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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칠절무제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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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련북맹. 중원무림 최대의 세력. 남련 백무련.
그들을 향해 형제들이 복수의 검을 들었다.
피가 내를 이룰 전쟁의 서막이 이렇게 올랐다.

 
제 23 화
작성일 : 16-07-18 11:59     조회 : 467     추천 : 0     분량 : 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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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전부터 마음속에 이유 모를 불길함이 이는 것이 바로 이것이었던 것인가?

 서신을 열어본 류운상은 선유상단의 모든 일에서 손을 놓고는 두문불출하였다.

 평소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단 한시도 상단의 일에서 손을 놓지 않는 그가 며칠간 상단의 업무를 일절 보지 않자 상단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

 “아홍아!”

 “예.”

 “가서 만 주사(主事)를 들라고 해라.”

 “예.”

 만량보(萬良普).

 그는 선유상단이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선유상단에 몸담아 오늘날 류운상과 함께하는 이였다.

 그의 직책은 주사(主事)였고 류운상이 부재 시 선유상단을 운영해 가야 하는 이가 바로 그였다.

 류운상의 부름으로 내실로 들어온 만량보는 평소 정갈하기로 유명한 류운상을 볼 수가 없었다.

 서류와 같은 것들이 흩어져 있고 며칠 밤을 새운 사람처럼 류운상은 힘들어 보였다.

 “괜찮으십니까?”

 만량보는 걱정이 앞섰다.

 오랜 세월 류운상을 보아 왔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은 처음이었다.

 “괜찮습니다. 만 주사께서는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를 철저하게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주십시오.”

 “우선 호남의 우가장과 거래하고 있는 약재에 관한 거래를 일제히 끊으십시오. 그리고 달초에 지급하는 대금 지불을 무기한 연기합니다.”

 “예?”

 만량보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

 우가장은 호남성의 모든 약재의 유통을 한 손에 쥐고 있는 곳이었고, 우가장으로 인해 얻는 득은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호남성 일대의 약재 수급은 우가장이 아닌 영환상회와 거래를 할 것입니다.”

 “단주, 영환상회는 우가장만 한 자금력이 없습니다. 호남의 모든 약재는 우가장을 거치지 않고는 거래가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영환상회로 사람을 보내세요. 자금은 우리가 밀어 줄 테니 호남의 약재 시장을 손에 넣으라고 하세요.”

 만량보는 단주의 뜻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원활하게 거래가 되며 수익을 남기고 있는 우가장과의 거래를 끊고 왜 영환상회에 자금을 밀어주면서까지 일을 벌인단 말인가?

 하지만 이어지는 류운상의 말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광산의 인력 조달을 맡고 있는 양가보를 비롯해 남천방가(南天方家), 계제신방(鷄帝神幇), 구정회(九正會)를 포함해 열세 개에 이르는 이들과의 거래를 끊으라는 명이었다.

 며칠간 두문불출하며 침식을 끊은 류운상은 그 거래를 끊었을 때 올 여파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체할 상단이나 상가를 이미 염두에 두었고 일제히 그 일을 추진하기를 명하고 있었다.

 물론 대체할 곳이 있기에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그중 서너 곳은 자신이 거래를 끊기를 요구하고 싶은 곳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그들과의 거래를 끊고 대금 지불까지 무기한 연기하라는 단주의 뜻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일인가?’

 만량보는 열세 개의 거래처들이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 보던 중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백무련!’

 열세 개의 상가들은 모두 백무련과 연이 닿아 있는 곳이었다. 또한 백무련을 이끌고 있는 사마세가와 피를 나누었거나 그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곳들이 분명했다.

 ‘도대체 왜?’

 만량보의 의문은 이어지는 류운상의 말로 더 이어지지 못했다.

 “당분간 만 주사께서 상단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조금 전까지의 명은 지금에 비한다면 놀랄 일도 아니었다.

 “예? 그게 무슨 소리이십니까?”

 “만 주사.”

 “예.”

 “상단의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십시오. 이미 내자에게는 일러 놓았으니 만 주사를 보필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내일 떠날 것입니다.”

 “그렇게 빨리 떠나셔야 할 일입니까?”

 “지금도 늦었습니다.”

 만량보는 류운상의 결정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단주,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만 주사, 내게는 이 상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소. 난 지금 그것을 잃어버렸고, 왜 그것을 잃어버려야 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만일 의도된 것이라면 전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비도 하십시오. 내가 돌아오지 못했을 때에 대한 대비. 그것이 만 주사께서 해야 할 일들 중 하나입니다.”

 

 ***

 

 “호남에서 온 전갈입니다.”

 추몽이 호북성 개방 분타에서 전해져 온 서신을 펼쳐 보았다.

 “수탁자가 류운상이라. 호북성 분타라면 지금 남하하고 있다는 이야기군.”

 “선유상단의 총단이 섬서에 있으니 그리 보아야겠지요.”

 “곽부성을 찾아 달라.”

 “그렇습니다. 아직 금무혼이나 류운상은 곽부성이 백무련의 추적에 쫓기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호북성 분타도 모르고 있으니 류운상에게 그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정보가 닿지 않았겠지. 하지만 호남의 각현에 닿으면 곧 알게 될 소식이야.”

 “어떻게 할까요? 호북성 분타 입장에서는 선유상단의 단주인 류운상의 부탁을 거절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추몽의 말을 냉북두가 끊었다.

 “거절할 이유가 없지. 그들이 아직 곽부성과 조우하지 못했다면 부탁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찾아 주는 게 맞아. 형제들이 다 모여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니까.”

 “백무련의 눈이 있습니다.”

 추몽이 냉북두에게 걱정이 담긴 시선을 보냈지만 그것을 신경 쓸 냉북두가 아니었다.

 “그게 겁나면 호남으로 가지도 않아.”

 “하지만 상대는 백무련입니다.”

 “정확하게 따진다면 백무련이 아니고 사마세가지.”

 “그것이 그것 아닙니까? 백무련이든 사마세가든 그들이 무엇을 숨기든 개방에서 나설 명분이 없습니다.”

 “개방이 아니고 나 평지풍파개가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야.”

 “다를 바 없습니다. 방주께서 아시면 어떻게 하시려고…….”

 “추몽, 잔소리 하지 말고 지금 곽부성의 위치나 찾아봐.”

 추몽의 얼굴에 고민하는 빛이 떠올랐다.

 그것을 파악한 냉북두가 다시 물었다.

 “너, 이미 알고 있지?”

 “예, 알고 있습니다.”

 “어디야?”

 “호남성 회청입니다. 소양(邵陽)에 있는 구정회(九正會)의 무인들이 곽부성을 쫓고 있습니다.”

 “구정회가 왜?”

 구정회라면 냉북두도 익히 알고 있는 곳이었다.

 구정회의 회주가 호남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절정고수였고 그 휘하로 일류에 이른 고수들이 즐비한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백무련을 제외한다면 호남의 최고 세력이라 불려도 될 곳이 바로 구정회였다.

 “백무련의 명을 받았겠지요. 구정회는 또한 백무련에 속해 있는 곳이니까요.”

 복건의 분타주로 전임하기 전 이곳 호남의 분타주로 삼 년을 자리하고 있었던 추몽은 누구보다도 호남의 정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구정회가 백무련과 언제 손을 잡았단 말이야?”

 “사람들은 모르고 있지만 구정회는 이미 백무련과 한 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구정회가 호남의 상권을 쥐고 흔드는 것은 백무련의 묵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것 말고도 백무련과 엮여 있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쉬쉬하지만 구정회의 회주가 백무련의 련주 사마군의 가신이라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입니다.”

 “그것 가지고는 안 돼. 당장 알아봐. 왜 구정회가 곽부성의 뒤를 쫓는지, 그리고 금무혼과 류운상에게도 곽부성의 위치를 알려 주도록.”

 “알겠습니다.”

 추몽이 명을 받고 움직이자 냉북두는 또 다른 생각에 젖어 들었다.

 ‘도대체 백무련, 아니 사마세가는 왜 그렇게 많은 자금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일까? 지금의 금력으로도 부족해 복건성의 오가장마저도 사돈지연을 맺어 재정을 지원받지 않는가? 그런데 또 구정회라니?’

 점점 더 백무련과 사마세가에 대한 의문이 깊어져 가는 냉북두였다.

 

 ***

 

 구정회(九正會).

 추몽의 말과 같이 호남의 소양(邵陽)현에 위치한 구정회의 회주 자경국은 사마세가의 가신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쉬쉬하는 비밀이었고, 구정회는 굳이 사마세가를 등에 업지 않았다 하더라도 호남에서 무시할 수 있는 이는 없다고 보아야 했다.

 특히 구정회의 회주 자경국이 지닌 무위는 이곳 호남에서 일절로 꼽힐 정도로 이름난 무공이었고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무위였다.

 백무련이 세력을 확장하는 동안 호남의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던 세력들은 구정회의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흡수되거나 해체되었다.

 그렇게 호남의 강대세력으로 떠오른 구정회는 정파라고 하기에는 그 움직임에 문제가 있었다.

 무인과 상인은 상호 불가침이라는 은연중의 규율을 깨고 무력을 사용하여 호남의 상권을 손에 쥐었고, 구정회에 소속되지 않은 상단이나 상가는 연명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구정회와 반목한 상인들의 원망이 끊어지지 않았지만 그들이 그것을 신경 쓸 리 없었다.

 특히 구정회의 회주 자경국과 그의 두 아들의 행실은 부전자전이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뚜렷이 보여 주고 있었다.

 기녀로도 모자라 양가집 규수를 납치하여 겁간한 사건은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그들의 대부분은 호남에서 대대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상인들이었다.

 관리들도 증거 부족이라는 말도 공염불하기 일쑤였고 오히려 구정회의 손에 놀아나고 있었다.

 특히 구정회에 소속되지 않은 상가들은 하루하루 불안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중에는 뿌리 내렸던 호남을 떠나는 이들도 속출했다.

 어차피 구정회의 소속으로 들어가고 난 후 자신들의 손에 남을 것은 동전 한 문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 호남을 떠나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곽부성이 인질로 가치가 있단 말이지?”

 구정회의 회주 자경국이 가는 눈을 뜨며 수하에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도대체 무얼 숨기고 있는 거야. 갑자기 설혁기를 제거하고 그의 딸을 쫓더니 이번에는 곽부성이라니. 당최 그 속을 알 수가 없어.”

 “곽부성이 백무련에서 동생의 죽음을 접하고 도발을 했다고 합니다.”

 “미친놈 거기가 어딘 줄 알고 함부로 날뛰는 거야. 지금 어디에 있어?”

 “태화산입니다. 워낙 산세가 깊어서 놈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아무리 산세가 깊어도 상처 입은 그놈 하나 잡아 오지 못한단 말이냐!”

 “곧 잡아 올 것입니다.”

 그렇게 자경국이 수하들을 다그치고 있을 때 곽부성은 태화산에서 끊임없는 도주를 하고 있었다.

 “시펄! 온갖 잡놈들이 다 붙는구만.”

 음여호 염제종에게 당한 내상이 가볍지 않았다.

 또한 이후 추격을 하는 이들로 인해 잠시도 쉴 수 없었던 곽부성이었기에 그가 느끼는 고통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잠시 쉬려고 하면 귀신같이 자신을 찾아내는 상대의 정보망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방심했어. 그 여우같은 늙은이가 그런 짓을 할 줄이야.”

 계곡을 타고 내려가는 곽부성은 염제종을 씹어 먹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지금은 추격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몸을 치료하기라도 해야 뭔가 일을 벌여도 벌일 것인데 지금은 목숨을 부지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열심히 내려오셨군. 두 달 가까이 도망을 다니시다니 도망가는 재주 하나는 대단하신가 보군.”

 곽부성이 내려오기를 기다렸다는 듯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는 사내는 구정회의 고수 마경락이었다.

 “시팔! 아예 떼거리로 풀어 놓았군.”

 곽부성이 투덜거리는 동안 곽부성의 주위를 감싸는 구정회의 고수들은 그 숫자가 스물은 넘어 보였다.

 호랑이가 다리가 다친다고 토끼가 되겠는가.

 곽부성은 상처를 입고 날뛰는 호랑이였다. 이미 여섯 명의 무인이 피를 토하며 바닥을 나뒹굴었다.

 곽부성이 왜 철탑신패(鐵塔神覇)라 불렸는지 마경락은 그 이유를 확연히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구정회의 무인들도 토끼는 아니었다.

 최소한 늑대 이상은 되는 인물들이었고 그들이 스무 명임에 곽부성이 버티기는 힘이 든 일이었다.

 그 결과는 곽부성이 또 한 명의 무인을 바닥으로 눕히는 그때부터 나타났다.

 퍽!

 “시펄! 아프잖아!”

 비명도 특이하게 지르는 곽부성이었다.

 위기의 순간에 닥친 곽부성이었지만 그의 모습에서 두려움이란 볼 수 없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약한 모습은 보이지 않으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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