사 먹을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이다. 물론 마론에게는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할까나.

 마론은 어떤 메뉴가 나오든 간에 공짜인 급식만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

 뭐, 그리고 오늘만큼은 급식을 선택 안 한 학생이 없었다. 오늘은 입학 기념으로 입학생들에게 궁정 요리사의 초호화 요리가 나오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궁정 요리사까지 불러들일 수 있는 교장 올리브의 재력과 사교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가만있자, 우리 자리가… 꽥!”

 자리를 찾던 제라늄은 저도 모르게 이상한 비명을 질렀다. 디옴도 곤란해 하는 표정이다.

 그날만큼은 1학년의 학생 식당은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남학생 세 명의 자리는 리아와 바이올렛, 그리고 같은 반 여학생과 같은 자리였다.

 ‘누, 누군가 일부러 이러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군.’

 정말로 누구인지 성격 한번 나쁜 사람이다. 물론 거듭 강조하지만 그 누군가가 그렇다는 말이지 필자가 그렇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제라늄이 ‘식사만큼은 편안하게 먹고 싶었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제라늄을 발견한 여학생이 반가움에 손을 흔들었다.

 하긴, 반갑기도 할 것이다. 여전히 무거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리아가 옆에 있으니 사정을 모르는 그녀는 얼마나 불편했을까?

 제라늄은 즉시 그 여학생에 관한 데이터를 머릿속에서 검색했다.

 이름: 아네모네 레인가란스.

 성격: 활동적이고 붙임성이 좋음.

 미모: 중상.

 특기 사항: 키는 작지만 가슴 크기는 마법 특수반의 세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발군임. 특히 핑크빛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묶은 스타일과 동안의 얼굴은 어딘지 어려 보이게 만드는 느낌이라 섹시함과 천진난만함 양쪽을 다 갖춘 드문 타입.

 보통 때라면 제라늄이 이건 기회라며 신나게 꼬리를 흔들면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습니까?’라며 작업을 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지금만큼은 제라늄도 그 자리에 앉는 것이 망설여졌다.

 아네모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지금 제라늄 등, 즉 마론이 온다는 것은 상태가 완화되기는커녕 더 악화될 거라는 사실이다.

 아니나 다를까, 마론이 자기 앞자리에 앉는다는 것을 안 순간 기분이 나빠져 있던 리아는 마론을 보자마자 순식간에 전투태세로 돌입했다.

 “히익!”

 옆에 앉은 아네모네가 리아의 사나운 기운에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바이올렛은 쓴웃음을 지으며 리아의 등을 토닥거렸다. 마치 ‘워워’라고 말하는 듯한 입 모양은…….

 “혹시 바이올렛은 승마가 취미야?”

 계속 서 있을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리에 앉으며 제라늄이 물었다.

 “어머, 어떻게 알았어? 다들 나를 보면 자수나 꽃꽂이, 뭐 그런 걸 하느냐고 묻지만 실은 나, 말을 타고 달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 그러고 보니 바로 내 취미를 맞힌 것은 제라늄이 처음이네? 어떻게 안 거야?”

 사실대로 말할 수 없다.

 리아를 달래는 모습이 마치 사나운 야생말을 다루는 모습 같았다는 말을 지금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무리 농담을 좋아하는 제라늄이라도 100% 목숨을 걸어야 되는 농담이라면 할 자신이 없다.

 “에? 아하하하! 가, 감이라고나 할까?”

 “와아, 제라늄은 감이 좋구나?”

 “뭐, 그런 편이지.”

 “뭐 해, 마론? 어서 앉아.”

 “응? 아, 응.”

 디움도 자리에 앉으면서 아직도 서 있는 마론에게 자리를 권했다. 마론이 자리에 앉자 리아의 살기가 한층 더 사나워졌다.

 “미안해.”

 마론은 자리에 앉자마자 어제부터 오늘까지 몇 십 번이나 했던 사과를 또 했다. 잠시 노려보던 리아는 무 대답으로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리고 살기도 잠잠해졌다.

 적어도 밥 먹을 때는 휴전이구나라는 생각에 제라늄 등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궁중 요리사의 최고급 요리사 나왔다.

 비록 자리는 불편해도 요리는 맛있었다.

 불편한 자리가 아니라면 좀 더 맛을 음미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은 사치려나? 잠깐 있어봐. 왜 당연한 일이 사치가 돼야 하는 거야?’

 제라늄이 당연해야 될 일이 사치가 된 부조리에 대해서 한숨 쉴 때 옆에서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론이 앞에 놓인 수많은 나이프와 포크를 당황스러운 얼굴로 보고 있었다.

 “이거 사용하면 돼. 그리고 다음 요리가 나오면 이쪽 거.”

 “아, 응.”

 제라늄은 귓속말로 마론에게 음식 먹는 법을 코치해 줬다.

 마론에게 처음 먹어보는 궁중 요리는 맛있다는 표현을 사용하기에 앞서 복잡했다.

 도대체 밥 먹는데 이토록 대량의 포크와 나이프를 왜 사용해야 되는 걸까? 더구나 밥 먹기 전의 준비 절차 또한 복잡했다.

 “아차, 냅킨. 그건 이렇게 펼쳐서 이렇게 접어서 이렇게…….”

 제라늄은 내친김에 냅킨까지 손수 달아줬다. 덕분에 마론과 제라늄의 얼굴이 굉장히 가까이 붙게 됐는데…….

 그때 그 광경을 보던 여학생들은 생각했다.

 그림이 된다!

 제라늄이 워낙 미남이라 색이 바래서 그렇지 마론 역시 얼굴은 받쳐 주는 편이다.

 더구나 선이 굵은 미남인 제라늄에 비해서 마론은 선이 얇았다. 그렇기에 그쪽(?) 계열 여학생들은 저절로 공식이 세워졌다.

 ‘제라늄, 강공. 마론, 앙탈수.’

 아마도 본인들이 알면 기겁하리라. 아, 제라늄은 웃으면서 상황을 즐길지도.

 아무튼 낯 뜨거운-여성 한정-장면을 연출 중인 제라늄과 마론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을 때 리아가 기분이 상한 목소리로 말했다.

 “꼴불견이네요.”

 “응?”

 “에?”

 마론과 제라늄은 리아의 말에 그제야 자신들이 어떤 자세인지 알게 됐다.

 “에엑! 이, 이건 그게 아니라!”

 마론은 어제 배운 BL 지식을 생각하고는 기겁하며 제라늄의 얼굴을 밀어냈다.

 반면, 제라늄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자리의 불편한 공기를 단번에 날려버릴 생각이다. 자신과 마론이 남자의 자존심을 버림으로써.

 ‘미안, 마론. 어차피 이런 분위기를 만든 건 네 책임이니 책임진다고 생각해라. 친구 된 도리로 기꺼이 내 몸도 바치리라.’

 어째 제라늄은 잃을 것 없고, 잃는 것은 마론뿐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야, 들켜버렸네~♡!”

 제라늄은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마론의 허리에 손을 둘러서 확 끌어당겼다.

 “무, 무슨 짓이냐!”

 “애. 정. 행. 위~♡!”

 “이거 놔! 손대지 마! 난 노멀이라고 했잖아!”

 “어젯밤 그렇게나 귀여웠으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

 “훗, 마론, 요 부끄럼쟁이~♡!”

 “귀에 숨 불어넣지 마!!”

 제라늄과 마론의 끈적끈적한 애정 행각에 여기저기서 여학생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물론 대부분은 장난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키득키득 웃으면서 짐짓 모른 척하고 상황을 즐겼다.(진짜로 믿고 있는 여학생도 일부 있다는 사실은 그냥 덮어두자)

 “그만두세요.”

 리아가 조용한, 그러나 분노에 찬 음성으로 말했다.

 ‘어라? 역효과인가?’

 기대했던 리아의 분위기는 변하기는커녕 아까와 다를 바 없는 무거운 분위기에 제라늄은 당황했다.

 ‘에구, 평소처럼 바보 취급을 해주길 바랐는데… 하아, 몸 바친 보람이 없구나.’

 제라늄은 한숨을 쉬며 마론의 가슴에 얼굴을 비볐다.

 “얼굴 비비지 마!”

 “지금 막 크나큰 실망을 한 참이니 위로 좀 해주라.”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리아는 식탁을 소리 나게 치면서 일어나 마론과 제라늄을 노려봤다.

 그 기세에 제라늄은 놀라서 마론에게서 떨어졌다.

 ‘우와, 이건 진짜 위험했다.’

 아까부터 충분히 진짜로 위험했다.

 잠시 그렇게 분노의 눈길로 마론과 제라늄을 노려보던 리아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내참, 이래서 몰락 귀족이란…….”

 조용히 내뱉는 말이었지만 바로 앞에 앉은 마론과 제라늄이 못 들을 리가 없다. 아니, 적어도 같은 식탁에 앉은 전원이 리아가 한 말을 들었다.

 “어?”

 듣기는 했지만 마론은 리아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바이올렛은 새파랗게 질려서 리아를 말리려고 리아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리아는 바이올렛의 손을 떨쳐내며 소리쳤다.

 “몰락 귀족이라고 했습니다, 루드베키아! 제가 모를 줄 알았나요? 한때 이름이 좀 높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평민이나 마찬가지인 몰락 귀족이죠! 도대체 여학교에 남학생이 입학한 것도 전대미문인데 입학한 자가 식사 예절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라니 믿고 싶지 않군요!! 어째서 몰락 귀족 따위…….”

 거기까지 말을 내뱉은 리아는 입을 다물었다. 순간 자신이 무슨 말을 내뱉고 있는지 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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