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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더스크 하울러
작가 : 태선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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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밸런스 막장으로 소문난 게임 '트리키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문을 외는 강철 주둥이!
인간종족의 이단아가 되어 암흑진영을 지배한다!

 
9 화
작성일 : 16-11-18 15:31     조회 : 683     추천 : 0     분량 : 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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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그때 시스 양이 수정구를 타고 내려왔다.

 “꺄하하, 오라버니들, 무슨 이야기를 그리 재미있게 하는 걸까나?”

 나는 어제 있었던 일을 다시 이야기했다.

 물론 얼마나 분통이 터졌는지, 그리고 당한 사람이 얼마나 억울해했는지. 나인이 얼마나 악랄하게 뒤통수를 치려했는지. 그의 만행을 하나하나 다 보고했다.

 다 듣고 나서 시스 양이 말했다.

 “그게 우리 길든데?”

 모리 님과 같은 말에 나는 또 같은 대답을 해야 했다.

 “네?”

 시스 양이 말했다.

 “그거 나도 해. 해랑 오빠야 현거래 때문에 한 번 정지 먹어서 주목받을까 무서워 그 짓 못한다고 해도 길드원들 대부분 그거 할 걸?”

 장님나라에는 눈뜬 놈이 병신이라더니, 딱 그 꼴이다. 그녀는 되레 나를 이상한 놈 취급했다.

 “자이하 오빠는 그런 거 안 해? 쉽게 돈 벌 수 있잖아.”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왜 그래? 힘 있는 사람이 다 갖는 거지.”

 나는 문득 깨달았다. 그녀의 눈도 붉은 빛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모리 님이나 나인보다는 약했지만, 그녀의 눈도 분명히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그게 귀여운 핑크빛으로 보였기에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 전부?”

 “그래, 전부.”

 “모두에게 미움 받을 텐데?”

 “덕분에 하루가 멀다 하고 공성전이 일어나지. 우리 길드 이름만 들어도 죽자 살자 쫓아오는 놈들도 많아. 오빠.”

 “그런 지 얼마나 됐어요?”

 “100일은 넘었을걸.”

 무리다. 모두에게 미움 받고, 100일 넘게 버티다니.

 아니, 그 전에 싸워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싸울 시간이 더 길다는 게 문제다. 사람이 평생을 얼마나 더 싸울 수 있을까.

 나는 그제야, 이 길드의 모습이 똑바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길드는 멸망한다.’

 처음부터 나인이나 모리 님이 없었다면 살아갈 수 없는 길드다.

 두 사람이 버틴다고 해도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 빛과 어둠, 두 진영 모두에게 미움 받는다.

 전투는 당연하고, 물건 하나 수입하는 게 쉽지 않다. 인간의 역사가 그걸 증명했고, 사람이 사는 일인데 게임이라고 다를 리 없다.

 나는 그제야 이 길드에 길드 마크가 없는 이유를 깨달았다.

 지금까지 버틴 게 용하다.

 두 사람이 없었다면 진즉에 망했을 길드.

 “오빠, 왜 그래?”

 “이건 옳지 못해요.”

 “뭐가?”

 “이런 방식으로 가다가는 언젠가 지치고 말 거예요.”

 지치는 순간, 걷잡을 수 없어질 게 분명하다.

 나는 모리 님을 돌아보며 다시 말했다.

 “이런 건, 정말로 좋지 못해요.”

 모리 님은 건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우리의 룰이다.”

 “금방 부서질 거예요. 영원히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부서진다면, 그것 역시 숙명이겠지.”

 이 길드를 만든 게 나인이었던가.

 그가 그걸 몰랐을 리 없다. 어쩌면 나나 모리 님보다도 먼저 이 길드의 미래를 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째서?’

 왜 굳이 미움을 받으려 하는 거지?

 시스 양이 애교스럽게 말했다.

 “오빠, 그래서 우리 길드 싫은 거야? 응?”

 “아, 아니 그렇다고 싫다는 건 아니지만, 그 전에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 말에 시스 양이 우는 소리를 내며 내 어깨를 안았다.

 “싫어하지 마. 응?”

 “다른 사람들도 좀 하지 마요!”

 모리 님이 대답했다.

 “하루아침에 길드 방식을 바꾸라는 건가?”

 “그런 건…….”

 그 순간, 나는 나인의 뻔뻔한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그놈이 바뀌지 않는 한, 길드가 변할 일은 영영 없을 거다.

 수명이 아주 팍팍 깎이는 기분이다.

 가방 속에서 옷감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가방 가장 밑바닥에는 룬 아카데미 로브가 곱게 접혀 있다.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복잡한 표정으로 길드 하우스를 나왔다.

 

 

 7.

 

 하울러. 정식 명칭은 더스크 하울러 길드.

 길드 마스터는 나인이지만 사실상 권력은 부길드 마스터 모리 님이 더 크다. 나인은 길드의 얼굴마담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두 사람이 붙을 경우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모리 님 쪽에 한 표.

 마력을 모아야 하는 네크로맨서보다 생각보다 칼이 먼저 나가는 검사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거기다 모리 님은 스피드타입 양손 검사. 일 대 일에서는 당할 자가 없다. 그러나 딱 하나, 만약 밤에 싸우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네크로맨서는 좀비뿐 아니라 유령들까지 불러들일 수 있다. 범위 공격이 20% 추가돼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지형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셈.

 길드원은 120명, 실제 활동인원은 30명 정도.

 길드 하우스를 갖고 있는 길드들의 멤버가 최소 300명, 활동 인원 150명대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소수정예인 셈.

 나인을 길드 창립 때 하울러 길드를 ‘악의 제국’이라 선언했다.

 사실상 PK에 의한, PK를 위한, PK에 대한 길드를 만든 셈이다.

 진영에 상관없이 걸리는 놈 모두 죽여 버리는데, 그걸 멋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한 번 죽어보고 나면 그 말은 쏙 들어간다.

 던전에서 깽판 부리기는 물론이요, 네임드 잡고 있는 길드 전멸시키고 아이템 가로채기, 공성전 있는 진영 숨어들어가서 양쪽 다 몰살시키기는 기본이다.

 물론 사기, 도둑질은 애교다.

 어린 NPC들도 울음을 그친다는 길드다 보니, 양쪽 진영 모두에서 척살령이 떨어졌다.

 실제 활동인원이 4분의 1도 안 되는 이유가 그거다.

 좀 놀아보겠다고 길드에 가입했다가 쌍방 다구리가 만만치 않고, 나인이 무서워 길드 탈퇴도 못하고, 그렇다고 접고 다시 키울 수도 없고, 이래저래 알짜배기 PK범들만 남은 것.

 길드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길드 마스터의 명령에 복종한다.

 2. 길드원들끼리 싸움은 금지.

 3. 매주 일요일 7시에 있는 수성전에는 참가한다.

 나인이 길드원들에게 뭔가 명령한 적은 없었고, 길드원들끼리 싸우지 않는 거야 당연한 거고, 수성전은 성 있는 길드니까 당연한 거고.

 길드 회비를 걷는 것도 아니고, 레벨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상당히 자유로운 셈.

 

 “인터넷 종료.”

 ― 웹 브라우저를 종료합니다. 하나, 둘……. 게임에 복귀했습니다.

 인터넷 창이 꺼지자 곧바로 주변이 나타났다. 내가 있는 곳은 다크 타워와 그리 떨어지지 않은 인근 술집이었다.

 사람이 많은 건 질색이지만, 될 대로 되라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복잡하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하울러 길드는 꼭 양파 같았다. 까도 까도 끝이 안 보니까.

 ‘아이고, 아버지…….’

 어쩐지 나인이 길드 하우스에 데려와 놓고도 길드 들어오라는 소리는 안 했는지 이해가 갔다.

 하울러 길드원이라는 소문이라도 났다가는 아이디 공개되고 그냥 복날 개처럼 쳐맞을 게 불 보듯 뻔하다.

 ‘그냥 룬 아카데미로 들어가?’

 그렇게 하면 게임 생이야 편해지겠지만, 날 위해 애써준 시스 양이나 해랑 군한테 차마 못할 짓.

 ‘사나이의 길을 가겠다’가 목표인데, 동료 버리고 튀는 것도 어째 찜찜하다.

 그때 익숙한 알림음이 울렸다.

 [나인 님의 귓속말 : 저기, 뒤 좀 봐줄래요?]

 뒤? 무슨 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기울어졌다. 거기까지가 마지막 기억이다.

 

 

 8.

 

 귓가에 쿵쿵 하는 발소리가 들렸다.

 “헤에, 일어났나요?”

 나는 신음을 하며 눈을 떴다. 익숙한 빨간색 눈이 보였다. 나인은 활짝 웃었다.

 “제자를 위해 깜짝 수련 여행을 떠나기로 했답니당.”

 그러더니 ‘아, 난 왜 이리 배려심이 많은 사부일까요. 나의 밝은 마음에 스스로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라고 떠벌거리며 상체를 용수철처럼 튕기는 게 아닌가.

 “…….”

 시야가 점점 선명해져 갔다. 나는 그제야 나인 뒤쪽에 있는 무언가가 여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긴 머리카락을 폭포수처럼 흩날리는 처자는 손바닥만 한 천으로 몸의 중요한 데만 겨우 가리고는 초호화 백곰 모피코트를 몸에 둘둘 감고 있었다.

 “어머, 자기. 화끈한 데로 간다는 게 거기야?”

 본 맘모스가 달릴 때마다 드로우 아가씨의 둥근 유방이 흔들렸다. 내가 딱딱하게 굳어 버리자 그녀는 나를 보며 호호호, 웃었다.

 “귀여운 꼬마네. 안녕?”

 그때 그녀의 양 겨드랑이에서 흰색 팔이 하나씩 돋아나는 게 아닌가?

 “컥!”

 그로테스크한 광경에 놀라 뒤집어지자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 팔이 인사했다.

 “어머나, 놀랬어?”

 그녀 바로 뒤에서 뱀파이어 아가씨가 인사했다. 물결치는 금발을 보고 있자니 정신이 아찔할 지경이다. 나인이 웃었다.

 “실은 숙녀가 뒤에 한 분 더 계셨답니다. 신기한 착시효과. 데헷!”

 그리고는 애교스럽게 자신의 이마를 탁 치는 게 아닌가.

 나는 그제야 그의 쇄골에 돋아 있는 붉은색 반점들이 그녀들과의 사랑의 흔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동시에 그의 허리에 매달려 있는 묵직한 돈주머니를 발견했다.

 그 돈주머니의 가죽 재질, 결정적으로 가죽 표면에 새겨져 있는 모리 님의 사인을 보고 그게 길드공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명탐정 홈즈도 울고 갈 어마어마한 추리를 단숨에 해치운 나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이게 무슨 짓거리입니까아아아아아아!”

 빠아아악!

 이게 한숨만 쉬고 넘어갈 일이냐! 모리 님의 한 맺힌 비명이 들리지 않냐고!

 나는 보지도 않았는데도 들리고 있어!

 지금쯤 이 한을 풀기 위해 칼을 쌍으로 갈고 계실 거라고!

 내 통한의 스매시에 나인은 균형을 잃고 본 맘모스에서 떨어졌다. 본 맘모스는 주인이 없어진지도 모르고 열심히 앞으로 진군했다.

 물론, 발밑에 떨어진 게 바로 그 없어진 주인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으드득거리는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덤보오오오’라는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나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말로 놈이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당장 모리 님께 연락할 겁니다!”

 나인은 질긴 목숨을 자랑하며 필사적으로 덤보의 등으로 기어올랐다.

 내가 귓속말을 보내려는 찰나 나인이 말했다.

 “이게 뭘까용?”

 그 순간 내 동공이 커졌다. 그의 손에서 펄럭거리는 건 룬 아카데미 로브. 엘브로우 학장님이 내게 선물해 주신…….

 “그건 어떻게 챙긴 겁니까!”

 “도둑질은 교양이죠. 데헷!”

 “맘모스한테 깔린 주제에 귀여운 척하지 마요!”

 “찢을까? 찢을까?”

 그 순간, 나는 어릴 적, 공책을 들고 나를 놀리던 그 친구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친구가 딱 저렇게 말했었다.

 ‘찢을까? 찢을까?’

 방년 7세.

 나는 그 모습을 이 나이에 볼 줄은 몰랐다. 나는 한 많던 7살 때 했던 그 말을 고대로 돌려줬다.

 “찢어라. 일본 놈!”

 나인은 헉, 하고 숨을 삼켰다. 나는 그 사이에 다시 귓속말 창을 열었다.

 “안 됩니다!”

 그는 몸을 던져 내 목을 조였다.

 내가 컥컥거리며 몸을 바둥거리자 나인이 빠르게 입을 열었다.

 “가출할 때 이미 같이 간다고 편지 남겼어요. 우리 둘이 성문을 나간 걸 봤다는 목격자도 즐비할 건데요?”

 “웃기지 마요. 댁이 기절시켜서 끌고 갔잖아!”

 그 말에 나인이 ‘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

 “네크로맨서는 시체만 조종하는 게 아니라 기절한 사람도 조종할 수 있답니다. 데헷!”

 한 번만 더 ‘데헷’ 했다가는 죽여 버리겠어…….

 나는 이를 으득으득 갈며 쪽지창을 열었다. 목소리가 안 된다면 손으로라도 써서 누명을 벗을 작정이었다. 그때 익숙한 알림음이 들렸다.

 ― 부재중 쪽지가 왔습니다.

 

 To. 자이하

 나는 네놈이 그래도 기본적인 상식은 있을 줄 알았다.

 배신자의 변명은 받지 않겠다.

 나인과 동조한 이상, 네놈이 무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혹시라도 길드 공금에 손을 댔다면, 법보다 무서운 게 뭔지 보여주겠다.

 이만.

 From. 모리

 

 “…….”

 짤막한 편지에는 그의 분노가 절절히 배어나왔다.

 ‘산 채로 회를 떠 버린다’거나, ‘척추를 반으로 접어 버리겠다’ 같은 저속한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저 법보다 무서운 게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것뿐.

 그다운 심플한 글이었다.

 물론, 처벌도 아주 심플할지는 두고 봐야 알겠…….

 “……알고 싶지 않아.”

 나락으로 굴러 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이래서는 안 된다. 뭔가 방법이 있을 거다. 이대로 저놈과 함께 구렁텅이로 떨어질 수는 없었다.

 그 순간, 실낱같은 희망이 솟아올랐다. 길드 공금에 손을 대지 않았다면, 고대로 돌려만 준다면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다음 순간, 그의 뒤에 있는 두 미녀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들의 손가락에 있는 큼직한 루비 반지와 저 백곰 가죽에서 좔좔 흐르는 윤기. 거기다가 반라의 두 아가씨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밤의 향기가 절대 범상치 않은 클래스임을 깨달았다.

 ‘썼구나!’

 거기다가 선물까지 바쳤어.

 하늘이 노래졌다.

 절망이 노래를 불렀다. 나인은 활짝 웃었다.

 “제자님. 이제 우리 함께하는 거죠?”

 “…….”

 나는 무릎을 껴안고 작게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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