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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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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2 화
작성일 : 16-11-16 11:59     조회 : 703     추천 : 0     분량 : 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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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바보가 아니고서야 지금 괴인의 한 말을 이해하지 못할 리가 없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았고, 쉽게 믿어지지도 않았다.

 “어이, 이봐. 거짓말이지? 그럼 지금 내가…… 죽었다는 거야?”

 “…….”

 괴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침묵이 무언의 긍정이라는 것을 용무련은 너무나 잘 알았다.

 처음엔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거늘, 이제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용무련은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카만 어둠. 중원에선 느낄 수 없던 이상한 공기.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팔척괴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질적인 느낌!

 ‘중원이 아니군. 아니…… 여긴 평범한 세상이 아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만 했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동시에 용무련은 지금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도 알아 버렸다.

 지옥(地獄)!

 죽은 사람들이 간다는 명계(冥界)의 땅이 분명하다.

 “하아.”

 용무련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이내 배 위에 벌렁 누워 버렸다.

 그러한 기척을 느낀 탓인지 괴인이 처음으로 먼저 고개를 돌려 용무련을 바라봤다.

 자신이 죽었다는 걸 알았을 게다.

 보통 사람이라면 놀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겠다고 발버둥을 치기도 한다. 한데 용무련이라는 사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냉정했다.

 ‘맘에는 안 들긴 하지만…… 대왕께서 선택하신 이유는 알겠군.’

 이 같은 상황에서 이처럼 침착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결코 가르친다고 해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같은 성정은 타고나는 것이다.

 하지만…….

 “안 가고 뭐 해? 어서 노 안 젓고.”

 손까지 휘휘 저으며 자신을 멀뚱멀뚱 바라보는 용무련을 보니 절로 화가 치솟았다.

 ‘역시 마음에 안 들어!’

 

 나룻배에서 내린 용무련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끝없이 길게 이어진 다듬어지지 않은 험한 길이었다. 그 길을 바라보던 용무련이 괴인을 향해 물었다.

 “뭐 보이는 것도 없는데 오늘 중에 도착할 수나 있는 거야?”

 “기다려. 마중하러 오기로 한 자들이 있으니.”

 말을 마친 괴인은 품 안에서 조그마한 대롱을 꺼내더니 그것을 입에 가져다 댔다. 그러고는 강하게 대롱 끝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

 삐이익!

 찢어지는 듯한 소리에 용무련이 슬쩍 표정을 구겼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뭔가 더 생각을 잇기도 전에 멀리서부터 새하얀 먼지구름이 일기 시작했다.

 구르르!

 무엇인가의 발 구르는 소리가 땅을 울린다.

 거리는 멀었지만 용무련의 귀는 그러한 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어찌 보면 말발굽 소리에 가깝지만 무엇인가 다르다.

 점점 가까워져 가는 소리의 주인들이 천천히 눈에 들어왔다. 그것들의 모습을 보게 된 용무련의 눈동자가 조심스럽게 흔들렸다.

 눈에 들어온 것은 세 필의 말이 이끌고 있는 자그마한 마차였다. 문제는 바로 그 마차를 이끌고 있는 세 필의 말이었다.

 분명 말이다.

 하지만 보통의 말과는 달라도 너무나 달랐다.

 그 크기는 무려 두 배에 가까웠고, 적색의 털은 마치 불꽃을 머금은 듯 타오른다. 그리고 눈동자는 순해 보이는 보통의 말과 다르게 마치 맹수의 것처럼 사나워 보였다. 용무련은 그 거대한 말을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말을 쓰다듬으며 살피고 있는 용무련을 향해 마차에 먼저 올라탄 괴인이 고개를 쑥 내밀고 말했다.

 “시간 없으니까 어서 올라타.”

 “……그러지.”

 용무련은 여전히 말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로 마차에 올라탔다. 용무련이 걸터앉자 괴인이 입을 열었다.

 “평소 네놈이 타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테니 꽉 잡아야 할걸.”

 “큭큭, 그래? 기대해 보지.”

 용무련은 재미있다는 듯이 창문을 통해 말을 슬쩍 바라봤다. 그리고 그때 마차를 이끌던 세 마리의 말이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말이 달리기 시작하자 주변의 광경들이 빠르게 변해 갔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말이 내달리고 있는 것이다.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던 용무련이 실로 감탄한 듯이 내뱉었다.

 “엄청나군.”

 단 한 번의 발길질로 삼 장 이상을 쭉쭉 치고 나간다.

 마교의 교주 자리에 있으면서 수많은 명마들을 타봤다고 자부하지만 이토록 대단한 놈들은 없었다. 더군다나 이들은 마부도 없이 자신들이 가야 할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쭉쭉 나아가는 말들을 보며 용무련이 재미있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이 정도 속도면 금방 도착할 것 같은데? 얼마나 걸려?”

 “여섯 시진 정도.”

 “이런 놈들을 타고도 여섯 시진이나 걸린다고? 어마어마하게 넓군.”

 주변에 스쳐 가는 풍경들이 낯설다.

 이승이 아닌 저승…… 그 모든 것이 비슷하지만 이질적이다. 어느 순간 뜨거운 열기가 휘몰아치는 듯하더니, 이내 그것이 차가운 한기로 뒤바뀌었다.

 지옥의 추위는 지상에서 느껴보았던 것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했다. 내공이 심후한 용무련조차도 이를 딱딱거릴 정도니 보통 사람에게는 아마 살갗이 찢어져 나가는 고통이 느껴질 게다.

 그렇게 추위와 더위가 번갈아 반복되기가 수차례. 뜨거운 열기가 가시고 다시금 한기가 뼛골까지 스며들었다.

 반면 괴인은 이러한 날씨의 변화가 익숙한지 전혀 미동도 없는 표정으로 용무련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런 시선에 용무련이 퉁명스레 입을 열었다.

 “뭘 그리 쳐다봐?”

 “추운가 보군.”

 “뭐, 견딜 만은 한데…… 이곳은 원래 이래? 방금 전까지만 해도 찔 듯이 덥더니 이제는 얼어 죽을 정도로 춥군.”

 이승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날씨의 변화다.

 하지만 이곳 저승에서는 이러한 일은 결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지옥은 크게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팔열지옥(八熱地獄)과 팔한지옥(八寒地獄). 뜨거운 팔열지옥이 있으면 차가운 팔한지옥도 존재한다. 방금 전 급격한 날씨의 변화를 보인 것은 바로 팔열지옥에서 팔한지옥으로 넘어온 탓이다.

 이 지옥들을 모두 거치고 가장 아래쪽에 있는 곳이 바로 지금 용무련과 괴인이 향하는 곳이기도 했다.

 괴인은 용무련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꾸했다.

 “지옥은 추운 곳과 더운 곳이 극명하거든. 그 경계를 넘어서 그런 거다. 네놈이 아무리 이승에서 잘나가는 놈이었다 해도 견디기 어려울 게다.”

 “그래? 그런데 너는 멀쩡하군.”

 용무련의 말에 괴인은 피식 웃었다.

 이 정도의 추위는 괴인에게는 아무런 것도 아니었다.

 여유 있게 웃는 괴인을 보며 용무련이 입을 열었다.

 “너 정체가 뭐냐? 그냥 일개 졸(卒)로는 보이지 않는데…….”

 이곳 저승에 와서 만난 자는 오로지 눈앞에 있는 이 괴인이 전부다. 이승과 다른 곳이니 강자의 기준이 다를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용무련은 이 괴인이 저승에서 알아주는 인물일 거라 직감했다.

 풍기는 기도가 다르다.

 전신에서 자신감이 묻어나온다.

 그것은 위에 서는 자만이 풍길 수 있는 기운이다. 결코 아래에서 명령을 따르며 사는 자들이 뿜어낼 수 있는 기도가 아니다.

 저승에서 알아주는 강자, 자연스레 용무련의 호승심을 건드렸다.

 이승에선 상대할 자가 몇 없을 정도의 절대고수였던 용무련이지만 이곳 저승에서도 그것이 통할까 실험해 보고 싶은 것이다.

 그런 용무련의 속내를 알아서일까? 슬쩍 용무련을 노려보며 괴인이 입을 열었다.

 “아서라. 네놈은 내 상대가 못 된다.”

 “그건 해 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 아니겠어? 마침 몸도 좀 근질근질한데 한판 해볼까?”

 “네놈은 분명 이승에서 알아주는 강자였겠지. 하지만 이곳에선 달라. 네놈이 아무리 난다 긴다 해도 그뿐이야. 너보다 강한 자들이 이곳엔 널렸다.”

 지옥에는 수많은 자들이 있다.

 죄인들도 있고, 그들을 관리하는 옥졸들이 있다. 그리고 그 옥졸들을 관리하는 신들이 존재한다.

 제아무리 천하제일인이라 자부하던 용무련이라 할지라도, 이곳에서는 하급 신조차 상대할 수 없다.

 용무련은 괴인의 말에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날 이길 만한 자들이 이곳에 널렸다고 했지?”

 “그래.”

 “그럼 난 이곳에서 어느 정도냐?”

 “잘 쳐주면 중하(中下).”

 괴인이 냉정하게 대답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곳 저승에서 용무련의 실력은 그 정도가 적당했다. 하지만 그런 괴인의 평가에 용무련은 쌍심지를 돋웠다.

 “중하라고?”

 화가 치솟았다. 무림으로 치자면 삼류무사를 간신히 벗어난 수준이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주먹을 날리고 싶은 마음을 꾹꾹 내리누르며 용무련이 힘겹게 말을 내뱉었다.

 “그럼 너는 어느 정도인데?”

 “나?”

 의외의 질문이라는 듯이 괴인이 되물었다.

 그러고는 시체처럼 창백한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띠며 입을 열었다.

 “최상(最上)이지.”

 괴인의 어투에는 자신감이 서려 있었다.

 이곳 저승에서 살아가는 자니 그의 말은 결코 틀리지 않을 것이다. 틀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용무련은 이를 갈았다.

 붙어서 깨질지언정 싸워 보지도 않고 누구보다 아래라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두 사람 간의 간격은 주먹을 뻗으며 맞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용무련은 망설이지 않았다.

 휘익!

 날아든 주먹이 정확하게 괴인의 얼굴로 향했다.

 팍.

 노렸던 얼굴에 주먹이 틀어박히려는 순간, 거짓말처럼 괴인의 고개가 옆으로 움직였다. 동시에 뻗었던 용무련의 손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반대편 손은 수도를 세운 채로 용무련의 명치에 닿아 있었다.

 단순했지만 그랬기에 효과적이다.

 용무련은 피식 웃으며 자신의 손목을 움켜쥐고 있는 손을 탁 하고 쳐 냈다.

 단 한 번 손을 주고받은 것만으로 상대의 깊이를 알아 버렸다. 분하지만 괴인의 말대로 이자는 용무련 자신보다 강했다.

 고개를 움직이는 것도, 수도가 자신의 명치로 내뻗어진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 정도의 차이라면 싸워 봤자 승패는 불 보듯 뻔하다.

 화가 나지만 웃음이 났다.

 자신보다 강한 자가 있다는 것에 화가 나면서도, 묘하게 기쁜 감각이 치밀고 올라온다. 분명 지금은 자신보다 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는 노릇 아닌가.

 오히려 꺾어야 할 자가 있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에서 뜨거운 열기까지 치밀고 올라온다.

 ‘저승이라…… 제법 재미있는 곳이군.’

 이토록 강한 자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함이 치밀어 오르고 심장은 두근거린다.

 용무련에게 툭 쳐진 손을 어루만지며 괴인이 입을 열었다.

 “이 정도면 알 것 같은데.”

 “그래, 잘 알겠군. 뭐, 당장엔 무리일 것 같지만…… 너무 자신만만해하지 말라고.”

 오히려 자신을 향해 두 눈을 빛내는 용무련을 보며 괴인은 고개를 저었다.

 이놈은 투귀(鬪鬼)다.

 싸움에 미쳤고, 강해지는 것에 목숨을 거는 자. 과연 이런 자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그것은 자신이 정할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마차 안에서 손이 오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달리던 속도가 천천히 줄어들었다. 그러고는 이내 그 움직임이 완전히 멈췄다.

 괴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바깥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용무련이 땅으로 뛰어내렸다.

 길게 기지개를 펴며 용무련이 입을 열었다.

 “드디어 도착했나 보군.”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용무련의 두 눈동자에 커다란 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검붉은 색의 커다란 문.

 그 문은 마치 피를 머금은 듯이 요기(妖氣)를 뿜어 댔다. 그리고 그 문의 위쪽에는 새빨간 글씨로 적힌 현판이 하나 매달려 있었다.

 염왕전(閻王殿)!

 휘갈겨 쓴 새빨간 글씨는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용무련의 두 눈에 들어와 박혔다. 글자일 뿐이거늘 자신도 모르게 그 앞에서 위압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염왕이라고? 대체 누구지?’

 그때였다.

 쿠르릉.

 굳게 닫혀 있던 검붉은 문이 커다란 굉음과 함께 양쪽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절로 열리는 문을 바라보던 용무련은 갑작스럽게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살면서 이토록 긴장해 본 적이 언제였을까?

 용무련의 감각이 미친 듯이 요동치고 있었다. 이 안에는 어마어마한 자가 있다고, 싸워야 할 상대라면 당장에 도망치라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용무련은 손으로 무릎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그러자 후들거리던 다리가 이내 진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꽉 깨문 입술에서는 피가 흘러나온다.

 그 압도적인 기운에 보통 사람이라면 당장이라도 혼절을 하거나 도망쳤겠지만, 용무련은 달랐다. 지고 싶지 않다는 오기와 이토록 강한 자가 누구인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뒤엉켜 버텨 냈다.

 그리고 그렇게 버텨 내는 용무련을 바라보던 괴인의 눈에서도 이채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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