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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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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21 화
작성일 : 16-07-18 09:32     조회 : 425     추천 : 0     분량 : 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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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도일은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자가 자신의 몸을 휘어감아 오는 꿈. 그 달콤한 유혹에 침을 꼴딱꼴딱 삼키며 설레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는 도일. 아리따운 여자는 뱀처럼 미끄러지며 도일의 귓가에 입을 가져가더니 대뜸 소리를 질렀다.

 “뎅! 뎅! 뎅! 뎅!”

 “으헉!”

 깜짝 놀란 도일은 두 눈을 부릅떴다.

 꿈이었다.

 뎅! 뎅! 뎅!

 하지만 귀가 멍멍할 정도로 울려대는 알람 소리는 멈출 줄을 몰랐다. 이건 꿈이 아니다! 누군가 상점에 잠입했거나, 잠입을 시도한다는 소리!

 “제길! 어떤 미친 녀석이지?”

 도일은 욕지기를 내뱉으며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으며 급하게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아무리 도둑이 많다는 멜란 시라지만 적어도 자신을 건드릴 사람은 없었다.

 지금까지 도둑 길드장과 꾸준히 친분을 유지했고, 악랄한 영주에게는 꼬박꼬박 금화를 상납하며 아부를 떨어왔다.

 모든 시민들이 유흥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도일은 멜란의 관리인이 되겠다는 욕망 하나로 버텨왔다.

 그런데 자신의 상점을 노리는 자가 있다니!

 어떤 놈인지 잡히기만 하면 가만 두지 않으리라.

 계단을 내려온 도일은 카운터 옆에 세워진 메이스를 조심스럽게 거머쥐었다.

 그것은 꽤나 묵직하고 타격감이 있는 메이스로 젊은 초보 마법사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었다.

 일단 1층에는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알람은 계속 울렸고, 출입문이 자꾸 쉴 새 없이 덜컹거렸다.

 ‘어떤 놈인지 몰라도 아주 대놓고 들어오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도일은 양 손바닥에 침을 탁탁 뱉고는 메이스를 쥔 채 조심스럽게 출입문으로 걸음을 옮겼다.

 덜컹! 덜컹덜컹!

 누군지는 몰라도 무모할 정도로 거칠게 출입문을 열려고 했다.

 문 옆에 바짝 붙어 선 도일은 메이스를 꽉 움켜쥐고는 다른 한 손으로 손잡이를 확 잡아당겼다.

 벌컥!

 갑자기 문이 열리자 그 틈으로 한 사람이 굴러 들어왔다. 이때를 놓칠세라 도일은 기합을 내지르며 달려들었다.

 “이야압!”

 “아이쿠! 아부지이~ 잘모태써요~ 딸꾹~.”

 막 메이스를 내려치려던 도일은 멈칫거리며 헛소리를 해대는 사람을 가만히 노려보았다. 달빛에 비친 그 얼굴은 다름 아닌 거지 알렌이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어엿한 멜란 성의 수비 대장이던 그를 못 알아 볼 리가 없었다.

 “뭐야? 알렌이잖아. 근데 네 놈이 왜 가게 문을 열려고 한 거지?”

 “아부지이~ 딸꾹~ 사라해요~.”

 “제기랄, 술 냄새 한 번 지독하구만. 네 애비는 5년 전에 전쟁 통에 죽었는데 왜 여기 와서 찾아? 새벽부터 재수가 없으려니까! 젠장!”

 도일은 욕지기를 내뱉더니 알렌을 질질 끌고 나왔다.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는지 전신에서 지독한 술 냄새가 풍겨왔다. 도일은 가게 밖으로 끌고 나온 알렌을 발로 마구 걷어찼다.

 “이런 재수 없는 거지새끼 같으니라고! 썩 꺼져라! 내가 관리인이라면 너희 같은 거지새끼들부터 내쫓을 거다! 퉷!”

 “아부지이~ 절 버리지 마세요~ 딸꾹~.”

 결국 도일은 알렌을 걷어차며 실컷 분풀이를 한 후에 몸을 돌렸다.

 그런데 그 순간, 건물 지붕에서 한 인영이 도일의 등 뒤로 뚝 떨어졌다.

 흑포를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인영이었는데, 그 몸놀림이 어찌나 날렵하고 유연한지 보고 있던 알렌조차 하마터면 탄성을 내지를 뻔했다.

 게다가 보고 있는 자신조차 느껴지지 않는 희미한 존재감이란 어떻게 설명해야만 하는가.

 흑포인은 바로 무영이었다. 그는 낮에 도일과 접촉했을 때 느꼈던 상대의 기혈의 흐름을 기억하고 곧바로 묘도보법을 펼쳐서 땅에 내려선 것이었다.

 그런데 너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탓일까?

 등 뒤가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도일이 몸을 홱 돌렸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무영도 몸을 틀었으니 도일의 시선에는 그저 뒹굴고 있는 알렌만 보였을 뿐이었다.

 “에이 썅! 쓸데없이 신경만 곤두서게 만들고 말이야! 썩 꺼져라!”

 그는 괜히 알렌을 걷어차며 분풀이를 한 후에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

 

 도일의 뒤를 따라 들어온 무영은 상대가 2층 계단으로 오르자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왔다.

 ‘이로서 잠입에는 무사히 성공했다. 하지만 저자를 깨운 이상 더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무영은 스스로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계한 후에 민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밖에서는 패트론과 알렌이 망을 보고 있을 테니 2층의 도일만 신경 쓰면 되는 일이었다.

 먼저 무영은 낮에 보았던 낡은 반지를 찾기 위해 그 진열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창문을 통해 달빛이 으스름하게 스며들어왔기에 사물을 구별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다행히 반지는 진열대 안에 그대로 들어 있었다. 무영은 얼른 그 낡은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고 몸을 돌렸다.

 이로써 앞으로 1년 동안 이곳에 머문다고 해도 의사소통 문제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돈을 챙기는 것과 붉은 보석을 되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붉은 보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무영은 일단 돈부터 챙기기로 마음먹었다.

 카운터로 사뿐사뿐 걸어간 무영은 품에서 보자기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카운터에 보관되어 있는 금화와 은화를 챙기기 시작했다.

 마법 상점이기에 언제 어느 때 귀한 물건이 들어올지 모르는 만큼 돈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다.

 무영은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하며 모든 돈을 보자기 안에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단단히 묶고 출입문 옆에 놓은 다음 마지막 남은 작업에 돌입했다.

 바로 붉은 보석을 되찾는 것.

 무영에게 그 붉은 보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건 자존심의 문제였다.

 무영은 자신에게 사기 친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런 값비싼 것을 선물해줄 만큼 너그러운 사람이 아니었다.

 나를 건드린 대가로 피눈물을 쏟게 만들겠다.

 여기고 저기고 약자의 등을 처먹고 살아가려는 썩어빠진 인간들에게 필요 이상의 호의는 죄악이다.

 무영은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며 눈에 힘을 주고 보석을 찾기 시작했다.

 진열장, 서랍, 테이블, 장식대 등 모든 곳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다.

 마치 어둠 속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것처럼 조용하고 신속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없다! 어디에도 없다!’

 복면 위로 드러난 무영의 미간이 찡그려졌다.

 그는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했다.

 지난 번 혈교의 약물을 찾아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서 지금 찾고자 하는 물건을 찾아내리라!

 무영의 주변으로 사이한 기운이 퍼져나갔다. 아지랑이가 일렁이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만 보인다고 말할 수 없는 어떤 기운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한참 후 무영이 그 기운을 거두고 눈을 떴을 때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없었다. 자신의 모든 감각을 통해 이 건물 안을 모두 더듬어보았지만 붉은 보석은 어디에도 없었다.

 심지어 기운이 3층의 창고까지 뻗어나갔지만, 그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제기랄!’

 무영은 주먹을 꾹 말아 쥐었다. 무리해서 내력을 뿜어냈기 때문인지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고, 등 뒤는 후줄근하게 젖었다.

 아마도 붉은 보석은 벌써 도일이 다른 곳으로 넘겼거나 처분했으리라.

 무영은 신경질적으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것이 화근이었다.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그의 거친 몸짓이 그만 카운터 위에 올려져있던 수정구를 툭 쳐버린 것이다.

 “헛!”

 무영은 저도 모르게 헛바람을 집어삼키며 손을 뻗었다.

 하지만 수정구는 무영의 손길을 무시하며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아주 큰 소리를 내지르며.

 쿠웅! 데구르르!

 손을 뻗어내던 무영조차 화들짝 놀랄 정도로 큰 소리였다.

 묵직한 소리를 내며 굴러가는 수정구를 다시 주워들 생각도 못한 채 무영은 고개를 계단 쪽으로 돌렸다.

 아니나 다를까, 도일이 급하게 계단을 달려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제기랄!’

 속으로 욕지기를 뱉은 무영은 순간 몸을 날렸다. 천장에 거미처럼 달라붙은 그는 곧 1층에 모습을 드러낸 도일을 내려 보았다.

 “누, 누구냐!”

 도일은 잔뜩 긴장한 목소리로 외쳤다.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던 그는 제일 먼저 상점 한쪽 귀퉁이에 처박힌 수정구를 발견했다. 그는 경악한 표정으로 눈을 부릅떴다.

 찰나, 천장에 있던 무영이 사뿐히 바닥으로 내려섰다. 도일은 자신의 등 뒤에 무영이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겨갔다. 그의 머릿속은 사정없이 복잡해졌다.

 누군가 들어왔을 리가 없다.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그런데 왜 수정구가 떨어졌을까? 잔뜩 긴장한 도일은 진열대 모퉁이를 돌아서다가 그만 입을 딱 벌리고 대경실색했다.

 출입문 옆에 떡하니 보자기가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분명히 누군가 들어왔다!

 “어디에 숨어있는 것이냐? 이 좀도둑! 모습을 드러내라!”

 도일은 몸을 홱 돌리고 소리쳤다.

 때마침 도일의 등 뒤에 있던 무영이 잽싸게 손가락을 내찔렀다.

 마혈을 짚어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면 이대로 보자기를 들고 도망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

 파밧!

 하지만 다음 순간 무영의 두 눈은 찢어질 듯 부릅떠졌다.

 혈도를 점할 수가 없다! 무영은 다시 손을 내뻗었다.

 파바밧!

 그의 손가락은 마혈이란 마혈은 죄다 찔러보았지만 역시 무리였다. 이상하게도 도일의 혈도를 점하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막힌 듯 손가락이 상대의 몸에 닿지 않았던 것이다.

 눈에 안 보이는 갑옷이라도 입은 걸까? 하지만 무영은 지금까지 그런 갑옷이 존재한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다.

 마침 등 뒤의 낌새를 눈치 챈 도일은 몸을 홱 돌리며 손에 쥐고 있던 메이스를 휘둘렀다.

 “걸렸어!”

 휙!

 “헛!”

 무영은 급하게 몸을 뒤로 물리며 메이스를 피했다. 이미 그가 혈도를 점하려고 시도한 순간부터 묘도보법은 깨진 것이었다.

 복면을 쓴 무영과 눈이 마주친 도일은 입 꼬리를 천천히 올렸다.

 “이 놈. 몸에 실드를 걸어놓은 것도 모르고 뒤통수를 치려고 하다니. 가소로운 녀석이군. 알람도 울리지 않고 어떻게 들어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곱게 보내주지는 않을 테다!”

 도일은 무영을 향해 다시 메이스를 휘둘렀다. 무영이 몸을 굴려 옆으로 피하자 기다렸다는 듯 주문을 외쳤다.

 “매직 미사일!”

 그가 항상 메모라이즈 해두는 유일한 공격 마법이었다.

 그러자 도일 옆에 새하얀 빛 무리가 생기더니 이내 뾰족한 화살 모양으로 변했다. 그 광경을 넋 놓고 바라보던 무영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몸을 옆으로 던졌다.

 하지만 매직 미사일이 상대의 움직임을 따라 온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무영으로서는 그대로 복부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쉬이잇 퍽!

 “커억!”

 무영은 아픔보다도 놀라움이 컸다. 분명히 형체도 없는 것이 몸에 닿자, 마치 거한이 주먹으로 친 것처럼 묵직한 고통이 전해진 것이다.

 심각할 정도의 내상을 입지는 않겠지만, 꽤 심한 타박상은 안겨줄 만한 공격이었다.

 ‘크으. 이렇게 괴상한 술법이 존재한다니! 과연 세상은 넓구나!’

 한편 상대가 속절없이 당하자 기가 오른 도일은 다시 매직 미사일을 발사했다.

 마법 실력이 1서클인 도일은 한 번에 하나의 매직 미사일 밖에 발사할 수 없었지만, 두 번째 날아간 것도 어김없이 무영의 어깨에 작렬했다.

 빠악!

 “크읏!”

 이리저리 피해보았지만 결국 매직 미사일을 맞은 무영은 입술을 꾹 깨물었다. 상대의 몸에 손이 닿지 않는 이상 분하더라도 방법은 없었다.

 무영은 재빨리 몸을 일으키고 출입문 옆에 놓여 있는 보자기를 어깨에 들쳐 멨다.

 “이 놈! 도망갈 수 있을 줄 아느냐!”

 도일은 상대의 맷집에 내심 놀라면서도 사납게 소리쳤다. 그리고 또 매직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영이 조금 더 빨랐다. 출입문을 열자마자 비룡축전을 펼치며 나는 듯이 달려간 것이다.

 목표물을 끝까지 쫓던 매직 미사일도 무영이 50m 정도를 달아나자 스르르 허공에서 소멸되고 말았다.

 “이럴 수가! 노, 놓치다니!”

 무영을 쫓아가게 밖까지 달려 나온 도일은 허망한 표정으로 무영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았다.

 빨랐다. 사람이 어찌 저렇게 빠를 수 있을까? 매직 미사일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니! 혹시 헤이스트를 펼친 것일까? 그렇다면 어느 정도 앞뒤가 맞아 들어갔다.

 고 클래스의 마법사가 멜란에서 도박을 하다가 돈을 왕창 잃고, 자신의 상점을 턴 것이라면 이해가 되었다.

 그렇다면 알람도 울리지 않았을 것이고, 헤이스트를 펼쳐서 저렇게 빨리 도망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자가 왜 자기 몸에 실드가 걸려있다는 것도 몰랐을까? 그리고 어째서 당당하게 싸우지 못했을까? 여러 가지가 혼란스러웠지만 도일의 생각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아부지이~ 딸꾹~ 저 좀 들여보내 주세요오~.”

 아직까지 가게 앞에서 주정을 부리던 알렌이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도일에게 다가온 것이다.

 퍽!

 “저리 꺼져!”

 도일은 알렌을 발로 걷어차 버리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문득, 그가 발걸음을 멈추고 무영이 사라진 방향을 보았다.

 “잠깐, 저 도둑놈이 끼고 있던 반지는…… 혹시?”

 도일은 뒤늦게 복면인의 손가락에 반지가 끼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오래되고 볼품없어 보이는 낡은 반지.

 어둠이 깊은 새벽.

 하얀 달빛이 도일의 묘한 표정을 가만히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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