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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까칠한 내 이웃사촌
작가 : 류설량
작품등록일 : 2016.8.27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으르렁, 로맨스 작가만 7년째! 모코코의 새 교정 알바, 과격한 나라와 무심? 새침! 옆집 사는 편집장과의 코미디? 아니, 로맨스! "넌 날 좋아하게 될 거야" "네?"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그와 그녀의 똘끼충만 엽기발랄 로맨스가 지금 바로! 시작됩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연재됩니다. /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bluesky7412

 
19. 사건의 전말
작성일 : 16-10-30 07:38     조회 : 505     추천 : 0     분량 : 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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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주환이 퉁명스럽게 돌린 나라의 고개를 얼른 제게로 다시 돌려놓았다.

 

 “사과…요?”

 

 “나보고 스토커라며, 무뚝뚝하고. 딱딱하고. 통나무 같다는 말도 했었잖습니까. 그런데 사과요?라니, 뻔뻔하다는 생각 안합니까?

 

 제멋대로 구는 그녀를 고쳐주겠다는 듯, 그가 차가운 말투로 그녀를 옭아맸다.

 

 하지만 그녀는, 통통 튀는 럭비공과도 같았다. 그러므로 그의 한 마디에 그렇게 쉽게 잡힐 리가 없었다.

 

 “뻔뻔하다뇨! 맞는 말을 한 것 뿐인데!”

 

 너무도 당당한 그녀의 행동에 그가 말을 잃었다.

 

 “맞는… 말입니까? 아, 그렇습니까, 맞는 말입니까, 그게 다? 아… 제가 좀 오해를 했나보네요”

 

 “오해?”

 

 “그 쪽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영 엉망이네요”

 

 “그게 무슨…!”

 

 “밥 다 먹었으면 그만 가시죠”

 

 그의 태도가 차갑다 못해 얼어붙어버렸다.

 

 “약 봉지 여기 두겠습니다. 가져가세요”

 

 순식간에 냉랭하게 얼어붙어버린 그의 행동에 그녀가 되려 버럭 짜증을 냈다.

 

 “아니, 엉망이라는 말은 뭐고, 이제 그만 꺼지라는 식으로…!”

 

 “그만 가라고!! 당신하고 더이상 말 섞기 싫으니까 좀 가라고! 그대로 나가라고 좀!”

 

 주환이 잔뜩 화가 난듯 나라에게 언성을 높였다. 그는 이미 제대로된 이성을 갖추지 않고 있었다.

 

 꾹꾹 참아두었던 제 마음을 툭하고 풍선이 터지듯 터트려버린 그는 이제 다시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로 묵묵히 밥상을 치웠다.

 

 “그래요, 갑니다! 가요! 가지 말라고 해도 가요!”

 

 나라 역시 주환의 태도에 실망했다는 듯 그를 향해 입을 삐죽여보이고는 약 봉지를 들고 돌아섰다.

 

 그녀도 홱하고 돌아서며 생각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사람이라고.

 

 더 멋없고 짜증나고, 아더매치(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하다)라고!

 

 *

 

 주환과 나라의 사이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할 무렵, 둘의 관계를 알아챈 선우 린이 나라의 주변에서 서서히 얼쩡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무엇보다 항상 그녀가 아플 때 그녀의 곁에 있어줌으로써 비어버린 주환의 자리를 제가 대신하여 꽉 채워주었고, 늘 제가 그녀의 옆에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해왔다.

 

 그리고 그렇게 다정한 린의 면모에 그녀가 서서히 제 마음을 빼앗겨갈 즈음, 그가 때를 놓치지 않고 작전을 시행한 것이었다.

 

 그의 겉모습만 보고 따뜻한 사람일거라 여기던 그녀는 결국 그가 만들어둔 덫에 아주 쉽게 걸려들었다.

 

 린이 그렇게 나라에게 거미줄을 쳐놓는 동안, 사실 주환은 린과 나라의 사이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다.

 

 그녀와 같은 직장,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는 그녀와 마주치지 않을래야 마주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었으니 매번 같이 있는 둘의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목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달리 제가 관여할 길은 없었다. 그녀와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직장내 상사와 부하직원, 또는 옆집사는 이웃사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그랬던 덕에 주환 역시 이제는 그들에게서 애써 신경을 꺼야겠다 생각하며 노력해왔었다. 제가 보기에 둘은 언뜻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것도 같았으니까. 이제는 그만 제가 오지랖을 떨던 일을 그만둬야겠다 싶기도 했었고.

 

 그래서 둘에게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사건이 있던 날 밤, 결국 린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해버린 것이었다.

 

 평소에 린과 나라는 사무실 앞 버스정류장 앞에서 헤어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보통은 린이 버스가 올 때까지 나라의 옆에 있어줄 때가 많았지만 어떤 날은 나라가 혼자서 꿋꿋이 버스를 기다리는 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주환은 당장이라도 그녀를 제 차에 태우고 싶었지만 그 때마다 역시 이번에도 자신이 오지랖을 부리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냥 모르는 척 넘겨버릴 때가 많았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그녀가 제 차에 타지 않으리라는 것 또한 이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신세지는 것을 싫어하는 여자라는 것 또한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녀와 함께 출퇴근할 때에도 그는 어쩔 수 없이 나라와 함께 버스를 탔던 것이었다. 물론, 그냥 갑자기 그녀가 아무 이유없이 좋아져서 그녀의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게 된 건 아니었다.

 

 그녀와 함께 출퇴근을 하게 된 계기는 그저 그녀의 집 앞을 얼쩡거리는 남자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이후로부터 점점 뭔가가 잘못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건 당일날 밤. 그 날 따라 이상하게도 린이 나라의 뒤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이를 수상쩍게 여긴 주환이 그들의 뒤를 계속 몰래 따라 붙었던 것이고 비로소 사건이 터져버리고야 만 것 이었다.

 

 그러나 분명 집근처 공원에 다다랐을 때 까지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주환 역시 안심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그 순간 갑자기 린이 공원 쪽에서 불쑥하고 튀어나왔다. 찻길로 빠져나온 그는 곧 다급한 발걸음을 옮겨 택시 정류장 앞으로 다가섰다. 그것도 나라를 안은 채로 말이다.

 

 그 모습이 어리둥절한 주환이 차 앞유리를 깨버릴 정도로 강렬한 눈빛으로 그들을 주시하기 시작하자 주환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줄도 모르는 린은 곧 다가온 검은 승용차에 나라를 태웠다.

 

 그리고는 내내 주위를 살피다가는 이내 자신도 함께 승용차에 올랐다. 그 때 주환은 직감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리라는 것을. 그래서 앞뒤를 재지 않고 무조건 그들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곳은 외곽의 한 주택지였다. 그들은 주택가의 한 주택으로 들어섰다.

 

 먼저 린이 집 안으로 들어섰고, 얼마 있지 않자 곧 서너 명의 남자들 또한 그의 뒤를 이어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것을 수상하게 여긴 주환이 곧 이를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었고 다행히도 경찰들 또한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해준 것이었다.

 

 “목격자십니까?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을 먼저 체포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이러다가 진짜 큰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요!”

 

 이후 초조해하는 주환의 청으로 경찰들이 일단 그들이 있는 주택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주환 역시 그들의 뒤를 따랐다.

 

 방 안에 들어갔을 때엔 현행범들이 서로 싸움을 했는지 일부 피투성이가 된 자 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곧 그들은 딱히 손쓸 도리도 없이 경찰들에 의해 잡혀버렸다.

 

 그 사이, 나라가 걱정되었던 주환은 곧장 그녀에게로 다가섰다. 그녀는 좁은 방 안, 작은 침대 한 편에 누여있었다.

 

 그가 재빨리 그녀에게 다가서자 이내 그녀의 속살이 그의 눈동자 안에 적나라하게 비쳐들었다. 그리고 그에 주환이 조금 놀랐는지 얼른 바닥에 나뒹굴던 이불을 그녀의 몸 위로 덮어버렸다. 나쁜 짓을 당하기 전의 그녀의 모습은 실로 아찔했으니까.

 

 정말 큰 일이 날 뻔 했구나, 충격에 휩싸였던 그는 이후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신속하게 경찰을 불러준 덕에 그들이 아직 그녀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지는 못한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에 감사하며 그는 바로 경관들에게 잠깐의 양해를 구하고는 곧 경관들이 밖에 나가있는 틈을 타 나라의 옷 매무새를 정리해주었다.

 

 방을 나서기 전, 마지막으로 제가 입고 있던 슈트 마이까지 그녀의 어깨에 걸쳐준 그가 그녀를 안은 채로 밖으로 나서자 곧 경관들이 그녀의 상태를 살펴주었다.

 

 “아. 이거, 병원에 먼저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면제의 기운으로 보이지만 독극물이 첨가된 약일지도 모른다며 일단 병원을 가보는게 어떻냐는 경관의 말이 이어지자 주환 역시 더는 지체하지 않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그렇게 병원으로 향하는 동안 그는 그저 그녀가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랐다. 기절한 듯, 혹은 죽은 듯이 축 쳐진 그녀의 의식이 꼭 돌아오기 만을, 그렇게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무사하다는 의사의 말에 그가 곧장 그녀를 제 집으로 옮겨놓은 것이었다.

 

 *

 

 주환의 말에 우현이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내지었다.

 

 “그 남자가?”

 

 “어”

 

 “넌 근데, 그 남자를 어떻게 알아”

 

 “신 나라씨랑 같이 있는 거 몇 번 봤어, 삼자대면 한 적도 몇 번 있고”

 

 표정을 구기는 주환에게 우현이 동조했다.

 

 “아, 나도 그 남자 좀 수상쩍다 생각하긴 했는데”

 

 주환은 수상쩍은 정도가 아니었다. 그는 그만 린으로 인해서 불길해졌다.

 

 그런데 그 때는 왜 불길하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지? 그저… 젠장…

 

 자책하던 그가 제 마음을 넌지시 말했다.

 

 “내 직원한테 함부로 그런 짓을…”

 

 “언제부터 네 직원이 됐냐? 내 직원이지, 사장은 난데”

 

 우현의 말에 주환이 말을 잃었다.

 

 넌 바지 사장이고, 사장은 나니까 내 직원이지… 말을 하려다가 이내 자신이 너무 유치해져서 바로 포기해버렸다.

 

 “……”

 

 “그나저나, 그래서? 구해줬다며. 그럼 해피엔딩이어야지, 왜 또 이렇게 분위기가 우중충한데?”

 

 이어진 우현의 말에 주환이 다시금 미간을 구겼다.

 

 “몰라.”

 

 나도 모르겠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저 해탈한 표정으로 입맛만 다시는 주환을 가만히 보던 우현이 곧 주위를 휙휙 둘러보더니만 나라가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창문 밖으로 얼른 몸을 내밀었다.

 

 “야”

 

 이어진 우현의 말에 주환이 힘없이 대답했다.

 

 “왜…”

 

 “Coffee Holic으로 내려가봐”

 

 “아 왜”

 

 “아 글쎄,”

 

 우현의 말에 주환이 못 들은 척하며 꼼짝도 않자 결국 보다못한 우현이 제가 나서서 꿈쩍도 않는 주환을 질질 끌어다가 엘리베이터 앞으로 데려다 놓았다.

 

 “지금 뭐하는 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우현이 주환을 잽싸게 엘리베이터 안으로 밀어넣었다.

 

 곧 그를 따라 우현도 함께 엘리베이터에 오르더니만 그가 이후 재빠르게 문 닫힘 버튼을 누른 후에 1층을 눌렀다.

 

 “아 진짜, 귀찮게 하지마. 강우…현…”

 

 띵동-

 

 주환이 말을 채 끝맺기도 전에 1층에 다다랐는지 순식간에 엘리베이터 문이 활짝 열렸다. 그리고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서 있던 나라와 주환의 눈이 서로 떡하니 마주쳐버렸다.

 

 “아…”

 

 나라와 눈을 마주치기는 커녕 나라에게 하는 일이라고는 아침 일찍 먼저 사무실에 출근해 나라의 책상에 USB를 놓는 일이 전부였던 주환은 나라와 부딪힌 이 상황이 머쓱한 듯 서둘러 고개를 돌려버렸고, 나라 역시 그에게서 얼른 눈길을 거두어버렸다.

 

 일단 우현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딴청을 부리는 주환을 먼저 힘주어 끌어내린 이후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발길을 돌려세운 나라 역시 덥석 붙잡아 세워두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우현에게 팔이 붙잡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자 이윽고 그가 둘의 손을 가운데로 모으는가 싶더니 곧 나라와 주환의 손을 포개 버렸다.

 

 “야, 이게 지금 뭐하는…!”

 

 표정을 찡그린 채로 화를 내려는 주환에게 우현이 곧 장난치듯 말했다.

 

 “사랑싸움 그만하시고 화해하시죠”

 

 “에에에…!?”

 

 경악한 표정을 내짓는 나라에게 우현이 주환을 대변해서 말해주었다.

 

 “나라 씨 걱정돼서 한숨도 못 잤대요 이 자식. 선우 린인가 뭔가하는 그 자식이 나라 씨한테 나쁜 짓해서, 그래서 나라 씨 아팠다면서요. 이 자식 그 때, 저한테는 오지말라고 딱 잡아떼놓고 지는 한숨도 못자고 나라 씨 병간호 다 했대요”

 

 “……”

 

 “이 자식 아무한테나 그러는 놈 아닙니다. 좀 받아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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