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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판단
작가 : valloty
작품등록일 : 2022.1.8

이승과 저승, 이승에 떠다니며 여생을 보낼지 저승에 가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지,
도와주는 판단가들
많은 사람을 마주하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어보고 미처 알아보지 못한 그들만의 속이야기.
차가운 현실과 그들만의 속이야기. 뭐가 중요할지.

 
12화 아픔은 나누면..
작성일 : 22-02-22 01:52     조회 : 186     추천 : 0     분량 : 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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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 선배, 또 혼자 먼저 그런 식으로 나가는 데요?”

 

 “아니..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말투 좀 세게 하지 마요.”

 

 “아니요, 제가 혼자 느낄 수도 있지만..”

 

 “그냥 꿈을 이루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 내가 목숨까지 버렸는데 알아주지는 못하고 심지어 내 목숨까지 가볍게 여겨서 지금 그런 혐오감에 찌든 거일 수도 있죠.”

 

 “단지 알아주기만 했으면.. 그냥 제 이름 3석 자가 그분들에게 제 이름이라도 기억됐으면..”

 

 “그러면 직접 알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네..? 그걸 어떻게..”

 

 “혹시 모르지, 너가 혼자 피해망상일지도 모르지.”

 

 은우와 윤재는 승훈을 데리고는 한적하며 조용한 농장에 데리고 왔다.

 곧 소와 양들이 느리게 우는 소리와 닭이 귀가 아프게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승훈은 그쳤던 울음을 다시 토해내고는 엎드려 흙을 세게 쥐었다.

 

 “이 정경.. 아버지.. 아빠..”

 

 “얼른 가봐요, 얼마 만에 보는 건데 빨리 가야죠, 뛰세요.”

 

 승훈은 그 말을 듣자마자 익숙한 듯 자기만의 지름길이라도 아는지 원래 길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했다.

 자주 지내면서 자주 못 왔던 집에 도착하자 승훈은 오랜 시간 그 자리 가만히 있었다.

 그 모습에 은우와 윤재는 의문을 가지며 그에게 다가갔다.

 

 “왜 그러고 있으세요?”

 

 “들어가는 게 망설여져요. 엄마랑은 이혼하면서 어떻게든 저를 지켜냈고 또 저는 사춘기를 겪으며 사소한 걸로도 부딪친 적이 많았거든요. 이제 뵈러 왔는데 영혼인 모습으로 왔는데 계속 망설여지네요. 잘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면서 못한 짓만 골라서 한 거 같아서..”“지금까지 쭉 못해도 죽기 전에는 아버지 말을 들었잖아요. 그러면 된 거 아니에요?”

 윤재는 따뜻한 말을 계속해서 승훈의 얼어붙었던 마음과 몸을 녹여줬고 은우는 천천히 집 쪽으로 등을 밀었다.

 

 “얌마, 그만 머뭇거리고 빨리 들어가 봐.”

 

 문은 천천히 열렸고 승훈은 죄송한 마음에 눈을 찔끔 감았고 은우와 윤재는 뜻하지 않은 광경에 입이 떡 벌어지며 동시에 미소도 느껴지는 듯 보였다.

 

 “야 빨리 눈 안 뜨냐? 이 좋은 걸 안 볼 거야?”승훈은 천천히 눈을 뜨며 집안을 요리조리 살펴보는 와중, 본인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발견했다.

 그것도 아주 함박웃음을 지으며.

 승훈은 다시 훌쩍훌쩍거리며 이번에는 슬픈 거처럼 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얼마나 아버지가 본인을 사랑했고 아꼈는지 알겠죠?”

 

 그때 승훈의 아버지가 나오시면서 셋은 아버지에게 집중했다.

 그저 평범한 농부 같았지만, 강인해 보였다.

 그리고는 문을 닫으시고는 승훈의 사진에 팔짱을 끼며 자세히 관찰했다.

 

 “아.. 뭐야. 왜 이렇게 자꾸 문이 열리는 거야? 에휴 춥게..”

 

 은우, 윤재, 승훈은 집중한 나머지 멍하게 서 있었고 멍이 깨자마자 자리에 다들 앉았다.

 

 “참, 누구 자식인지 잘생겼네. 살아있을 때 자주 좀 오지, 이렇게 잘생긴 얼굴 여자들한테만 보여주고 나한테는 그렇게 보여주라고 해도 안 보여주고, 근데 뭐 있어. 내 아들이 자랑스러운 짓을 했으니 그거면 됐어.

 얌마. 그 뜨거운 불길도 너만큼은 안 뜨거웠다. 아버지 말은 그렇게 안 들으면서 이건 믿고 들어줘서 좋다야..

 혹시 하늘에서 이걸 보고 있다면 아비보다 먼저 죽는 걸 부끄럽게 생각했으면 나 이제부터 니 아비가 아니다. 그니깐 잘 죽었다고 생각하고 자긍심을 가져라.

 오승훈!”

 

 은우와 윤재는 물론 승훈은 얼음이 돼서 가만히 앉아만 있었으면 아무 말도 못 했다.

 

 “아 그리고 밑에서 못 한 앵커인가 그거. 위에서는 잘 해봐라. 반대한 게 아니라 꼭 하고자 하는 긍지를 보고 싶을 뿐, 니 꿈을 내가 왜 막노, 니 인생인데 주변에게 휘둘리고 살지 마라. 나도 주변에게 아들 죽었다고 안 휘둘리니깐.”

 

 마지막 아버지가 하는 대사는 가만히 앉아있던 3명의 울음을 터뜨리며 은우와 윤재는 조용히 눈물만 훔치며 그마저 눈물도 보이기 싫어 눈을 찔끔 감았다.

 승훈은 눈물을 참지 못해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대로 몸이 통과됐다.

 현실 부정하며 3~4번은 더 했지만, 그대로 허탈하며 은우와 윤재 곁에 털썩 앉았다.

 

 “한 번쯤 찾아뵀어야 했는데... 이런 일이 나한테 왜 일어났냐고..”

 

 “괜찮아요, 저는 부모님도 없는 상태인데... 이렇게 볼 수만 있는 게 어디입니까? 저는 보고 싶어도 못 보고 살아있을지 모르는데, 어떻게든 위안 삼아요.”

 

 “어때요? 아무리 죽음이 후회스러워도 다른 사람, 심지어 본인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 위안의 말이라도 해줘서 발판으로 삼아요.”

 

 “그리고 아직 안 끝났어요. 더 남아있으니 같이 가시죠.”

 

 “그렇게 영향력을 줬다고 생각 안 했는데..?”

 

 승훈은 다시 은우와 윤재를 따라 어디론가 향했고 도착한 곳은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이 널브러져 있는 공간, 아이를 위한 요리책이라든지, 바빠서 미처 보지 못해 계속 끊어 넘치려 하는 이유식, 유아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곳곳에 있었다.

 

 “여긴 어디죠..? 처음 보는 곳인데 잘 못 온 거 아닙니까..?”

 

 “아니요? 제대로 왔어요.”

 

 “너무 저랑 접점이 없는데요..?”

 

 그 후, 온 거실이 떠나갈 만큼의 울음소리와 함께 아이의 엄마와 엄마 손을 꼭 잡은 7살 정도의 아이가 현관에서 같이 들어왔다.

 승훈은 처음에 알아보지 못하다가 어떤 이인지 알아보고는 본인도 모르게 밝게 웃었다.

 7살 아이는 온 집구석을 뛰어다니며 신남을 만끽하고 있었다.

 

 “에휴.. 그만 뛰어다녀라.. 놀이터에서 그렇게 놀고 왔는데 안 지치니?”

 

 “저분은 누구세요?”

 

 “잠깐 제 위층에 사시던 분이에요. 아내분이 심하게 다치셔서 잠깐 제가 있던 오피스텔로 오셔서 마음과 다친 부위를 치료하느라 혼자 사셨어요, 화재 났을 때 다치신 게 생각이 나 바로 저분부터 데리고 나왔죠. 저는 미처 나오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보니 어때요?”

 

 “다행히 말끔히 몸이나 마음이 다 나으셔서 보기는 좋네요. 많이 도움도 받으면서 누구보다 제 꿈을 응원해주시던 분이었는데, 꼭 찾아뵙고 싶었어요.”

 

 “자, 오훈아. 일로 와보렴.”

 

 아이는 힘껏 뛰어놀다가 엄마가 부르는 목소리에 다시 한번 신나게 뛰어 엄마에게 달려왔다.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에게..”

 

 “엄마.. 이제 이거 그만하면 안 돼요? 저는 그냥 놀고 싶어요.”

 

 아이의 엄마는 아이의 행동에 눈물을 살짝 보일 듯 말 듯 했지만, 끝까지 미소를 잊지 않으며 아이를 꼭 보듬어주었다.

 

 “이건 꼭 해야 해. 우리의 영웅이 나랑도 약속을 했으니 자그마한 보답을 해줘야 해, 내 마음엔 이런 게 성에는 차지 않지만...”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타이르는 말로 아이를 앉게끔 만들었고 눈을 감으며 일종의 기도같아 보였다, 아이와 엄마. 주변에 있던 3명도 그 순간만큼은 조용해졌다.

 “고마워요. 우리의 영웅, 당신 같은 분들이 있어 세상이 따뜻해집니다.”

 

 “이게 그 청년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데..”

 

 “엄마! 잘 몰라도 제가 엄마보다 2번 기도 더 했으니 분명 전달됐을 거예요.”

 

 아이의 엄마는 곧 울 거 같은 얼굴을 하며 아이를 꼭 안아줬다.

 눈물을 보여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건지, 아이에게도 이 눈물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둘 다 맞을 거 같았다.

 아이의 엄마는 승훈의 사진을 건네며 간곡히 얘기했다.

 

 “오훈아, 이 사진의 인물을 엄마와 아빠보다 더 존경하렴. 그리고 꼭 지금 안 나서도 돼, 영웅은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나타는 거야. 오훈이도 영웅이 될 수 있으니깐, 그때는 꼭 나서 줘야 해.”

 

 “웅!! 알겠엉.”

 

 승훈은 울고 있는 동시 웃고도 있으면서 아이의 엄마에게 안 보이겠지만, 크게 절을 했다.

 그리고는..

 

 “고맙습니다.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아서.. 그리고 그만 좀 울어요. 약속했잖아요..”

 

 은우와 윤재는 멀리서 그 장면을 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고 둘 다 카메라로 그 장면을 찍었다.

 

 “제가 잘하고 있는 걸까요? 지칠 때면 시간을 건너서 당신을 만날 수만 있으면.. 그때처럼 머물러줬으면 해요.”

 

 “이건 눈물이 아닌 웃음도 같이 나와 좋은 거 같아요, 한 번쯤 저 아이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이제 밖에 나가서 조금 걸을까요?”

 

 “나쁘지 않죠.”

 

 은우와 윤재는 일부로 승훈이 알바가 끝나는 길을 선택해 걷게 만들었고 승훈도 신나는지 본인이 뼈 빠지게 일했던 얘기나 재밌는 얘기도 해주었다.

 

 “어때요? 제일 본인에게 영향을 많이 줬던 사람들을 만나니?”

 

 “한편으로 안타깝고 슬프기도 한데 한편으로 저를 저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보람은 차면서 신기하네요. 저따위가 이런 영향력을 줄지 누가 알았겠어요?”

 

 “하나만 질문하면 저 아이의 엄마랑 어떻게 친해졌어요?”

 

 “어느 날 늦은 밤, 그때도 알바를 끝내고 누워서 휴대폰 좀 보다가 위층에서 너무나 서럽고 비통하게 우시는 소리가 밑에 층까지 소리가 나니 한 번 올라가 봤죠. 밑에 층 이웃이니깐 열어보시라고. 슬픔을 나누자고 했죠. 그럼 슬픔이 반이 되시지 않겠냐고.”

 

 “이야, 말 한번 잘하시네.”

 

 “문을 열어줬어요?”

 

 “네네. 사람이 비통해지니깐, 이야기할 사람을 찾는 거죠. 심하게 몸도 다쳤고 또한 마음까지 그 아픔이 전이된 거 같았어요.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그저 울기만 하고 있었죠. 제가 어깨를 딱 잡으면서 우리는 행복하려고 태어난 거고 태어날 때 우는 게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면서 저는 꿈을 도전하면서 실패를 해도 슬프지도 않았고 오히려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얘기를 했죠. 실패는 있어도 시련은 없다고 위로를 했죠.”

 

 “어떻게 되셨어요?”“마음을 다 고쳐먹으면서 본인이 울 때가 아니라면서 열심히 재활과 마음을 치료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얘기했죠, 그러면서 제가 제안을 하나 했죠. 제가 앵커가 되는 거랑 본인의 아픔이 치료될 때 그때부터 쭉 울지 말자고. 울면 꿈 박탈 이러면서 농담도 했죠. 마지막에 힘들면 사람을 찾으라고 난 이런 거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치료가 다 되고 우리 최고의 위치에서 보자고 도전을 외쳤죠.”

 

 그 후, 셋은 걸으면서 화재에서 살아난 한 청년이 승훈을 보고는 소방관을 꿈꾼 이야기나 같은 이웃이었던 사람은 오색 빛의 강아지풀을 갖다 놓은 이야기도 했다.

 승훈은 본인의 선한 영향력에 어쩔 줄 모르는 반응을 보여 웃기도 하였다.

 

 “그저 조용히 인생을 마무리할 줄 알았는데 너무나 굵고 짧게 마무리했네. 옛날에는 그 반대였는데 뭐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제 어떡할 거예요?”

 

 “저승에 가서 다시 출발해야죠. 참 아쉬운 게 이러한 기억들과 나만의 신념을 잊게 돼서 이거 하나가 마음에 자꾸만 걸리네요.”

 

 “제가 봤을 때 다시 태어나도 분명 그 신념은 영원할 겁니다.”

 

 “그럼 후회 없이 가겠습니다, 오늘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초악단이라는 녀석들이 여기까지 왔다고?”

 

 “진짜 초악단이라는 게 존재하긴 하는 걸까요?”

 

 “흠.. 그럼 누가 이런 짓을 하겠어?”

 

 “이제 국준 선배 방을 한 번 털어봐야겠네요.”

 

 “뭔가 턴다니깐 범인 같잖아.”

 

 은우와 윤재는 재빠르게 국준의 방으로 향했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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