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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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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18 화
작성일 : 16-07-18 09:27     조회 : 432     추천 : 0     분량 :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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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무영은 다시 시장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군침을 삼켰다.

 며칠을 굶었는지 배가 등가죽에 달라붙기 직전이었다. 음식도 중원과 달리 생전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았지만, 전부 먹음직스러웠다.

 “아! 신종 강시에게서 빼앗은 그 보석을 팔면 뭔가 사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뒤늦게 붉은 보석이 생각난 무영은 걸음을 빨리했다. 여기저기 살펴보며 걷던 무영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허름한 가계 앞이었다.

 멜란 시의 마법 상점이었는데 각종 마법구와 메이스 등 여러 도구를 파는 곳이었다.

 청옥 같은 커다란 구슬이 있으니 이곳에서도 틀림없이 보석을 매입하리라. 무영은 그제야 미소를 머금고 문을 열고 들어섰다.

 딸랑딸랑.

 방울 소리가 울리자, 구석에서 대머리에 입술이 두툼한 주인장이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모습을 드러냈다.

 “어서 옵쇼! 무엇을 찾으시…….”

 손을 맞비비며 나오던 주인장은 무영을 보자 대뜸 눈살을 찌푸렸다.

 행색이 초라하고 지저분한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무일푼이리라. 그는 혀를 차고는 달갑지 않게 물었다.

 “뭘 찾으쇼?”

 하지만 무영이 그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었다.

 이미 홍룡단에게 포위됐을 때 마셨던 약기운이 떨어져서 그런지 무영의 귀에는 그저 딱따구리가 우는 소리처럼 들릴 뿐이었다.

 그러나 무영은 적어도 자신의 행색에 주인장의 태도가 변했다는 사실을 눈치 챘기에 얼른 품에서 붉은 구슬을 꺼내 보였다.

 “이걸 팔려고 왔소.”

 무영의 말에 주인장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먼저 무영이 내뱉은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기에 한 번 놀랐고, 무영의 손에 들린 불의 속성을 가진 강화석을 보았기에 두 번 놀랐다.

 주인장의 머리가 빠르게 구르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디 언어지? 대륙 공용어도 모르고 이 멜란 시에 왔단 말인가? 도대체 어디에 짱 박혀 살던 촌놈인지는 모르지만 담이 크구만. 보아하니 어차피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사기당할 팔자겠어. 그렇다면……. 크크크.’

 주인장은 내심 쾌재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어디서 거지가 굴러왔구나 싶어 얼른 걷어차 버리려고 했지만, 이건 거지가 아니라 호박이었다.

 아니지, 황금 호박이다. 잠시 참았던 대가로 이런 복이 주어진 것이다.

 자고로 강화석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이 불의 속성이었다.

 게다가 주먹만 한 강화석이라니! 이런 건 부르는 게 값이다.

 그런데 공용어도 모르는 소년이 찾아와 대뜸 강화석을 내밀다니. 필시 시세도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하하하, 손님. 이걸 제게 팔고 싶으신 겁니까?”

 무영은 상대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대충 손짓을 보고 이해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 주인장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것참. 사실 이런 건 크기만 크지, 별로 쓸모가 없답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이런 걸 받을 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주인장은 손짓을 해가며 무영에게 말을 전했다. 한참 만에 주인장의 말뜻을 알아들은 무영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붉은 보석을 바라보았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주인장은 못내 인심 쓰는 척하며 무영을 잡아 이끌었다.

 “이리 와 보시겠습니까?”

 무영은 갑자기 자신의 손을 잡아끄는 주인장을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물론 주인장도 무영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대충 분위기로 대답했다.

 “사정이 너무 딱해 보여서 제가 한 가지 드리려고 합니다. 정 그것을 제게 팔고 싶다면 이걸 드리지요.”

 주인장이 무영을 잡아 이끈 곳은 구석에 마련된 조그마한 진열장이었다.

 진열장 안에는 갖가지 반지가 나열되어 있었는데, 단 두 개만이 케이스에 따로 담겨져 있었다.

 하나는 매우 반짝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반면, 다른 하나는 한 눈에 척 봐도 볼품없고 초라해 보이는 반지였다.

 주인장은 고급스러운 반지를 꺼내서 무영의 손가락에 끼워주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어떻습니까? 잘 들리십니까?”

 “세, 세상에! 이렇게 신기할 수가! 주인장의 말씀이 분명히 들리는군요!”

 무영은 감격한 표정으로 반지와 주인장을 번갈아 보았다. 그건 사실 통역 마법이 걸린 반지였기에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이다.

 좋아하는 무영을 보고 주인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손님께서 가져오신 그 보석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보석 중에서도 가장 싸고, 오히려 처리가 곤란한 애물단지일 뿐이지요. 하지만 손님이 너무 딱해보여서 제가 이 반지와 그 보석을 바꿔드리겠습니다.”

 무영은 감격한 표정으로 주인장을 보았다.

 “저, 정말요? 정말 그래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신비로운 반지를!”

 “정말이고말고요. 손님이 어디서 오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의사소통이 힘든 것을 보니 이 반지가 필요할 것 같더군요. 대륙 공용어를 모르시니 이 반지를 착용하도록 하세요.”

 대륙 공용어? 중원에도 그런 게 있던가?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무영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다. 한 끼의 식사보다 말 한마디 통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절실했던 것이다.

 무영은 연신 굽실거렸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인장의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허허, 그렇게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무영은 자신의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며 내심 안도했다. 이제 말이 통하니 한결 편해지리라.

 그런데 자꾸만 그 옆에 있던 낡은 반지에 눈이 가는 것은 왜일까? 그리고 자신이 건네주는 붉은 보석에 미련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분명 생각했던 것보다 값어치가 나가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 때문이리라.

 무영은 다시 한 번 주인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가게를 나서면서 등 뒤의 주인장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을 미처 눈치 채지 못했다.

 밖은 이미 해가 지고 날이 어둑해지고 있었다. 거리를 돌아다니던 무영은 다시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사람들에게 묻고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다.

 “여기가 어디냐고? 멜란이지.”

 “별 거지같은 게 이상한 걸 다 묻고 있어. 멜란 시지 어디긴 어디야?”

 역시 그 꼬마 소녀는 미친 것이 아니었다.

 좀 이상할 만큼 자신의 지식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던 것일 뿐. 분명히 이곳은 멜란 시이며 자신이 내려온 산은 천산이 아닌 알비드산이었다.

 밤이 깊어지자 무영은 허기가 지다 못해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너무 굶었더니 오히려 헛구역질까지 날 지경이었다. 결국 무영은 조사하는 것을 멈추고 다시 시장 골목 구석으로 걸어갔다.

 달이 뜬 지 오래된 시각이었기에 골목 여기저기에는 노숙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였다. 낮의 화려했던 거리의 모습과 달리 시장 구석은 노숙자로 즐비했다.

 ‘우선 오늘은 저들 틈에 섞여 자야겠다.’

 무영은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노숙자들 틈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아무 자리나 잡고 드러누웠다.

 하늘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별들이 많았다.

 너무 지쳤던 탓일까? 무영은 빠르게 잠이 들었다.

 달콤한 꿈을 꿨다.

 아버지와 어머니. 어머니 품에 안겨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꿈. 아버지의 칭찬에 해맑게 웃는 꿈. 그리고 그 꿈결에 미소 짓는 순간.

 퍼억!

 “어헉!”

 무영은 복부를 움켜쥐고 부르르 떨었다. 누군가 누워있는 무영의 복부를 냅다 걷어차 버린 것이다.

 “이 새끼는 뭐야! 감히 우리 구역에 들어와서는 벌러덩 자빠져 자고 있어? 이 새끼 들어오는 거 누가 본 사람 없어? 뭐 이런 존재감도 없는 기분 나쁜 녀석이 다 있어?”

 빠악!

 “커헉!”

 다시 발길질이 이어졌다.

 “그러고 보니 웬 놈이지? 언제 여기에 자리를 잡고 누운 거야?”

 “모르는 놈이면 밟아 버려!”

 여기저기서 성난 목소리가 들리더니 발길질이 마구 쏟아졌다.

 퍽퍽! 퍼벅!

 “크흑! 헙!”

 무영은 정신없이 맞았다. 어찌나 많은 발이 사납게 쏟아지는지 고개조차 제대로 들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윽고 골목에 있던 노숙자들이 전부 일어나서 무영을 발로 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 중 한 명이 각목 하나를 들고 저벅저벅 걸어오더니 양손에 침을 탁탁 뱉고는 말했다.

 “실컷 밟았으면 다들 옆으로 비켜.”

 그의 목소리에 거지들이 옆으로 우루루 비켜섰다.

 “이야압!”

 빠악!

 “크악!”

 각목에 직격으로 등을 얻어맞은 무영은 그대로 고꾸라졌다. 다시 이어지는 발길질. 무영은 입술이 터지고 옷이 찢어지고 살이 까졌다.

 “이런 젠장! 왜들 이러는 거야!”

 무영이 버럭 소리를 지르며 몸을 확 일으키자 거지들이 우루루 넘어졌다. 하지만 단신인 그 앞에서 움츠러들 무리가 아니다.

 “이 자식이 어디서 큰 소리야!”

 각목을 들고 있던 거지는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그가 무작위로 휘두른 각목을 슬쩍 피한 무영은 재빠르게 상대의 등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손가락으로 거골혈을 내찔렀다.

 파밧!

 “커헛!”

 졸지에 몸이 꼼짝도 할 수 없게 되자 각목을 든 거지는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며 소리쳤다.

 “이 자식! 무, 무슨 짓을 한 거냐? 너 마법사냐? 역시 영주의 개구나.”

 “무슨 소리야? 그것보다 너희들이야말로 내게 무슨 짓이냐? 자고 있는 사람을 왜 건드리지?”

 “시끄러워! 뭣들 하는 거야? 이 자식을 밟아버려!”

 혈도를 제압당한 거지가 소리치자 다른 거지들이 우루루 몰려왔다. 찰나, 무영은 품에서 월검을 꺼내 거지의 목에 갖다 댔다.

 요즘 따라 인질극을 자주 벌이는 그였다.

 “다들 꼼짝 마! 움직이는 순간, 이 자식의 목 근육이 얼마나 질긴지 확인하게 될 거다!”

 “어어어.”

 거지들은 주춤거리며 물러섰다. 혈도를 제압당한 거지도 침을 꿀꺽 삼키고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를 뿌득 갈며 말했다.

 “이런 짓을 하고도 네가 무사할 것 같아?”

 “말이 많군.”

 파밧.

 “커헛!”

 무영은 아혈을 짚어 아예 말을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무영은 날카로운 눈으로 거지들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이 자식들은 뭐지? 혹시 개방인가? 개방에서 날 죽이려고 보낸 자들인가? 하지만 개방에 서역인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다.’

 그때 맞은편에 바글바글 모여 있는 거지들 틈에서 노년의 사내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데 이렇게 소란스러운 거냐?”

 “왕초!”

 거지들은 일제히 노년의 사내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그들은 손가락으로 무영을 가리켰다.

 무영은 자신을 쳐다보는 노인을 보며 미간을 찡그렸다.

 ‘왕초라니. 개방의 방주와 같은 건가? 하지만 무공은 약해 보이는데…….’

 한편 왕초라 불린 노인은 무영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다른 거지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왜 같은 처지끼리 싸우고 그러냐? 그만 보내줘라.”

 “하지만 왕초! 저자는 길드장이 보낸 것일지도…….”

 “아니야. 내가 보기에 저자는 이곳에 처음 온 것 같다. 멜란에서 오십 년을 넘게 살아온 내가 그 정도도 모를 줄 아느냐?”

 “알겠습니다.”

 왕초의 말을 들은 거지들은 슬슬 경계태세를 풀고 좌우로 나누어 서며 물러섰다.

 그러자 왕초라 불린 노인은 무영을 향해 너그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 친구들이 실수를 했네. 젊은 친구는 그만 분노를 거두고 그 친구를 놓아주게나. 이제 그대에게 해코지하지는 않을 걸세.”

 “흥! 그 말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이자들은 제가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발로 차고 각목으로 공격했습니다!”

 “잠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네만. 이 늙은이가 친구들을 대신해 사과드리겠네.”

 왕초 노인은 정말로 정중히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비록 말로 풀릴 일이 아니라지만 상대에게서 진심이 느껴졌기에 무영은 월검을 거두어들였다.

 그리고 거지의 혈도를 풀어주었다.

 잡혀 있던 거지가 얼른 다른 무리들 속으로 도망가자, 무영은 포권을 취하며 대답했다.

 “허락 없이 무리에 들어와 소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허허, 예의가 바른 청년이군. 이들은 내 말을 잘 따르니 이제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걸세.”

 왕초 노인은 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갑자기 거지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어어?”

 털썩!

 멀쩡하게 서 있던 무영이 갑자기 힘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버린 것이다. 노인은 황급히 걸음을 되돌려 무영에게 다가갔다.

 “이보게. 갑자기 왜 이러는가?”

 노인이 안아들자 무영은 힘없이 말을 흘렸다.

 “배가…… 너무 고픕니다.”

 그 말을 끝으로 무영은 게슴츠레 떴던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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