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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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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6 화
작성일 : 16-11-16 13:56     조회 : 732     추천 : 0     분량 : 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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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적월의 질문에 염라대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에 그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기반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이럴 수밖에 없었다.

 “네 생각이 맞아. 하지만 조급하게 다가가서는 안 될 일이다. 그들의 힘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게야. 그만큼 네가 완벽하지 않다면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겠지.”

 지옥의 우두머리인 염라대왕으로서도 그들의 힘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그들은 죽음이라는 수레바퀴를 벗어난 놈들이다.

 그 말은 곧 그들이 죽음을 관장하는 염라대왕의 손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염라대왕은 아직 그들이 움직이기에는 많은 시간이 남았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

 물론 이것은 가설이기는 하지만, 염라대왕 또한 무엇인가 수상한 것을 찾았고 그 뒤를 쫓고 있는 상태였기에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물론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일의 파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겠지만 말이다.

 염라대왕은 걱정 말라는 듯이 입을 열었다.

 “어쨌든 당장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알아보기로는 아직 그들이 움직이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러니 너는 그런 신경 쓰지 말고 강해지기만 하면 될 일이야.”

 적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걱정을 한다 해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그저 시간이 어서 가기를 기다릴 뿐.

 얼추 중요한 이야기가 끝났다 생각했는지 한결 가벼워진 어조로 염라대왕이 말했다.

 “그나저나 얼굴이 확 다르게 변해서 알아보기 힘들 정도구나. 예전엔 험상궂더니…… 이번엔 아주 곱상하니 여자깨나 울리게 생겼구나.”

 “나는 맘에 안 드오.”

 “허허,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험상궂던 예전의 네 상판대기보다야 이게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은데?”

 “뭐요?”

 적월이 슬쩍 목소리를 올리는 찰나 염라대왕이 몸을 돌렸다. 하급 요마를 통해 적월과 대화를 나눴지만 이것 또한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이제는 이야기를 끝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몸을 돌린 염라대왕이 다시금 진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만 가 봐야겠군. 강해져야 한다. 네가 싸워야 할 자들은 여태까지 상대했던 그런 자들이 아니니까. 혼자서 천하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 그래야만…… 할 수 있어.”

 말을 마치고 창문을 넘어서려는 염라대왕을 향해 적월이 황급히 말했다.

 “내가 대왕이 부탁한 일을 성공할 거라 생각하시오?”

 “……물론이지.”

 “무슨 근거로 그리 말하시오?”

 “난 널 믿거든.”

 말을 마친 염라대왕이 다시금 고개를 돌려 적월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말을 이었다.

 “당장엔 손톱만큼이지만 말이야. 그걸 네가 바꿔 봐.”

 무엇인가 말을 이어 나가려고 할 때였다.

 덜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적월은 화들짝 놀라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어느새 문을 열고 들어선 홍초희가 있었다. 방 안으로 들어선 그녀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마도 둘의 대화 소리를 들은 모양이다.

 당황한 적월이 다시 황급히 창가를 바라봤지만 하급 요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적월이 물었다.

 “시간이 늦었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아, 네 아버지가 내일 생일 선물을 주신다면서 같이 어디 좀 가자는구나.”

 “갑자기 어디를요?”

 “글쎄…… 어떤 생일 선물을 주시려는 걸까?”

 뭔가 짓궂게 웃는 홍초희를 보며 적월은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이어지는 홍초희의 질문은 그런 불안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나저나 누구랑 같이 있었니?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아뇨, 혼자 있었는데요.”

 침착하게 대답한 적월은 바로 침상에 드러누우며 홍초희가 들으라는 듯이 크게 말했다.

 “내일 어딜 가려면 일찍 자야겠네요. 잘 주무세요, 어머니.”

 “그래, 그럼 내일 보자.”

 잠시 고개를 갸웃하던 홍초희는 이내 문을 닫으며 사라졌다.

 그제야 적월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랜 시간 기다려 왔던 연락이었지만 당장에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으로 그것이 불만이었지만, 새로 알게 된 것들도 있으니 참고 넘어갈 정도는 되었다.

 군자복구 십년불만(君子復仇 十年不晩)이라 했다. 군자의 복수는 십 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

 다소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보다 확실하고 잔인하게 하면 그만이다.

 ‘네놈의 목숨이 조금 더 길어졌을 뿐이라 생각하거라, 헌원기.’

 속으로 이를 갈며 적월은 요력을 모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문득 홍초희가 남기고 간 말이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묘한 웃음.

 ‘대체…… 그 생일 선물이 뭔데 그러는 거지?’

 왠지 모를 불안함이 엄습했다.

 

 ***

 

 적월이 열세 번째 생일을 보낸 바로 이튿날 아산촌에서 한 대의 마차가 빠져나갔다. 그 마차 안에는 세 사람이 타고 있었다.

 적사문, 홍초희, 그리고 적월이었다.

 두 필의 말이 이끄는 마차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무척이나 특별한 것이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마차에 적혀 있는 몇 개의 글자들 때문이었다.

 

 연모지정(戀慕之情)

 

 마차의 한쪽 벽에 적힌 그 글귀는 다름 아닌 적사문이 오래전 홍초희를 생각하며 적은 것이었다.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는 그 글귀는 분명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러한 글귀가 더욱 마음에 와 닿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적사문의 필체 때문이다.

 마치 살아 있는 듯한 글자는 웅장하면서도 아련하다.

 이런 부분에 전혀 지식이 없는 적월조차 처음 봤을 때 감탄했을 정도니 굳이 더 설명해서 무엇 하랴.

 분명 문(文)과 무(武)는 다르다. 완연히 다르지만, 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인으로 최고의 경지에 올랐던 적월의 눈에 적사문의 필체는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적월은 그런 생각을 지웠다.

 학문(學文)으로 일가를 이룬 자였다면 어찌 이런 촌구석에서 모습을 감추고 살겠는가. 그저 필체가 좋을 뿐이리라 적월은 그리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십삼 년을 옆에 있으면서 봐 온 적사문의 모습에서 특별함은 보이지 않았다. 적사문은 서책을 즐기고, 홍초희나 적월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인생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내였다.

 마차는 아산촌을 벗어나고도 한참을 달렸다.

 덜컹덜컹.

 포장되지 않는 길을 달리는 탓인지 마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적월은 턱을 괸 채로 흔들리는 마차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리고 앞에 앉은 두 명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쉬지도 않고 대화를 나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

 적월은 슬쩍 대화를 나누는 둘을 바라봤다.

 아침에 주려는 선물이 무엇이냐고 넌지시 떠봤지만 적사문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때가 되면 알 게 될 거라는 묘한 말만 남기고 그다음부터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궁금증이 치밀었지만 당장으로써는 둘이 준비한 것이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가만히 둘을 바라보던 적월이 물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말 못 해 주십니까?”

 “음…… 뭐, 이건 말해 줘도 상관없겠구나. 우리는 지금 공화(共和)로 가고 있단다.”

 “공화요?”

 공화라는 말에 적월은 고개를 갸웃했다.

 공화는 아산촌 부근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하지만 거리도 제법 되고, 가는 길에 많은 마을들이 있기에 단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이기도 했다.

 딱히 공화에 무엇인가 특산품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적월의 의심스러운 눈초리가 즐거운지 두 남녀는 서로를 보며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공화에 도착한 것은 아산촌에서 떠난 지 무려 다섯 시진 가까이나 지난 후였다. 제법 긴 여정에 적사문과 홍초희 또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마을의 초입에 이르자 적사문이 마차에서 내렸다.

 그러고는 스스로 길 안내를 할 생각인지 마부의 옆에 가서 앉았다. 잠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적월은 멀뚱하니 창밖을 바라봤다.

 어딘가로 나온다는 것이 내심 귀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오게 되니 나름 기분이 들뜨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번화가답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고, 길 양옆에는 수많은 잡화상들이 줄지어 있다. 개중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나 바로 주루였다.

 휘황찬란한 주루들이 적월의 눈을 어지럽힌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면서 문을 연 주루들은 이미 시끌벅적했다.

 ‘아…….’

 열린 문틈으로 술을 들이키는 자들이 눈이 들어온다.

 적월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제대로 술을 마셔 본 것이 대체 언제란 말인가. 환생을 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술을 마셔 보지 못한 적월이었다.

 아쉽게도 아버지인 적사문은 술을 즐기는 사내가 아니었기에 집에는 그 흔하디흔한 술통 하나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술보다는 차를 가까이했고, 또한 마신다 해도 반주 정도로 가볍게 하는 수준이었다. 더군다나 아산촌 자체가 워낙 작았기에 몰래 술을 구할 만한 곳도 없었다.

 아마 술을 산다면 바로 일각 이내에 그 소식이 부모님 귀에 들어갈 터…… 그 뒤에는 상상만 해도 끔찍했기에 술이 생각나도 꾹꾹 참아 왔다.

 이미 늦은 시각, 오늘 이곳 공화에서 머물 것은 분명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이 먼 곳까지 왔던 피로가 깡그리 사라졌다. 아산촌이 아니니 밤에 몰래 빠져나와 술을 사면 그만이다. 드디어 그토록 오랫동안 참아 왔던 술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주루에 넋을 빼고 있는 적월을 바라보던 홍초희가 입을 열었다.

 “얘, 뭘 그리 보니?”

 “…….”

 “월아?”

 “예?”

 적월이 화들짝 놀라며 대답했다.

 너무 정신을 놓고 있었는지 자신을 부르는 소리조차 듣지 못했다.

 그런 적월이 걱정스러웠는지 홍초희가 말했다.

 “대체 뭘 그리 보고 있는 거니? 뭐가 있다고…….”

 말을 마친 홍초희가 창밖을 바라보려 하자 적월이 서둘러 말렸다.

 “그, 그냥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요. 나중에 사 먹어 봐도 되겠죠?”

 “어머? 물론이지! 웬일이니, 네가 먼저 그런 말도 다 하고.”

 처음으로 뭔가 먹고 싶다고 말하는 적월의 모습이 기뻤는지 홍초희가 환하게 웃었다. 물론 그 속내를 안다면 결코 이토록 웃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내심 찔렸는지 적월은 홍초희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며 헛기침을 토해 냈다.

 “흠흠.”

 “그나저나 이곳도 참 오랜만이구나.”

 홍초희의 눈동자에 아련한 추억이 감돌았다.

 젊었을 때 많은 추억이 있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그것도 정말 옛날 일이다.

 십오 년. 무려 십오 년이다.

 “워워!”

 말을 멈추는 소리에 적월은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마부의 옆 좌석에서 뛰어 내린 적사문이 마차의 문을 열어 줬다.

 그가 내민 손을 잡고 홍초희가 먼저 내려섰고, 그 뒤를 바로 적월이 따라 내렸다.

 마차에서 내린 적월의 눈에 바로 들어온 것은 커다란 담장이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보이는 거라고는 커다란 건물뿐이었다.

 적월이 물었다.

 “선물을 주신다더니 보이는 게 이 건물밖에 없군요. 설마 이 집이 제 선물은 아닐 테고…….”

 “물론이지.”

 피식 웃으며 적사문이 적월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적월은 바로 머리 모양을 다잡으며 말했다.

 “그럼 뭡니까? 이 멀리까지 오면서까지 주시겠다는 선물이라는 게.”

 “그건 들어가 보면 알 일이지.”

 말을 마친 적사문과 홍초희는 나란히 선 채로 건물의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건물의 입구에는 무인으로 보이는 자들이 지키고 서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무인들의 모습에 적월은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자세히 뜯어보게 만들었다.

 ‘제법 훈련을 받은 놈들이군.’

 되지도 않는 실력으로 까불거리는 단계는 한참 전에 넘어선 자들이다.

 자세엔 절도가 있고, 안광은 안으로 스며들어 있다.

 바깥으로 기도를 표출하기보다는 안으로 절제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는 소리다.

 일류 수준의 무인들.

 그런 그들이 문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이곳은 분명 보통의 곳이 아님이 분명했다.

 호기심이 동하자 천천히 걷던 걸음이 빨라졌다.

 적사문과 홍초희의 뒤까지 바짝 쫓아온 적월의 눈에 이내 건물의 입구에 걸린 현판이 들어왔다.

 화룡검문(火龍劍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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