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무협물
칠절무제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11
칠절무제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42...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남련북맹. 중원무림 최대의 세력. 남련 백무련.
그들을 향해 형제들이 복수의 검을 들었다.
피가 내를 이룰 전쟁의 서막이 이렇게 올랐다.

 
제 19 화
작성일 : 16-07-18 11:41     조회 : 526     추천 : 0     분량 : 590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곰팡내 나는 영감! 밥값은 신경 쓰지 말도록. 어차피 오늘 죽어 받을 것이라고는 제삿밥뿐일 테니.”

 그 말과 동시에 곽부성의 몸이 흔들렸다.

 공간을 줄이며 쏘아져 가는 곽부성의 몸에는 태산이라도 무너트릴 듯한 기운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염제종 역시 일류를 상회하는 고수. 곽부성이 어느 곳을 노리는지 정확하게 잡아내었다.

 ‘위!’

 단숨에 미끄러지듯 뒤로 물러가는 염제종의 앞으로 굉음이 피어올랐다.

 콰쾅!

 곽부성의 주먹이 꽂힌 땅거죽에 균열이 일어나는 동시에 염제종의 장력이 발출되었다.

 세 걸음의 거리로 상대의 공격을 스치듯 피하고 자신의 장력이 극도의 파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점한 것은 수십 년간의 경험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모습이었다.

 퍼펑!

 또다시 굉음이 울렸다.

 소리 없이 쏘아져 온 음유장을 막아 낸 곽부성은 내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비록 기운을 일으켜 막아 내기는 하였지만 그 거리가 너무나 가까웠기에 충격이 적지 않은 것이었다.

 곽부성이 내력을 다스리는 사이, 염제종은 유호광을 쏘아 보며 전음을 보내었다.

 ‘도대체 무엇 하는 거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무인이라면 부끄러워할 연수를 염제종은 의식하지 않았다.

 상대를 제압함에 있어 힘을 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연수를 하면 안 된다느니 하는 생각은 처음부터 가진 적이 없는 염제종이었다.

 염제종의 전음에 유호광이 쏘아져 나갔다.

 어찌하였든 염제종은 빈객일 뿐이었고, 나서지 않을 수도 있는 그가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야 하는 것이었다.

 타탁!

 유호광 각을 좌수로 막아 내며 동시에 그의 허리를 노리는 곽부성의 권에 유호광이 급히 몸을 털었다.

 퍼퍽!

 콰콰쾅!

 유호광이 피를 뿌리며 튕겨지는 동안 곽부성도 복부를 부여잡고 뒷걸음질 쳤다.

 유호광이 공격을 하고 곽부성이 반격하는 시간을 절묘하게 맞추어 그 틈으로 음유장을 발출한 염제종이었다.

 처음부터 그것을 노리고 있었던 염제종이었다.

 그렇게만 한다면 자신은 어떤 피해도 없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판단. 과연 음여호라 불릴 만한 이였다.

 비록 유호광이 상하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자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자신이 나서지 않았으면 이미 죽음에 이르렀을지도 모를 유호광이라 치부해 버렸다.

 단, 자신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 있다면 음유장에 복부를 정확하게 가격당한 곽부성이 쓰러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간사한 놈.’

 곽부성은 치를 떨었다.

 염제종이 간사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간사한 이상의 무위를 지니고 있었다.

 자신의 몸이 열리는 틈을 절묘하게 파고든 음유장.

 마지막에 그곳으로 기운을 몰지 않았다면 피를 뿌리고 쓰러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지만 곽부성은 스스로의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 옛날 형이 자신에게 해 준 그 말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어리석은 이는 뒤를 기약하지 않는 이다. 부성이 너는 성정이 급해 그러한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아니라고 판단되는 순간 그 자리를 피해. 그것은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싸움을 위한 준비 과정일 뿐이야.’

 

 “갈!”

 곽부성의 입에서 일갈이 토해지며 바닥을 박찼다.

 칠 척 거구의 움직임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신법을 구사하며 곽부성의 몸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었다.

 ‘잘됐군.’

 염제종의 얼굴에 가는 미소가 걸렸다.

 지금이라도 쫓아간다면 잡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또한 자신이 그러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재수가 없으면 궁지에 몰린 쥐에게도 물리는 수가 있으니.

 “멀리 못 가. 지금 뒤를 쫓으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을 것이야.”

 염제종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말한 수년간의 밥값의 셈을 치렀다 생각하고 사마세가 안으로 발을 들였다.

 “잡아라!”

 그렇게 백무련의 무사들이 상처 입은 곽부성을 쫓고 있을 때 주명산의 하늘에는 난데없는 까마귀 떼가 나타났다.

 꺄아악!

 주명산에서 까마귀를 보는 일은 드문 일이었다.

 더군다나 까마귀는 주명산의 정상처럼 높은 곳을 날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혼의 눈에는 수십 마리의 까마귀가 보이고 있었다.

 “자강.”

 “예.”

 “호남으로 간다.”

 

 ***

 

 사마세가(司馬世家).

 사마세가가 원래 세를 펼치던 곳은 각현이 아닌 강소성 남경(南京)이었다.

 한때는 나라를 다스리는 황족의 피를 이어받은 가문이었지만 지금 그들은 영락제의 충신이 되어 있었다.

 물론 세가에 걸출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아니나 한번 세가 기울어 버린 사마세가가 다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호남성 각현으로 세가를 옮긴 뒤 이십여 년 만에 강호의 강대세력으로 자리매김한 사마세가였다.

 그렇게 사마세가가 세력을 넓힐 수 있었던 그 이면에는 사마진서(司馬震徐)가 그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주 사마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사마진서.

 그는 정실이 아닌 첩의 아들인 서자였다.

 하지만 사마군은 그것을 따지는 이가 아니었다.

 능력만 있다면 누구라도 사마세가의 가주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선언한 그였다.

 그렇게 호남 각현으로 세가를 옮길 당시의 나이가 스물하나였다.

 그 또한 무인이었다.

 혈기왕성한 스물하나의 나이에 가슴에 꿈을 담았고, 돌아보지 않고 사마세가에서 당주의 직책을 맡으며 이십여 년을 달려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어 버렸다.

 백무련도 사마진서와 현 백무련의 군사인 하후명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이었다.

 사마세가를 뒤로 물려 놓고 백무련이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강호에 내어 놓았다.

 물론 백무련은 사마세가의 분신이라 볼 수밖에 없었지만 대외적으로 한 세가가 힘을 기르는 것과 련을 만들어 그 세를 확장하는 것은 달랐다.

 사마세가가 세력을 키운다면 모든 문파들이 사마세가를 경계하고 그 움직임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사마세가 단독이 아닌 여러 문파가 힘을 합쳐 새로운 단체를 구성해 놓았다면 사마세가가 단독적으로 세력을 넓히는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물론 그러함에도 다른 세력들의 눈길이 따갑기는 하였지만 이미 백무련의 힘이 충천한 지금 대놓고 반발을 하거나 도발할 곳은 이제 없다고 보아야 했다.

 그렇게 날로 세력을 키워 나가는 백무련.

 그 구심점을 이루는 축 중의 하나가 바로 백의당 당주 사마진서였다.

 그는 자신의 형을 생각하고 있었다.

 사마세가의 가주가 곧 백무련의 련주.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서는 형을 꺾어야 했다.

 비록 형이 장자이고 자신이 적자에 서자이기는 하지만 아버지인 사마군은 그런 것을 따지는 위인이 아니었다.

 능력.

 능력을 보여 주는 것만이 사마세가의 가주에 오를 수 있는 길이었다.

 사마진서 자신의 무위로는 형 사마유기의 무위를 따라가지 못한다.

 당금에 있어 사마유기의 무위를 따를 자가 이곳 백무련에 몇이나 있을 것인가?

 이미 호남에서는 강호에 절정의 무인이라 호칭되는 사기(四奇) 중 검기의 자리를 이을 무인은 의혈당의 천주당주인 사마유기밖에 없다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검의 종가들.

 화산과 종남을 비롯해 무당까지.

 그 검의 종가들에서 검기(劍奇)가 배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검기의 자리를 이어받을 이는 무당의 대제자 현격도장과 바로 자신의 배다른 형인 사마유기뿐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세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었다.

 사마유기는 무당의 현격과 비교해 가며 검기의 자리를 노려야 하는 무위는 벌써 벗어난 지 오래였다.

 사마유기가 진신의 무공을 진정으로 드러낸다면 중원무림은 입을 다물지도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마진서였다.

 그것을 알고 있기에, 이미 무위를 가지고는 형과 비교조차 될 수 없는 자신임을 알고 있는 사마진서는 형이 가지지 못한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형이 전장에 투입되면 자신은 그것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 왔고 오히려 그 힘이 더욱 큰 것일 때도 많았다.

 그렇기에 지금 그는 사마세가의 가주 자리를 노려 볼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 그에게 들려오는 소식은 그 계획에 차질을 빚어 올 정도였다.

 늘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그에게 지금의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일이었다.

 “당주님, 표충입니다.”

 문밖의 인기척에 옷매무새를 만지고 자리에 앉는 사마진서였다.

 백의에 단 하나의 머리칼도, 먼지도 앉는 것을 싫어하는 그는 늘 정갈한 모습을 유지했다.

 “들어오게.”

 “예.”

 사마진서의 허락에 내실도 들어선 사내는 남색 무복을 입은 중년의 사내였다.

 “어찌 됐나?”

 “창천검대는 전멸입니다. 상대는 개방의 방도들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미 마종일로부터 기별을 받은 터라 이번 일에 개방의 소방주 평지풍파개가 끼어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마진서였다.

 그것을 알고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여 창천검대와 무력창기대를 보냈건만 두 가지의 목표 중 하나도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

 개방과의 반목이라는 모험까지 감수하고 치른 일이었건만 그 결과는 처참하였다.

 표충의 보고에 사마진서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번 일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였고 모든 계획은 그의 머리를 통해 짜인 것이었다.

 “복건성의 개방 분타에 창천검대를 전멸시킬 힘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군. 내가 평지풍파개의 능력을 잘못 판단한 것인가?”

 “제삼자가 있었던 듯합니다.”

 “있었던 듯?”

 사마진서의 목소리가 더욱 흐려졌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바로 이렇게 애매모호한 말이었다. 그것을 아는 표충이기에 재빨리 말을 이었다.

 “아직 조사 중입니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사마진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소식이 들려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음에 표충이 모든 사실을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적자강과 계집아이의 신병은 개방에서 확보하고 있는가?”

 “그것 또한 확인 중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삼자가 그 자리에 있었을 가능성과 그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이에 대한 연결고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연결고리?”

 “그렇습니다. 오가장에서 돌아온 무력창기대의 대원들의 말에 의하면 주광원 대주와 하일도를 죽음으로 몬 사내가 적자강을 찾았다고 합니다.”

 “사내가? 한 명이란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는 단 한 명이었습니다.”

 사마진서는 꽤 놀랐지만 놀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명이라…….”

 말끝을 흐리는 사마진서는 과연 복건성과 같은 변방에 무력창기대를 단신으로 상대할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이 의문스러웠다.

 더군다나 그가 적자강과 어떤 인과관계로 적자강을 찾았는지 더욱 의문스러웠다.

 만일 개방의 방도라면 그 복색만으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음에 개방의 방도는 아닌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적자강이 처음부터 복건성으로 향한 것이 모종의 이유가 있었군.”

 “그렇게 판단됩니다. 뒤를 쫓기면서도 그는 오직 복건성의 방향으로만 도주했습니다. 그가 복건성에 무엇인가 믿는 것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믿는 것이 제삼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무력창기대 대원들의 보고에 의하면 적자강을 만나기 전부터 그 사내는 오가장과의 악연이 있었던 듯합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할 정도군. 오가장과 악연이 있는 자가 적자강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이라.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사마진서는 머릿속에 설혁기를 떠올렸다.

 적자강과 관계가 있는 이라면 그의 의형인 설혁기와도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이런!’

 무엇인가에 생각이 닿은 사마진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떤 일에도 놀라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로 미루어 보아 지금의 행동은 의외였다.

 “표충, 시신의 부패가 심한가?”

 “그렇습니다. 날이 워낙 더운지라 눈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지경입니다.”

 “상흔은?”

 “마땅히 상흔이라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일도는 목이 뚫려 죽음에 이르렀고 주광원의 죽음은 원인을 분석하지 못했습니다. 내가장력에 의한 장기의 손상이 아닐까 하는 예상만 할 정도입니다.”

 “무력창기대의 대원들을 당장 모으게!”

 “알겠습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18 465 0 5249   
24 제 24 화 2016 / 7 / 18 549 0 5498   
23 제 23 화 2016 / 7 / 18 458 0 5827   
22 제 22 화 2016 / 7 / 18 626 0 5469   
21 제 21 화 2016 / 7 / 18 475 0 5837   
20 제 20 화 2016 / 7 / 18 478 0 5533   
19 제 19 화 2016 / 7 / 18 527 0 5907   
18 제 18 화 2016 / 7 / 18 536 0 5922   
17 제 17 화 2016 / 7 / 18 468 0 5421   
16 제 16 화 2016 / 7 / 18 469 0 5777   
15 제 15 화 2016 / 7 / 13 495 0 5192   
14 제 14 화 2016 / 7 / 13 479 0 5890   
13 제 13 화 2016 / 7 / 13 497 0 5556   
12 제 12 화 2016 / 7 / 13 511 0 5468   
11 제 11 화 2016 / 7 / 13 538 0 5267   
10 제 10 화 2016 / 7 / 11 582 0 5648   
9 제 9 화 2016 / 7 / 11 552 0 5580   
8 제 8 화 2016 / 7 / 11 630 0 5696   
7 제 7 화 2016 / 7 / 11 813 0 5992   
6 제 6 화 2016 / 7 / 11 716 0 5256   
5 제 5 화 2016 / 7 / 11 543 0 5418   
4 제 4 화 2016 / 7 / 11 514 0 5544   
3 제 3 화 2016 / 7 / 11 504 0 5701   
2 제 2 화 2016 / 7 / 11 458 0 5459   
1 제 1 화 2016 / 7 / 11 981 0 435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광풍가도
서현
마류
서현
파천
서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