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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문(The Moon) - 차원의 비밀
작가 : 하이커
작품등록일 : 2016.8.24

전직 경찰이었던 장태식은 서도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당한다.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지만 낯선 마을에 격리되고, 이내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19화. 죽음의 진실(4)
작성일 : 16-11-16 09:13     조회 : 855     추천 : 0     분량 : 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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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는 장례식이 치러지는 중이었다. 고대 원주민들과의 전투에서 크게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마을주민들 중 하나가 끝내 숨을 거둔 모양이었다.

 

 태식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조문객들 사이에서 검시소 직원의 모습이 보였다. 남자는 눈짓으로 자기를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세 사람은 나무숲으로 들어갔다.

 삼십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남자는 주위를 살핀 후 태식과 채태민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서영호라고 합니다. 저도… 이주민입니다.”

 “아, 어쩐지 낯이 좀 익다 했습니다.”

 

 태식은 경계심을 풀었다. 딱딱하게 굳었던 그의 표정이 조금 부드러워졌다.

 

 “그런데 우릴 따로 만나자고 했던 이유가….”

 

 “김한영씨는 자살한 게 아닙니다. 물론 하천에 실수로 떨어져 죽은 것도 아니에요.”

 서영호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럼?”

 “네, 타살입니다.”

 “증거가 있습니까? 아까 부검의는 분명히 타살은 아니라고 했는데.”

 태식이 의문을 제기하자 서영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김한영 그 사람의 장기에서는 플랑크톤이 발견되지 않았어요.”

 “그게 무슨 소리죠?”

 “익사를 하게 되면, 익사 과정에서 폐로 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플랑크톤이 함께 빨려 들어가죠. 살아있을 때까진 어쩔 수 없이 호흡이 이루어지니까요. 그런데 김한영씨 같은 경우는 장기 조직 내에서 플랑크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물에 빠지기 전에 이미 죽어 있었다는 뜻이죠.”

 

 태식은 긴장했다.

 서영호의 말에는 중요한 사건 정황이 내포되어 있었다. 태식의 머릿속엔 김한영이 어디선가 죽임을 당한 후 하천에 유기되었을 거라는 정황이 그려졌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서영호의 표정이 더욱 심각해졌다.

 

 “김한영씨 두개골에는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총상흔이었죠.”

 “총이라… 그러면 자살한 것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태식은 짐짓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질문을 던졌다. 총상흔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살인사건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었다.

 

 “아뇨,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서영호의 대답은 단호했다.

 

 “구멍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서영호는 자기 이마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게, 뭐 어쨌다는 겁니까?”

 서영호가 의도하는 바를 모르지 않았지만, 태식은 끝까지 냉정을 유지했다.

 

 “아니 경찰이라면서 아무 생각도 없는 거예요? 이상하잖아요, 자살이라면 총을 이렇게 잡고 여기, 여기를 쐈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서영호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가리켰다.

 “김한영 그 자의 총상흔은 여기, 이마 가운데에 나 있었다 이겁니다. 누군가에 의해 사살당했다는 뜻이죠.”

 

 

 * * *

 

 마을의 공동경작지에선 트랙터 몇 대가 흙을 뒤엎으며 땅을 갈고 있었다.

 트랙터들 중 하나를 운전하고 있던 삼십대 초반의 남자. 그는 간간히 숨을 몰아쉬며 트랙터 운전에 집중하려고 애를 썼지만 시간이 갈수록 호흡은 더욱 가빠졌고, 시야는 흐려졌다. 이마에선 식은땀이 배어났고, 입술은 파리해졌다.

 그는 엔진을 멈추고 트랙터에서 내려와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았다.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뱉어봤지만 가슴의 두근거림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조금 전보다 더 그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남자는 주위를 힐끔거리며 몸을 움츠렸다. 그의 시선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발밑 땅이 흔들리고 갈라질 것만 같아서 남자는 기대고 있던 나무를 꽉 움켜잡았다.

 공포감.

 그를 옥죄고 있는 것은 극한의 두려움이었다. 곧 자신의 숨이 끊길 것이라는, 죽음의 덫에서 결코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는 공포감이 거대한 해일처럼 그를 덮치고 있었다.

 

 남자는 서둘러 가방을 뒤졌다. 잘 우려낸 차가 들어 있는 물병을 꺼내 뚜껑을 열었지만 차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남자는 비틀거리며 언덕을 내려갔다. 누군가 뒤에서 그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의 귀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남자의 발길이 닿은 곳은 교회였다.

 남자는 미친 듯이 관사의 문을 두드렸다. 그의 얼굴에는 절박함이 서려 있었다.

 관사에서 나온 황목사는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그를 안으로 들였다.

 

 잠시 후, 남자가 관사에서 나왔다.

 그에게서는 공포의 그림자를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불안하게 흔들렸던 눈빛은 안정을 되찾았고, 입가에는 미소까지 맺혀있다.

 

 “그 차의 효과가 좋군요.”

 

 관사의 창 너머로 남자를 바라보던 사내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찻잎을 적당히 우려낼수만 있다면 아주 좋은 차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에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목사는 잔에 차를 따르며 만족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

 “적당히라… 그건 시간을 의미하는 겁니까?”

 “시간, 온도, 찻잎의 양… 모든 것이 적절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 적절한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겠군.”

 사내는 입술을 비틀어 웃었다.

 “그럼 조금 전 저 자가 마신 차는 어떻습니까?”

 느물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사내가 질문을 던졌다. 굳이 대답을 듣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말투였다.

 “물론 적당히 우려낸 차죠. 다만 너무 자주 마셨다는 것이 문제지만. 한 잔 드릴까요?”

 황목사가 잔을 내밀자 사내는 흠칫하며 손을 내저었다.

 “고맙지만 난 사양하죠.”

 “뭐, 그러시든가. 그런데 여기까지는 직접 무슨 일이십니까.”

 “상황을 확인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여전히 절 못 믿겠다는 건가요?”

 “상부에선 실수를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실수라…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글쎄… 변수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음… 벌써 소식을 들으셨군요. 하지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곧 해결될 테니까요.”

 “그 자가 마을을 들쑤시고 다닌다면 좋을 게 없겠죠?”

 “다 조치를 해두었습니다.”

 

 * * *

 

 대령은 믿기지 않는다는 눈길로 태식을 응시했다.

 

 “그게 사실이오?”

 “사실입니다.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분명한 타살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란 말입니다.”

 “도대체 누가….”

 “대령님, 정식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시죠.”

 태식은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그건 곤란하오.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적은 한번도 없었소. 만약 이 일이 알려진다면 큰 혼란을 겪어야 할지도 모르오.”

 “그래도 그냥 덮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저 밖에 살인자가 돌아다니고 있단 말입니다. 분명히 밝혀내야 합니다. 누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대령은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태식을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마을에선 수많은 죽음이 있었다. 하지만 살인사건은 처음이었다. 여태껏 마을에서 발생한 죽음은 자연사이거나 병사, 혹은 이계 생물체들과의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들이 대부분이었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살인사건을 공식화한다면,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진실이 밝혀진다고 해서 그것이 곧 마을에 이롭다고 할 수 있을까. 꼭 그렇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진실이 밝혀져서 마을이 대혼란을 겪는다면… 차라리 그깟 진실쯤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도 없었다. 한번 살인을 저지른 자가 두 번, 세 번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 거라고 어느 누가 확신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또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때도 쉬쉬하며 사건을 덮을 것인가….

 대령은 결심을 굳힌 듯 고개를 세우고 태식을 응시했다.

 “음… 좋소. 정식 수사권을 허가하도록 하겠소. 하지만 명심하시오. 수사를 명분으로 마을 내에서 잡음을 일으킨다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오. 저번에 경고했듯이 분란을 일으킨다면 그 즉시 마을에서 추방당하게 될 거요.”

 “알겠습니다. 명심하도록 하죠.”

 태식이 자신있게 대답했다.

 

 * * *

 

 상자 속 물건들을 책상 위에 쏟아낸 태식의 얼굴엔 실망감이 스쳤다. 실험실에서 쓸어온 소지품들과 검시소에서 받아온 유류품 중에는 별로 눈여겨 볼 것이 없었다. 잡다한 필기류와 낙서 하나 끄적인 흔적이 보이지 않는 깨끗한 메모지. 그게 전부였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아무 단서도 나오지 않자 막막한 기분이 들었다. 태식은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뭐 건진 거라도 있어요?”

 

 채태민이 궁금한 얼굴로 사무실로 들어왔다.

 

 “아니, 아무 것도 없어. 깨끗해.”

 “이제 어쩌시려고요. 보니까 김한영 이 아저씨 사람들과 별로 친분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민상씨도 무슨 얘기 들은 거 없대?”

 이민상은 지난 번 술집에서 함께 맥주를 마셨던 사내였다. 대기업 부장이었다고 했던가.

 “아뇨, 그날 유치장에서 나온 뒤로 본 적이 없대요.”

 “그럼, 김한영 숙소는?”

 “거기도 뭐. 깨끗하더라구요.”

 “확실히 찾아본 거 맞아?”

 “그럼요. 싹 다 뒤졌는 걸요?”

 

 전화벨이 울렸다. 태식과 채태민이 동시에 전화기를 쳐다봤다. 태식은 멍한 기분이 들었다. 지난 며칠 동안 한 번도 울리지 않던 전화기였다.

 “안 받아요?”

 채태민의 말에 태식은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낯익은 목소리. 감독관이었다.

 

 * * *

 

 “언제 오셨습니까?”

 “좀 전에 왔네.”

 “연합본부라는 곳에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랬지.”

 “혹시 이 마을 이외에 다른 마을들이 더 있습니까?”

 “음… 내가 말 안 해주었던가? 이 땅에는 이 마을 말고도 몇 개의 마을이 더 있네.”

 “아, 그랬군요. 이곳 이외에도 마을이 있을 거라고 짐작은 했습니다만…,”

 “그랬나?”

 “다른 마을들도 다 이 마을 같습니까? 그러니까, 제 말은 뭐 살고 있는 거주민들이라든가, 환경이라든가….”

 “비슷하면서도 다르지. 원래 사람 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않나.”

 “그러면 연합본부라는 곳은…?”

 “본부는 빛의 도시에 있네.”

 “빛의 도시요?”

 “아주 굉장한 곳이지. 여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네. 특히 술이 아주 맛있지.”

 감독관이 웃으며 눈을 찡긋거렸다.

 “… 예… 혹시 제가 마을을 나가 그곳들을 가볼 기회가 있을까요?”

 “글쎄. 뭐 언젠가는 그럴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

 그렇게 대답하는 감독관의 입가에 옅은 쓴웃음이 서렸지만 태식은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

  “참, 내가 없는 사이 마을에 큰 일이 벌어졌더군. 대령에게 자초지종은 들었네.”

 “지금 수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나?”

 “최선을 다해봐야죠. 혹시 그만두라는 말씀을 하려는 것이면…….”

 “아니, 확실히 범인을 체포하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부른 거네.”

 “예?”

 “범인을 잡게.”

 

 태식은 감독관의 진의를 파악해보려고 그의 표정을 유심히 살폈다. 진심인 것 같았다. 꼼수를 부리려고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긴 감독관이 그럴 이유가 뭐 있겠는가.

 

 “내 말 알아들었으면 그만 나가 보게. 여행이 길어서 피곤하군.”

 

 머리가 지끈거렸다. 며칠 자리를 비운 사이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죽은 자가 하필이면 이주민이라니. 쉽게 덮어질 문제가 아니라는 걸, 감독관은 직감했다.

 제보자가 검시소 직원이라고 했던가. 서영호. 그자의 제보가 없었다면, 어쩌면 장태식 저 자도 저렇게까지 사건을 파고들려고는 하지 않았을 텐데…. 대령도 어쩔 수 없었겠지.

 감독관은 오디오 장치의 전원을 켰다. 묵직하면서도 구슬픈 첼로곡이 흘러나왔다. 소파 깊숙이 몸을 묻고 눈을 감은 감독관의 입가에 설핏 미소가 떠올랐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는 곧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 * *

 

 

 마을 광장은 소식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민들과 이주민들을 소집한 사람은 감독관이었다.

 감독관의 입에서 살인사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사람들은 웅성거렸다. 태식은 주의깊게 사람들을 살폈다. 저들 중 하나가 살인자다!

 

 “… 그래서 본 사건을 해결할 적임자로 이주민 대표자인 김한영씨를 내정했음을 알리는 바다.”

 

 감독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또다시 사람들은 술렁였다.

 

 “아니, 마을의 살인사건에 왜 이주민이 낍니까?”

 마을주민들 중 하나가 불만을 터뜨리며 목소리를 높이자 여기저기에서 맞다는 소리가 쏟아졌다.

 

 “피해자 김한영은 이주민이다. 그러니 당연히 사건 수사도 이주민이 해야 되겠지. 더군다나 사건 수사를 맡은 장태식은 경찰이었던 사람이다. 누구보다 이 사건을 잘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수사팀 구성은 어떻게 합니까?”

 질문을 던진 사람은 허기성이었다.

 

 “그것은 수사팀장인 이주민 대표자에게 전적으로 맡겼다.”

 “아니요, 거기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이주민이 살해당한 사건이라고 해도 엄연히 마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사건 수사에 우리 마을 주민이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옳소.”

 “맞습니다!”

 “그러면 어쩌자는 것인가?”

 “수사팀에 마을 주민들도 합류시켜야 합니다.”

 “장태식! 이 자리에 있는가! ”

 감독관이 사람들을 둘러보며 장태식을 찾았다.

 

 “예. 여기 있습니다.”

 장태식은 큰 소리로 대답하며 사람들 앞으로 나왔다.

 “이주민 대표자는 마을 주민의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태식은 못마땅한 눈초리로 허기성을 바라보았다.

 마을주민을 수사팀에 합류시킨다? 썩 내키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대놓고 싫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한다면 마을 주민들은 틀림없이 수사에 비협조적일 것이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죠.”

 장태식이 대답하자 허기성의 얼굴에 묘한 미소가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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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 16-11-19 03:17
 
작가 하이커입니다.

전체 맥락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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