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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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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25 화
작성일 : 16-07-18 09:35     조회 : 408     추천 : 0     분량 : 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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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빨랐다. 코털 사내의 손놀림은 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지금까지는 웬만한 동체시력을 가진 무사 정도라면 누구나 따낼 수 있을 정도의 손놀림이었다면, 이번에는 만통안을 시전하고 있는 무영조차도 자칫 주사위의 행방을 놓칠 정도였다.

 하지만 대도의 가문에만 전해지는 비기인 만통안이 그리 쉽게 무너질 리는 없었다. 결국 무영은 주사위의 행방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 컵을 선택했다.

 이걸로 돈을 딴다면 이곳에서는 마지막이리라.

 “왼쪽으로 하겠소.”

 “그럼 한 번 봅시다.”

 연이어 돈을 잃은 코털 사내는 축 처진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컵을 열었다. 몰려있던 사람들조차도 쥐죽은 듯 침묵을 지키고 컵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 이런!”

 “없잖아!”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경악으로 소리를 질렀다. 끝도 없이 오를 것 같던 무영의 기세도 여기서 한풀 꺾여버린 것이다.

 누구보다 놀란 것은 바로 무영이었다. 자신은 분명 만통안을 펼쳐서 주사위의 마지막 행방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컵에 주사위가 들어있지 않다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이고, 이런. 손님, 안타깝습니다. 많이 따셨는데, 여기서 실수를 하시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그걸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만하고 제 주머니 사정도 봐주세요.”

 코털 사내는 겨우 살았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이면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가 마치 주문처럼 소리치고 있었다.

 ‘와라. 여기서 그만두면 아깝지 않겠나? 크크크. 어서 와야지, 젊은 친구.’

 진정한 도박자는 한참 오름세를 타다가도, 한풀 꺾이면 거기서 멈추게 되어 있다. 떠날 때를 안다. 하지만 보통 도박자라면?

 “한 판 더 하겠소. 이번에도 20골드를 내겠소.”

 잃었던 돈을 되찾으려는 본능을 참지 못한다.

 코털 사내는 속으로 가만히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런 자세다. 바로 그런 자세만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다.

 하지만 코털 사내는 속마음과 전혀 다른 표정을 드러내며 말했다.

 “아이고, 손님. 판을 거덜 내려고 하십니까? 겨우 20골드를 되찾았는데 그것까지 뺏어야겠소?”

 그러자 지켜보고 있던 패트론도 나서서 무영을 말렸다.

 “내 생각에도 그만하는 것이 좋겠네. 오름세가 꺾였을 때는 손을 떼는 것이야.”

 “아닙니다. 절 믿어주십시오. 이번에는 이길 수 있습니다.”

 결국 무영은 20골드를 걸고 다시 도박을 시작했다.

 마지못한 듯 표정을 구긴 채 컵을 뒤흔드는 코털 사내. 그리고 웅성거리며 지켜보는 관중들. 무영은 미간을 잔뜩 모으고 코털 사내의 손놀림을 지켜보았다.

 극도의 집중력이 이루어지면 귀를 가득 메운 소음조차도 고요해지고 시야가 좁아지며 주변이 적막해진다.

 그리고 소실점만을 향해 모든 신경이 집중되고 그곳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만통안의 시전법이다.

 탁!

 “어디에 거시겠습니까?”

 “왼쪽.”

 무영은 짧게 대답했다. 분명히 주사위는 마지막에 왼쪽 컵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아이고, 아깝습니다! 오늘 겨우 제가 잃었던 돈 절반을 찾게 생겼군요.”

 컵은 비어있었다.

 다시 한 번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 뒤로 무영은 패트론의 만류도 무시하며 많게는 10골드, 적게는 5골드씩 걸고 도박을 이어나갔다.

 한 번 내림세를 타면 끝 모르고 추락하는 것이 바로 도박이다. 그리고 그 내림세는 오를 때와 달리 조금씩 천천히 늪이 되어 도박자를 끌어들인다.

 ‘클클. 그렇지. 이제 슬슬 잃을 것이 겁날 때도 됐지. 5골드라……. 뭐, 좋지. 그러다가 본전에 가까워지면 큰 것이 오겠군.’

 코털 사내는 교묘한 화술과 언변으로 무영의 기분을 지속적으로 자극했다. 그리고 결국 다섯 판의 도박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결과는 무영의 완패였다.

 다섯 판 중 단 한 번 무영이 이겼을 뿐, 모두 지고 만 것이다.

 쾅!

 참다못한 무영은 탁자를 내려치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어찌 이럴 수가 있소!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연속으로 지다니! 혹시 사기 치는 거 아니오?”

 “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사기라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그러면 손님께서 어찌 처음에 70골드씩이나 가져가셨겠습니까? 그때 제가 그만해달라고 했을 때 그만두셨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지요.”

 “제길!”

 무영은 더는 말을 못하고 주먹을 말아 쥐었다.

 총 자금 105골드!

 결국 처음 자금에서 고작 5골드 많은 액수였다. 그래도 아직 잃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170골드까지 올라갔던 그 액수를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한편 코털 사내는 눈빛을 빛내며 무영의 다음 말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때가 됐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려고 시도를 할 때. 하지만 쥐는 그저 고양이의 먹이일 뿐!

 ‘큰 걸 걸어라, 애송이.’

 아니나 다를까, 무영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200골드…… 걸겠소.”

 왔다!

 “아이고, 손님. 정말 판을 거덜 내려고 그러십니까? 다시 잘 생각해주십시오.”

 “연기 그만하고 도박이나 합시다.”

 무영은 착 가라앉은 말투로 말했다. 뒤에 서 있던 패트론은 입만 쩍 벌리고 무영을 바라본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말려야 한다. 게다가 수중에 200골드도 없지 않은가. 지금 코털 사내는 무영이 생각 없이 걸어오는 거금에 전혀 그런 의심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만약에 졌다가는 도박장에서 돈이 모자란 무영을 곱게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패트론의 귓가에는 자꾸 조금 전 무영이 한 말이 맴돌고 있었다.

 ‘절 믿어주십시오.’

 과연 이 상황에서도 믿어야 하는 것일까? 이미 무영이 분노로 이성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패트론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그러던 중에 코털 사내가 손을 비비며 말했다.

 “뭐 정 원하신다면 좋습니다. 200골드 걸고 들어갑니다.”

 “그 전에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무영이 대뜸 말하자 사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잉? 조건? 그게 뭔지요?”

 “선택한 컵을 내가 열어 볼 수 있도록 해주시오.”

 무영의 말에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사내는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의심하고 있다는 것인가? 훗, 뭐 상관없겠지. 200골드를 위해서라면. 크크.’

 그는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뭐, 좋습니다. 원래 규칙에는 어긋나지만 이번에는 거금을 걸었으니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좋소. 그리고 한 가지 확신을 받고 싶소.”

 “무슨 말인지……?”

 “두 컵 중 한 곳에 분명히 주사위가 들어있다는 것 말이오.”

 “하하, 손님. 아직도 의심하시는 겁니까? 분명히 말씀드리지요. 확률은 50대 50! 분명히 한 군데에는 주사위가 있으니 안심하세요.”

 “확실하오?”

 무영이 재차 물었다. 상대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걱정 마시오, 젊은이.”

 “좋소. 시작합시다.”

 판이 시작되었다.

 코털 사내의 손놀림이 현란한 재주를 부린다. 달그락거리며 들려오는 소리. 주위의 소음. 하지만 무영에게는 그 모든 소리들이 차단되었다.

 무영은 아예 눈을 감아버렸다.

 패트론은 무영의 그런 모습에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말릴 것을 그랬다.

 아무리 도박이라지만, 전문 도박사를 상대로 완전히 운에 맡긴다니! 그야말로 완전한 초보도박꾼이 아닌가.

 반면 코털 사내는 내심 속으로 웃었다.

 ‘훗, 아예 눈을 감아버렸군. 완전히 운에 맡기고 기도나 올리겠다 이거군? 쯧쯧. 준비되지 않은 승리란 없는 것이지.’

 그가 생각을 마칠 때, 두 개의 컵을 쥔 손이 탁자 위에 내려섰다.

 타악!

 “자, 고르십시오.”

 모든 사람들이 침묵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무영의 손이 천천히 뻗어졌다. 그는 오른쪽 컵, 아니 왼쪽 컵으로 손을 뻗었다.

 컵에 손이 닿을 때쯤, 그는 다시 오른쪽 컵을 짚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의 입에서 짧게 의미모를 신음이 흘러나왔다.

 무영은 컵 하나를 짚었다. 그리고 마치 그 안에 들어있는 무엇도 빠져나오게 하지 않겠다는 듯 꽉 누르고 말했다.

 “이 컵을…… 선택했소. 단, 이 컵에 주사위는 없소이다.”

 “응? 그, 그게 무슨 말이오?”

 코털을 매만지던 사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사람들도 수군거렸다.

 “이봐, 지금 저 친구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쉿! 조용히 해봐!”

 웅성임 끝에 무영은 히죽 웃고는 대답했다.

 “내 말을 듣지 못했습니까? 이 컵을 열어 보겠소. 하지만 이곳에 주사위가 없다는 것을 선택했소.”

 “그, 그게 무슨 말이오! 그럼 저 컵을 선택하시오!”

 “이 컵에 주사위가 없다면, 당연히 저 컵에 주사위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 그렇소.”

 “그럼 상관없잖소. 이 컵에 만약 주사위가 없다면 내가 이긴 것이 아니오.”

 “그, 그렇지만.”

 사내가 더듬거리자, 무영은 그의 귀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리고 낮게 속삭였다.

 “아니면, 지금까지 여기 앉아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 것이오?”

 “다, 당치도 않는 소리.”

 코털 사내는 완강하게 부인했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영은 자신이 선택한 컵에 주사위가 들어있지 않다는 쪽에 걸었다. 그리고 그 컵을 천천히 들어보였다.

 “우와! 어, 없다!”

 “이야아! 정말 없어! 이, 이백 골드를 따냈어!”

 사람들의 찬탄이 터져 나왔다.

 컵 속은 확실히 비어있었다.

 코털 사내는 새파랗게 질린 표정이었다. 그는 곧 고개를 푹 숙이더니 말없이 100골드짜리 금패 두 개를 건넸다.

 그는 무영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신…… 오지 마시오.”

 “그럼 수고하십시오. 즐거웠습니다.”

 무영은 포권을 취하며 인사를 건넨 후 걸음을 옮겼다. 얼빠진 듯 서 있던 패트론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무영의 뒤를 따랐다.

 “단순한 우연은 아니겠지?”

 패트론의 질문에 무영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당연히 우연은 아닙니다. 이번 게임은 제가 이길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그게 무슨 말인가?”

 “저 두 개의 컵은 모두 비어있었거든요.”

 “뭐야! 그럼 저 녀석이 사기를!”

 패트론은 돌연 소리를 지르다가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잠깐 그에게 집중되었다가 곧 산만하게 흩어졌다.

 “저 코털 아저씨의 손놀림이 굉장히 빠르더군요. 처음에는 정말 쉽게 돈을 따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주사위의 행방을 잃었죠.”

 “그래서?”

 패트론은 침을 꼴깍 삼키고 재촉했다.

 “하지만 그것도 곧 만통안을 이용해서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주사위가 굴러들어간 그 컵에 주사위가 없더군요. 그건 사기라는 말이죠.”

 “그럼 자네는 사기라는 걸 알고도 계속 돈을 잃었단 말인가?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했나?”

 “이기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자는 제가 대뜸 200골드를 걸겠다고 할 때, 의심부터하고 경계를 할 테니까요. 입구 간판에도 적혀있듯이 주최 측이 도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곤란하잖아요?”

 패트론은 얕게 신음을 흘리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아이는 어쩌면 타고난 도박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영은 계속 말을 이었다.

 “주사위의 정확한 위치는 그 남자의 소매입니다. 컵을 흔들고 교란할 때, 주사위를 순간 소매 속으로 튕겨 보내죠. 그 손놀림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만통안을 펼친 저도 자칫 놓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님이 하신 말씀 중에, 사기꾼이 술수를 부리기에 가장 좋은 순간은 도박이 시작되는 시점과 끝나는 시점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전 거의 막바지에 그 남자의 소매로 흘러들어가는 주사위를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럼, 만약 다른 사람이 판이 끝나고 다른 컵을 열어보길 요구하면 어쩌지? 둘 다 비어있다는 게 들통 나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물론 판이 끝나고 나서 사기행각을 전제로 한 검사는 허용되지 않지만, 그자는 그것도 대비했어요. 컵을 열면서 컵 속에 교묘히 소매에 있는 주사위를 흘려보내는 겁니다. 제가 나중에 벌인 다섯 판 중 한 판을 이겼을 때, 바로 그런 방법을 썼죠. 돈을 건 사람과 구경꾼은 테이블을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컵에 가려져서 그걸 볼 수가 없지요.”

 “하긴 그만한 손재주라도 없으면 아네모스의 주최 측 직원이 될 수 없었을 테지.”

 패트론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내심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초보 도박꾼들을 노린 도박판이라고 하더라도 단번에 200골드를 따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200골드라면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의 한 달 수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단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만한 돈을 벌다니.

 지금까지는 반신반의였지만 앞으로는 무엇을 하든 무영을 믿으리라. 어차피 원금도 무영이 절도해서 생긴 금액이니, 만약 무영이 자신을 배반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것은 없었다.

 돈이란 있다가도 없는 것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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