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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궁황제
작가 : 야광흑나비
작품등록일 : 2016.10.1

본문 발췌-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안 된다 하였다.
그러나 한 나라에 황제 된 이가 황제로서의 제 몫을 다하지 아니한다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
또한 그리 된다면 누군가 대신 책임을 질 사람이 나와야 할 터인데, 그 때는 또 어찌한단 말이던가.
나는 그런 연유로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안 된다는 말을 믿지 아니한다.
아니,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또 어떠한가.
각자의 장단점을 나눠 한 나라를 제대로 통치 할 수 있다면 한 나라의 왕이 둘이던 셋이던
그 또한 복이지 않겠는가.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나라가 혼란스럽다 하였다. 그것은 일견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꼭 태양만의 문제인가 하면 그것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태양이 태양으로서의 몫을 다하고 태양을 바라는 이들이 태양을 바로 알아보며 그 태양이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이끌어만 준다면 두 개의 태양 역시 기대에 배신치 아니할 것이다.
또한 세상에 이롭지 않은 황제가 난다면 그를 대신할 태양이 하늘을 덮는 것이 오히려 복일 것이란 예지도 가능하다.
그러니 세상에 불필요한 태양이 두 개가 떴다면 그 태양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쓰임이 다른 것이다.

 
14. 첫 살인.
작성일 : 16-11-17 18:40     조회 : 429     추천 : 0     분량 : 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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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히 난 찌질 하게 소량의 독을 황족들에게 먹일 뿐이다. 본궁을 드나들 때마다 혹시나 잡히는 건 아닐지 두려워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는 완전범죄에 가깝다.

 황족들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독을 배출 하는 식재료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주일이 지나면 별 탈이 없다는 것도 범죄를 은폐 하는 데 크게 일조 했다.

 청룡은 그동안 뭔가를 계속 도모하는 듯 했지만, 매순간 괴로워하는 것을 지켜보며 정말로 누군가를 죽이는 일에서만은 날 철저히 배제하는 듯했다.

 오늘도 한 명의 황족이 대화원을 지나던 도중, 토사곽란을 심하게 일으키며 죽었다.

 온 몸이 부풀고 피를 토하며 죽었다고.

 많은 이들과 접촉 하는 황족이었다. 황위 계승엔 완전히 배제 되어 그리 위험인물 축에도 들지 않을 방계 혈족이라 죽음을 석연찮게 느낀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를 비롯한 내 주변의 몇몇 궁인들과 그가 보기엔 당연한 죽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가만히 있었더라면 죽음을 재촉하지 않았을 텐데……. 그 황족은 사서 죽음을 불러왔다. 어리석게도.

 이 자의 죄를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중에서 몇 가지를 추려보자면 대략 이런 것이었다. 황족의 딸이나 정실부인을 보쌈 해서 적국인 문청국의 노예로 팔아넘긴 것. 황족들을 이간질하고 서로 싸우도록 한 뒤에 황제에게 그 사실을 왜곡해서 알려서 그들의 재산을 강탈한 점. 적국과 내통하여 외교 문제를 어렵게 만든 것 등이었다.

 그러나 알려진 것이 이 정도였을 뿐, 이보다 악랄한 짓을 더 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이였다. 이 자의 악행이 얼마나 심했는지, 황족은 물론이고 황궁 내의 그 많은 궁인들 중에 단 한 명도 그의 죽음을 진정으로 애도하거나 가슴 아파 하는 이들이 없었으며,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쑥덕거리고 혀를 차기 일쑤였다.

 게다가 소문의 진원지는 황족이나 관리들과는 전혀 연관 관계가 없는 궁인들에게서 발생 했으며, 증거도 명백하게 드러난 상태라 그의 친족들도 황궁에서 죽임을 당한 그에 대해 뭐라고 왈가왈부 할 입장이 못 되었다. 까딱 잘못 하다간 가지고 있는 재산 중 일부도 챙기지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아서 분노한 백성들에게 돌팔매나 맞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궁인들과 마찬가지로 이 자에겐 일말의 연민조차 느끼질 못했다.

 이자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청룡이 누군가를 죽일 때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얼마간의 시간동안 체감 해 왔으니까.

 이 자의 가장 큰 죄는 청룡에게 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황위 찬탈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청룡에게 걸림돌이 되고, 훼방꾼 역할을 철저히 한 것이라고 짐작 한다.

 그동안 몇 번이나 청룡과 그의 심복이 죽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뒷소문을 들을 때, 청룡은 공통적인 이유를 들어 사람을 죽여 왔다는 것을 유추 해 낼 수 있었다.

 역모에 조금이라도 가담하거나 적극적으로 주동하는 자.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 및, 자국 백성을 위협하는 자.

 청룡이 죽이는 이들은 대부분 이런 조건에 드는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황족의 죽음에서 그다지 충격 받지 않았다.

 죽을만한 자가 죽은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힘이 들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침부터 다리가 후들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것이, 몸살인 듯해서 별궁으로 걸어가던 내 앞에 죽임 당한 황족의 수하로 역모에 가담했던 이들이 여전히 황궁 안을 활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보지 않았으면 몰라도 이미 본 이상, 저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청룡의 심복에게서 저들이 지금 얼마나 독이 올라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 인물들인지를 확실히 들어 알고 있다. 역적의 무리들이 여전히 황궁에 머물러 있다면 우두머리를 죽인 사람에게 어떤 보복을 가해올지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청룡이 위험했다.

 그러나 평상시엔 은밀히 주변을 지키고 있었을 청룡의 심복들 중 누구도 황궁에 보이지 않았다. 밖으로 나가서 일을 도모하고 있는 것인지, 황궁 내에 간간히 보이던 청룡에게 우호적인 궁인들도 보이지 않았다.

 당장 저들을 처리 할 사람이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저들을 나라도 어서 죽여야겠어.”

 나는 아마도 오늘, 청룡이 그토록 막으려 애썼던 살인을 하게 될 것 같다.

  ***

 

 

  ***

 별궁 창고를 이곳저곳 뒤져서 건질만한 것을 챙겨놨던 것이 이상한 데서 쓰임새가 생긴다.

 ‘상아로 만든 대바늘에, 철가루 입힌 실 조각으로 살인이라…….’

 나는 남아 있는 황족의 수하들에게 살금살금 걸어서 근거리를 확보해 나갔다.

 독이 바짝 오른 것이 눈 안에 여실히 보이는 황족의 수하들이 비릿하게 웃으며 무언가를 속닥였다.

 저들은 실패한 것이 황족의 탓이라 말하며 또 다른 황족을 물주로 삼으려는 것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무슨 말을 하는가 싶어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니, 수하들 중에 멸치처럼 마르고 땅딸막한 키의 남자 입에서 청룡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는 청룡으로 하심이 어떠십니까?”

 “청룡? 일이 쉽게 되겠느냐.”

 “쉽게 되도록 해야지요. 그게 우리 일이 아닙니까.”

 조금 남아 있던 죄책감은 저들이 청룡을 입에 담은 순간. 완벽하게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청룡을 뭐가 어쩌고 어째?’

 죽이던가. 이용하던가. 인간들이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지.

 “이 새끼들이 진짜……. 안 되겠네?”

 나는 손속에 용서를 두지 않고 독을 묻힌 대바늘을 저들의 뒷목을 향해 던졌다.

 동방불패 흉내를 내며 하던 장난 같은 연습이 이번에도 이상한 데서 위력을 발휘했다.

 푸슉-!

 ‘명중? 어, 명중 맞나……? 앗! 앗싸, 명중!’

 “억-!”

 “크흑.”

 동방불패처럼 멋지게 명중 시켰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명중한 대바늘 속의 독이 황족의 남은 수하들을 쓰러트렸다.

 슬로우 모션처럼 천천히 무너지다가 단숨에 휙, 고꾸라지는 볼품없는 고깃덩어리들.

 온 몸이 부풀고 거품을 문 남자들이 손발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으으으…….”

 “크…….”

 “나를 원망하지 말거라. 그러게 누가, 청룡을 입에 담으라 하더냐?”

 의도한 것이 아님에도 서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거, 참. 꼭 화비의 환생 같구만.’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도 모르게 청룡의 트레이드마크인 머리 쓸어 올리기를 하려니, 머리카락 몇 가닥이 바닥에 스르륵, 떨어져 버린다.

 ‘아이쿠, 이런. 하마터면 증거를 흘릴 뻔 했네.’

 전에야 워낙 뭣 모르고 해 온 일이었지만, 이번엔 분명한 살인이다. 괜히 잘못 걸렸다가는 지난 날 있었던 다른 살인 사건까지도 옴팔 뒤집어쓰기 십상이니 이젠 좀 긴장해야 할 때다.

 “실례……?”

 남자의 살집이 튼실한 턱에 볼거리가 걸린 것처럼 부풀어 오른 부근을 슬쩍 잡으며 붙어 있던 머리카락을 떼어냈다.

 “으…….더러워.”

 입에서 튀어나온 누런 거품이 머리카락에 들러붙어 손으로 끔찍한 감각이 밀려들었다.

 “죽으려면 곱게 죽던가. 이렇게 사람을 성가시게 죽고 그러냐.”

 남자들을 매섭게 노려보며 이죽거리는데 어디선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응?’

 “너……어……이……년…….허, 흑.”

 옆에서 죽은 줄 알았던 멸치 꽁다리가 끝까지 반항을 하며 몸을 뒤틀었다.

 “헉! 깜짝이야. 이, 멸치 꽁다리야. 그냥 얌전히 뒈져!!”

 낮게 으르렁거리며 발로 걷어차니 몇 바퀴 힘없이 뒹굴다가 픽, 하고 고꾸라진다.

 “어차피 뒈질 거, 순순히 뒈지지. 쯧.”

 “푸-헉-!”

 그런데 이번엔 방심하고 있던 것에 벌이라도 주려는 듯, 눈을 부릅뜨고 쓰러졌던 튼실한 남자의 입에서 누런 거품 덩어리가 얼굴을 향해 튀어올랐다.

 “윽.”

 ‘독?!’

 기겁해서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려는데, 이번에는 놈의 우악스러운 팔이 마지막 힘을 짜내며 손목을 틀어쥐었다.

 ‘아, 안 돼!’

 놈의 팔을 사정없이 발로 걷어차고 반대쪽 손으로 꼬집기를 여러 번, 목구멍이 간질거리면서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독이 반응한다. 약을 먹어야 하는데…….’

 이대로 끔찍한 독에 반응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갈 때쯤,

 머릿속으로 청룡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에이, 씨……. 아직, 아무 것도 시작하지 못했는데…….분하게.”

 끝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놈들 때문에 죽게 생겼다.

 ‘혹시 내가 죽으면 청룡에게 피해가 가려나? 정말 여기서 죽는 거라면 나 혼자 덤터기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살아서 똥물이 튀는 건 싫지만, 죽어서 튄다면 괜찮을 거야. 어차피 난 이 세계 사람도 아니니까.’

 

 죽는다고 생각 한 순간부터 몸에 힘이 풀리고 모든 것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온다. 죽는 건 괜찮지만, 이대로 아무것도 아닌 채로 사라져야 하나? 정말 그걸로 되는 거야? 운 나쁘게 청룡이 덤터기를 쓰게 되면? 혹시라도 그에게 걸림돌이 되어서, 그가 싫어하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버리게 되면? 이대로 죽고 난 후에, 원래 살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으면?

 나 정말 괜찮아? 이대로 정말 문제없는 거야?

 얼굴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눈물이 범람한다. 그래. 아닌 척 했지만 지금 숨이 간당간당한 지금은 도저히 서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죽는 마당에. 참 센티멘털하기도 하지.

 죽어가는 사람들은 다 이런 것일까? 죽는 자신의 상황보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걸까?

 그동안 청룡의 지시를 따르는 심복들처럼 나 역시 그가 속한 세상의 한 축을 만들어 왔는데, 그 결과물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도 억울하고 화가 난다.

 난 왜 이렇게 어이 없이 죽어야 하나. 죽기 싫다. 죽지 않으면 좋겠다. 그렇게 간절히, 하염없이 생각 하고 있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눈이 떠지며 믿을 수 없는 힘이 나기 시작한다.

 ‘이대로 이 끔찍한 고깃덩어리랑 같이 죽을 순 없어. 죽어서까지 원혼이 되어 있을 저 인간들을 저승 동무로 하라고? 안 돼! 싫어! 이렇게 죽으면 분명히 그에게 피해가 갈 거야.’

 “학, 학, 학, 하…….”

 숨을 잘게 나누어 쉬며 온 몸으로 기었다. 얇은 옷감 틈으로 바짝 마른 흙에 갈린 팔, 다리의 핏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흐르는 핏물을 흙으로 덮고, 두 보씩 앞서 기어가며 한 번 더 핏물이 배어 든 흙길을 신발로 훑어서 덮어버렸다.

 배로 힘들긴 했지만 기를 쓰고 움직였다. 온 몸에 식은땀이 흘러넘치고 어디선가 고약한 썩은 내가 풍기는 듯 했다.

 내게서 나는 냄샌가?

 죽어가는 사람은 자신에게 나는 썩은 냄새를 맡을 수도 있다더니, 혹시... 내가 지금 죽음이 임박한 건가?

 하지만 어째서인지, 몸을 움직이니 두려움이 많이 가셨다. 오히려 서글픔만이 짙어져 당장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그를 보고 싶은 간절함이 가득하다.

 ‘여느 때처럼, 지나가는 길목에 그가 있었으면……. 지나가는 길목에…….길목에…….아! 그다!’

 “오셨습니까.”

 털썩-!

 “어? 너!!”

 그를 본 순간, 미련 맞게 힘을 내던 몸이 낙엽처럼 무너져 내렸다.

 “어디 갔다, 이제 오셨습니까.”

 서러움이 복받쳐서 원망 어린 울음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더는 숨을 쉴 수가 없을 듯 했다.

 “난…….”

 “여의주. 의주야! 너, 대체…….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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