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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문(The Moon) - 차원의 비밀
작가 : 하이커
작품등록일 : 2016.8.24

전직 경찰이었던 장태식은 서도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당한다.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지만 낯선 마을에 격리되고, 이내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18화. 죽음의 진실(3)
작성일 : 16-11-15 06:27     조회 : 783     추천 : 0     분량 : 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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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어디에요?”

 

 채태민은 호기심어린 눈길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마을 외곽에 위치한 곳에는 5층짜리 작은 건물이 하나 세워져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작고 평범한, 뒤쪽으로 산이 버티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할 게 없어보이는 건물이었다.

 

 “식량연구소.”

 

 태식과 채태민은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김한영이 일했던 실험실로 들어섰다. 실험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기 위해 김한영의 책상과 락커룸을 뒤졌지만 눈에 띄는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

 

 “다른 연구원들은 어디 있습니까?”

 

 장태식이 안내원에게 물었다.

 

 “생육실에 있을 겁니다.”

 “생육실이오? 뭐하는 곳이죠?”

 

 채태민이 물었다.

 

 “말 그대로 식물의 생육과정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농작물 성장 연구에 관련된 곳이죠.”

 “지금 가볼 수 있을까요? 다른 직원분들을 좀 만나봤으면 하는데요.”

 “그건 곤란합니다.”

 안내원이 정색을 했다.

 “왜죠?”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굉장히 예민한 실험과 관찰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이해해 주시기바랍니다.”

 “그건 안되겠는데요? 저희는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받았습니다. 대령님으로부터 마을의 모든 곳을 들어가볼 수 있는 권한을 위임 받았다, 이겁니다. 그게 뭘 의미하는 지는 잘 아시겠죠? 저희의 출입을 가로막은 건 수사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하는 겁니다.”

 

 사실 이 말은 거짓이었다. 대령은 최대한 조용히, 비공식적으로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제대로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사건 당일 밤, 김한영이 자신을 만나려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태식은 내내 그 이유가 궁금했다. 분명히 술이나 한 잔 하자는 것과 같은 단순한 이유는 아닐 것이다. 그 늦은 밤에, 그 익숙치 않은 장소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 데에는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형님, 여기 아무래도 수상한데요? 이 참에 아주 탈탈 털어볼까요?”

 

 채태민이 들으라는 듯이 짐짓 목소리를 높이자 안내원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럼…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안내원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려는 것처럼 보였다. 벽에 부착된 전화기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장태식은 재빨리 채태민에게 눈짓을 했다.

 

 뭐요?

 

 채태민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입을 작게 벌려 소리나지 않게 물었다.

 

 으이그, 답답한 자식. 저거 뽑든가 자르든가 어떻게 해보라고!

 

 얼굴을 찡그린 태식이 눈짓으로 연신 전화선을 가리켰다.

 그제야 태식의 눈짓을 알아들은 채태민은 책상 위 연필통에 꽂힌 가위를 집어들고는 슬그머니 전화선 쪽으로 다가가 재빨리 선을 잘랐다.

 수화기를 집어든 안내원의 얼굴에 난감한 표정이 스치자 태식이 얼른 목소리를 높였다.

 

 “잠깐이면 될 일일인데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곤란합니다. 어쩔 수 없군요. 감독관님께 직접 보고 드리는 수밖에. 이미 감독관님께 허가까지 받은 일인데 이렇게 하부에서 협조를 안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가… 감독관님 지시 사항이라고요?”

 

 감독관이라는 말에 안내원의 눈빛이 흔들렸다.

 

 “설마 감독관님 허락도 받지 않은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죠?”

 

 태식이 좀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 * *

 

 안내원을 따라 식량연구소 안쪽으로 들어간 태식은 그 규모에 내심 놀랐다. 긴 복도를 지나자 상상하지도 못했던 거대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건물 뒤쪽에 위치한 산의 내부인 것 같았다. 앞쪽의 건물은 위장인 셈이었다.

 

 “와, 여기 대단한데요?”

 

 감탄사를 연발하며 채태민이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여기가 식량연구소의 핵심시설입니다. 생육실이죠.”

 

 그들의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거대한 경작지였다. 투명한 아크릴 벽 너머에는 수십여 개의 구획으로 나뉜 밭이 펼쳐져 있었는데, 전체 넓이는 축구장 면적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방호복을 입은 연구원들이 각각의 구획을 바쁘게 오가고 있었고, 까마득히 높은 천장에서는 밝고 따뜻한 빛이 내리쬐고 있었다.

 얼마 전 김한영이 술집에서 했던 말이 생각났다.

 

 [농작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방호복을 입은 것을 보면 방사능에 관련된 농작물 연구가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저 빛은 뭡니까? 태양열… 뭐 그런 건가요?”

 

 태식이 질문하자 자부심 가득한 얼굴로 안내원이 대꾸했다.

 

 “농작물의 에너지원입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인공햇빛이라고 할 수 있죠.”

 

 경작지 블럭을 지나자 직육면체의 거대한 유리관이 나타났다. 각각의 유리관들 속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들어 있었는데 꽃도 있었고, 거대한 나무도 있었다.

 어떤 꽃은 그 줄기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기도 했고, 또 어떤 식물은 태식이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대로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이것들은 다 뭐죠?”

 

 눈이 휘둥그레진 채태민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들어온 식물들입니다. 아니, 식물이기도 하고 동물이기도 하죠.”

 “식충식물인가요? 끈끈이 주걱이나 파리지옥 같은?”

 “글쎄요,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죠. 이놈들은 훨씬 공격성이 강하고 치명적이죠.”

 “도대체 얼마나 공격적이길래요?”

 

 “궁금한가?”

 

 불쑥 끼어든 목소리.

 태식과 태민의 얼굴이 동시에 굳어졌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허기성이었다. 저 자식이 여긴 왜…?

 

 “반갑지 않은가 보군.”

 

 안내원을 향해 가도 좋다는 손짓을 한 허기성이 어깨를 으쓱했다.

 

 “당신이 여긴 무슨 일로 왔지?

 

 태식은 허기성을 못마땅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나야 뭐… 내가 이곳 보안대장이거든.”

 

 허기성이 재미있다는 듯이 히쭉 웃었다.

 

 “여기 보안대장이라고?”

 “보시다시피.”

 허기성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는 우리 할 일 하자고.”

 

 태식이 허기성을 무시한 채 채태민을 잡아 끌었다.

 

 “저것들이 얼마나 공격적인지 알고 싶지 않나? 내가 보여줄 수 있는데.”

 

 허기성의 말에 둘은 발길을 멈추었다.

 

 “아니, 우린 좀 바빠서 이만.”

 

 태식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섰다. 하지만 채태민은 아니었다. 태식의 등 뒤에서 태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말 볼 수 있어요?”

 

 ‘으이그 저 자식이.’

 

 태식이 말려보려고 했지만 채태민은 이미 유리관 가까이에 다가가 있었다.

 

 “그럼 볼 수 있지. 잘 보라고. 내가 특별히 보여주는 거니까.”

 

 허기성은 들고 있던 리모컨을 조작했다. 그러자 유리관 중 하나의 문이 스르르 열렸다. 성인 남자의 손바닥 크기만한 꽃잎이 수십여 장 붙어 있는 식물은 그 키가 태식보다 두 배이상 큰 것 같았다.

 문이 열리자마자 노란색과 분홍색이 뒤섞인 화려한 꽃송이의 꽃잎이 활짝 펼쳐지며 화려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자체 발광하는 꽃이라…….’

 빛을 발산하는 꽃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태식은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린 채 꽃에 빠져들어갔다.

 

 “진짜 아름답군요.”

 

 채태민은 꽃 가까이 다가가며 손을 뻗었다. 그러자 꽃이 천천히 줄기를 굽히기 시작했다.

 순간 무언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에 휩싸인 장태식이 소리쳤다.

 

 “손대지 마!”

 

 그러나 태식의 경고가 채태민의 귀에 닿기도 전에 거대한 꽃송이가 스윽 입을 벌려 채태민의 머리를 삼켜버리고 말았다.

 태식은 경악했다. 젠장!

 허공으로 들어올려진 채태민이 자신의 머리에 들러붙은 꽃을 떼어내려고 발버둥쳤지만 꽃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이봐, 어떻게 좀 해보라고!”

 

 태식이 잡아먹을 듯이 허기성을 노려보며 악을 썼다.

 재미있다는 듯이 상황을 구경하던 허기성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권총을 꺼내들었다.

 

 탕! 탕! 탕!

 

 꽃송이가 줄기에서 떨어져나간 순간, 채태민도 바닥에 쿵 떨어졌다. 태식이 얼른 다가가 채태민의 얼굴을 감싼 꽃송이를 떼어냈지만 채태민은 숨을 쉬지 않았다. 태식은 정신없이 태민의 뺨을 연달아 후려쳤다.

 

 “커억!”

 

 채태민은 숨을 토해내며 기침을 해댔다.

 

 “어… 어떻게 된 거죠?”

 

 태민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태식을 바라보았다.

 

 “너, 죽을 뻔했어. 골로 갈 뻔했다고.”

 “제… 제가요?”

 “기억 안 나?”

 

 태식이 묻자 태민이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놈한테 걸리면 머리가 하얘지지.”

 

 허기성이 별 일 아니라는 듯이 이죽거렸다. 순간 태식의 주먹이 허기성을 향해 날아갔다.

 

 “이 새끼, 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냐? 사람이 죽을 뻔했다고!”

 

 그러자 허기성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총을 태식에게 겨누었다.

 

 “그래서 죽었어? 안 죽었잖아. 니가 지금 남 걱정 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태식은 허기성을 노려보며 총구 가까이 다가갔다. 며칠 전, 광장에서 자신에게 총을 겨눴던 허기성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래, 어디 오늘 네놈이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내자.

 

 “자, 쏴 보시지. 쏴 보라고.”

 

 태식이 총구에 머리를 갖다 댔다. 가슴속에서 뜨거운 불덩이가 치솟았다.

 

 “혀…형님.”

 

 안절부절못하며 채태민이 말렸지만 태식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히려 허기성 앞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

 

 “쏘라면 누..누가 못 쏠 줄 알고?”

 

 그러나 호기로운 말과는 달리 허기성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지금 뭣들 하는 거야!”

 

 태식과 태민, 허기성은 깜짝 놀라 소리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들의 눈길이 닿은 곳에는 언제 왔는지 대령이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서 있었다.

 대령은 허기성을 노려보며 총을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어쩔 수 없이 대령에게 총을 건넨 허기성은 태식을 쏘아보며 피식 냉소를 지었다.

 “오늘 운 좋은 줄 아쇼.”

 

 허기성의 뒷모습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대령의 눈길이 자신을 향하자 태식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말썽피우지 말라고 내가 분명히 경고했을 텐데?”

 “지금 이 상황이 내 탓이라는 겁니까?”

 태식이 억울하다는 듯이 말꼬리를 높였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수사고 뭐고 다 집어치워야 할 거요. 조용히 일을 처리하라는 말, 허투루 들었다가는 큰코 다칠 거요. 아시겠소?”

 

 대령이 사라지자 채태민이 목을 만지며 다가왔다.

 “괜찮아?”

 태식이 물었다.

 “네.”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던 채태민이 바닥에 떨어진 꽃송이를 힐끔 쳐다보았다. 꽃송이의 꽃잎들은 어느 새 시커멓게 색이 변한 채 말라있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의미있는 단서는 아무 것도 찾지 못했다. 단서는 커녕 직원들은 김한영을 잘 알지도 못하는 것 같았다. 이주민들 중 하나였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연구소 사람들은 김한영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듯했다.

 

 “뭐야. 김한영, 이 사람 여기 연구원이었던 거 맞는 거야?”

 채태민이 기가 막히다는 듯이 고개를 내저었다.

 

 태식은 난감했다. 어쩌면 김한영이 식량 연구소의 어떤 연구에 관련이 되었고, 그로 인해 죽임을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하나의 가능성에 꽤 무게를 두고 있던 그로서는 벽에 막힌 기분이었다.

 

 “이제 어쩌죠?”

 

 채태민 역시 허탈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었다.

 

 “김한영 소지품들이나 잘 챙겨.”

 “학교 숲엔 가보실 거예요?”

 “가보자고. 혹시 뭐라도 건질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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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 16-11-19 03:14
 
작가 하이커입니다.

전체 맥락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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