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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제왕기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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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왕 시리즈(제왕기, 패왕기, 천왕기)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과거로 회귀한 제왕
미래를 알아버린 패왕
신이 내린 천왕

이 글은 3부작의 첫번째입니다.

배신과 죽음을 계기로,
과거로 회귀한 랑디가 포용하는 제왕으로의 길을 걷는다

 
16화
작성일 : 16-04-04 16:19     조회 : 667     추천 : 0     분량 : 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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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가 자랑스러워.”

 “라이나…….”

 너무도 순수하게 웃는 라이나를 보자 랑디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전에도 저 말을 들었었다.

 19살에 검술제에서 우승했을 때, 검기를 선보여 기울어진 레이드가의 저력에 검술제를 관전한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었다.

 19살에 익스퍼트에 든 것도 굉장히 빠른 시기였는데, 이젠 14살이니 사람들이 놀라는 것도, 기대를 거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저리도 밝게 웃는데 언제부터 웃음이 사라졌을까?’

 너무 검술에만 모든 것을 바쳐 영지의 일을 소홀히 했었다. 기사로 명성을 떨쳐 왕국에 공을 세우며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전보다 더 높은 공작가로 격상시키기까지 했으나, 여동생의 동심을 찾아 주기에는 너무 늦었었다.

 죽기 전까지의 기억만으로 라이나는 그리 행복해하지 않았었던 것 같았다.

 ‘다신 주위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게 하겠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지켜 내고 싶었다.

 잠시 상념에 빠져 있는데, 라이나가 다시 불렀다.

 “에헴, 오빠한테 줄 선물이 있어. 조금 있다가 따라와 봐. 헤헤!”

 “선물이라니?”

 “기사에겐 꼭 필요한 선물이지.”

 “기사에게 꼭 필요하다고?”

 “따라와 보면 알아. 히힛!”

 오빠를 놀래켜 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 때문일까? 뭐가 그리 좋은지 라이나는 혼자 신이 나 웃었다.

 랑디는 궁금증을 잠시 제쳐 두고 만찬을 즐겼다.

 디저트가 나오며 만찬을 파할 때가 다가왔다.

 몰린이 나서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렇게 기쁜 날을 맞이하니 이 늙은이가 너무 기뻐 웃음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도련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맞추어 건배를 한번 올립시다.”

 랑디가 빙긋 웃고는 자리에 일어서 포도주를 한 잔 들곤 모두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았다.

 “그 누구도 가 본 적이 없는 길을 걷고자 하나, 어두운 구름이 내려앉아 천지 분간이 어렵고, 두려워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랑디의 말에 좌중이 조용히 의미를 생각하며 귀를 기울였다.

 “하나, 여러분들이 계시니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암운을 거둬 내고 레이드가의 명예를 위해 건배를.”

 “건배!”

 랑디의 선창에 모두들 술잔을 높이 들었다.

 ‘그래, 힘을 길러야 해.’

 ‘어떠한 세력이든 결코 만만히 보진 못할 것이다.’

 모두들 각자의 생각으로 랑디가 남긴 말을 되뇌어 보았다.

 ‘그 누구도 가 본 적이 없는 길이라…….’

 그중 랑디를 바라보는 라울의 두 눈은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

 

 만찬이 끝나고 라이나를 따라간 곳은 영주성 안에 마련된 작은 탑이었다.

 3층 정도 높이의 탑 전체를 아버지 고르곤이 코른을 위해 마법 실험실로 내준 곳이었다.

 끼이익.

 문을 열고 들어서자 벽에 달린 구슬들이 차례로 반짝이며 빛을 내뿜었다.

 바로 벽면을 따라 위층으로 쭉 이어진 타원형의 계단을 따라 2층에 올랐다. 여러 개의 작은 문 중 두 번째 문을 열고 들어섰다.

 커다란 책상 위에 여러 실험 도구들과 마법 재료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그나마 마법 책과 서적들은 벽면 책꽂이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라이나가 익숙한 듯 어질러진 마법 재료들을 뒤지며 흰색의 작은 구슬 2개를 꺼내었다.

 “헤헷, 이거야. 나의 첫 성공작!”

 “호오.”

 라이나의 작은 손 위에 오른 흰 구슬을 자세히 살펴보니, 작은 고리에 매끈한 구슬 하나가 달린 심플한 디자인의 귀걸이였다.

 “마법 아이템이니?”

 랑디의 물음에 라이나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어제 드디어 성공했어. 오빠가 익스퍼트에 오른 기념으로 나의 첫 작품을 주겠어. 호호!”

 라이나가 건네주는 구슬 귀걸이를 받았다.

 혀를 내밀고 해맑게 웃는 라이나를 보자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저리도 좋을까.’

 라이나는 마법 쪽에서도, 특히 마법 아티팩트를 만드는 쪽에 유별난 관심이 많았다. 여자라서 그런지 특히 보석과 장신구 등을 마법 아이템으로 바꾸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마법 여제께서 만들어 주신 첫 작품인 건가? 이거 영광인걸요? 하하!”

 과장되게 꾸벅 인사하는 랑디를 보고 라이나가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에헴! 앞으로 마법 여제가 되실 이 몸이 만든 첫 작품이니 소중히 간직하시오, 랑디 경.”

 “여부가 있겠습니까.”

 라이나는 ‘마법 여제’라는 단어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훗날 대마법사가 되었을 자신을 상상하는 것인지 신이 난 표정이었다.

 랑디는 그런 그녀가 너무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고는 물었다.

 “한데 기사와 귀걸이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요, 여제님?”

 “헤헤! 쑥스럽게 왜 자꾸 그래. 오빠, 앉아 봐.”

 랑디가 한쪽 무릎을 꿇고 라이나와 키를 맞추자 그녀가 귀걸이를 걸어 주었다.

 푹.

 “아얏!”

 아직 한 번도 귀걸이를 착용하지 않은 랑디였기에 쇠 바늘이 귀를 뚫고 들어가자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어헛, 기사님이 엄살은! 좀 참아.”

 한쪽 귀걸이마저 채워 주고는 동경을 들어 비추어 주었다.

 “아고고, 아파라. 응? 색깔이 변했네?”

 흰색이던 구슬이 푸른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응. 헤헤! 귀걸이에 오빠 피가 묻으면서 작동이 되어서 그래. ‘운명의 귀걸이’라는 거야. 나중에 마음에 드는 레이디가 생기거든 주도록 해. 헤헷!”

 “아!”

 랑디도 운명의 귀걸이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다. 한 쌍의 귀걸이를 한쪽씩 2명이 나뉘어 착용하는데, 귀걸이의 색깔로 상대의 컨디션을 알 수 있었다.

 또 본디 한 쌍인 귀걸이는 서로 계속 붙어 있으려는 성질이 있어 귀걸이가 이르는 데로 따라가면 상대방을 만날 수 있었다. 해서 운명의 귀걸이라 이름 붙여졌다.

 “뜬금없이 운명의 귀걸이라니, 조금 당황스러운데?”

 “기사가 아름다운 레이디를 지키는 건 당연한 의무! 기사에겐 너무나도 필요한 아티팩트지. 언젠가 나타날 오빠의 레이디에게 줘. 헤헤!”

 랑디가 피식 웃으며 라이나를 보자 그녀도 마주 웃었다.

 “사실 만들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 책보고 따라 하는 거라도 성공하기 힘들다, 뭐어.”

 “하하, 누가 뭐라고 했니? 어쨌든 동생의 첫 작품을 받게 되어 영광인걸? 그런 의미에서 한쪽은 우리 라이나한테 줄까?”

 랑디가 한쪽 귀걸이를 빼내려고 하자 라이나가 말리며 긴 머리를 들어 올려 자신의 귀를 보여 주었다.

 랑디가 착용하고 있는 귀걸이와 똑같은 푸른 구슬의 귀걸이가 걸려 있었다.

 “헤헷! 한쪽은 엄마한테 줬어. 아쉽지만 중복 착용 불가입니다요.”

 라이나의 머리를 다시 쓰다듬어 주었다.

 ‘귀엽구나……. 예쁜 녀석.’

 어릴 적 그렇게도 많이 싸웠지만, 많이 성숙해진 랑디의 눈에 라이나는 한없이 귀여운 어린아이로만 보였다.

 곧 다가올 흉작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겠다, 라임 상단이 갑자기 기울어 망하지도, 영지가 팔리지도 않을 것이다.

 랑디의 성장에 주위 모두가 기대를 갖고 있었고, 기사들은 열심히 수련 중이었다. 세린도 랑디의 성장에 그동안 아들에게 기대며 가졌던 심리적 압박을 조금 덜어 낸 듯 마음이 가벼워 보였고, 여동생은 마법 실험에 푸욱 빠져 있었다.

 ‘이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아.’

 조금 더 라이나와 어머니 세린에게 신경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일 오빠랑 소풍이나 가 볼까?”

 라이나가 씨익 웃었다.

 “이 몸이 많이 바쁘지만, 천재 검사의 요청에 특별히 하루를 빌려 주겠어요. 호호!”

 “영광입니다, 레이디.”

 “하하하!”

 랑디는 라이나가 언제나 이렇듯 웃게 해 주리라 마음먹었다.

 

 ***

 

 어두운 밀실 안에서 중년인이 복면인과 독대를 하고 있었다.

 먼저 입을 연 것은 복면인이었다.

 “부르셨습니까, 영주님.”

 “마렉, 일은 잘 준비되어 가고 있는가?”

 “이미 모든 계획이 세워지고 준비도 착실히 되어 마무리 단계입니다. 결단만 내려 주십시오. 당장이라도 실행할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복면인의 말에도 찌푸려진 중년인의 표정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좀 더 철저히 준비해 일의 성공 확률을 높였으면 하는군. 또한 계획이 틀어졌을 때의 대비도 해야겠고…….”

 “대비라 하심은……?”

 “내 이번 일은 왠지 큰 확신이 서지 않는군그래.”

 “…….”

 모든 준비가 되었고 실행만이 남았지만, 중년인은 자신의 가슴속에 일렁이는 일말의 불안감에 신경이 쓰였다.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감이 꽤 큰 공을 했기에 이번에도 애써 무시하기에는 마음이 쓰였다.

 “레이드 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이 영 꺼림칙하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모을 필요가 있겠어. 조슈아의 후임을 하나 심어 두게.”

 중년인의 비밀 조직인 ‘검은구름’을 맡고 있는 수장 마렉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주인은 정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일찍이 검은구름을 만들어 여러 방면에 첩자를 심어 두었다.

 “주위의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아니 되네. 만약을 대비해 가능하다면 그 꼬마 놈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복이 되도록 하게.”

 “마침 이번 교육을 수료한 녀석들 중 적당한 아이가 있습니다. 조직이 생긴 이래 가장 뛰어난 아이입니다.”

 “지난번 같은 실수는 다신 용납 않겠네.”

 중년인의 말에 복면인이 부복했다.

 “맡겨만 주십시오.”

 마렉은 이번 교육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 준 그 아이를 떠올렸다.

 ‘녀석이라면 가능하지.’

 조슈아의 죽음으로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겼지만, 그 아이라면 엇나간 계획의 틈을 최대한 메워 줄 것이었다.

 

 ***

 

 실험실을 나와 라이나를 방에까지 데려다 주고 랑디도 자신의 방에 들어와 침대에 몸을 내던졌다.

 “하아, 좋구나.”

 모든 것이 순조로웠으며 평화로웠다.

 아버지 생각을 하자 조금만 더 빨랐다면 막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괴로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젠 훌훌 털어 버려야 할 때이다.

 “누굴까? 조슈아의 배후가…….”

 아직 누구인지 밝혀낸 게 없었다.

 의심이 가는 곳이라면 두 군데.

 쇼론 산의 남부에 자리 잡은 레이드 영지의 오른쪽에는 가젤 남작령이, 왼쪽으로는 페로만 백작령이 위치해 있었다.

 가젤 남작령은 평지가 적은 산간 지역으로, 광산이 여럿 발견된 부유한 영지였다. 그리고 페로만 백작령은 서쪽 해안과 맞닿을 정도로 제법 넓은 땅을 보유했지만, 크로니스 왕국의 젖줄이랄 수 있는 미시피 강과 거리가 멀어 늘 수량이 부족하기에 너른 평야 지대 곳곳이 황무지였다.

 레이드 영지는 남부 지역으로 미시피 강이 흘러 매우 풍요로운 곡창지대였다.

 레이드 성 주위의 다섯 마을 중 남쪽에 위치한 치노 마을과 슬링 마을은 농부들이 주민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인구도 많았다.

 쇼론 산의 피르버섯 채집을 위해 존재하는 북쪽의 알포 마을에 비하면 규모 면에서 수십 배에 달했다.

 “곡창지대가 목적이라면 둘 모두 가능성이 있어.”

 가젤 남작령과 페로만 백작령.

 두 곳 모두 곡창지대를 탐낼 이유는 충분했다. 그중 그래도 페로만 백작령은 식량의 자급자족이 가능한데, 가젤 남작령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니 그쪽으로 마음이 조금 더 기울었다. 그러나 페로만 백작의 야심도 만만찮았다.

 전생에서의 그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가젤 남작은 광산업으로 크게 부를 떨치며 한창 전쟁 준비에 나선 왕국의 군수 무기를 조달하며 백작가로 격상된 가문이었다.

 “페로만 백작은…….”

 전형적인 정치가라고 말해야 할까?

 그 자신이 기사도 아니고, 마법사도 아니며, 상인도 아니었다. 하나 가문의 저력이 뛰어났음인가, 그 자신의 인덕이 높아서인가. 휘하에 능력 좋은 장수들이 많았고, 전쟁에서 크게 공을 세우며 후일 공작에까지 오른 가문이었다.

 “아직은 모를 일이야.”

 모두 추측일 뿐이다.

 배후를 밝혀낸다고 해도 마땅히 취할 조치도 없었다.

 “적어도 아버지의 핏값은 제대로 받아 내 주어야겠지.”

 랑디의 두 눈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절대 용서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평생을 아버지가 몬스터의 습격으로 돌아가신 줄 알았다가 그 죽음에 음모가 있음을 새로이 알아서일까?

 랑디 스스로도 의아할 정도로 가슴속에 꿈틀대는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어차피 지금 할 일은 힘을 기르는 것뿐.”

 침대에서 일어나 연공을 위해 자세를 고쳐 잡았다.

 “파츠가 보고 싶구나.”

 이번 가을의 흉작만 넘기고 나면 수도에 들러 파츠를 데려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큰 피해 없이 재앙을 넘기는 것이 문제군.”

 여러 가지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져 오자 랑디는 고민을 접고 천천히 심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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