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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별에서 남자가 왔다.
작가 : 화휘
작품등록일 : 2023.3.9
내 별에서 남자가 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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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매달린 가족도 힘든데, 기억 실종 백성이라니...“

사랑받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다 습관성 미소에 시달리는 K장녀 나하랑.
그녀에게 나무에서 남자가 뚝 하고 떨어졌다?!
더구나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거 같은 남자 도율은 수상하다.

자신이 하랑 별에서 왔다고 우기면서도 정작 자신 이름도 기억 못 한다!!!
얼떨결에 여왕이 된 하랑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백성 도율을 떠안게 되는데...

 
6. 여왕보단 하인
작성일 : 23-03-15 12:19     조회 : 118     추천 : 0     분량 : 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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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랑은 도율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도율이 발을 치료하는 동안 하랑은 도율 퇴원준비를 했다.

 

  “병원비가 없다고요?”

  “네에. 벌써 수납 완료됐습니다.”

 

  아마도 여비서가 도율 병원비를 수납한 모양이었다.

 

  하랑은 여비서에게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자, 여비서의 딱딱한 문자를 왔다.

 

  ‘감사 의무 문자는 필요 없습니다. 진짜 필요할 때만 연락 바랍니다.’

 

  하랑은 최대한 총장님에게 피해를 안 가게 하겠다고 맘먹었다.

 

  도율은 아픈 티도 없이 걸어왔다. 하랑이 도율을 발을 보면서 물었다.

 

  “아프지 않아요?”

  “참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왕 걱정 따위 얼굴에서 지워요.”

 

  도율이 하랑을 여왕이라고 부를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은 둘에 집중되자, 그녀는 부담스러웠다.

 

  “제발 그만 여왕이라고 불러요.”

  “평범한 사람들은 여왕이 되는 기회조차 없어요. 그러니까 여왕은 특별한 거지 창피한 게 아닙니다.”

 

  나도 당신을 만나기 전까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거든요.

 

  “음... 지금 여왕 날 비꼬듯 하네요.”

  “넘겨짚지 말라요.”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얼굴에 백성 비꼬는 중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마치 내 감정을 나보다 더 잘 아는 것처럼 굴네. ...잘 보이고 싶은 거군. 여왕인 나한테.

 

  하랑은 흡족해하며 도율에게 물었다.

 

  “아무튼 날 여왕이라고 부르지 마요. 좀 그래요. 나는 여기선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거든요.”

  “좀 그렇다?”

 

  하랑은 도율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여왕이라는 호칭을 별로라고요. 나는 여... 아니 여왕은 쓰지 말아요. 무조건.”

 

  하랑이 단호하게 나오자, 도율이 알겠다며 물었다.

 

  “어떤 호칭을 원하는 겁니까? 여왕?”

  “그 여왕 빼고 다 가능해요.”

  “하랑씨?”

  “좋아요.”

  “이건 제가 싫습니다.”

 

  도율이 반대했다.

 

  “이건, 마치 거리감이 느껴지는 호칭이라 싫습니다.”

  “그럼. 뭘로 부를까요?”

  “누나?”

  “그건 제가 반대에요.”

 

  이번엔 하랑이 반대했다.

 

  “너무 친근해요.”

  “그냥 여왕이라고 하겠습니다. 여왕.”

  “안 돼요.”

 

  하랑은 도율 때문에 시선 끄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여왕이라는 말 때문에 또 눈길을 받는 게 싫었다.

 

  “우리 그냥 편하게 지내요. 여왕 백성 이런 걸 떠나서요.”

  “편하게요? 여왕이 원하는 게 편한 겁니까?”

  “그럼요.”

 

  도율은 눈을 힘을 주며 심각하게 생각하더니, 결심했다.

 

  “그럼. 이렇게 하죠. 편하게. 여왕.”

  “여왕 빼라고요.”

  “...좋습니다. 서로... 친구처럼 반말 어떨까요? 나이도 여왕이랑 나 비슷해 보이잖아요.”

 

  물론 하랑이 더 나이 먹어 보이긴 했다. 한 살 차이지만, 조금 많이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다.

 

  하랑은 한 살 차이나는 도율을 보며, 갑자기 확 늙은 기분이었다.

 

  오늘부터 일일 일팩 해야지...

 

  “좋아. 그렇게 하자. 도율.”

 

  도율의 잘생긴 얼굴이 조금 구겨졌다. 그는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진짜입니까? 여왕? 여왕은 너무 억울할 것 같은데요? 난 일개 백성일 뿐이라고요.”

 

  일개 백성이긴... 교수님 하나뿐인 손자인데...

 

  하랑이 억지웃음을 보이자, 도율 눈에 빛이 났다.

 

  “뭔가 숨기고 있군요. 여왕.”

  “반말하라고. 도율.”

 

  도율도 이제 반항을 포기한 듯 여왕인 하랑의 말을 받아들였다.

 

  “좋아.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어. 하랑.”

 

  하랑은 손을 내밀었다.

 

  “그럼. 악수하자, 친구.”

 

  갑자기 도율이 하랑 어깨에 손을 둘렀다. 하랑 얼굴은 다시 분홍이 피어올랐다.

 

 “여왕. 난 그냥 여왕이라고 부르고 싶어. 내가 불편해. 여왕은 여왕이니까. 사람들한테 앞에서만 여왕이라는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르겠어.”

 

  하랑도 내심 도율과 너무 친근해질까 봐 겁이 났다.

 

  약간의 거리두기는 필요하지.

 

  “그래. 그러는 게 좋은 거 같아.”

 

  흡족해 하는 도율이 기습 질문을 던졌다.

 

  “근데 여왕 집은 어디지?”

  “사도동.”

  “월세, 자가, 전세?”

  “그런 말을 어디서 배운 거니?”

  “무수한 사람들이 모인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말하기 곤란한 모양이군.”

 

  책에서 여왕은 궁전에 산다. 하랑은 궁전도 작은 집이라도 자가로 살고 싶어했다.

 

  “얹혀살아. 엄마 집에...”

 

  도율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생겼다.

 

  “그럼. 여왕은 노예인가?”

 

  하랑은 발끈했다.

 

  “노예라니... 난 엄마랑 같이 사는 거야.”

  “여왕. 발끈할 필요까지 없잖아.”

 

  하랑이 눈을 가늘게 뜨면서 삐져 있자, 도율이 되물었다.

 

  “여왕. 지금 후회하지? 반말 놓은 거?”

  “아니. 아니라고. 절대 아냐.”

 

  조금 후회한 하랑이었다.

 

  “근데 말야.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여왕이 집이 없다면, 백성인 나는 어디서 지내야 하는 건가?”

 

  하랑도 고민이었다. 남동생 방이 비었지만,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 하나....

 

  하랑은 갑자기 불쑥 비어있는 101호가 떠올랐다.

 

  “방법이 있긴 한데...”

 

  하랑은 말끝을 흐렸다.

 

 ***

  하랑은 대학 4년 내내 알바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썼다. 하랑엄마 옥순은 유산으로 받은 돈으로 작은 빌라를 사 월세를 받아 생활했다.

  일층엔 방 하나씩 딸린 오피스텔 정도 실 평수 8평 정도 되는 101호와 102호가 있고, 같은 구조의 201호와 202호, 3층엔 하랑 가족이 살았다.

 

  옥순은 사회생활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탓에, 모든 바깥일은 하랑이 차지였다.

  그녀는 공과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통장을 멋대로 쓰는 바람에, 전기와 물, 가스가 수시로 끊게 했다.

  옥순은 남편이 죽어도 영원한 소녀였고, 하랑은 강제로 어른이 되어버렸다.

 

  그때부터였다. 강제로 어른이 되었던 하랑은 갈등을 일으키기보다 자신이 해결하는 걸 택했다.

 힘이 들수록 웃다 보니, 하랑은 힘들어도 그냥 웃고 말았다. 그게 문제의 시작이었다. 이제는 누구도 하랑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하랑이 독립을 못하는 건, 엄마가 꿔 준 대학 등록금때문이었다. 엄마는 하랑이 대학교에 들어가자, 학비는 빌려 주라는 거라면서 갚으라고 했다.

  학비를 빨리 갚길 원했던 엄마 때문에, 하랑은 서둘러 하남엔니지어링에 취업을 하게 됐었다.

 

  나중에 하랑은 경영학과 전공을 살려 회계사 시험을 쳐 볼 생각이었다. 지금 하랑은 시험에 매달린 시간도 돈도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엄마 돈을 갚아야 하랑도 맘 편하게 회계사 시험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랑은 늘 집에 없는 엄마 옥순을 대신해 집을 세를 놓고 부동산 관련 일도 맡아했다.

 

  도율은 101호 방을 둘러보았다. 오랫동안 세입자를 찾지 못한 탓에 바닥에 먼지가 쌓여 있었고 환기를 시키지 않아 퀴퀴한 냄새도 났다.

 

  침대, 세탁기, 작은 소파, 냉장고가 비닐에 쌓여 있었다. 101호 살던 사람이 결혼을 하면서 모든 물건을 놓고 갔었다.

 

  바닥으로 스멀스멀 커다란 거미 한 마리가 걸어가다 갑자기 들어온 도율을 보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랑은 미안한 듯 말했다.

 

  “집이 좀 오래 비어있었어.”

 

  도율은 익숙한 듯 거미를 조심스럽게 집어 창문을 열고 밖에 놓아 주었다.

 

  “여왕이 사는 집이니까 더러워도 살아야지.”

 

  얹혀사는 나한테 얹혀살면서...

 

  하랑은 부아가 치밀었지만 말은 달랐다.

 

  “조금만 치우면 깨끗한 방이야.”

  “치우는 건 해 줄 거지?”

 

  하랑은 손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내가?”

  “여왕 지위를 버리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한 건, 여왕 너야.”

  “...당연히 그래야지.”

  “...또 보이는군.”

 

  하랑이 무슨 말이냐는 듯 도율을 쳐다봤다.

 

  “불만 가득한 네 감정이 잘 보인다고.”

 

  하랑은 도율 말을 웃어넘기곤 밀대를 들었다.

 

  도율은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청소라는 자체를 몰랐다.

 

  그럴 만도 하지...

 

  총장 집을 떠올린 하랑은 도율이 얼마나 근사한 곳에서 살았는지 짐작했다.

 

  그녀는 밀대로 바닥을 청소하면서 생각했다.

 

  여왕이 아니라 하인이네.

 

  하랑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핸드폰 저편으로 밝고 하이톤의 옥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랑아. 엄마야.”

 

  하랑은 밀대를 밀면서 통화를 계속했다.

 

  “잘 있지. 강원도는 어때?”

  “좋지. 그래서 며칠 더 있으려고 하는데... 괜찮지?”

 

  옥순은 집보다 집 밖을 더 사랑했다. 하랑도 익숙한 듯 그러라 했다.

 

  “참. 101호 집 보러 왔니?”

 

  101호? 하랑은 엄마한테 일단 도율의 존재를 숨기기로 했다.

 

  “어... 그게... 아직이네.”

  “다행이다. 하랑아. 101호 괴소리 정체 찾아봤어?”

 

  하랑은 아차했다.

 101호에는 가끔 사람 신경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그 덕에 101호 세입자는 집에 귀신이 들렸다며 황급히 나가버렸다.

 

  “아직...”

  “하랑아. 엄마 무서워. 101호 괴소리가 나는 이유 빨리 찾아봐. 알았지?”

 

  옥순은 바쁘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뭔가가 하랑 발밑을 빠르게 지나쳤다. 하랑은 놀라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쳤다.

 

  “쥐. 쥐. 아... 쥐.”

 

  호들갑 떠는 하랑 몸이 갑자기 공중으로 붕 떴다.

  도율이 무서워하는 하랑을 두 손으로 잡아 들어 올렸다.

  도율은 하랑에게 웃어 보였다. 안심하라는 듯이.

  도율 웃음 때문인지 하랑도 이내 마음이 차분해졌다.

  도율은 하랑을 가뿐하게 소파에 올려놓았다.

 

  쉬이이리리. 날카로운 괴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도율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한발 한발 다가갔다.

  후다닥. 도율 발밑으로 뭔가를 지나가다, 도율 발에 막혔다. 도율은 재빨리 손을 뻗어 바닥에서 뭔가를 집었다.

 

  하랑은 경악했다.

 

  “쥐.”

 

  도율 손에서 나온 건, 줄무늬 다람쥐였다. 귀여운 다람쥐가 하랑을 보며 눈을 깜빡 거렸다.

 

  “...귀여운 녀석이 살았군.”

 

  갑자기 경쾌하고 하이톤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런 녀석을 귀신이라고 했으니... 다람쥐한테 너무 미안하다.”

 

  통통한 하랑 엄마 옥순이 열린 문 앞에서 해맑게 웃고 있었다.

 

  “엄마. ...강원도 아니었어?”

  “서울이었어. 너 놀려주려고.”

 

  옥순은 하랑 옆에 도율을 보며 눈을 반짝였다.

 

  “이 미남은... 누구야?”

  “...친구.”

  “너한테 이런 친구가 있었어?”

  “어... 친구가 집이 필요하다고 해서...”

  “어머머머. 이거 진짜 인연이다. 101호가 이런 미남을 기다렸나 보네. 잘 됐다.”

 

  하랑은 얼굴이 환해졌다.

 

  “도율이 여기 살아도 돼?”

  “당연하지.”

 

  하랑은 뜸을 들였다.

 

  “근데 보증금이... 얘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사정이 있어.”

  “어머 얘. 돈 얘기를 여기서 왜 꺼내. 사람 품위 없게. 그냥 살아도 돼요. 하랑 친구인데. 친구 엄마로서 그런 건 좀 감내해야지. 월세만 내도 돼.”

 

  하랑은 오늘따라 세상 물정 모르는 엄마가 퍽 고마웠다.

 

  “진짜?”

 

  옥순은 여전히 해맑다.

 

  “그럼. 보증금 은행에 넣어 봐야 이자도 별로 안 붙어.”

 

  하랑과 도율은 보증금 대신 보증금으로 받는 은행이자를 12분에 1로 나눠 월세와 함께 내기로 했다.

 

  3층 집으로 하랑은 옥순과 걸어 올라갔다.

 

  “나하랑. 너... 저 101호 친구랑 무슨 일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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