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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더스크 하울러
작가 : 태선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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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밸런스 막장으로 소문난 게임 '트리키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문을 외는 강철 주둥이!
인간종족의 이단아가 되어 암흑진영을 지배한다!

 
8 화
작성일 : 16-11-17 14:04     조회 : 587     추천 : 0     분량 : 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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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족제비는 내 뒷덜미를 잡고 통나무집으로 끌고 갔다. 집에는 촛불 하나 켜지 않아 어두웠다. 족제비는 밧줄로 내 손과 발을 묶었다. 그 순간, 쿵! 하는 소리가 들렀다.

 비명이 울린다. 족제비는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보고 싶었지만, 발이 밧줄로 묶여 있어 걸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일단 창문까지만 가면 어떻게든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간신히 몸을 일으켜서 콩콩거리며 점프했다.

 창문에는 먼지가 뿌옇게 껴 있었다. 그 순간, 철벅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에 붉게 물들었다. 그게 피라는 걸 깨닫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붉은 유리창 사이로 나인이 보였다.

 그는 피가 튀는 것을 즐기는 것만 같았다.

 붉은 세상 속에 회색 나인이 있었다. 족제비가 문을 열어젖히더니 나를 낚아챘다. 그리고는 내 목에 단검을 들이댔다.

 “다, 다가오면 이놈을 죽이겠다!”

 발밑에 푹신한 게 밟혔다.

 아까 봤던 수인족의 시체였다. 그는 마지막까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일방적인 학살. 아무리 이쪽이 착한 편이라 해도 상대가 이렇게 강해서야 정의는 무의미하다.

 나인은 대답 대신에 바닥에 떨어진 검과 방패를 집어 들었다. 아까 나엔이 팔았던 것.

 내가 알던 그와는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문득 엘브로우 학장의 말이 생각났다.

 ‘놈은 미쳤다네. 그가 키운 모든 놈들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아나?’

 그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방긋 웃었다.

 “이거 줄 테니까 풀어줄래요?”

 그렇게 말하더니 바닥에 굴러다니던 수인족을 집어 들었다. 수인족 기사 형님이었다. 중갑을 입었음에도 그는 한 손으로 그의 머리를 붙잡고 들어올렸다.

 “아직은 싱싱해요. 조금 있으면 죽겠지만.”

 마치 횟감을 말하듯 그는 그렇게 웃었다. 족제비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좋아. 그렇게 하지. 형님을 내려놓고 천천히 물러나.”

 나인은 쿡쿡 웃으며 뒤로 물러났다. 그는 나를 데리고는 기사 형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포션을 꺼내 입가에 흘려 넣었다.

 “크으…….”

 그가 신음을 내며 정신을 차렸다. 족제비는 두 번째 포션을 꺼내 그의 입에 집어넣었다.

 “형님, 형님! 정신이 듭니까! 형님!”

 그때 귓속말이 울렸다.

 [나인 님의 귓속말 : 뭐해요. 빨리 이리 와요.]

 족제비는 형님에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나는 옆에 떨어져 있는 단검을 주워 밧줄을 풀었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켜 나인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나인의 손에 보라색 빛이 맺혔다. 마법사인 나는 그게 마력, 그것도 파괴적이고 사악한 주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바닥에 있던 시체들이 꿈틀거린다. 시간이 없다. 주문이 곧 발동된다! 나는 나인에게 달려가 다짜고짜 몸을 날렸다.

 “사나이 킥!”

 빠악!

 나인의 몸이 휘청거렸다. 역시 주문 깨는 데는 패는 게 최고다. 주문이 깨지자마자 나인의 뺨을 후려쳤다.

 짝, 하는 소리가 울렸다. 수인족 둘이 이쪽을 바라보자 나는 그제야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 소심한 마음이 고개를 드는 것도 잠시, 끓어오르는 분노가 그 모든 걸 덮어 버렸다.

 “사람이 사악한 것도 정도가 있지!”

 되레 당황한 건 나인 놈이었다.

 “꺄악! 왜, 왜, 왜, 왜, 왜, 왜 그래요? 자이하 군?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인질 교환도 모자라 뒤통수를 깝니까! 그냥 들고 있는 아이템만 뺏어오면 말은 안 해. 이게 무슨 피칠갑이냐고요!”

 “협박은 귀찮다고요!”

 귀찮으면 처음부터 빼앗지를 마! 아니, 그 전에 죽이지를 마!

 나는 그의 무기와 방패를 뺏어서 그쪽에 던졌다.

 쿠웅!

 워낙 힘 낮은 마법사다 보니 멀리는 안 날아갔다. 족제비와 기사 형님이 당황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았다.

 나인은 소박맞은 마누라 같은 표정을 지었다.

 “너무하십니다. 남의 장사판을 그리 엎어 버리시다니.”

 “너무한 건 댁이야!”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인간은 여태 이런 방법으로 돈과 아이템을 동시에 갈취해 온 모양이었다. 물건을 봐서는 절대로 한두 푼이 아니었다. 피눈물을 흘리며 모아왔던 돈을 목숨과 함께 갈취해 왔단 말.

 사람이 개념이 없어도 정도가 있지.

 “죄송합니다. 저희 길마가 폐를 끼쳤습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붕대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내가 할 줄 아는 유일한 회복 스킬 붕대감기를 시전했다.

 ― 붕대감기(초급) 숙련도가 올랐습니다. (120/144)

 단숨에 75가 올랐다. 뒤집어서 말한다면 그만큼 중상이라는 뜻.

 나는 몇 번이고 붕대감기를 시전했다. 나인은 뒤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잔악한 놈이니 다 엎어 버릴 줄 알았건만, 놈은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 붕대감기(초급) 숙련도가 올랐습니다. (132/144)

 ― 붕대감기(초급) 숙련도가 올랐습니다. (141/144)

 이윽고 기사 형님이 몸을 일으켰다.

 “크으, 이런다고 용서해 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럴 거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병 주고 약 주고도 유분수지.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형님이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너는 잊지 않겠다. 우리는 의리의 동물농장 길드다.”

 “고, 고맙습니다.”

 길드 이름이랑 길드원들이랑 이렇게 잘 맞다니. 나인은 볼을 뿌우 부풀이며 말했다.

 “오늘 장사 다 접었네요.”

 “제대로 사과하세요!”

 “흥, 존나 미안하게 됐습니다?”

 그게 사과하는 태도냐!

 나는 다시 한 번 두 사람에게 깊게 고개를 숙이고는 나인의 귀를 잡아끌었다. 그의 눈동자에서 섬뜩한 빛이 사라지자 내심 안심이 되었다.

 날 제자라고 말한 그의 말이 영 헛소리는 아니었나보다. 분노라는 진통제가 빠져나가자 심장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나는 ‘이건 현실이 아니야’라는 말을 반복하며 크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한 걸음 앞으로 내딛었다.

 어쨌거나 이 일을 모리 님께 한번 따져볼 작정이다.

 

 다음날 포럼에 ‘임자 만난 카오스 로드’라는 글이 떴다.

 그 강대하고 냉혈한 카오스 로드가 쪼렙 마법사한테 쳐맞고 사과까지 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모두 뻘글로 취급하고 믿지 않았다.

 스크린 샷이나 동영상도 첨부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법사의 아이디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그 게시물을 올린 게 동물농장 길드였기 때문.

 명예를 중시하는 그 길드가 설마하니 헛소리를 풀어 놓지는 않을 거라는 게 그쪽 생각이었다.

 

 

 4.

 

 그날 밤, 나는 악몽을 꿨다.

 어릴 적으로 돌아가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회초리를 들며 소리쳤다.

 “네 형의 반만 닮아 봐라!”

 왜 맞았는지까지는 기억나지 않았지만, 꿈이었는데 무지 아팠던 것만은 선명했다.

 맞고 나서 집 밖으로 나오니 어릴 때 학교 놈들이 나를 키가 작다고 놀렸다.

 화도 내지 못하고 어미 잃은 송아지마냥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자 저 멀리서 형이 나타났다.

 너무 반가워서 ‘형!’ 하고 소리쳤다.

 형은 날 쳐다보더니 내가 부끄럽다는 듯 말했다.

 “넌 내 동생이 아니야! 저리 가!”

 그렇게 말하고는 벤츠를 타고 갔다. 아이들이 놀리는 소리가 커져갔다. 나는 애들이 놀렸다는 것보다 형이 날 버렸다는 게 더 마음 아파서 그만 으앙, 하고 울어 버렸다.

 그리고 눈을 떴다.

 “헉!”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었다. 다시 누울까 하다가 그 꿈을 또 꿀까봐 무서워졌다.

 그래서 샤워를 하러 욕실로 향했다.

 

 거울 속에 비친 나는 어느새 훌쩍 커 있었다. 그때는 키도 작고, 몸도 깡마른데다가 눈물도 많았다. 말 그대로 애들한테는 놀리기 좋은 봉이었던 셈.

 그에 비해 형은 몸집도 컸고, 말도 또박또박 잘했다. 머리도 썩 좋은 편이라 영재, 수재 소리 듣고 자랐다. 지금은 변호사 자격증을 따서 졸업과 동시에 국내 최대 로펌에 들어갔다. 꿈에서 봤던 그 벤츠는 형이 로펌에 들어가자마자 질렀던 놈이다.

 누군가가 형제는 하늘이 내린 라이벌이라고 했다.

 옷 한 벌, 우산 하나 쓰는 것도 경쟁해야 한다. 어릴 때는 엄마 사랑을 얻고 싶어 경쟁하고, 커서는 비교당하는 게 싫어서 경쟁한다.

 이래저래 대단한 형을 둔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쭉 비교당해야 했다.

 거울을 바라보았다.

 평생을 눌려 살아온 못난이가 거기에 있었다.

 ‘언젠가 한방…….’

 숙명의 라이벌을 속 시원히 날려 버릴 날이 올 거다.

 오늘, 처음으로 누군가를 쳤다. 물론 게임이었고, 현실이었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이 정도만이라도 내게는 큰 한 걸음.

 거울 속 남자의 눈에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나는 샤워기를 틀며 중얼거렸다.

 “그래도 꿈속에서까지 매몰찰 건 없었잖아. 형.”

 

 

 5.

 

 지난번 면접 결과가 나왔다. 역시나 불합격 통지가 왔다.

 하긴, 면접 가서 손톱 씹고 있는 놈을 누가 뽑겠냐마는 막상 듣고 나니 조금은 섭섭했다.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후련하기도 했다.

 봄 시즌, 마지막 수시가 끝났다. 이제, 다음 분기 늦여름에서 초가을쯤 돼야 2차 수시를 뽑을 게 분명했다. 솔직히 수능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

 시험 한 번으로 인생을 좌우한다니, 무리다. 그런 부담감.

 담배라도 피고 싶었지만, 나 같은 놈한테는 담배도 사치다. 부모님에게 대판 깨질 게 뻔하고, 그렇게 싸울 자신, 물론 없다.

 술 대신 보리차를 따라 마셨다.

 조금만 더 있으면 국가에서 나를 부른다. 군대를 다녀오면 사실상 대학은 포기해야 한다.

 공장? 말이 쉬워 공장이지, 중고등학교 때부터 기술을 배운 사람 이기기가 쉬울 턱이 없다.

 무엇보다 지방대나 공장에 타협할 부모님이 아니었다. 그분들의 기대가 어깨를 짓눌렀다.

 “서류는 맨날 붙는데 말이야.”

 올해를 넘겨 버리면 그나마 서류도 아웃이다.

 한탄해서 뭐하랴. 가을 분기까지는 아직 시간 있다.

 토익도 성적도 수상경력도 찰만큼 다 찼다. 이제는 더는 어찌해 볼 겨를도 없다.

 남은 건 단 하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 그렇게 지나간다. 그 시간이 아까워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캡슐을 열었다.

 

 

 6.

 

 게임에 접속하고 나니 다행히 모리 님이 계셨다.

 지난번 일을 이야기하려고 성큼성큼 다가갔는데, 누군가와 얘기하고 있었다.

 검은 뿔테 안경에 키가 큰 사내였는데, 두 사람은 대화에 집중하느라 나를 보지 못했다.

 의상이 독특했다.

 현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옷, 검은색 목 폴라 티에 긴 코트를 입고 있었다.

 검도 차지 않았고 지팡이나 마법서도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건틀렛을 낀 것도 아니었다.

 그는 나를 힐끔 보더니 모리 님을 툭 쳤다. 모리 님은 그제야 나를 알아봤다. 남자가 말했다.

 “그러면,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탑 이동 마법진 안으로 들어갔다.

 신기하게도 그가 향한 곳은 이 탑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곳이었다. 나인의 연구실.

 길드원 누구도 암호를 모르는 곳.

 그는 암호도 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법진 안으로 스며들었다.

 내가 물었다.

 “누구죠?”

 모리 님이 말했다.

 “알면 별로 좋을 거 없는 사람.”

 그 사람이 뭐하는 사람이래? 내가 볼을 부풀리고 그를 바라보자 모리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게임 마스터(GM).”

 게임 마스터라 함은, 운영자. 즉 각종 버그와 계정문제 등을 처리하는 말 그대로 게임사 직원 아닌가?

 “네? 무, 무, 무슨 볼일이래요?”

 솔직히 짐작 가는 게 많았다. 어제 일만 해도 그랬고, 그 인간이 사고 친 게 어디 한둘이어야지. 역시 너무 악랄한 짓을 많이 해서 경고 주러 온 걸까? 그러나 내 기대는 보기 좋게 무너졌다.

 “솔직히 어떤 GM도 나인을 보면 블록먹이고 싶겠지. 하지만, 그놈은 버그를 쓴 적도 그렇다고 현거래 한 번 한 적도 없다. 게임 약정 상 그를 블록먹일 수 없다. 뭐 잔뜩 약을 올려서 GM에게 욕을 하게 하면 블록먹일 핑계는 된다만…….”

 “……나인이 넘어올 일도 없죠.”

 그런 수에는 넘어갈 가능성은커녕, 되레 그걸로 약점이나 잡을 위인이다.

 “그러면 무슨 일이래요?”

 내 질문에 모리 님이 어깨를 으쓱했다.

 “거기까지는 나도 모른다. 저 사람, 가끔씩 왔다 가는데 이제는 그런가보다 하지.”

 그렇게 말하고는 모리 님이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보통 게이머가 GM을 만났을 때는 버그 때문에 사고가 터졌다던지, 현거래 하다 걸렸다던지, 아니면 게임에 대해 뭔가 큰 문제가 생길 때라고 했다.

 물론 그 중에 절반은 계정 정지당할 일이고, 나머지 절반은 게임사에 정떨어질 일이라고 했다.

 “안 만날수록 좋다. 저런 건.”

 그는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다. 뭔가 GM에게 나쁜 기억이 있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무슨 일이지?”

 그가 화제를 돌렸다.

 나는 그제야 정신 차리고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보고했다. 모리 님은 내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듣더니 짤막하게 말했다.

 “그게 우리 길드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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