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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하는 너에게
작가 : 장선
작품등록일 : 2021.12.21

사랑하는 모두의, 이야기

 
그 여름의 그들
작성일 : 22-02-14 00:11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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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여름, 그 여름의 태양이와 봄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봄과 태양이의 서로를 향한 간절함은 그 여름의 그들을 반짝이게 했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에 대한 마음으로 그들의 청춘을 아름답게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도 예뻤던 그들의 시간은, 결국 그렇게 그들을 그 여름의 끝에 다다르게 했다.

 

 “태양아, 있잖아..”

 

 봄의 망설임에 태양이는 봄을 바라보았다.

 

 “뭔데, 이봄? 왜 망설이는데.. 궁금하니까 얼른 말해줘.”

 

 태양이는 세상 다정한 눈빛을 한가득 담아 봄에게 말했다.

 

 “우리 어디 갈래?”

 

 “어디?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어.. 갈거지? 가자.”

 

 태양이는 봄의 제안에 웃었다. 아이가 쓰는 떼처럼 봄은 오늘따라 유독 아이 같았다. 그래서 뭐든 해주고 싶었다.

 

 “좋아. 어디로 정했어?”

 

 봄은 혼자 살짝 웃고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태양이는 그 웃음 속에 봄의 눈물을 본 것 같았지만, 모른 척 넘어가야 했다. 아니면 자신이 먼저 울어버릴 것 같았다.

 

 

 봄과 태양이는 한낮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버스에서 내렸다. 시외버스를 타고, 다시 1시간에 한대씩 있는 시내버스를 타고 시골의 정류소에 내렸다. 이미 많이 지쳤어야 했지만, 분명 지쳤지만, 도착했다는 사실에 금세 회복되는 것 같았다. 둘러본 주위는 조용했고, 차도 잘 다니지 않았고, 아직은 뜨거운 한낮이었기에 그럴것이지만 사람도 없었다.

 

 봄은 지난번 태양이의 시골이 좋았기에, 태양이랑 그런 곳에 다시 가보고 싶었다. 열심히 손품, 눈품을 팔아 정한 이곳이었다. 지나가고 있는 여름과 어울릴 것 같았다.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만으로 봄은 이미 만족하고 있었다. 태양이도 좋아해주길 바라며, 목적지를 알게 된 태양이의 웃음에 같이 웃었다.

 

 오직 둘이었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한낮의 뜨거운 햇살만 가득한 그곳이었다. 어색할 듯했지만, 봄과 태양이는 그냥 좋았다. 함께 방에 들어 갔고, 더위를 피하고 땀도 식히고.. 시원한 방바닥에 잠시 누웠다. 살짝 어두운 방안에서 본 밖은, 눈이 부시게 반짝이고 있었다. 낮의 매미 소리가 들려왔다. 좀전까지 인식하지 못한 소리에 그렇게 잠이 들었다. 오는 내도록 힘들었다는 걸 낮잠이 보여주었다.

 

 봄은 잠결에 들린 소리에 눈을 떴다. 아직도 낮 더위의 기세는 물러나지 않았고, 매미의 울음에 힘을 더하고 있었다.

 

 “일어났어?”

 

 태양이는 봄에게 시원한 물한잔을 건넸다.

 

 “언제 잠들었지?”

 

 같이 보낼 시간에 잠을 잤다는 사실에 황당해진 봄은 태양이가 건넨 물을 마셨다. 너무 시원해서 온몸의 신경이 깨어났다. 그래도 신기한 건, 이 모든 사실이 편하고 자연스러웠다는 거였다. 뭔가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모든 순간 함께 있고 싶었기에 이곳에 온것임을 봄은 이제야 알게 되었다.

 

 “봄아, 여기 참 예쁘다. 고생 많았어. 고마워.”

 

 태양이는 봄과 함께 잠시 잠들었다가 먼저 깼었다. 잠든 봄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았다. 봄이 제안한 이 여행이 고마워 그렇게 잠든 봄을 들여다 보았다.

 

 봄은 며칠전부터 문자를 보내며 계속 의견을 묻곤 했었다. ‘여기는 이게 별로네, 여기가 좋겠다, 미안 다시 정할게..’ 태양이는 봄의 문자에 의견을 남겼지만, 그걸 바라고 보낸 건 아닌것 같아 웃음이 나기도 했었다. 결국 정해진 이곳이었고, 태양이 마음에도 쏙 들었다.

 

 봄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정한 이곳을 제대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시골집이었지만, 숙박 시설이었기에 편리하게 꾸며진 곳이었다. 사진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기에 스스로의 결정에 만족해하며 다시 태양이가 있는 방으로 갔다.

 

 “봄아, 배고프지?”

 

 봄은 태양이의 말에 배가 고프다는 것을 알았고, 태양이가 가방안에서 꺼내는, 준비해 온 재료들을 보고 있었다.

 

 “이거 다 들고 온거야? 와아.. 난 그건 생각도 못했네.”

 

 봄은 숙소를 정하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 중요한 것을 놓쳤지만, 태양이는 그렇게 봄이 생각도 못한 부분을 메웠다.

 

 “기다려봐. 내가 밥 차려줄게.”

 

 봄은 재료를 챙기는 태양이의 뒷모습을 보며 자꾸만 마음이 간질거리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태양이 뒷모습에 놓여 있었다.

 

 “왜? 걱정 되는거야? 제대로 못할까봐?”

 

 뭔가의 뜨거운 시선에 뒤돌아 봄을 바라보며 태양이가 말했다. 봄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고 있었지만, 태양이는 다시 재료에 눈길을 돌렸다.

 

 “걱정마, 나 잘해.”

 

 태양이는 집에서 가져온 반찬과 여행의 필수품 삼겹살과 라면까지 꽉 채운 만찬을 준비했다.

 

 “태양아, 진짜 맛있겠다. 잘먹을게.”

 

 농담처럼, 배가 많이 고팠기에 잘먹었다고, 그렇게 말하기에는 미안할만큼 너무 맛있었다. 그냥 그곳이 그랬다. 봄과 태양이에게 이곳에서의 모든것은 너무도 완벽했다.

 

 “태양아, 진짜 잘먹었어.”

 

 “그래? 그럼, 다음에도 또 기대해줘.”

 

 봄은 태양이 덕분에 행복했고, 태양이는 봄 덕분에 뿌듯했다.

 

 함께 정리하고, 함께 웃었고, 함께 그 순간을 즐겼다. 분명 웃었지만, 누가봐도 그건 떨림을 숨기기 위함이었다. 봄과 태양이는 각자의 가슴이 너무도 두근거려 표시나지 않게 더 많이 말하고, 움직였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걸 미뤘다. 서서히 해가 지고 있었다.

 

 조용한 여름의 저녁이었다. 한낮의 뜨거운 매미소리가 서늘한 귀뚜라미 울음으로 바뀌고 있었다. 하늘도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고 아직 사라지지 못한 붉고 노란 태양빛은 구름 뒤에서 그 마지막을 드러내고 있었다. 까만 하늘에 의해 서서히 사라져가는 산의 어스름 위로 별이 하나씩 나타나 반짝이기 시작했다.

 

 “예쁘다.”

 

 한참을 말없이 앉아있던 태양이와 봄은 서로 같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끄덕이는 고개짓으로 나타냈다. 각자의 속마음이었는지, 누군가의 말이었는지도 모를 완벽한 한 공간의 하나가 된 그런 순간이었다.

 

 꽤 오랫동안 그렇게 앉아 있었다. 그렇게 여름밤은 그들의 마음속에 설명할 수 없는 무거움을 점점 남기고 있었다. 더욱 짙어진 어둠을 두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아무 소리 없는, 귀뚜라미 울음빼고는, 그 귀뚜라미 조차도 잠시 멈추는 그 정적에 봄과 태양이는 조금 더 어색해지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고, 그런 서로의 어색함을 눈치채곤.. 웃었다.

 

 라디오를 켰다. 볼륨을 낮추고 둘은 나란히 누웠다. 어색했지만 행복했다. 봄은 용기를 내, 옆으로 누워 태양이를 바라보았다. 봄의 기척에 태양이도 옆으로 누웠다.

 

 까만 눈동자, 높지만 귀여운 코, 살짝 큰 입. 태양이가 봄을 향해 웃고 있었다.

 

 “왜 이렇게 예쁘냐?”

 

 봄의 말에 태양이는 더 반짝이며 웃었다. 그런 태양이의 웃음에 봄은 마음이 간질거려, 가슴이 콩닥거려 스스로를 진정 시키는 것에 한계를 실감하고 있었다.

 

 “사랑해.”

 

 봄의 말에 태양이는 봄의 곁으로 더 다가갔다.

 

 “나도…”

 

 태양이는 다시 웃었다. 봄은 태양이의 웃는 입에 입을 맞췄다. 태양이도 그렇게 봄에게 입을 맞췄다.

 

 봄은 이 순간이 너무 좋았다. 너무 완벽했다. 영원하길. 그 생각까지 하자 현실이 그곳을 파고들어왔다. 조만간 태양이를, 이 예쁜 웃음을 가진 태양이를 못볼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눈물이 봄의 얼굴을 감싸고 있던 태양이의 손위로 흘렀다.

 

 잠깐의 멈춤. 봄을 바라본 태양이가 웃었다. 눈물 가득한 상태로..

 

 “왜 울어?”

 

 봄은 태양이의 말이 무슨 신호인것처럼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한참을 봄을 안고 다독여주는 태양이의 품에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앞으로의 시간들이 봄의 머릿속에 떠올려지고 있었다. 아직 오지 않았기에 떠올리다가 사라지고 말았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기에, 계속 반복되고 있는 괴로운 상상의 늪에 빠져 그렇게 울었다.

 

 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신을 깨달을 뿐이었다. 태양이를 매일 매순간을 보며 지내진 않았음에도, 매일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그 사실이, 그 사실만이 지금 이 순간 너무도 서러웠다.

 

 봄은 태양이의 품에서 고개를 들었다. 이렇게 울고만 있을 수 없었다. 다른 나쁜 생각을 없애야 했다. 대신 태양이의 얼굴이, 눈빛이, 웃음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게 해야했다.

 

 “다 울었어?”

 

 그 말에 봄은 또 다시 울음이 나왔다.

 

 “어떡하지? 너 매일 못 보면…”

 

 봄의 끝내지 못한 말에 태양이는 웃으며 봄의 눈물을 닦아줬다. 봄을 꼭 안고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추었다.

 

 “봄아, 사랑해.”

 

 봄은 태양이의 품 안에서 태양이의 숨결에 집중했다. 그 숨결에 맞춰 안정이 되었다. 봄과 태양이는 그렇게 그 밤을 함께했다.

 

 깊은밤, 잠에서 깬 봄은 어둠 속 태양이를 바라봤다. 호흡에 따라 가슴팍이 살짝 들썩이고 있었다. 반듯하게 누운 태양이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자 봄의 눈에서 다시 눈물이 한방울 흘러내렸다. 이 밤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순간이 영원하길. 자신들의 사랑도.. 다시 눈을 감고 태양이의 호흡에 맞춰 잠이 들었다. 꿈만 같은 그 밤이었다. 슬펐고, 그래도 함께여서 다행인.. 꿈만 같았다.

 

 

 

 하늘이가 맥주를 들고 들어왔다.

 

 “한 캔할래?”

 

 태양이는 손을 내밀어 맥주를 받았다.

 

 맥주를 들이키던 하늘이는 무심하게 말했다.

 

 “여자친구한테 기다려 달라했어?”

 

 그러고는 태양이를 꽤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기에 태양이는 상황을 파악해야 했다. 하늘이는 또 다시 놀리듯 웃으며 맥주를 마셨다.

 

 “그건 상대방이 정할 일인 것 같아. 너도 혹시 무슨 일 생겨도 한번 딱 울고 그러지, 나가야 된다고 울고불고, 식음을 전폐하고 그러진 마라.”

 

 태양이는 하늘이의 말이 순간 실제처럼 느껴져 표정이 굳어지고 있었다.

 

 “유태양, 그냥 편하게 다녀와. 이렇게 말하면 싫어하던데, 잠시만이야.. 알지? 무슨 말인지?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거니까”

 

 태양이는 하늘이의 말을 믿고 싶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그럼에도 봄이 신경쓰였다. 마지막 인사까지 다하고 왔지만, 제일 중요한 말을 안하고 온 것 같았다. ‘그러니까 나는 괜찮으니까..’

 

 

 “봄아, 집앞인데 잠시 나올 수 있어?”

 

 봄은 태양이의 갑작스런 연락에 정신없이 나갔다. 태양이의 짧은 머리에 다시 눈물이 났지만, 겨우 웃었다.

 

 “안자고 왜 왔어?”

 

 “봄아, 있잖아..”

 

 태양이는 막상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몰랐다. 정말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대로 기다리는 게 맞는지도.

 

 “너 한번만 더 보고 가려고..”

 

 어색하게 넘긴 순간이었다. 목구멍에 걸려 나오지 못한 말을 다시 한번 삼켰다. 뭐가 맞는지 자신 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태양아, 나 너 기다릴거야. 그러니까 건강하게 잘 다녀와. 알았지?”

 

 태양이의 마음을 눈치챈 듯 봄이 먼저 말했다.

 

 태양이는 전해야 했다. 늘 우리는 괜찮을 거라고 했지만, 네가 정말 괜찮길 바란다고 봄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두려웠지만 봄이 괜찮길 바라는 건 진심이었다.

 

 “난.. 난 괜찮다고.. 그러니까 네가 어떤 결정..”

 

 태양이의 다 내뱉지 못한 말 위에 봄은 입을 맞췄다. 무슨 말이 나올지 몰랐지만, 태양이의 눈빛은, 지금 말해야 된다고, 마음은 아프겠지만 말하고 가야 된다고. 몇번의 순간을 흘려보낸 망설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태양이도 봄에게 입을 맞췄다. 다시 아무도 없는 오직 둘만이 있는 그곳이 되었다.

 

 “태양아, 사랑해.”

 

 입술만 살짝 땐 봄이, 사랑 가득 담은 숨결을 전하며 태양이에게 말했다.

 

 눈물로 가득한 봄의 눈속에는, 세상 가장 따뜻한 눈빛으로 봄을 바라보는 태양이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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