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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제왕기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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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왕 시리즈(제왕기, 패왕기, 천왕기)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과거로 회귀한 제왕
미래를 알아버린 패왕
신이 내린 천왕

이 글은 3부작의 첫번째입니다.

배신과 죽음을 계기로,
과거로 회귀한 랑디가 포용하는 제왕으로의 길을 걷는다

 
1화
작성일 : 16-04-04 16:16     조회 : 949     추천 : 0     분량 : 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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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니스 왕국을 제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자 나서는 전쟁마다 승리를 거둔 전술의 대가, 그 지닌 무위도 전 대륙을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자.

 최강의 기사! 무적의 기사!

 랑디 레이드 공작.

 그런 그가 7명의 인물들에게 둘러싸인 채 몸 곳곳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한눈에도 수적 우위에서 밀리지만, 마스터의 수준을 이미 뛰어넘는다고 알려진 레이드 공작에게 그런 수적 불리함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포위한 7명의 인물들은 제국이 자랑하는 마스터급 기사들!

 황제인 카뮤라 크로니스부터 제국의 2인자인 페르난 에드윈 공작 등 제국의 가장 중추적인 자리에 앉은 인물들이었다.

 한때는 동료였던 자에게, 또 자신이 섬기던 주군에게 포위당한 신세라니…….

 레이드 공작이 황제를 노려봤다.

 “당신에게 평생을 충성했소! 반역이라니!”

 “…….”

 황제를 한차례 쏘아보고는 말을 이었다.

 “이것이 충성의 대가인가?”

 레이드 공작의 악이 받친 외침에 황제는 침묵했다.

 그도 알고 있다. 크로니스 왕국은 레이드 공작이 없었다면 대륙 일통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 대륙이 하나의 깃발 아래 통합된 지금, 너무나 강대해진 레이드 공작가를 품에 안고 가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컸다.

 “무엇 때문이오? 도대체 무엇 때문이오!”

 마침내 황제의 입이 무겁게 열렸다.

 “그대의 가문, 그리고 공작은 너무 강하오. 독에 중독되고도 마스터 일곱이 달려들어야 할 만큼 말이오.”

 “…….”

 “때론 하늘의 뜻에 따라 가끔 원치 않는 일도 감내해야 하지. 공작은 평생을 가도 지금 이토록 무거운 내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오.”

 맞는 말이었다. 랑디는 도무지 황제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이해할 가치조차 없었다.

 ‘무엇이 하늘의 뜻이란 말인가?’

 웃음이 새어 나왔다.

 “크큭, 크하하! 네놈도 별수 없구나.”

 랑디의 무례한 말에 모두 흠칫 몸을 떨었다.

 “결국 자리가 뺏길까 두려운 것이로구나. 아… 난 무엇을 위해 살아왔던가! 누구를 위해 살아온 것인가!”

 “…….”

 일그러지는 황제의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랑디의 말이 이어졌다.

 “제 수족을 다 잘라 내고 몸뚱이만 자리에 앉아 무엇을 하려는가? 뭐가 그토록 불안한 것인가! 내가 흘린 핏물을 담기엔 네놈의 그릇은 너무나 작았구나. 아, 원통하도다!”

 랑디의 외침에 황제의 곁에 섰던 에드윈 공작이 나섰다.

 “놈!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콰앙!

 검과 검이 부딪치자 굉음이 들렸다.

 울컥!

 “쿨럭! 컥! 컥!”

 랑디는 한 움큼 핏물을 내뱉었다.

 죽음이 머지않은 듯했다. 그는 고개를 들어 에드윈을 노려봤다.

 “주인은 사냥에 흥미를 잃었는데 아직도 충실한 개이구나, 에드윈!”

 에드윈 공작이 이를 갈았다.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침묵하던 황제의 입이 열렸다.

 “날 용서치 마시오, 공작. 편히 가시오.”

 손짓을 하자 포위하고 있던 모든 마스터들이 달려들었다.

 “크하하하! 와라! 이 손에 피를 묻혀 가며 이룩한 제국, 내 손으로 끝내주마!”

 “나를 원망 마시오, 공작.”

 황제가 손짓하자 마스터들이 몸을 날렸다.

 

 이날, 레이드 공작은 죽었다.

 그리고 제국은 4개의 기사단과 5명의 마스터를 잃어야 했다.

 

 ***

 

 눈이 감겼다.

 아니, 감겼는지도 확실히 인지하지 못했다. 그저 눈앞이 캄캄해지며 모든 것이 어둠에 먹혔다.

 온통 검은색 일색의 공간.

 “내가 죽은 것인가?”

 아무것도 없다.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었나?

 혼란스러운 랑디의 귀에 방울 소리가 들려왔다.

 딸랑!

 서둘러 고개를 들어 사방을 살펴봤지만 온통 어둠뿐이었다.

 “후회하느냐?”

 갑작스레 들려온 스산한 소리에 랑디가 크게 놀라 돌아보니 후드를 깊게 눌러쓴 노파가 서 있었다.

 “누구냐!”

 랑디의 고함에 노파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웃었다.

 “어떠한 존재는 나를 니코라고 부르지만, 사람들에겐 잊힌 존재지.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닐 텐데?”

 노파가 말을 마치고 입을 다물었다.

 지금 상황이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아 랑디도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황당하기도 하고 의아했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차분해 화가 나지도 않았다.

 마치 감정이 사라진 사람처럼 무표정한 얼굴의 랑디가 물었다.

 “여기가 어디요?”

 “꿈을 파는 마지막 방이지.”

 노파가 주머니에서 구슬을 하나 꺼내었다. 주름이 자글자글한 손은 건들기만 해도 먼지로 화해 폭삭 무너질 것처럼 약해 보였다.

 그 약한 손이 비틀리자 구슬이 깨어졌다.

 쩡.

 작은 구슬이 깨어지며 무채색의 검은 공간이 변하기 시작했다.

 소년 랑디가 크로니스 왕국의 기사 서임을 받고 기사가 되고, 모험을 나서고, 전쟁을 하고, 백작이 되는 모습.

 검강을 만들어 처음 마스터의 단계에 올랐을 때의 환희.

 나서는 전쟁마다 연이은 승전에 후작이 되고, 공작이 되기까지.

 그리고 마지막 순간 카뮤라 황제의 버림으로 황궁에서의 싸움까지.

 랑디의 심장에 검이 찔리는 것을 끝으로 영상이 흩어졌다.

 “후우우…….”

 랑디가 막혔던 숨을 토해 내듯 긴 숨을 내뱉었다.

 아주 많은 시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것 같았는데 또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지도 않았다.

 정말 허무한 삶이었다.

 평생을 누구를 위해 살았단 말인가?

 결말이 고작 충성을 다 바친 존재로부터의 버림이라니.

 “후회되느냐?”

 노파가 다시 같은 질문을 해 왔다.

 “모든 것은 꿈이 될 수 있지…….”

 묘한 여운을 남기는 노파의 말이 끝나자 다시금 주위가 무채색의 어둠으로 변했다.

 “꿈? 이 모든 것이 꿈이 된다면…….”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인생을 살며 후회 없이 살았느냐는 물음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아니, 있기나 한 건지 알 수 없다.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다. 여동생에게 좀 더 상냥하게 대해 주고 싶었고, 사촌 형제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다.

 늘 걱정만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도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 가지는 확실했다.

 다시 생을 산다면 그 누구에게도 충성하지 않을 것이다. 이토록 허무한 결말만이 기다린다면 자신의 삶을 그 누구를 위해서도 살지 않을 것이다.

 조금 더 능동적으로, 스스로를 위해 살 것이다.

 카뮤라는 황제의 자리에 올라 보지 않은 자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했던가.

 ‘제국의 황제? 대륙의 패자? 좋아, 내가 그 자리에 올라 주지. 누구도 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난 모든 것을 포용해 보이겠다. 유일무이한 대륙의 정점이 되어 주마.’

 랑디는 결심을 굳혔다.

 노파가 다시 그 음산한 웃음을 흘리며 주머니에서 흰 구슬을 하나 꺼내었다.

 “꿈을 원한다면 이 구슬을 받아라.”

 랑디는 흰 구슬을 바라보았다.

 “내게 도움을 주는 이유가 무엇이오? 바라는 게 있소?”

 랑디의 말에 노파가 껄껄 웃었다.

 고민하던 랑디가 구슬을 받았다.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좋아!”

 랑디가 흰 구슬을 건네받자 의식의 스위치가 꺼져 버렸다.

 붉은 구슬 하나가 남겨졌다.

 붉은 구슬을 집어 든 노파는 기분 나쁜 웃음을 흘리더니 홀연히 어둠으로 화해 사라져 버렸다.

 딸랑!

 랑디가 사라진 그 암흑의 공간에 노파마저 사라지며 맑은 종소리만이 메아리쳤다.

 

 ***

 

 의식의 끈이 이어지며 감각들이 천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눈을 떠 보았다.

 천장이 보인다. 그리고 하얀 벽지가 보였다.

 머리가 몽롱하다.

 한참을 그대로 누워 있었다.

 모두 꿈만 같았다. 크로니스 왕국이 제국이 되고, 자신이 공작이 되고, 또 죽고…….

 “응?”

 기억이 점점 이어지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니코!”

 후드를 깊게 눌러쓴 노파를 봤었다.

 퍼뜩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가물가물하지만 분명 낯익은 방이다.

 “이럴 수가!”

 창가에 쳐진 커튼을 열어젖혔다. 낮인 듯 강한 햇살이 눈을 부시게 했다.

 군데군데 나무가 심어진 드넓은 정원이, 그리고 그 너머로 높은 성벽이 보였다.

 레이드 성이다. 레이드 자작가에 의해 100년간 통치되어 오던 성이다.

 “하하… 이게 대체?”

 믿기지가 않았다.

 정말로 꿈으로 변했다. 생생하게만 박힌 기억은 모두 꿈이 되어 버렸다.

 방을 뒤져 서둘러 동경을 찾았다. 탁자 위에 놓인 동경에 얼굴을 비추어 보았다.

 동글동글.

 아직 젖살도 빠지지 않은 소년의 모습이 비쳤다.

 동경을 내려놓고 두 손을 살폈다. 굳은살이 박일 대로 박인 그의 손이 아니었다.

 햇볕에 그을린 듯 보이지만 그 전에 비하면 너무나 뽀송하고 가녀린 손이었다.

 중년의 몸이 어린 소년이 되어 있었다.

 “그럼 지금은 언제지?”

 꿈을 꾸었다. 긴 미래를, 한평생의 인생을 꿈으로 꾸었다.

 한데 너무 긴 꿈이었을까. 지금이 언제인지, 무엇을 하다 잠이 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똑똑.

 머리를 싸매고 기억을 되살리려 애쓰고 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

 혼란한 와중에 누군가를 만난다는 생각에 더럭 겁이 났다. 실은 이것마저 꿈은 아닐까.

 “누, 누구시오?”

 “도련님! 몰린입니다.”

 몰린? 몰린이라니!

 벌컥 방문을 열어젖혔다.

 “아이쿠, 깜짝이야! 오침은 다 하셨지요? 오후에 승마 수업이 있습니다. 잊은 건 아니시겠죠?”

 콧수염을 양 갈래로 멋지게 기른 몰린이 미소 지었다.

 정말 몰린이었다.

 랑디는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어린 시절 자신을 마치 친자식처럼 대해 주며 키워 준 몰린이 살아 있었다.

 몰린이 죽을 때 얼마나 울었던가.

 목을 감싸 안으며 펄쩍펄쩍 뛰는 랑디를 보자 몰린은 적잖이 당황하면서도 그리 싫은 기색이 아니었다.

 “어이쿠, 도련님! 이러다 목 떨어지겠습니다.”

 무뚝뚝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원래 이렇게 애교 많은 성격도 아니었기에 몰린은 고개를 갸웃했다.

 “하하! 도련님, 뭐 좋은 꿈이라도 꾸신 겝니까?”

 꿈, 꿈이라.

 “꿈요? 아니요. 전 꿈에서 깨서 너무 기뻐요. 하하!”

 실감이 났다.

 아, 꿈이다. 모든 것이 꿈이다.

 몰린을 보자 복잡하던 머리도 일순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다.

 ‘그래, 천천히 생각하자.’

 랑디의 미소를 보자 몰린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고르곤 자작의 첫째 부인 미리나가 선천적으로 약해 후사를 잇지 못하고 일찍 세상을 뜨자, 그 후처로 들인 세린 사이에서 1남 1녀가 태어났다.

 늦둥이로 얻은 자식이라 자작성 내의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자작은 혹여 아들로 난 랑디가 이 때문에 약하게 성장할까 봐 어릴 적부터 검술은 물론 학문, 예절 등 엄격한 교육을 받게 했다.

 어린 나이에 반항도 하고 보챌 만도 할 텐데, 랑디는 여느 아이처럼 응석도 부리지 않고 가신들이 맡아 지도하는 교육을 잘 따랐고, 습득도 빨랐다.

 특히 검술에 대한 재능이 매우 뛰어나 대대로 기사 가문인 레이드 자작가의 모든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랐다.

 거만하거나 게을러질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기색 없이 예의도 바른 것을 보면 볼수록 대견하고 기특했다.

 “첫 승마 수업이니 많이 설렐 겁니다. 헤네시 경이 잘 지도해 주실 테니 걱정 마십시오. 자, 그럼 함께 가도록 하죠.”

 몰린은 소영주가 처음으로 말을 타 보는 이 감격적인 장면을 참관하기 위해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속으론 혹여 다칠세라 걱정되어 따라나선 것이기도 했다.

 ‘첫 승마라고?’

 랑디는 처음으로 승마를 배운 때가 언제인지 기억해 내려 애썼다.

 12살이든가, 13살이든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옆 사람에게 확인받는 것.

 “몰린 경, 올해 내 나이가 어찌 되던가요?”

 오늘따라 소영주가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친절히 답했다.

 “열셋이지요.”

 13살이라……. 13살?

 랑디가 걸음을 멈추었다.

 딱 이쯤이다.

 그러고 보니 처음으로 말을 타 본 후, 기쁜 마음에 자랑하기 위해 영지 순시를 떠나셨던 아버지가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

 해묵은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자 랑디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몰린과 함께 걷던 랑디의 발걸음이 갑자기 뚝 멈췄다.

 ‘아버지.’

 그때의 기억이 맞는다면 3일 뒤 영지 순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건 몬스터의 습격으로 죽은 아버지의 시신이 실린 마차일 것이다.

 랑디의 표정이 굳을 대로 굳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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