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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업어 키우는 중
작가 : 웅지
작품등록일 : 2021.8.27

싸가지 없는 애, 가르치기 힘들다.

과거의 업적으로 명예직 영웅인 드븐.
이제는 검은 탑 주변에서 대충 살아간다.
명문 홍 가의 외동딸인 홍미노를 가르치는 일을 맡아 생계를 유지한다.
그로 인해 자존심 상하는 일을 많이 겪지만, 돈을 생각하면서 꿋꿋하게 버틴다.
그러다 모종의 일에 엮이게 되는 검은 탑 주변이 배경인 이야기,

 
18화 서가 이상하다
작성일 : 21-09-15 08:54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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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잠에서 일어나 보니 점심을 한참 넘긴 시간이었다.

 

 일어나 보니 배가 상당히 고픈 걸로 추측하면 그렇다.

 

 선술집에 가면, 마뉴가 뭐라도 주겠지.

 

 그런 안일한 마음으로 왔는데, 마뉴가 핼쑥해져 있었다.

 

 이런 말 친구에게 쓰긴 그치만 쪼그라 들어 있는 느낌이다.

 

 “나 없는 동안, 미네에게 많이 시달렸어?”

 “그거 말고도 일이 많아. 아, 물론 그거도 포함이고.”

 불과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최근 서에서 왜 이렇게 난리를 치는 지 모르겠어. 아, 맞다. 너에게도 한 명 안 갔어?”

 나랑은 다른 얘기일 것 같지만 얘기해 줬다.

 

 “그 경찰도 참 멍청하긴 하네. 만에 하나 네가 도망치면 어쩔 려고 그러냐.”

 “그래? 그럼 생각보다 착한 놈이었나 보네.”

 새벽에 갑자기 찾아온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 버린 거로 생각하자.

 

 “생각해 보니, 넌 영웅으로 유명하니 도망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을 수도 있겠네.”

 “그래? 그럼 그냥 멍청한 거로 하자.”

 그렇게 유명한 걸 알았다면 그 꼬맹이가 나한테 그렇게 싸가지 없이 하진 않았을 거다.

 

 “아무튼 너희는 어떤 조사를 받았는데.”

 “말도 마···”

 요약해서 들어 보니 이곳에 들른 사람들의 인상착의를 포함해서 언제 왔다 언제 갔는지를 다 말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세금 회피한 적이 있는지 때문에 조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단지 누가 언제까지 여기 있었는지를 조사 하더 라니까.”

 “그래? 굳이 왜?”

 “나도 그걸 모르겠어. 아무튼 와 가지고 선술집에 오는 손님들과 내 말과 맞춰 보고, 손님들에 대해 또 조사하고. 그냥 아주 난장판이었어.”

 얼굴을 보니 꽤 많이 고생한 건 맞는 것 같다.

 

 “아니 그리고 가장 어이가 없는 게 덕분에 우리 하루 장사가 망했어. 적어도 뭔가 보상을 해 줘야 할 거 아니야. 대책 없이 와서 무작정 손님들을 잡아가면 어쩌냐고.”

 “서에 잡아가기까지 했어?”

 “그렇다니까.”

 굳이 왜?

 그렇게까지?

 “아무래도 뭔가 일이 있는 모양이야. 주변에 혹시 들은 얘기···그래, 내가 더 많이 있겠지.”

 맞는 말이다.

 

 선술집에서 모르는 일을 내가 알 리가 없다고 보는 건 맞다.

 

 “그러고 보니 오늘 새벽에 느닷없이 서에서 찾아왔어.”

 다만 선술집의 정보는 결국 다른 사람들이 모아 주는 것이다.

 

 이번에 그 사람 중 한 명이 이제 내가 된 거고.

 

 무단 수렵이라는 얼토당토않은 건에 대해서 잡으러 왔다는 걸 말해 줬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나는 잘 모르지. 아무튼, 나에 게도 찾아왔었다고. 뭔가 일이 있던 건 맞는 거 같은데? 다른 데에서도 조사받았다는 얘기는 못 들었어?”

 “···들은 바는 더 없어. 서에서 한번 뒤집고 난 이후에 잘 안 오거든.”

 그럼 결국 확인하기는 어렵다.

 

 “어쩌면 서에서 이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걸지도 모르지.”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

 

 “선술집에 오는 애들 중에 다들 문제 한 번씩은 일으켜 봤을 거 아니야.”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굳이 동선을 알아보는 것을 보면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일이 벌어진 지 말도 못 들었다고 했으니, 무슨 일이 일어난 건 거의 확실한 거 같은데.”

 “무슨 일이 일어난 지를 모르잖아.”

 마뉴가 답답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건 그렇지.”

 다만.

 

 어?

 잠깐?

 “만약에 내 일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면 얘기가 좀 다르지.”

 만약 나랑 관련이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면.

 

 혹시 아가씨가?

 아, 아니다.

 

 그랬다면 내가 잡혀가지 않았을 리가 없지.

 

 잠시 잡생각을 고개를 흔들어 지우고는 다시 말했다.

 

 “내가 훈련을 시킨 시각은 저번 주 금요일에 대략 정오 즈음이었던 것 같아. 날 잡아가지 않았다면 그 시간대에 뭔가 일어난 걸지 모르지. 어때? 그 주변 시간대에 대해서 물었어?”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가능하면 최대한 길게 시간을 조사하려는 것 같긴 했어. 나에게도 저번 주 금요일까지 온 사람들에 대해 묻기도 했고.”

 “그래? 아무튼 확신은 할 수 없지만, 관련이 있다면 저번 주 금요일에 뭔가 있었다는 뜻이겠네.”

 마뉴는 내 말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니.

 

 “근데 그때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아, 아니다. 우리 술 마셔서 둘 다 골아 떨어졌었구나. 종업원들은 좀 알 지도 모르겠네. 이따가 물어봐야지.”

 “안 물어봤었어?”

 “괜히 조사 나왔는데 따로 묻고 그러면 괜히 의심만 사잖아.”

 맞는 말이다.

 

 “그러면 내가 들고 온 정보가 좀 도움이 되겠네?”

 술통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 중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방금 들린 건 여자 목소리다.

 

 “미네?”

 어느새 당당히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미네가 있었다.

 

 “벌써 조사 끝난 거야?”

 마뉴 말대로라면 같이 조사 끌려간 사람이 미네인 모양이다.

 

 “조사는 예전에 끝났어. 몰래 나오느냐고 시간 걸린 거지.”

 “···몰래 나온 거라고?”

 “조사가 끝났는데 안 보내 주잖아. 그러니 나온 거지.”

 끝났는데도 안 보내준다니?

 “야! 빨리 돌아가! 괜히 장사 망치지 말고!”

 마뉴가 드물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하긴, 서와 엮이는 건 나라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아 진짜 조사 끝났다니까! 걔네가 자꾸 잠깐만 기다려 달라해서 기다려 준 게 벌써 한 시간이야.”

 “기다려 달라 한 거면 아직 안 끝난 거 아니야?”

 “적어도 난 확실히 끝났어. 동선 말하라고 해서 확실하게 몇 시에 어디 있었는 지 다 말했다고. 증명해 줄 사람도 그때마다 있었고.”

 “증명해 줄 사람들이 다 술 취해 있던 거 아니야?”

 “가게 종업원도 취하겠냐? 생각 좀 하지?”

 마뉴는 뜨끔한 것 같지만 다시 컵을 닦았다.

 

 “아무튼 빨리 돌아가. 서에서 보내준 거 아니면 또 귀찮게 할 거라고.”

 “아 진짜 서운하게 하네. 야, 그러면 뭐 때문에 그러는 지 말 안 해준다?”

 “그러던가.”

 “그래? 그럼 안녕!”

 턱.

 

 내가 나가려던 미네의 손을 잡았다.

 

 쉽게 잡혀준 걸 보니, 진짜 갈 생각은 없던 모양이다.

 

 “왜? 쫓아내는 데 가야지.”

 

 저렇게 웃음기가 섞여서 말하는 걸 보면.

 

 “그럼 그것만 말해 주고 가.”

 궁금 하잖아.

 

 “···너도 참.”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굳이 말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알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반대자도 끌어들어 야지.

 

 “마뉴, 너도 궁금 하잖아. 그리고 무슨 이유로 그런 건지 안다면, 손님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을 거고.”

 서가 들락날락하는 가게라면 이미지가 나쁘면 나빴지 좋을 일은 없으니까.

 

 “그렇다고 미네를 여기 두면, 우리 가게만 더 귀찮아질 거 아니야.”

 “손님을 지켜준 가게로 기억될 수도 있지.”

 “오, 그러네. 만약 나 쫓아내면 손님을 쫓아낸 가게로 소문 낼 거야!”

 “···일단 말해 봐, 그럼.”

 미네는 활짝 웃으며 자리에 다시 앉았다.

 

 “이 엄청난걸 들고 온 나에게 다들 감사해하고.”

 그 뒤로도 본인의 대단함을 스스로 칭송했다.

 

 대충 호응해주니, 그제야 본론이 나왔다.

 

 “내 동선을 다 말해 주고 나오다가 경찰들끼리 하는 말을 들었지. 수군대는 정도의 소리여서 집중안 했으면 잘못 들었을 거야. 하지만 그때 나는 도대체 가장 투덜거리고 싶은 사람은 나인데 지들은 뭐 때문에 그러나 하고 열심히 들었거든.”

 본론만 말해 주면 안 될까?

 아직도 본론으로 안 가?

 “그래서 들은 내용이, 아, 목이 마르네?”

 상체에 바람이 들어가도록 상의를 털면서 말했다.

 

 “···내가 사줄 테니까, 말해 봐.”

 “먼저 주면 말해줄게.”

 ···별거 아니기만 해 봐라.

 

 마뉴가 쾅 소리를 내면서 술이 가득 든 잔을 내려놓았다.

 

 “보리주는 좀 별로이긴 한데···성의를 봐서 넘어가 줄게.”

 곁눈질을 슬쩍슬쩍 보내는 걸 보니 아슬아슬한 선을 재보는 모양이다.

 

 “그래, 어디까지 얘기했지?”

 “경찰끼리 투덜대는 거 들었다고.”

 “아, 맞지. 그래서 그 둘이 하는 얘기가 뭐였냐면···”

 드디어.

 

 “그냥 투덜대는 내용이었어.”

 “···끝?”

 “주먹 풀어. 진짜 서에 잡혀가.”

 그래, 풀어 야지.

 

 “요약해서 말하면 그렇다는 거지. 너희가 빨리 듣고 싶어 하는 거 같아서 말이야.”

 “그래 그럼 자세히 말해 봐.”

 “일단 넌 주먹부터 풀어.”

 움켜쥔 주먹에서 힘을 뺐다.

 

 미네는 그제야 웃으며 입술을 벌렸다.

 

 “투덜거리는 내용은 그놈 들도 왜 잡는지 모르고 있다는 거야. 어떤 이유에서 잡는 지 모르고 그냥 위에서 시켜서 무작정 잡아들이는 것뿐이라는 거지.”

 “무작정? 경찰들도 이유를 모르고 그러는 거라고?”

 “그렇다니까. 그니까 거기 더 있어 봤자 소용은 없어.”

 서에서 확실하게 얻은 정보라면 가치는 더 있다.

 

 “그거 말고 특이한 건 없었어?”

 “특이 한 거···아 맞다, 경찰들 중 처음 보던 애들이 늘었더라?”

 익숙한 얼굴들이 있을 정도면, 서에 얼마나 자주 잡혀 들어갔던 거야.

 

 “그러니까, 진짜 어린 애들. 좀 잘생긴 애들도 있었던 거 같고.”

 그 말에 문득 오늘 찾아온 앳된 경찰이 떠오른다.

 

 싸가지없었지, 그놈.

 

 눈도 되게 컸던 거 같은데.

 

 “이제 됐지?”

 미네는 그제야 차가운 잔을 들어 올렸다.

 

 “잠깐만.”

 “어? 왜?”

 머리에 붙은 벌레를 떼주는 것처럼 손을 뻗으니, 미네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난 자연스럽게 그 잔을 내 손으로 뺏었다.

 

 “···뭐 하는 거야?”

 “이제 서로 돌아가 봐.”

 “···뭐? 이건 아니지!”

 “서에 돌아가지 않으면 문제가 더 커질 거야. 한번 생각해 봐. 말단 경찰들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잡으라고 시켰다는 거 아니야. 모르기는 몰라도 어쩌면 큰 사건일 수도 있어.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 사람이 자리를 비운다?”

 의심받기 딱 좋은 상황이다.

 

 “···좋아, 근데 술은 왜?”

 “술 먹고 서로 돌아간다면 좋게 보일 리가 없잖아.”

 “그래? 그렇다면 야···얍!”

 관심 없는 척하면서 순간 잔을 뺏으려 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하지만 어림도 없던 건 오히려 나였다.

 

 힘으로 뺏지 못하자, 잔에 매달리듯이 붙었다.

 

 그래서 찰랑이는 잔에 황급히 입을 대고 마시고 있었다.

 

 “···내가 졌다.”

 그냥 잔을 넘겨 주자, 미네는 잔을 거의 수직으로 들고 벌컥벌컥 마셨다.

 

 “캬, 이게 그리웠어.”

 “잡혀 간지 불과 하루도 안 되지 않았어?”

 “연애할 때는 잠깐 헤어져도 또 보고 싶잖아. 그런 거야.”

 그래서 애인이 술이어서 사람으론 없는 거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본능적으로 참았다.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하려고.”

 마뉴는 절대로 쫓아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듯, 잔을 빡빡 소리를 내며 닦았다.

 

 근데 온종일 잔만 닦는데, 더 닦을 잔이 있나?

 “서에 돌아갈 거니까 걱정하지 마.”

 그래, 나갔다 온 건 들키겠지만 돌아가는 게 나을 테니···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마시고 가야 더 좋아서 그런 거야. 생각해 봐. 그렇게 큰 사건이라면 한 용병이 뛰쳐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멀쩡한 상태로? 괜히 경계만 늘릴 걸. 어떤 사건인지 모르지만 큰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놈들이라면.”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니다.

 

 차라리 술을 먹고 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해 보니 그러네? 하지만 네가 마셔서 몰래 갔다 온 걸 무조건 들키잖아.”

 근데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역시 안 좋다.

 

 술 냄새를 풍기고 있으면, 누가 봐도 나갔다 온 걸 알 거다.

 

 “그건 걱정하지 마. 잡혀간 놈들이 어떤 놈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유치장 술 냄새, 아직도 안 빠졌을 걸.”

 그러고는 내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는 잔을 내려놓았다.

 

 서, 잘 운영되고 있는 거 맞는 건가?

 “그건 그래도 좀 서운하다, 마뉴.”

 “···”

 마뉴는 아무 말도 못했고, 미네도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나갔다.

 

 쌩하니, 가 버렸다.

 

 음···.

 

 위로를 좀 해 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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