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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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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19 화
작성일 : 16-07-18 09:29     조회 : 411     추천 : 0     분량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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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 7 마법 상점을 털다

 

 

 

 따닥. 따닥.

 마른 장작이 타들어가면서 모닥불을 거세게 피워 올렸다. 불길이 커지자 나무토막을 던져 넣던 노인은 손을 탁탁 털고는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그의 옆에는 아직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소년이 허겁지겁 토끼구이를 먹고 있었다.

 어찌나 정신없이 먹는지 고기를 베어 문 소년의 양볼은 터질듯이 불룩했고, 목이 매여도 악착같이 씹어 삼키며 물조차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맛을 음미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닌, 뱃속에 뭔가를 집어넣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로 먹는 것처럼 보였다.

 소년을 가만히 바라보던 노인은 물병을 건네주며 말했다.

 “천천히 먹게나. 그러다 체하면 아니 먹은 것만 못하네.”

 소년은 물병을 받으면서도 우적우적 씹기를 멈추지 못하고 대답했다.

 “고맙습니다, 영감님.”

 “허허허, 배가 많이 고팠나보군. 아까는 우리 애들이 실수를 했네. 요즘 영주의 개 노릇을 하는 길드장이 자꾸 그 친구들을 납치하려고 해서 말일세. 틀림없이 투기장 개막 이벤트에 부려먹으려고 그러겠지. 아, 내가 초면에 쓸데없이 주절거리는구먼. 그래, 자네 이름은 뭔가?”

 “곽무영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배가 고플지라도 최소한의 예는 차려야겠기에 무영은 뱃속에 고기 집어넣기를 잠시 멈추고 정중히 대답했다.

 그래도 저 영감 때문에 거지들한테 맞아죽을 것을 면하지 않았던가. 게다가 허기가 져서 쓰러진 자신에게 이렇게 토끼고기까지 대접해주니, 좀 부풀린다면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영감님은 왜 그들과 함께 있지 않고 이런 산 아랫자락에 와서 지내십니까?”

 노인이 무영을 데리고 온 곳은 멜란 시의 남서쪽에 위치한 알비드산 아래였다.

 이곳에 허름한 천막과 여러 생필품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노인은 줄곧 여기서 생활해온 듯했다.

 “도심은 시끄럽고 정신이 사나워서 말일세. 나는 조용한 이곳이 좋다네.”

 “그럼 왜 그들은 영감님과 함께 있지 않습니까?”

 “허허허, 그건 아마도 이 산 위에 살고 있을 오크족 때문이겠지. 알비드산에 여자 오크족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네. 그 오크들은 남자들을 주로 잡아간다더군. 아무리 무일푼의 거지들이라곤 하지만 목숨을 쉽게 버릴 수야 있겠는가?”

 무영은 고기를 물어뜯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오크족이라? 처음 듣는 말이었다. 몽고족은 말을 잘 타고, 동이족은 활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헌데 오크족은 산을 잘 타고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엄청 강한 것일까? 하여튼 세상에는 신기한 인간들이 많은 것 같다.

 무영은 고기를 한 입 물어뜯고 나서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영감님은 왜 이런 위험한 곳에서 지내시는지요?”

 “껄껄껄. 그 오크들은 젊은 남자만 납치하기 때문에 나 같은 늙은이는 거들떠도 보지 않을 걸세.”

 무영은 알 듯 모를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고기를 먹는 데 집중했다.소금까지 적당히 뿌린 토끼고기였기에 정말 맛있었다.

 물론 중원의 음식에 비할 것은 못되지만 허기가 반찬이라고 하지 않던가. 토끼 한 마리를 순식간에 다 먹어치운 무영은 겨우 한숨 돌리며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영감님이 아니었으면 저는 굶어죽었을지도 모릅니다.”

 “껄껄. 젊은 사람이 과장이 심하군.”

 “그때 전 정말 죽을 것만 같았거든요.”

 무영은 말을 꺼내면서 씩 웃었다.

 과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말은 진심이었다. 얼마나 의식을 잃었고, 얼마나 굶었던 것일까? 태어나 허기가 져서 쓰러진 적은 처음이었다.

 ‘아마 아버지나 어머니가 이런 내 모습을 보았다면 깜짝 놀라시겠지.’

 어느 정도 배가 불러오자 무영은 그제야 중요한 것이 생각난 듯 노인을 돌아보며 물었다.

 “영감님, 이곳이 어딘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대뜸 묻는 질문에 노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무영을 돌아보았다. 여기가 어디냐고 묻다니?

 하지만 그는 곧 무영을 유심히 살펴보고 나서 이해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젊은이는 정말 외지인이었구먼?”

 “예. 어떤 경위로 의식을 잃게 되었는데 깨어나 보니 이곳이더군요.”

 “어디에서 온 것인가?”

 “중원에서 왔습니다. 혹시 영감님은 명나라를 아십니까?”

 “명나라?”

 “예.”

 무영은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노인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내가 60평생을 살아왔지만 명이라는 나라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 내가 아는 한 플로리아 대륙에는 모두 네 개의 나라밖에 없어. 카르젠 제국과 헤이즈 왕국 그리고 바르데나 왕국과 세리나 왕국이지.”

 무영은 얼굴을 굳히며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도대체 자신은 중원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진 것일까? 혹시 바다를 건너 다른 대륙으로 가야지만 중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인가? 어쨌든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곳이 훨씬 먼 곳이라는 것은 틀림없었다.

 낙심한 표정이 가득한 무영에게 노인이 위로하듯 말을 건넸다.

 “너무 실망하지 말게나. 어디서 왔든지 돌아가려고 마음먹는다면 가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길을 알아보게나.”

 무영은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개를 끄덕였다.

 영감님의 말씀이 옳았다.

 아무리 멀다고 한들 돌아가려고 마음먹고 천천히 길을 알아본다면 가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어차피 중원에 돌아가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 터인데. 복수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이곳에서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은 다음 여유를 가지고 돌아가도 늦지 않으리라.

 하지만 아직까지 무영은 모르고 있었다. 그 각오가 얼마나 이루기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를.

 무영은 노인의 위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희망이 생겼습니다.”

 “허허, 뭘 해준 게 있어야 감사를 받지.”

 노인은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무영은 모닥불에 비친 노인의 얼굴을 가만히 미소 지으며 바라보았다.

 머리카락과 수염이 희끗한 노인은 눈썹이 짙고 코가 오뚝했다.

 비록 너덜너덜하고 헤진 옷을 입고 있었지만 풍채에서 뿜어지는 위엄은 그가 여느 거지하고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청명한 눈빛은 얼마나 생각이 깊은 사람인지 대신 말해주는 듯했다.

 도둑의 가문에서 태어난 무영이 그런 상대를 못 알아 볼 리가 없었다.

 “영감님은 혹시 개방의 방주이십니까?”

 “음? 그건 또 무슨 말인 겐가?”

 무영은 그제야 이곳에는 개방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을 돌렸다.

 “영감님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했습니다. 어쩐지 원래부터 이런 생활을 해 오신 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혹시 실례가 되는 질문이라면 용서해주십시오.”

 “허허, 호기심은 인간의 본능인 것을. 그런 걸 나무랄 수야 없지 않겠나. 흠,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라.”

 노인은 모닥불을 향해 장작 하나를 던져 넣었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패트론 실버트, 그게 내 이름이지. 사실 나는 5년 전만 해도 당시 영주를 도와 이곳 멜란 시를 관리하며 부유한 생활을 영위했지. 남부러울 것이 없었네. 하지만 카르젠 제국이 이곳을 침략하고 나서 나는 모든 것을 잃었어. 넓고 큰 집은 불타버렸고, 처자식은 모두 전쟁 통에 죽어버렸지.”

 그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쓴 웃음을 지었다.

 “뭐, 그런 사람일세. 후훗, 60년 가까이 살아온 인생인데. 지난 5년, 그것도 세월이라고 벌써 이 생활에 익숙해진 것을 보면 인간이란 참으로 간사하지.”

 패트론은 활활 타오르는 장작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검은 눈동자에 불덩이 두 개가 담겨졌다.

 마치 지금 회상되는 그 모든 기억들을 활활 태워 지워버리기라도 할 듯이.

 패트론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무영 역시 마음이 싸하게 시려왔다.

 괜한 질문을 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문득 돌아가신 부모님이 사무치도록 그리워졌다.

 침묵이 한참동안 이어지자 패트론은 문득 고개를 돌리고 환하게 웃었다.

 “이런, 늙어서 주책을 떨었구먼. 자,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어서 자도록 하게나. 그리고 내일…… 음?”

 패트론은 말을 꺼내다 말고 무영의 손가락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통역반지로군?”

 무영은 그제야 패트론의 시선을 느끼고 대꾸했다.

 “아, 이 반지 말이군요. 정말 신기한 물건이지 않습니까? 이 반지 덕분에 제가 영감님 말씀을 모두 알아들을 수 있는 거지요. 물론 제 말 또한 영감님이 알아들을 수 있는 거구요.”

 패트론은 멍한 표정으로 무영을 바라보았다.

 도대체 이 아이는 어디서 왔기에 마법 반지조차 신기한 눈으로 본단 말인가? 어찌 보면 산전수전을 다 겪었을 것처럼 보이는 아이가 가끔 내뱉는 말을 보면 세상물정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아기 같았다.

 패트론은 들떠 있는 무영에게 찬물을 끼얹기 싫었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 반지는 별로 귀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예에? 이게 귀한 반지가 아니라고요? 그럼 이런 반지가 많이 있다는 말씀입니까?”

 “아니, 그건 아니지. 왜냐하면 플로리아 대륙의 거의 모든 사람은 정말 시골 촌부만 제외하고는 대륙 공용어를 사용할 테니까. 사실 이 반지는 크게 쓸모가 없는 만큼 흔하지도 않지.”

 “그럼, 필요만하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물론. 이 정도 반지라면 낮은 클래스의 마법사들도 만들 수 있으리라 보네.”

 무영은 뒤통수를 긁적였다.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힘겹게 얻어낸 이 반지를 너무 평가 절하하는 것 같아 한 마디 덧붙였다.

 “하지만 이건 제게 소중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니까요. 안 그러면 저는 이곳 사람들의 언어를 알아듣기 힘들 겁니다.”

 “그렇겠지. 하지만 그것은 그리 비싼 물건은 아니야. 혹시라도 사기당한 게 아닐까 걱정되는군. 얼마를 주고 얻었나?”

 그것만큼은 자신이 있는 무영이었다. 한낱 쓸모없다는 붉은 보석과 맞바꾼 것이 아닌가.

 “사실 이곳에 오기 전에 저는 알비드산의 동굴에서 탈출했습니다. 그곳에서 주먹만 한 붉은 색 구슬을 가지고 왔는데, 그것과 이 반지를 바꾼 것입니다.”

 무영이 자랑스럽게 떠드는 말에 패트론은 눈을 찢어질 듯이 부릅떴다.

 “서, 설마! 그럼 혹시 오크족의 여족장이 차고 있다는 붉은 보석을 가지고 내려왔다는 말인가?”

 무영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크족? 또 오크족이다. 도대체 오크족이라는 게 뭐기에.

 그때 그의 뇌리를 스치는 기억이 하나 있었다.

 혹시 혈교의 신종 강시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바로 오크족이라는 걸까? 그렇다면 대충 이야기가 맞아떨어진다.

 ‘세상에 그런 괴이하게 생긴 인간들이 있었다니! 진정한 오랑캐는 바로 그런 인간을 두고 하는 말이로구나!’

 무영은 몸서리를 치고는 말했다.

 “전 그들이 혈교의 신종 강시인줄 알았는데, 오크족이었군요. 정말 이상하게 생긴 인간도 다 있군요. 뭐, 그 보석을 그 오크족이라는 사람에게서 뺏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

 패트론은 이제 아예 턱이 빠질 듯이 입을 쩍 벌렸다. 그리고 한참을 다물 생각도 하지 못했다.

 도대체 이 아이는 무슨 이유로 겁을 상실해버린 것일까? 아니면 정말 뇌가 없는 사기꾼일까? 하지만 눈동자로 보아서는 절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셋 중에 하나였다. 이 소년은 정말 제대로 멍청한 사기꾼이거나, 정말 뛰어난 사기꾼이거나, 정말 놀랍게도 그것들이 모두 사실이거나.

 패트론은 그 모든 이야기가 사실일 것이라고 믿어보기로 했다.

 “그, 그들은 인간들이 아닐세. 오크족은 인간과 다른 종족이지. 아니, 그것보다 우선 그 오크족에게서 주먹만 한 붉은 구슬을 훔쳐온 것이 사실이란 말이지?”

 “예.”

 “그럼 그 구슬과 이 반지를 바꾼 것도 사실이고?”

 “예.”

 무영은 그것만큼은 자랑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패트론은 손바닥으로 자신의 이마를 탁 쳤다. 이 천재적인(?) 아이가 정말 멍청하게도 거래를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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