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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Way to Home
작가 : Tundra
작품등록일 : 2021.7.15

안전한 곳은 이제 없다. 좀비 세상에서 한 소녀가 아빠에게 가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잠깐동안의 이별(3)
작성일 : 21-08-12 23:38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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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여름의 따뜻한 햇살이 화면에 반사되었다. 어쩜 이렇게 새벽공기가 싫을 수 있을까. 디아즈는 자신의 화면에 표정을 출력하며 몸을 띄웠다. 그는 다희의 곁으로 조심히 다가갔다. 원래라면 깨우고 그녀를 챙겼겠지만, 오늘은 그럴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 것일까? 다희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노크 소리는 작고, 짧았다. 아마 다희를 배려한 소리였을 것이다.

 

 디아즈가 방문을 열자, 그곳에는 렌이 서 있었다.

 

 “야- 깡통 슬슬 가야할 시간이다.”

 

 그는 디아즈를 잠시 쳐다보더니 곧 머리를 긁적이고는 말했다.

 

 “깡통, 꼬맹이는 걱정하지 마. 난 니들이 싫은 게 아니라, 정 많고, 무식한 저 대장이 짜증난거니깐.”

 

 디아즈는 약간의 웃음을 출력하고는 곧 “고마워요. 렌씨.” 라고 말했다. 디아즈는 조심히 방을 빠져나왔다. 그저 다희가 깨지 않기를 바라며, 방을 나왔다. 약간 깨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녀가 울 바에는 잠을 자는 동안 떠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었다.

 

 (...)

 

 거대한 나무문 앞의 주차장이 작전 준비로 시끄러웠다. 나무벽 위에는 여러 사람이 밖의 상태를 보고 있었고, 주차장 곳곳에 배치된 바리게이트 뒤로 보이는 무장한 인원들이 문을 통해 들어오는 그것들을 대비하고 있었다.

 존은 그들을 감독하다가, 멀리서 오는 렌과 디아즈를 보곤 큰소리로 물었다.

 

 “데리고 왔냐?”

 

 존이 렌을 향해 물었다. 렌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응. 꼬맹이는 자고 있으니깐, 빨리 떠나.” 라고 말했다. 존은 “알겠다. 너도 작전 자리로 향해 있어.” 렌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저 나무벽을 향하고는 걸려있던 밧줄을 타고 나무벽 위를 향했다.

 

 디아즈는 존에게 물었다.

 

 “이제와서 묻는 겁니다만, 5KM를 그들을 뚫고 걸어갈 수도 없을테고, 그곳에 가서 많은 물자를 가지고 올텐데, 그건 어떻게 운반하죠? 따로 이동수단이라도 있나요?”

 

 존은 “내가 언제 걸어간다했나?” 라고 말하며 주차장 구석의 큰 천을 걷어냈다. 약간의 먼지와 함께 그 안에는 군용 수송트럭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휘~유” 디아즈의 휘파람 소리가 들려왔다.

 

 존은 그런 디아즈에게 자랑스러운 표정을 말했다.

 

 “우리 승철이 버려져있던 재료들로 고친 자동차다. 비록 고치면서 출력이 약간 줄어들어서 총 탑승인원은 18명이지만, 이것도 충분하지.”

 

 그의 말이 끝나자 그 곁에 있던 천이 하나 더 걷히며 승철이 튀어나왔다. 그 천에서 상당히 최신식으로 보이는 대형 SUV가 모습을 드러냈다. 승철은 흩날리는 먼지에 기침을 하며 “빨리 가죠.” 라고 말하며 존을 보챘다.

 

 존은 그런 그의 말에 “알겠다. 알겠어. 나 참 얘들 앞에서 무슨 말을 못하겠군.” 이라 말하며, 군용차의 보조석에 탑승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승혁은 자연스럽다는 듯이 군용차의 운전석에 탑승했다. 승혁은 존에게 불평하듯이 말했다.

 

 “이제 슬슬 운전 좀 배우시죠? 제가 알려드린다니깐요?”

 

 “어허~ 안돼. 내가 운전하는 건 무섭단 말이야.”

 

 승혁은 한숨을 내뱉고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다. 군용차의 뒷좌석에는 10명의 무장한 사람들이 짐을 들고 따라 타기 시작했다. SUV 쪽도 마찬가지였다. 승철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자 그 뒷자석에 3명이 따라 탔다. 승철은 자동차의 창문을 내리고는 디아즈를 향해 외쳤다.

 

 “디아즈씨, 여기 타세요.”

 

 그는 그의 곁에 있던 보조석을 가르켰다. 승철과는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당장은 자리 타령을 할 때가 아니였다. 디아즈는 차를 빙 돌아 보조석의 문을 열었다. 그리곤 뒤를 바라보았다. 아직 자고 있는 다희를 다시 봤으면 싶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그녀는 시선에 보이지 않았다.

 

 “뭐해. 빨리 타.” 승철이 그를 제촉했다. 디아즈는 “그냥 시선이 느껴져서요.” 라고 얼버무리며 차에 올라탔다.

 

 디아즈가 차에 올라타자, 벽 위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렌은 붉은 색의 깃발을 휘둘렀다. 그러자 벽 위에 있던 사람들이 레일에 연결된 밧줄을 타고 바깥 쪽을 향해 뛰어내렸다. 그것을 발견한 수많은 그것들의 소리가 나무벽 너머까지 들려왔다. 벽을 내려간 사람들은 그대로 밧줄을 잡고 양쪽으로 갈라져서 그것들을 분산시켰다. 밧줄의 끝은 레일에 연결되어 있었기에 귀를 울리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양쪽으로 대부분의 그것들이 몰리고, 문 앞에 얼마없는 그것들을 본 렌은 깃발로 X표시를 그리며 휘둘렀다. 문에서 멀리 떨어져있던 4명의 인원이 그들의 앞에 있던 도르래를 돌렸다. 도르래는 감겨있던 사슬을 풀며 굳게 닫혀있던 나무문을 열어냈다. 비록 벽위의 인원이 그것들의 시선을 돌렸지만, 그건 완벽할 순 없었다. 문이 완전히 열리자, 그것들은 신난 듯 문안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건 이미 대비해둔 상태였다. 제일 먼저 문 안으로 들어온 그것이 굉음과 함께 머리가 터졌다. 아마 미리 배치해둔 저격수였을 것이다.

 

 아마 밖을 나간다면, 저격총보다는 소총이나 권총을 자주 사용하는만큼, 이곳을 수비하는 용도로는 저격총을 주로 사용하기로 한 듯 했다. 그 증거로 문을 지키는 대부분의 인원이 근거리 무기와 저격총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대기할 순 없기에, 존은 큰소리로 외쳤다.

 

 “출발!”

 

 그의 말에 맞춰 승혁의 차량이 앞서 출발했다. 적당한 속력이 붙기 시작하자, 문 안으로 들어오는 그것들을 들이받고는 마저 갈 길을 향했다. 승철은 “하여간 승혁 쟤도 가끔 보면 과격하다니깐?” 이라 말하며 엑셀을 밟았다.

 

 흰색의 건물 위에서 떠나가는 그들을 바라보는 금발의 소녀가 서 있었다. 소녀는 흘리는 땀방울을 손등으로 닦아냈다. 손에는 디아즈가 다희에게 건내줬던 실핀이 들려있었다. 다희는 그저 멀어져가는 차를 향해 손을 뻗고는, 닿을 수 없다는 사실에 주저앉았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그저 그것뿐이었다.

 

 (...)

 

 웅성대는 몇 명의 사람이 렌의 눈에 들어왔다. 길을 걷던 렌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그곳을 향했다.

 

 「쾅- 쾅-」

 

 무언가가 나무벽을 부수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게 무슨 소리야? 이용?”

 

 렌이 사람들 사이에 있던 이용에게 묻자, 그는 대답했다.

 

 “여기 있었어? 위에 경비 서는 얘들이 너 찾을라고 돌아댕겼는데..”

 

 렌은 “그랬어? 무슨 일인데?” 라고 말하며 의용에게 물었다.

 

 이용은 잠시 생각하는 듯이 “어-” 라고 말하고는 말을 이었다.

 

 “말에 의하면, 그것이 머리를 계속 박는거라네.”

 

 “그래? 살아있을 때 눈이 좋았던 놈인가? 아니면 코가? 일단 다른 녀석들을 불러오기 전에 빨리 처리해야겠네. 저건 내가 이따 올라가서 처리하도록 말해둘게.”

 

 이용은 렌의 손에 들린 보자기로 감싸져있는 무언가를 보고는 물었다.

 

 “그게 뭐야?”

 

 “아- 몰라. 짜증나. 그 꼬맹이 어제 하루종일 뭐 안 먹었다길래. 이거라도 저녁으로 맥이려고.”

 

 그는 보자기를 살짝 걷어내고 그 안의 것을 보여주었다. 이용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보자기를 빠르게 덮었다. 그는 주변에 들릴까 싶어, 그를 주변의 골목으로 끌고가서는 조용히 말했다.

 

 “이거 고기 훈제해둔거잖아!”

 

 “응. 어차피 그 깡통이랑 가서 제대로 성공해서 오면, 먹을거라던가 조금 느니깐, 그 꼬맹이 정도는 제대로 먹여서 나쁠 게 없겠지.”

 

 이용은 “걱정도 안돼? 메인 팀이 실패라도 한다면 어쩌려고..” 라고 말하며, 그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하자, 렌은 피식 웃어보이며 말했다.

 

 “그 근육 돼지가? 설마. 그 자식 내가 싫어하긴 해도 계속 지지하는 건 그 성격을 커버할 정도의 행동력 때문이야.”

 

 그는 “그런가..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뭐..”라고 말하며 렌의 등을 떠 밀었다.

 

 “동생 생각나서 그러는거지? 가서 조금 챙겨줘. 저거 처리는 내가 올라가서 말할게.”

 

 렌은 약간의 미소를 띄며 말했다.

 

 “아니거든? 그냥 그 깡통을 투자해줬으니, 우리도 투자하는게 좋겠다 생각한거야. 어쨌든 그래준다면 나도 편해서 좋고.”

 

 이용은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고마우면 나도 나중에 그 고기 통째로 맛 좀 보게 해주던가. 매번 스프안에만 있는 것도 슬슬 질린다.”

 

 렌은 그런 그의 말에 웃으며 답했다.

 

 “몇 번이나 먹어봤다고, 몇 주에 한 번 먹을까 말까 싶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해.”

 

 이용은 피식 웃으며 “에라이- 치사해서 안 먹는다. 빨리 가기나 해라.” 라고 말하고는 골목을 빠져나갔다.

 

 (...)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다희의 귀에 들려왔다. 하지만 다희는 차갑게 대답했다.

 

 “아무도 없어요.”

 

 “그럼 방금 목소리는 누군데?”

 

 다희는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곧 “바..바람소리에요.” 라며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뭐라는거야? 빨랑 열어. 너가 하도 밥을 안먹어서 내가 직접 밥을 가지고 온 거 아냐.”

 

 그는 짜증을 내며 무언가를 잘그락거렸다. 문고리에서 약간의 소리가 나고는 곧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다희는 갑자기 열려버린 문에 당황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마스터키는 기본이거든.”

 

 다희는 그런 그로부터 고개를 돌리며 “안 물어봤거든요? 배 안 고파요. 그냥 가주세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배는 솔직했다.

 

 “닥치고 먹어. 꼬맹이, 디아즈가 보면 우리가 너 굶기는 줄 알겠다.”

 

 렌은 그녀에게 훈제를 던졌다. 그녀는 잠시 고기를 바라보며 고민하더니 곧 못 이긴 척 고기를 작게 찢어냈다. 다희는 찢어낸 고기를 입에 넣고는 렌을 바라보았다.

 

 “왜? 뭘 봐?”

 

 그의 짜증난 말투가 느껴졌다. 다희는 그런 그에게 물었다.

 

 “오빠는 안 먹어요?”

 

 “오빠-?”

 

 “그럼 아저씨라고 부를까요?”

 

 “됐다.. 그냥 오빠라고 불러.”

 

 다희는 먹던 고기를 약간 떼어내고는 그에게 내밀었다. 하지만 렌은 그 고기를 밀어내고는 말했다.

 

 “됐어. 먹고 왔어.”

 

 하지만 다희는 그런 그에게 고기를 다시 내밀며 말했다.

 

 “고기 구하기도 힘든데, 저 때문에 가지고 오신거잖아요. 맛이라도 본다 생각하고 조금만 먹어주세요.”

 

 렌은 “하-” 라며 한 숨을 뱉고는 고기를 받아들었다. 그는 고기를 통째로 입에 집어넣었다. 따로 양념은커녕 소금도 안 쳤지만, 그럼에도 고기는 충분히 맛있었다. 렌은 잠시 뭐라할지 고민을 하다 곧 “맛있네..” 라고 말하며 손으로 입을 닦아냈다.

 

 렌은 그녀의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입을 열었다.

 

 “그 깡통은 네 친구같은거냐?”

 

 “깡통이 아니라 디아즈거든요? 그리고 친구이자 가족이예요.”

 

 렌은 잠시 천장을 바라보았다. 천장의 ~ 느낌의 무늬가 마치 애벌레가 기어다니듯 그려져있었다.

 

 “가족.. 가족이라..”

 

 렌은 한숨을 쉬었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가 방에서 느껴졌다. 렌은 그런 분위기를 눈치채고는 다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도 너만한 동생이 있었는데 말이야.”

 

 다희는 “그랬나요?” 라고 말했다. 렌은 잠시 고민하더니, 다희를 바라보고는 물었다.

 

 “들어줄래?”

 

 다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렌은 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냈다. 하지만 담뱃각은 비어있었다. 애초에 5년이라는 세월동안 담배가 남아있을리는 없었다. 렌은 다희를 보고 싱긋 웃어보이며 말했다.

 

 “그냥 기분만 내보는거야. 기분만.. 그보다 혹시 비상대피시설 보급화 계획이라고 알아?”

 

 다희는 고개를 저었다. 렌은 “그럴 줄 알았어.” 라고 말하며 말을 이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 건축되는 건물들은 모두 비상대피시설이란 것을 설치하게 되어 있었어. 그게 상가건물이든, 5인가구 주택이든 뭐든 정확하게 4인용으로 말이지.”

 

 그는 막막한지 한숨을 계속해서 뱉어냈다. 그러면서도 그의 말은 끊어지지 않았다.

 

 “우리집도 마찬가지였어. 우리집은 5인 가구였어. 그 일이 터지고, 우리는 대피시설로 향했지만,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4명 뿐이었지. 결국 내가 희생하기로 하고 가족들을 집어넣고 집을 빠져나왔어.”

 

 그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그는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말을 이어갔다.

 

 “차라리 내가 모두를 데리고 나왔어야했는데.. 아니지. 이건 내 탓이야. 아무리 대피 시설이라도 4인용이 그렇게 좁을리는 없을텐데.. 그걸 눈치채지 못했어.”

 

 “애초에 정부가 일반인을 상대로 그런 시설을 보급화할 리가 없었지. 전부다 거짓말이었어. 대피 시설이라는 것은 사실 거짓말이었던거야. 실제로는 생매장 장치였던거지. 그렇게 죽여버리면, 구할 필요도, 이유도 없으니 귀찮은 일도 없으니깐.”

 

 다희는 렌을 껴안았다. 따뜻한 온기가 그를 감쌌다.

 

 “다 내 탓이야. 애초에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가정용 안드로이드를 보급하는 정부를 믿은 내 탓이라고..”

 

 다희는 그런 그를 계속해서 껴안았다.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저 “오빠 잘못이 아니에요.” 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할 뿐이었다. 렌은 그런 그녀를 껴안으며, 조용히 말했다.

 

 “누군가 안아주기는 오랜만이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글 수정이 약간 있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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