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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하는 너에게
작가 : 장선
작품등록일 : 2021.12.21

사랑하는 모두의,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작성일 : 22-01-26 00:10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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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아, 준비 다 했으면 나와.’

 

 봄은 태양이의 문자에 얼른 다시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가방을 들고 나갔다.

 

 태양이는 봄의 집 대문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한낮이었고 그래서 혹시 봄을 아는 누군가가 같이 있는 둘을 본다면, 궁금함에 봄의 부모님에게 물을지도 몰랐기에 먼저 조심하고 있는 중이었다.

 

 “태양아”

 

 봄은 태양이의 걱정과 상관없이 대문에서 다 나오기도 전에 태양이를 불렀고, 너무도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태양이는 그런 봄의 모습에 웃었다.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봄이 너무 예뻤다.

 

 봄은 햇빛에 반짝이는 태양이가 보이자 심장이 다시 콩닥거리는 걸 느꼈다. 몰래 마음을 진정시키며 그림 같은 태양이에게 다가갔다.

 

 자연스레 손을 잡은 태양이와 봄은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에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면서 서로를 바라 보았고, 선선한 바람에 담겨진 가을 향기를 맡으며, 풍요로워지는 마음에 행복해하고 있었다.

 

 토요일 낮, 아직 버스 안은 여유로웠다. 나란히 앉은 태양이와 봄은 이어폰을 하나씩 귀에 꽂고,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창 밖 풍경을 구경했다.

 

 “가을이긴 가을인가봐.”

 

 멀리 보이는 산들은 울긋불긋해지고 있었고, 파란하늘은 황금빛을 머금고 있는 착각이 들게 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지금까지 함께 했기에, 함께 했던 시간이 많았음에 감사해야할지, 아님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음에 서운해 해야 할지 종잡을 수 없는 그런 순간이었다.

 

 “봄아, 뭐 살지 정했어?”

 

 “사고 싶은 건 몇 개 정했는데, 수경이 언니가 좋아할지 모르겠네..”

 

 며칠 뒤 수경이의 생일이 있었고, 지난 여름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연인이 된 윤재가 수경이를 위해 오늘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로 했다.

 

 

 *

 

 6월말의 윤재와 수경이는 한참을 그렇게 길 위에 서 있었다. 수경이는 울었던 표시가 너무 났기에 땅만 보고 있었고, 마음은 아니었지만 윤재가 먼저 자리를 떠나 주길 바랐다. 그래야 더 울 수 있었고, 덜 힘들 것 같았다.

 

 “왜 울었어요?”

 

 수경이는 윤재를 쳐다보지 못했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눈물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다.

 

 “누나..”

 

 윤재는 무슨 말을 어떻게 더 해야 될지 몰라서 그렇게 서 있었다.

 

 “그럼.. 잘 가.”

 

 수경이는 고개를 숙인 채 뒤돌았고, 윤재는 수경이 앞으로 와서 막아섰다.

 

 “저 아직도 안 되는 거예요? 아직도 그냥 동생 같아요?”

 

 수경이는 모든 게 다 끝났기에 그렇게 울었었다. 다 끝난 줄 알았던 윤재의 그 말이 다시 들리자 다리에 힘이 빠져.. 안도의 울음과 그걸 깨달은 자신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주저 앉아 버렸고, 윤재는 수경이 앞에 같이 앉아 수경이가 고개를 들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난 누나 기다릴 거예요. 그러니까..”

 

 아직 수경이의 마음을 모르는 윤재는 자신의 말에 목이 메였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윤재의 목소리에 수경이는 고개를 들었고, 자신처럼 울고 있는 윤재를 보고는 울면서 또 웃어 버렸다.

 

 “너 왜 울어. 울지마..”

 

 둘은 길 한 가운데서 함께 울었고, 그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윤재야, 난 열등감으로 똘똘 뭉쳤어. 아닌 척하려고 맨날 웃고.. 이런 나라도 괜찮아? 후회하지? 이럴 줄 몰랐지?”

 

 수경이는 울며 윤재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전했다.

 

 윤재는 그 순간 깨달았다. 어쩌면 이미 항상 웃고 있는 수경이의 눈빛에서 느껴 졌을지도 모를 아픔을 보았던 것 같다고. 그래서 어쩌면 더 마음이 수경이를 향했던 걸지도 모른다고.

 

 윤재가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안 그런척 무뚝뚝함에 숨겨 왔듯이, 수경이도 자신의 상처를 밝음으로 덮어 놓은 거라고..

 

 “난 누나의 어떤 모습도 좋아요. 그러니까 울지마요.”

 

 수경이는 장담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상처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윤재가 이렇게 자신을 바라봐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날 수경이와 윤재는 은영이와 봄 그리고 태양이에게 자신들의 달라진 관계를 전했고 축하를 받았다.

 

 아무렇지 않게 전한 수경이와 윤재의 그 밤 둘만의 상황은 봄과 태양이의 의견 교환으로 상대방만 울었던 게 아니라 같이 울었음을 짐작 해내게 했고, 그 장면이 떠올라 봄과 태양이는 웃었다.

 

 “윤재가 울었다던데..”

 

 “수경이 누나가 울었다던데..”

 

 “둘이 같이 운거야? 대박..”

 

 *

 

 

 태양이와 봄은 수경이 선물을 살겸 구경할겸 쇼핑몰로 왔고, 이것저것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몇 군데 둘러 보다가 수경이가 좋아할만한 핸드크림과 유행하는 만년필을 하나 사서 윤재가 알려 준 윤재네 집으로 향했다.

 

 윤재네 집은 버스 정류소에서 꽤 걸어 들어갔고, 혼자 들어가기 민망했던 수경이는 자신도 근처에 다 왔다며 같이 만나자고 했다. 수경이는 오늘 자신의 생일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지 몰랐고, 윤재네 부모님의 여행으로 집에 놀러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태양, 봄 그리고 수경이는 윤재네 집 대문 앞에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 생각보다 넓고, 큰 대문에 셋은 서로 얼굴을 보며 이 집이 맞는지 다시 확인했다.

 

 벨을 누르고 윤재의 목소리가 들렸고 문이 열렸다. 대문 사이즈로 상상할 만한 정원이 나왔고, 셋은 감탄만 하며 현관 앞으로 나온 윤재쪽으로 걸어갔다.

 

 “이야, 윤재야 너희 집 장난 아닌데”

 

 “집 너무 좋다.”

 

 태양이와 봄의 말에 윤재는 어쩔 줄 몰라했고, 수경이는 이제야 정체를 알게 된 윤재의 실체에 살짝 심란해졌다.

 

 “여기로 들어가자.”

 

 윤재네 집은 부모님이 쓰시는 공간과 윤재가 쓰는 공간으로 분리 되어 있었고, 부모님 공간보다 많이 작았지만 윤재 혼자 쓰는 공간도 결코 작지 않았다.

 

 드라마, 영화에서 보던 부잣집의 모습이었고 신기했고 살짝 부러웠다. 태양이와 봄은 이곳저곳 구경하며 다녔고, 수경이는 윤재의 민망한 듯 여유로운 웃음에 설명할 수 없는 미소만 짓고 있었다.

 

 오늘의 모임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된 수경이는 기뻐하며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한번도 이런 식의 축하는 받아보지 못했기에 윤재에게 고맙다고, 태양이와 봄에게도 왜 진작 알려주지 않았냐며.. 고마움을 전했다.

 

 태양이와 봄은 진심으로 수경이를, 수경이와 윤재를 축하해 주었다.

 

 태양이와 봄이 전해준 선물에 수경이는 너무 좋아했고, 윤재가 전해준 선물을 열자 수경이는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몰라 어색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언니 뭐예요? 윤재가 뭐 줬어요?”

 

 수경이의 손에 끌려나온 반짝이는 목걸이는 손에서 흔들릴 때마다 빛을 반사하며 빛나고 있었다.

 

 “예쁘다. 얼른 해봐요.”

 

 수경이는 주춤거렸고 윤재도 수경이의 반응에 어쩔 줄 몰라하며 서 있었다. 봄은 수경이 손에 올려져 있는 목걸이를 수경이 목에 걸어줬고, 수경이를 직접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윤재에게 말했다.

 

 “윤재야, 너 완전 센스 있다. 언니 진짜 예쁘다.”

 

 봄은 혼자서 말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태양이를 바라보며 얼른 무슨 말이라도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야”

 

 이럴 때 무슨 말을 전해야 될지 몰라, 반복 된 감탄만 전한 태양이는 봄의 싸늘한 눈빛을 느꼈고, 멋쩍게 웃고 말았다.

 

 그때였다.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렸고, 예상치 못한 소리에 다들 그대로 멈춰 있었다.

 

 작은 남자 아이가 들어왔다. 윤기도는 찰랑거리는 바가지 머리에 뽀얀 얼굴의, 누군가와 어딘가 많이 닮은..

 

 “윤재 형, 나 왔어.”

 

 대충 전해들은 윤재의 가족관계에 태양이는 동생의 존재를 기억해냈고, 생각보다 어려 혼자 놀라고 있었다. 봄은 처음 본 꼬마 아이가 내뱉는 말에 머릿속으로 관계를 설정하고 있었고, 수경이를 보며 “윤재동생?” 이냐고 물었다. 수경이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 본 윤재 동생이 생각보다 귀여워 좀전의 어색한 순간은 잊고, 웃고 있었다.

 

 “이 아이는 내 동생. 선재야, 형 친구들.”

 

 “안녕하세요. 차선재입니다.”

 

 봄과 수경이는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에 귀엽다고 외쳤고, 태양이와 윤재는 그런 반응에 같이 웃었다.

 

 “몇 살이에요?”

 

 봄은 선재에게 다가가 물었고, 선재는 손가락으로 숫자를 펴며 말했다.

 

 “7살 입니다.”

 

 윤재보다 13살 어린 선재는 유치가 하나 빠진 귀여움의 극치를 보여줬고, 윤재는 선재를 의자에 앉히며 말했다.

 

 “부모님 여행 가시는데, 이제 다 컸다고 안 따라간다고 해서. 부모님 집에서 선재 봐주시는 이모님하고 있기로 했는데..”

 

 윤재는 선재의 등장에 당황하고 민망해했다.

 

 “윤재 형, 나 여기 있으면 안 될까?”

 

 “같이 있어요. 여기 있어도 괜찮아요.”

 

 수경이는 불편할 뻔한 자리가 선재 덕분에 편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괜찮을까?”

 

 태양이와 봄도 윤재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윤재는 수경이와 봄 그리고 태양이를 위해 이것저것 요리를 해왔고, 생각보다 어설프지 않았고 맛도 좋았다.

 

 “이렇게 요리 잘하는 줄 몰랐는데..”

 

 태양이의 말에 윤재는 웃으며 말했다.

 

 “아, 부모님이 바쁘셔서 어릴때부터 혼자서 좀 해먹었지.”

 

 능숙해 보일만큼 자연스러워 보이는 윤재의 모습에서 나름의 외로움이 느껴졌다. 그리고 한참 어린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 수경이는 다시 한번 윤재에게 반하고 있는 중이었다.

 

 

 저녁을 먹고,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태양이와 봄은 먼저 윤재네 집을 나왔다. 수경이와 윤재의 시간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만의 시간을 위해..

 

 많이 싸늘해진 저녁의 공기였다. 태양이와 봄은 서로의 옆으로 더 가까이 걸었다.

 

 “윤재네 집 진짜 좋더라. 윤재가 말 안해서 몰랐어.”

 

 윤재네 집은 태양이에게 약간의 충격을 남겼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그냥 갑자기 문득 든 생각에 윤재의 집을 다시 말했다. 자신조차 알 수 없는 감정을 담은 얼굴로 웃으며, 태양이는 봄을 바라보았다.

 

 “음.. 좋긴 하던데.. 청소하기 힘들거야.. 그치?”

 

 그런 큰 집의 청소 걱정을 굳이 할 필요가 없었지만, 봄은 딱히 부럽지 않았다. 집이 좋긴 했지만, 자신과 상관없는 사실이었다. 지나온 시간들이 봄에게 그것 하나만은 제대로 알려 주었다. 씁쓸했지만, 다행이었다.

 

 “윤재가 준 선물이 예쁘긴 했지?”

 

 태양이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 떠올려진 생각들을 말하고 있었다. 봄이 예쁘다고 말했기에, 그냥 마음에 남겨 두고 싶었다. 자신은 그런 것들을 잘 몰랐기에 윤재에게 물어봐야 되나 하고 생각하며..

 

 “예쁘긴 하던데, 내 취향은 아니야.”

 

 그리고 봄은 태양이를 바라보았다.

 

 “태양아.”

 

 혼자만의 생각들에 들어가 있는 태양이를 봄은 불러냈다. 그냥 짐작이었지만, 자신과 수경이를 떠올리고 있는 모습인것 같았고, 그래서 봄은 태양이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그러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어?”

 

 “있잖아. 뭔지 모르지만.. 난 그냥 우리 이대로 가 좋아. 우리의 시간, 우리의 감정. 있는 그대로의 우리가 좋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신경쓰지마.”

 

 자신의 생각 때문에 생긴 공백을 봄이 알아챈거 같았다. 그래서 태양이는 다시 살짝 웃고만 말았다.

 

 태양이는 그냥 봄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괜히 윤재랑 자신을 비교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봄의 말에 계속 이어지던 자신의 복잡한 생각들 속에서 벗어났다.

 

 봄은 태양이의 손을 꽉 잡았다. 이 느낌이 좋았다. 그냥 태양이면 모든 게 완벽했다.

 

 봄의 마음이 전해진 건지.. 태양이도 웃으며 봄의 손을 따뜻하게 잡았다.

 

 더 이상 어떤 것도 방해 할 수 없는 그 순간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서로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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