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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106화 당가(儻家)
작성일 : 22-03-03 07:23     조회 : 191     추천 : 0     분량 : 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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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화 당가(儻家)

 

 백강이 파황신군을 데려오라고 하자 몽은 파황신군을 데려오기 위해서 다시 취월루로 향했다. 취월루에 도착한 몽은 취월루의 여인에게 파황신군이 어느 방에 있는지 물어 그의 방으로 갔다. 하지만 취월루에서 파황신군이 편히 머물 수 있도록 마련해 준 방에는 창가의 탁자 위에 약간의 음식과 빈 술병만이 있을 뿐, 정작 그는 없었다.

 

 ‘음? 어딜 가신거지?’

 

 몽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자 취월루의 루주 묘선이 몽에게 물었다.

 

 “혹시 파황신군님을 찾고 계신가요?”

 

 “아, 네. 루주님. 파황신군님을 모시고 잠시 어디 다녀올 때가 있는데, 어딜 가셨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잠시 방에서 혼자 술을 드시다가 밖으로 나가셨어요. 제가 어딜 가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갑갑해서 바람이나 쐬려고 하신다며 나가셨습니다.”

 

 “그래요? 음.......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몽은 묘선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파황신군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바람을 쐬러 나가셨다고?’

 

 몽은 파황신군이 어디에 있는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찾다가 마침내 그가 아주 허름한 음식점 앞에 놓인 작은 탁자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그곳은 작은 음식점의 밖이긴 했지만, 지붕에 짚을 덧대어 앞으로 튀어나오게 처마를 만들어 놓아서 비를 맞지는 않게 되어있었다.

 

 “파황........”

 

 몽이 그를 발견하고 그를 부르려다가, 혹시라도 사람들이 들을까봐 말을 멈추고 천천히 다가갔다.

 

 “여기서 뭐하세요?”

 

 “음? 아, 자네 왔구만. 그래 사람을 꺼리는 그 친구는 잘 만나고 왔고?”

 

 “네? 아......네. 저기....... 그분이 파황신군님을 한번 모셔오라고 하시던데요? 뵙고 싶다고......”

 

 “그래? 아니, 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알고 있던가?”

 

 “네? 아... 좀 아는 것 같기고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흐음...... 그래. 사람만나길 꺼려한다더니...... 어쨌든 나는 괜찮으니 한번 가보자꾸나.”

 

 “네. 그런데 왜 취월루에서 술을 드시다가 여기로 오신 거예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다, 셋이서 있다가 혼자 마시려니 영 기분도 그렇고 해서 오랜만에 사람들 구경이나 할까 싶어 나왔지.”

 

 몽은 아우 음공무제의 죽음을 확인하고, 백년 만에 다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내려온 파황신군을 혼자 기다리도록 했던 것이 갑자기 미안해졌다. 파황신군 앞에 놓인 그릇에는 국수가 담겨 있었는데, 입을 대지 않았는지 거의 그대로였다. 원래 몽의 마음은 파황신군을 찾으면 곧장 백강에게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먹지도 않을 음식까지 시켜놓고, 사람구경을 하고 있는 파황신군의 모습을 보니 그 말이 쉽게 나오지가 않았다.

 

 파황신군이 눈치라도 챈 모양인지 먼저 몽에게 물었다.

 

 “지금 바로 가야하는 거냐?”

 

 “아, 아니요. 이거, 맛있어요?”

 

 몽이 손가락으로 파황신군 앞에 놓인 국수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래. 먹을 만 하구나.”

 

 파황신군이 웃으며 말하자 몽이 말했다.

 

 “그럼, 저도 한 그릇 먹어야겠는 걸요?”

 

 몽은 국수 하나를 더 주문해놓고는 파황신군과 함께 지나가는 행인들을 가만히 구경했다. 금세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끈한 국수가 나왔고 몽은 천천히 그것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파황신군은 몽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먹다만 국수에 다시 젓가락을 가져갔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 타닥타닥 기분 좋은 빗소리가 들려오는 저잣거리의 처마 밑에 앉아 함께 국수를 먹는 파황신군과 몽의 모습은 사이좋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모습 같았다.

 

 그때 허름한 음식점에 여섯 명의 장한들이 들어섰다.

 

 “여기 국수 여섯 그릇!! 빨리 갖다 줘!!”

 

 그들은 들어서며 큰 소리로 주문을 해놓고는 비좁은 공간에 자리를 만드느라 몽과 파황신군을 툭툭 치고 지나다녔다. 그들이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몽의 국수그릇에서는 국물이 넘쳐 몽의 손을 적셨고, 파황신군의 젓가락에 들려있던 국수는 바닥에 툭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몽과 파황신군에게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 자신들이 앉을 자리를 마련하고는 시시덕거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파황신군과 몽이 동시에 그들을 쳐다보자, 음식점의 주인이 얼른 달려와 파황신군과 몽에게 소곤거리듯 낮은 목소리로 사과를 했다.

 

 “어이쿠.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주인이 굽실거리며 사과를 하자 파황신군이 주인에게 말했다.

 

 “아니, 저들이 치고 지나갔는데 어찌 자네가 사과를 하는 것인가?”

 

 파황신군이 불쾌한 표정으로 묻자 주인이 불안한 눈빛으로 그들을 힐끔거리면서 살피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어르신. 제가 대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저들이 당가(儻家)의 사람들이라서......”

 

 춘추전국시대. 당시 가장 큰 세력은 당연히 국가였지만, 각 국가의 지역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유지라고 할 만한 토착세력들이 있었고 그런 토착세력들을 사람들은 세가(世家)라고 불렀다.

 

 당가는 조나라의 수도 한단의 대표적인 세가였다. 세가들은 지역의 상권을 잡고 있었고, 상단을 보유했으며 상단의 호위무사들을 길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각 세가마다 독특한 무공이 존재하게 되었고, 무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지금 허름한 음식점에 들어온 이들은 당가의 하급무사들이었다. 그들은 당가의 상징인 당(儻)자가 새겨진 무복을 입고 있었다. 당가의 사람들이 이런 허름한 국수집에 올 일이 잘 없었지만, 이들은 하급무사에 불과했기에 가끔 이곳에 들러 간단히 국수를 먹고 가기도 했다.

 

 각 세가는 수백 년에 걸쳐 요직에 앉기도 하고, 지역에서 세를 떨치고 있었기에 파황신군 역시 한단의 당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파황신군의 머릿속에 백여 년 전 당가의 가주였던 당척환의 얼굴이 떠올랐다.

 

 파황신군의 기억으로 그는 예의가 바르고 겸손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파황신군의 입장에서는 그의 진정한 모습이 어떤지 알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당시 천하제일고수였던 파황신군 앞에서 예를 차리지 않거나,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친구 아직 살아 있으려나.......’

 

 파황신군과 몽은 음식점의 주인이 괜한 피해를 입을까봐 꾹 참기로 했다.

 

 “그만 가자.”

 

 “네.”

 

 파황신군과 몽이 국수 값을 치르고 일어나는데 당가의 무사들 중 하나가 점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국수 빨리 달라니까!! 우리 바쁘다고!!”

 

 무사가 소리를 지르자 점원이 크게 대답했다.

 

 “네! 네! 이제 나옵니다! 금방 가져다 드릴게요!”

 

 점원은 허둥지둥 방금 나온 국수를 쟁반에 올려서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갔다. 그런데 그만 급하게 나르다가 발이 꼬여 엎어지고 말았다.

 

 “아앗!!”

 

 점원이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러지자 국수그릇이 왕창 엎어져버렸다. 점원이 쏟은 국수와 뜨거운 국물이 당가 무사들에게 튀었다.

 

 “앗! 뜨거!!”

 

 당가의 무사들이 깜짝 놀라 펄쩍 뛰어오르며 소리를 질렀다. 음식점의 주인이 달려 나와서 벌어진 상황을 보더니, 죽을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표정을 하고선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넘어져 무릎에서 피가 흐르는 점원도 자신의 상처는 돌아볼 엄두도 못 내고 울상이 되어 벌떡 일어나 잘못을 빌었다.

 

 “저, 정말 죄송합니다.”

 

 점원은 무사들 중에서도 가장 옷을 많이 버린 한 무사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괜찮으세요?”

 

 - 짜악!

 

 점원이 무사에게 다가가 물어보는데 무사의 손이 올라와 점원의 뺨을 거칠게 후려쳤다. 뺨을 맞은 점원의 입술이 터지고 볼이 벌겋게 부어올랐지만 점원은 고개만 숙이고 눈물을 글썽일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야! 이 새끼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이봐! 주인장!! 뭐 이런 허접한 녀석을 써?!”

 

 “아이고. 무사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옷 어쩔 거야?”

 

 “옷은 제가 빨아서......”

 

 “다 빨아서 마를 때까지 기다리라는 거야 뭐야?!”

 

 “죄송합니다. 아이고. 이를 어쩌나.......”

 

 “국수는? 국수는 어쩔 거야?”

 

 “국수는 금방 다시 말아서 가져다드리겠습니다.”

 

 주인의 말에 무사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서 물었다.

 

 “그럼....... 옷도 버리고, 그때까지 기다리면서도 돈을 내고 먹어야 하는 거야?”

 

 “아, 아닙니다. 오늘은 그냥 드리겠습니다.”

 

 주인의 대답에 물었던 무사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다른 무사들을 돌아봤고, 다른 무사들은 비열한 미소로 흡족한 마음을 표현했다.

 

 “흐음....... 그래! 좋아! 용서해 줄 테니, 옷은 됐고, 국수나 얼른 말아와! 바쁘니까!”

 

 “예. 예. 얼른 가져다 드리지요.”

 

 주인은 퍼뜩 주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점원은 넘어져 까진 무릎과 맞아서 터진 입술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 쏟은 국수를 치웠다. 그때 또 무사가 점원의 어깨를 걷어찼다. 점원은 국수가 질펀하게 널려있는 바닥위에 그대로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똑바로 해! 이놈아! 주인한테 폐 끼치지 말고!”

 

 주저앉은 점원이 아픈 어깨를 붙잡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애써 삼켰다. 점원은 그렇게 맞아 놓고도 일어나 굽실거리며 사과를 했다.

 

 “네..... 무사님. 정말 죄송합니다.”

 

 일어선 점원의 바지에는 국수가 눌러 붙어 대롱거리며 매달려 있었고, 무사들은 그런 점원을 보며 키득거리고 웃었다.

 

 “제놈들이 빨리 가져오라 서둘러 놓고서는 에잉....... 한심한 놈들 쯧쯔......”

 

 파황신군은 그냥 나가려다 당가 무사들의 횡포를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마디를 던졌다. 파황신군의 말을 들은 무사들의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한 무사가 파황신군을 매섭게 노려보며 물었다.

 

 “이봐! 영감! 지금 뭐라고 지껄였어?!”

 

 그의 말에 파황신군이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흥! 젊은 놈이 벌써 귀라도 먹은 게냐? 다시 말해주리?”

 

 “아니! 이 늙은이가!”

 

 한 무사가 벌떡 일어나며 팔을 걷어붙이자 곁에 있던 무사가 그를 말렸다.

 

 “이봐. 그냥 참아. 보아하니 오늘내일 하는 영감 같은데, 괜히 건드렸다가 저세상 가버리면 골치만 아파져.”

 

 씩씩거리며 일어섰던 무사가 동료의 말에 다시 천천히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이봐! 영감! 오늘 운 좋은 줄 알아!”

 

 “운은 네놈들이 좋구먼! 공짜로 국수를 얻어먹게 되었으니 말이야. 당척환이 그렇게 가르쳤나?”

 

 처음에 무사들은 파황신군이 말한 당척환이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곧 파황신군이 일컫는 사람이 백여 년 전 당가를 이끌었던 가주라는 것을 깨닫고는 싸늘한 표정이 되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봐! 늙은이! 당신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을 했어!”

 

 세가의 윗대 가주를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세가의 사람들에게는 치욕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크하핫! 당가의 명성에 먹칠이나 하고 돌아다니는 놈들이, 꼴에 당가의 무사라고 발끈하는 거냐?!”

 

 “이 영감이 오늘 이 자리에서 죽고 싶은 모양이군.”

 

 “아니, 아니지. 여기는 장사를 하는 곳이니.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밖에서 해야지. 네놈들 모두 밖으로 나오거라!”

 

 파황신군이 짚으로 만들어 놓은 처마에서 벗어나 비가 내리는 길거리로 나가려고 하자 몽이 그런 파황신군의 옷깃을 붙잡았다. 파황신군이 몽을 돌아보며 물었다.

 

 “너도 보지 않았느냐? 놈들의 저런 파렴치한 행동도 못 본 척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거냐?”

 

 “아뇨. 제가 할 테니, 비 맞지 말고 여기 계시라구요.”

 

 몽의 말에 파황신군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었다가 피식 웃었다. 몽 역시 무사들의 이런 행동을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몽이 무사들을 향해 말했다.

 

 “당신들은 내가 상대하지!”

 

 몽이 빗속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뭐야? 저 어린 녀석은?”

 

 “당신들 교육이 좀 필요한 것 같아서 말이야.”

 

 “이......이런 새파랗게 어린놈이!!”

 

 소년인 몽이 다 큰 성인인 무사들에게 반말로 교육 운운하자 무사들의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노인네 가는 길 심심하지 않도록 손자 녀석하고 합장으로 묻어주마! 자네들 절대 끼어들지 마! 내 저 녀석 아주 죽여 버릴 테니까!”

 

 키가 커다란 무사 한 명이 팔을 걷고 나서며 동료 무사들에게 신신당부를 하고는 홀로 몽이 서있는 빗속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봐! 그렇다고 정말 죽이면 안 돼!”

 

 “아, 몰라!”

 

 먼저 나선 무사는 하급 무사이기는 했지만 동료들 중에서 키도 큰 편이고, 힘도 셌다. 그런 그가 작정하고 소년을 때려잡으려고 하자 동료 무사들은 괜히 소년이 잘못되어 당가에서 문책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일각(15분)도 지나지 않아, 그런 그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나섰던 무사는 손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어느 순간 3장(9m)이 넘는 거리를 허공에 떠서 날아가 곤두박질치며 혼절해 버렸다.

 

 “다음! 한꺼번에 나와도 괜찮고!”

 

 순간 긴장한 나머지 다섯 명의 무사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한명의 발 빠른 사내는 당가로 뛰어갔고, 나머지 넷은 빗속에서 몽과 마주섰다. 그들은 품에서 당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기인 작은 부(斧도끼)를 꺼내어 몽의 빈틈을 노리며 공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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