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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제왕기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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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왕 시리즈(제왕기, 패왕기, 천왕기)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과거로 회귀한 제왕
미래를 알아버린 패왕
신이 내린 천왕

이 글은 3부작의 첫번째입니다.

배신과 죽음을 계기로,
과거로 회귀한 랑디가 포용하는 제왕으로의 길을 걷는다

 
23화
작성일 : 16-04-04 16:20     조회 : 674     추천 : 0     분량 : 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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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는 속도에 맞추어 말을 몰다 보니 해가 지고 저녁 시간이 훌쩍 넘어서야 성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스가 랑디를 보곤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앗! 소영주님, 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

 키온의 말 위에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포박된 채 매어져 있고, 낯선 검은 머리의 사내와 함께 돌아오니 소영주의 늦은 귀가에 걱정스러운 마중을 나왔던 바스로서는 놀랄 만도 했다.

 키온이나 랑디의 몸 곳곳에 묻은 피를 보니 결코 좋은 일을 겪고 온 것 같지는 않았다.

 “앗, 내 정신 좀 봐. 얼른 부인께 알리겠습니다. 무척 걱정하고 계십니다. 제게 소영주님이 돌아오는 즉시 보고하라 하셨습니다.”

 바스가 금방이라도 뛰어갈 듯하자 랑디가 웃으며 잡았다.

 “괜찮다. 별일 아니다. 너는 이분을 별채로 좀 모셔다 드려야겠구나. 어머니께는 내가 직접 가도록 하마.”

 랑디가 비앙코를 가리키며 말하자 바스가 고개를 갸웃하며 다시 검은 머리의 사내를 살펴보았다.

 “네, 소영주님.”

 “오늘은 모두들 피곤한 듯하니 푹 쉰 다음 내일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지요.”

 랑디의 말에 비앙코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바스가 비앙코를 따라 별채로 향하자 라이나도 곧장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병사들을 시켜 다린을 본채의 지하 감옥에 가두도록 하고는 키온을 돌아보았다.

 “키온, 피곤하겠지만 제크 경에게 오늘 일을 보고하도록 해.”

 “네, 소영주님.”

 키온마저 제크의 집무실로 향하자 랑디는 자신의 방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대로 피 칠갑을 한 채 어머니께 갈 수가 없으니 목욕이라도 할 참이었다. 목욕을 하며 오늘 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정리해 봐야 할 것 같았다.

 여러 가지 가설과 생각들이 떠올라 머릿속이 뒤죽박죽 뒤엉킨 듯했다.

 아직 아무것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어나는 상황들만 봐서는 점점 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었다.

 ‘비앙코의 목적부터 알아봐야겠지.’

 100퍼센트의 확신은 아니었으나 랑디는 비앙코가 적의 첩자임을 거의 확정지어 버렸다.

 ‘이렇게 된 바에야 역으로 이용해 주마.’

 비앙코의 일차적 목적이 자신의 눈에 띄어 조슈아와 같이 영지에서 꽤나 중책을 맡는 첩자 노릇이라면 그렇게 되도록 해 줄 생각이었다.

 ‘놈이 실마리가 되겠군.’

 비앙코를 잘 이용하면 적의 어떠한 실마리를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거의 확신이 들었다.

 

 ***

 

 키온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 영주관에 있는 집무실로 향했다. 라울과 자신이 수련에 매진하여 기사가 없으니 군에 관한 모든 일을 제크 혼자 처리하여 늦은 밤까지 집무실에 있기 일쑤였다.

 훈련소 건설에 투입 중인 300명 일꾼의 영지군 훈련 계획안을 작성하던 제크는 밤늦게 자신을 찾아온 아들 키온을 보곤 안색이 굳어졌다.

 소영주와 아가씨를 수행하여 훈련소에 시찰을 나갔다고 들었는데, 옷에 피 칠갑을 하고 있고 언뜻 보기에도 자잘한 상처가 보이니 크게 걱정이 되었다.

 “키온! 괜찮으냐?”

 키온은 이토록 놀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엄하기만 한 줄 알았더니 그래도 자식 걱정은 하시는군.’

 “괜찮습니다. 그보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드릴 것이 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아라. 조금 늦는다 생각은 했다만, 무슨 일이더냐? 어서 말해 보거라.”

 여전히 놀란 표정의 아버지를 보며 빙긋 웃은 키온은 찬찬히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하기 시작했다.

 훈련소 시찰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던 일부터 고전 중에 비앙코라는 사내가 나타나 도움을 준 것과 소영주의 무용담을 들려주었다.

 소영주가 2명의 복면인을 한 치 망설임 없이 해치우고, 그중 1명을 사로잡아 본채 지하 감옥에 가두었다고 하자 제크는 침음성을 삼켰다.

 “보통내기가 아니라 생각했다만, 갈수록 내 예상을 뛰어넘으시니 이젠 함부로 소영주를 단정 짓지도 못하겠구나.”

 “정말이지 놀라웠습니다. 소영주가 개입하자마자 전투를 종결시켜 버리는 것이 마치 사신의 강림 같았습니다.”

 “흐음.”

 “아직도 살인에 대한 거부감에 조금씩 망설여지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소영주님은 정말이지…….”

 “…….”

 키온은 자신의 아들에게 해 줄 적절한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어찌 살인을 망설이는 것이 부끄러울 일이겠는가.

 다만 기사라면, 더군다나 적과의 대치 상황이라면 한 치 망설임 없이 적을 멸할 수 있어야겠으나, 결코 아직 키온이 그에 대해 부끄러워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제크는 오히려 소영주가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어리신 분이 참…….’

 익스퍼트에 올랐다며 좋아한 게 어제였다. 그간 체력 단련과 기의 연공에만 죽어라 매달렸으니 가능한 일이라 여겼다. 한데 오늘 아들의 보고대로라면 소영주는 이미 실전 경험마저 풍부한 듯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실전 경험이라고 해 봐야 조슈아를 해치운 일인가?’

 생각해 보니 이미 조슈아를 죽인 전적이 있으니 그리 놀라운 것도 아니라 생각되었다. 아버지를 죽인 적들에 대한 복수심에 독기를 품었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아, 습격당했을 적에 도움을 준 비앙코라는 사내는 지금 별채에 있을 겁니다. 떠돌이 무사라고 하는데, 이미 익스퍼트에 오른 뛰어난 실력자입니다. 잘만 회유하면 저희 영지의 기사로 임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짙은 호의가 담긴 키온의 말에 제크는 고개를 갸웃했다.

 “영지의 기사를 임명하는 일을 어찌 그리 쉽게 생각하느냐?”

 “칼을 빼 들고 기꺼이 저희를 도와준 자입니다. 설마 다른 마음이 있었다면 그리했겠습니까? 몰락 귀족의 후예라곤 하나 교육을 잘 받았음인지 예의가 없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제크가 키온을 빤히 쳐다보았다.

 “너는 그자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 생각하느냐?”

 곰곰이 생각하던 키온이 말문을 열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한데 어찌 함부로 신용이 확실치 않은 자를 천거하려 드느냐. 조슈아의 일을 잊었더냐?”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조사해 보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저희 영지에 끌어들이는 것이 득이라 생각됩니다.”

 “그래. 이건 매우 신중해야 될 문제다.”

 키온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자 제크가 다시 당부의 마음을 담아 일렀다.

 “실력 좋은 기사가 우리 영지에 자리를 잡는 것은 나도 반기는 일이지만, 저런 실력자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질 일이야 없지 않느냐?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법이다.”

 제크가 심각한 낯빛을 하고는 키온에게 물었다.

 “한데 소영주의 의중은 어떠하더냐?”

 제크의 말에 키온이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말을 받았다.

 “그러고 보니 소영주님의 태도가 참 이상합니다. 조슈아의 일이 생각나서인지 많이 의심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소영주님이 처음 보는 사람을 그리도 퉁명스럽게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흐음.”

 “미심쩍긴 하지만 일단은 탐나는 인재가 눈앞에 나타났으니 의심만으로 놓쳐 버리기엔 아쉬운 게 아니겠습니까? 일단 손안에 쥐어 보고 판단하자는 것이 아닐는지요? 조슈아의 일 때문에 배신에 대한 상처가 크시겠지만, 언제까지고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키온의 추측에 제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어리신 분이 날이 갈수록 무력이 일취월장하고, 해가 지날수록 그 속을 짐작키 어려워지는구나. 봐 온 모습대로라면 상처로 남을 일이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은 훌훌 털어 버릴 분이지.”

 한동안 침묵을 지키더니 말을 이었다.

 “일단은 두고 보자꾸나. 내일이 되면 그자에게 사례를 할 터이니 소영주의 의중을 알 수가 있겠지.”

 제크의 인정에 키온이 씨익 웃었다.

 어느새 라울이 그러는 것처럼 키온의 마음속에도 랑디가 주군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듯했다. 이젠 랑디가 자신보다 어리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제크는 자신의 아들의 변화된 내심을 감지했는지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나조차도 이젠 소영주를 대하기가 편하지만은 않아지는구나.’

 소영주를 대함에 있어 불편해졌다기보다는 이전엔 검술을 배우는 제자로서 친우의 아들로서 대했지만, 이젠 정말 이 영지의 주인으로서의 모습을 갖춰 가니 소영주를 함부로 대할 수가 없어졌다.

 미래의 영지의 주인으로 인식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랑디 자체가 워낙에 말수가 적어지고 어른스러워진 점도 한몫했다.

 “차차 지켜봐야겠구나. 손에 쥔 검이 손잡이인지 칼날인지 말이다.”

 제크의 중얼거림에 키온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

 

 비앙코는 바스의 안내를 받아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내성은 몇 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성의 정문을 통해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영지의 행정 업무를 보는 청사였고, 그 옆에 영지군이 머무르는 숙소가 있었다.

 청사 너머로 너른 정원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레이드가의 일족이 거하는 본채가 있었다.

 정원의 서편으로는 작은 탑이 있어 코른 경의 마법 실험실로 쓰였고, 동편으로는 기사들과 병사들이 훈련하는 너른 연무장이 있었다.

 그 연무장 너머에 본채 다음으로 큰 건물인 별채가 들어서 있었다. 별채에는 지금 라울 경과 코른 경, 그리고 수련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집을 나와 지내고 있는 키온 경이 머무르고 있었다.

 바스 또한 1여 년 전까지만 해도 본채의 하인들의 방에서 지냈으나, 검을 배우고 종자가 되면서부터 별채의 한 방을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가 묵게 되실 별채의 손님방입니다.”

 별채 2층의 손님방으로 안내했다.

 “고맙군요.”

 “아닙니다. 편히 쉬십시오. 그럼.”

 바스는 서둘러 자작 부인께 랑디의 귀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문을 열고 들어선 비앙코는 방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품 안에서 파란색의 작은 막대기를 들고는 이리저리 작은 책상 뒤, 침대 밑, 책장, 그리고 천장까지 샅샅이 뒤져 보았다.

 “감시 장치는 없군.”

 마법 아이템을 찾아내는 파란 막대기를 다시 품 안에 갈무리하고는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었다.

 촤악.

 창문 너머로 연무장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정원이 보였다. 꽤 너른 성내를 한 차례 둘러보았다.

 “다린은 본채의 지하 감옥에 둔다고 했던가?”

 본채를 한동안 주시하더니 커튼을 닫고는 책상을 뒤져 메모지와 펜을 찾았다.

 슥, 슥.

 펜을 휘갈겨 종이에 랑디가 익스퍼트에 오른 사실과 다린이 포로로 잡혀 있고 나머지는 죽었으며, 자신은 일단 무리 없이 잠입에 성공한 사실을 간략하게 적었다.

 종이를 몇 번 접어 주머니에 넣은 비앙코는 침대에 풀쩍 몸을 내던졌다.

 비앙코는 아까 있었던 랑디의 신위를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그리 쉬운 임무가 될 것 같진 않군. 첫 임무부터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그 어린놈을 어떻게 구워삶을까 생각하자 머리가 아파 왔다. 특히 심연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만 바라보면 모조리 발가벗겨져 그 속내까지 들키는 기분이었다.

 “반드시 멋들어지게 성공해 주지.”

 목소리로 각오를 다지자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은가.

 “비텔…….”

 암살자로 키워지는 검은구름의 조직원들은 배신을 염려해 그 가족들을 볼모로 삼고 있었다.

 ‘락터’라는 마을에 모두 모여 살았는데, 식량에서부터 각종 생필품 등을 지원받으며 일반 농가들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지만, 자유가 구속되어 마을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락터에 있는 여동생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임무를 실패해서는 안 된다.

 조슈아가 그 임무를 모두 수행하지 못하고 죽었을 때, 조슈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마을에서 내쳐져 버렸다.

 각종 지원을 받으며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던 그들이 무일푼 거지가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

 자신의 목숨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스윽.

 비앙코는 자신의 목을 쓰다듬었다. 이 목에 자신의 목숨과 더불어 여동생의 목숨도 달려 있었다.

 “다린…….”

 자신의 동생을 잘 보살펴 주라고 부탁했건만, 멍청하게 잡혀 버리다니.

 검은구름에서 비앙코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사람이 다린인데 잡혀 버렸으니 여동생에 대한 걱정이 더 들었다.

 풍요롭긴 하지만 이동의 자유를 구속당하고 갇혀 사는 신세의 동생을 데리고 함께 사는 방법은 임무에서 큰 공을 세워 검은구름의 조직원이 아닌 기사가 되는 것. 음지에서 양지로 나아가는 것뿐이다. 그 첫 단추인 이번 임무를 반드시 성공할 필요가 있었다.

 성내의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다린을 한번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곤 일찍이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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