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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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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17 화
작성일 : 16-07-18 09:26     조회 : 419     추천 : 0     분량 : 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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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신종 강시는 무영이 바로 뒤에 붙어있는 줄도 모르고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한쪽 어깨에는 기절한 남자를, 또 다른 손에는 횃불을 들고 동굴을 따라 걸었다.

 조금 걷자니 앞쪽에서 환한 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밝은 빛으로 보아 대낮이 분명했다.

 이제 저 밖으로만 나가면 우선 이곳을 벗어날 수 있을 확률이 훨씬 높아지리라.

 ‘의식을 잃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지난 것일까?’

 문득 무영은 때아니게 배가 고프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리고 그 순간.

 꼬르륵 꼬륵.

 뱃속에서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을 지른다. 무영의 얼굴은 단번에 사색으로 변했다.

 ‘헛!’

 아니나 다를까, 앞서 걷던 신종 강시는 귀를 꿈틀거리더니 매섭게 몸을 돌렸다.

 “취잇!”

 다행히 묘도보법이 실행되고 있었고, 무영은 상대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완전한 사각지대에 있었기에 들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무영이라고 할지라도 바닥에 떨어질 듯이 쿵쾅거리는 심장은 어쩔 수 없었다.

 “취잇.”

 신종 강시는 한참동안 뒤를 보면서 예리하게 눈동자를 굴렸다. 그러나 결국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분명 어디선가 배고플 때 자신의 배에서 나는 소리와 비슷한 것이 들렸는데, 동굴에는 자신 외에 아무도 없었다.

 결국 신종 강시는 자신의 배를 한 번 쓰다듬어보고는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한편 무영은 안도하고 걸음을 옮기면서도 내심 놀랐다.

 신종 강시가 배를 쓰다듬어보았다는 것은 그것이 배고플 때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저 신종 강시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맙소사! 혈교, 혈교, 혈교. 정말 무시할 수 없구나, 혈교!’

 무영은 혀를 내두르면서 계속 묘도보법을 펼쳐 걸음을 놀렸다. 그런데 그 둘이 막 동굴 밖으로 나선 순간이었다.

 강한 햇빛 때문에 눈살을 잠시 구겼던 무영은 곧이어 다른 이유로 더욱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제기랄. 이제 난 죽었다.’

 동굴 입구에는 신종 강시가 두 마리나 더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한쪽 손에 날카로운 삼지창까지 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두 마리의 신종 강시는 무영을 발견하더니 경악한 표정으로 한참동안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러자 무영을 등지고 있던 신종 강시가 물었다.

 “취잇! 왜, 왜 그래? 췻.”

 “취이익, 뒤, 뒤에!”

 “음? 취잇, 뭐가?”

 신종 강시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넋을 놓고 있는 무영을 보고 기겁을 하며 돌처럼 굳어버렸다.

 언제 이 녀석이 뒤에서 따라 나온 것일까? 분명히 본 적도, 느낀 적도 없는데! 잠깐, 어쩌면 아까 그 소리는 자신의 배가 아니라 이 녀석의 배에서 났던 소리일까? 신종 강시는 입을 쩍 벌리고는 말을 잇지 못했다.

 놀라기는 무영도 마찬가지였다. 무영은 지금 다른 강시들에게 발각되었기에 놀란 것이 아니었다.

 “마, 말을 하잖아?”

 그랬다. 무영이 놀란 이유는 단 하나.

 강시가 말을 하다니! 그것도 돼지와 늑대를 섞어놓은 강시가 말을 하다니!

 ‘이런 미친 혈교! 너희들의 사술의 끝은 어디인가!’

 무영이 멍하게 서 있을 때, 먼저 정신을 차린 것은 강시 쪽이었다. 동굴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 명의 신종 강시는 날카로운 삼지창을 내세우며 일갈했다.

 “취이잇! 꼼짝 마라!”

 그제야 무영도 얼른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바라보았다.

 상대는 세 명. 무영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렇게 된 이상 이곳을 벗어나기는 틀렸을지도 모른다.

 ‘우선 침착하자. 침착…….’

 무영은 천천히 손을 들어 저항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자 남자를 들쳐 메고 있던 신종 강시가 천천히 무영에게 다가왔다. 찰나.

 샤샥!

 “모두 꼼짝 마!”

 무영은 잽싸게 그 신종 강시의 등 뒤로 돌아가서 월검을 꺼내 목을 겨누었다. 졸지에 인질이 된 그 강시는 아까처럼 요상한 소리를 내며 버둥거렸다.

 “췻, 취이잇! 영악한 놈!”

 “시끄러워! 강시 주제에 말을 하다니.”

 “취이잇! 강시라니? 우린 위대한 취잇, 오크 여전사다!”

 “흥! 혈교에서 단단히 교육시켰군. 역시 대단해. 명분에 미친 정파가 왜 그렇게 혈교를 두려워하는지 확실히 알겠다.”

 무영이 구구절절 늘어놓는 말에 다른 오크들은 눈을 멀뚱멀뚱 뜨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웬 미친 녀석 하나가 족장을 뒤따라 나오더니, 이제는 족장을 인질로 잡았다. 뭐 저런 놈이 다 있을까?

 하지만 어쨌든 우선은 족장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

 다른 동료라면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후일 복수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지금 인질이 된 상대는 자신들의 족장이지 않은가.

 “모, 모두들 일단 멈춰라. 취익!”

 족장이 소리치자 두 오크들도 천천히 물러섰다.

 “그래야지. 그래야 현명한 강시가 되지.”

 무영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또 한 번 내심 놀랐다.

 강시들 사이에 서열이 있었다니. 이 얼마나 무서운 현실인가? 앞으로 무림의 판세가 뒤집어질 일이 머지않았구나.

 그 와중에도 도둑의 본능이 발휘되는 것일까?

 무영은 오크 족장이 차고 있던 주먹만 한 붉은 구슬을 낚아챘다.

 “취, 취이잇! 그, 그건 안 돼!”

 “흥! 강시 주제에 보석을 아끼다니. 당장 폐기 처분되고 싶은가?”

 무영의 월검이 오크의 목덜미에 바짝 가 닿자, 결국 상대는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아, 알았다.”

 “진작 그럴 것이지.”

 무영은 오크 족장을 끌고 슬슬 뒷걸음질 쳤다. 동굴 밖은 예상과 달리 한적한 숲이었다.

 사실 혈교의 건물 틈으로 나오게 될 줄 알았는데, 이런 우거진 숲속이라면 오히려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도망갈 모든 준비는 끝났다. 단지 무영에게 남은 고민은 하나였다. 이 신종 강시를 처리하고 도망 갈 것인가? 살려두고 갈 것인가?

 짧은 고민 끝에 무영은 강시를 살려두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한 마리 정도 제거한다고 해서 혈교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닐뿐더러, 괜히 단서를 남겼다가 더욱 빨리 추적당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신종 강시가 되어버린 인간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영은 오크 족장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했다.

 “내, 너를 살려줄 터이니 나를 쫓을 생각은 하지 마라.”

 말을 마침과 동시에 무영은 상대를 발로 찼다. 그러자 삼지창을 들고 있던 다른 두 오크가 얼른 앞으로 튕겨나가는 족장을 받쳐주었다.

 “취, 취이잇! 어, 언니! 괜찮아?”

 “조, 족장님! 취잇!”

 무영은 바닥을 박차기 전에 자칫 발목을 삐끗할 뻔했다.

 ‘맙소사, 언니라니!’

 혈교는 여자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버렸단 말인가! 이 썩어문드러질 놈들!

 무영은 곧장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비룡축전을 펼쳐 숲속을 달려 내려갔다.

 이날 무영이 오크 족장을 죽이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로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겠지만, 오크족들이 복수의 화신이라는 것은 이곳 플로리아 대륙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던가.

 한편 무영에게 사로잡혔다가 겨우 풀려난 오크 족장 트루산은 양손을 뺨에 살며시 대며 걸쭉한 목소리로 꿈결처럼 말했다.

 “취, 취이잇. 저, 저 남자. 어쩐지 취잇, 기백이 있어.”

 “취이익. 족…… 장님?”

 그녀를 부축하고 있는 양쪽의 오크 여전사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무영이 사라진 쪽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때 무영은 한 가지 사실을 잊고 있었다. 자신과 대화를 나눈 그 강시(?)들이 전혀 다른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들과 대화를 나눈 자신 역시 전혀 다른 언어를 구사했다. 분명히 중원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생전 처음 듣고 말해보는 언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은 머지않아 무영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나마 자연스러웠던 의사소통마저도 곧 이루어질 수 없게 돼버렸다.

 

 ***

 

 플로리아 대륙의 교역도시 멜란은 불과 5년 전만해도 헤이즈 왕국에 세금을 내는 도시였다.

 하지만 5년 전, 카르젠 제국의 침략이 있고나서 멜란 시는 더 이상 헤이즈 왕국의 땅이 아니었다.

 전쟁에서 연이어 패한 헤이즈 왕은 결국 멜란 시까지 카르젠 제국에 넘겨주고 나서 항복을 선언했다.

 그리고 영원히 형님의 국가로 받들겠노라고 약속하고 온갖 불평등조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5년 전, 멜란 시의 영주로 제국의 관리가 처음 부임했으며, 그는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기 시작했다.

 물론 교역도시인 만큼 여전히 활발한 분위기는 유지되었지만, 거리에는 도둑, 소매치기, 불량배, 거지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시민들은 온통 유흥에만 빠져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으니 빈부격차가 날이 갈수록 심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멜란을 꿈의 도시라고 부른다.

 꿈을 꿀 수 있는 도시. 온갖 도박장과 유흥업소에서 하룻밤 꿈을 꿀 수 있는 도시. 하지만 다음 날 깨어나면 냉정하고 차가운 현실만이 기다린다.

 멜란에 들어온 자는 꿈을 타고 오지만, 멜란을 떠나는 자는 현실을 짊어지고 가버린다.

 그런 멜란 시에 꿈을 꾸며 들어온 사내가 있었다. 하지만 이 사내의 꿈은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다.

 모두 멜란에서 부자가 되는 꿈, 색을 즐기고 부를 탐하며 덤으로 명예까지 노려보려는 꿈과 달리 이 사내의 꿈은 소박했다. 아니, 어쩌면 너무 큰 꿈일지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남자는 중얼거렸다. 사실 그것은 어쩌면 그에게 너무 큰 꿈일지도 몰랐다.

 “제기랄! 왜 이제는 말도 통하지 않는 거지?”

 남자가 다시 신경질적으로 소리치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그가 내뱉는 소리가 이곳 사람들의 어떤 언어와도 다른 말투였던 것이다.

 이제 막 소년의 티를 벗어날 듯이 보이는 남자.

 그는 다름 아닌 무영이었다.

 무영은 멜란 시의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천산이 아무리 서역에서 가깝다지만, 이곳은 중원과 너무 생활 문화가 달랐던 것이다.

 뒤늦게 무영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중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그 언어도 점점 사용할 수 없게 되더니, 이제는 다른 사람이 하는 말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게 된 것이다.

 “대관절 이곳은 어디란 말이야!”

 멜란의 한복판에서 미아가 된 무영은 머리를 움켜쥐고는 소리를 질렀다. 물론 의사소통이 그나마 통할 때, 무영은 이곳이 어디인지 확실히 들었다.

 한 꼬마 아이를 붙잡고 자신이 내려온 산 이름과 여기가 어디냐고 묻자, 그 꼬마 소녀가 치클(껌의 주원료)을 짝짝 씹으며 또박또박 알려주었던 것이다.

 “여기는 카르젠 대제국의 멜란 시예요. 그리고 저 산은 헤이즈 왕국과 바르데나 왕국 사이에 놓여 있는 라마 산맥의 끝자락이죠. 산 이름은 알비드라고 해요. 알. 비. 드. 산.”

 소녀는 자신의 지식에 매우 만족한다는 듯 흡족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크면 선생님이 될 거라며, 무영에게 아이를 낳거든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했다.

 결국 무영은 한참동안 생각했다.

 혹시 재수 없게 미친 여자 아이를 잘못 만나서 물어본 것은 아닌지.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보았을 때, 그 소녀의 말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알비드산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곤륜산, 공동산, 아미산, 무당산, 소림의 숭산 등은 모두 들어봤어도, 알비드산은 당최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게다가 멜란 시라니. 도대체 이곳은 중원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일까? 기껏해야 천산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분명 천산은 아닌 게 틀림없었다.

 무영은 멜란 시를 이곳저곳 배회하다가 시장 골목길로 들어가서 구석에 철퍼덕 주저앉아 버렸다.

 시장의 분위기도 중원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게다가 돌아다니는 사람들 역시 중원인과 다른 용모였다.

 외모는 서역의 사람들이었고, 차려 입은 옷 역시 생소하게 보였다. 게다가 온몸을 딱딱한 갑옷으로 차려 입은 사람도 있었다.

 무영은 주저앉은 채로 왜 갑자기 말이 안통하게 된 건지, 아니 어째서 조금 전까지는 말이 통했던 건지 생각해보았다.

 “처음 잠시 동안 말이 통했던 것은 혈교에서 훔쳐낸 약의 기운 때문일지도 몰라. 그런데 이제 약발이 떨어졌으니 의사소통도 안 되는구나. 도대체 그 약물은 뭐였던 거지?”

 무영은 막연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배에서 문득 들려오는 소리에 표정을 구겼다.

 꾸르륵 꾸륵

 “쳇, 그 신종 강시들을 상대할 때도 말썽을 피우더니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이군.”

 무영은 투덜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어쨌거나 뭔가 먹어야했다. 주위에서 솔솔 풍겨오는 음식 냄새는 그를 더욱 허기지게 만들었다.

 “그나저나 뭘 먹으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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