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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문 여는 자 2 - 사슴처럼 빠르게 사자처럼 용맹하게
작가 : 강이안
작품등록일 : 2020.11.9

'문 여는 자'의 2권입니다. 글의 흐름 안에서 조금 더 박진감 있게 그려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문 여는 자 2 - 사슴처럼 빠르게 사자처럼 용맹하게 43
작성일 : 21-08-09 07:46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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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태영의 머릿속엔 끈질기게 따라붙어 귀찮게 하는 민호를 완전히 끝장내버리겠다는 생각만 있었다. 뒤에서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이렇게 귀찮을 줄 몰랐다. 남은 건 여자와 어린 아이. 이 남자만 제거하면 그 이후는 별 게 아니다. 바닥에 쓰러져 있으니 굳이 손을 쓰고 싶지 않았고 발로 눌러버리려 했다.

  갑자기 민호가 팔을 들어 올리자 동작을 멈췄다. 저항하는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 자세 그대로 눈을 감은 채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무슨 꿍꿍이지?’

  눈에 힘을 주어 감고 있다.

  ‘왜 저러지?’

  태영은 주저했다. 분명 뭔가 수를 부리려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고 싶진 않다. 뒤에서 영수와 동준이 보고 있다.

  ‘이대로 끝장내면 되는 거잖아.’

  한 발짝 내딛으려다 눈에 들어온 걸 믿을 수 없었다. 조금 전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공간에 커다란 입구가 생겼다. 단단한 암석으로 곁을 두른 무척 단단해 보이는 철문이다. 가운데쯤 열쇠를 집어넣을 수 있는 틈이 보였다. 태영은 언제부터 저 문이 자리했는지 알 수 없었다.

  ‘방금 전까지 없었다고.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건가?’

  태영은 민호의 오른손에서 빛이 나더니 검은 물결 같은 것들이 손목에서 빠져나와 열쇠로 생긴 형체를 이루자 더욱 기겁해서 앞으로 내딛기는커녕 뒤로 물러난다. 어기적거리며 일어서는 민호의 뒷모습을 보면서도 선뜻, 나설 수가 없다. 지금 일어나는 일이 도통 이해되지 않았다. 질질, 발을 끌어가며 문 앞으로 다가간 민호는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찌릿, 한 통증을 애써 참아가며 열쇠를 끼운 후 돌린다.

  덜커덩. 문이 열린다. 끼이익.

  “후욱.”

  이번엔 가슴팍으로 통증이 밀려오고 숨을 쉬기 어려워 앞으로 몸을 숙인다. 더 이상 다리를 지탱하기 힘들어 무릎을 반쯤 꿇으며 그대로 바닥 위로 내려앉는다.

  “헉, 헉.”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 중노동이었다. 그의 어깨 위로 누군가 손을 올린다. 나팔이다.

  “이런, 고생이 심했군요.”

  손을 가슴팍 근처로 들이밀어 민호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지탱해주더니 바닥 위에 눕힌다. 민호는 그저 나팔이 이끄는 대로 맡기고만 있다. 두 손을 가슴께에 모으고 힘들게 호흡을 하는 민호의 목과 상체 위로 나팔이 손을 얹는다. 태영은 입구 너머에서 두 명이 더 건너오는 걸 보고 부서진 문 근처까지 물러난다. 그들의 생김새가 너무 이상하다.

  ‘대체 저 복장은 뭐야?’

  가복이 한쪽으로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입술에 살짝, 옅은 미소가 걸린 표정.

  “젊은 혈기인가? 영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가 아주 충만하군. 그런데 그 힘을 제대로 쓸 줄이나 알까?”

  태영은 말이 없다. 가복을 지나쳐 그 뒤에 선 미갈을 봤는데 그 눈초리가 너무 매서워 얼른 시선을 피했다.

  “쿠욱, 쿡, 쿨럭.”

  급하게 숨을 내뱉는 민호. 잠시 시간이 흘렀다 나팔이 일어선다. 그 아래에 있던 민호의 얼굴이 한층 편안해졌다. 힘없는 목소리로 말을 내뱉는다.

  “진짜 못해먹겠어요, 이 일. 이런 경우 한두 번도 아니고.”

  “내가 원상태로 돌려놨으니까 이제 괜찮을 거예요.”

  “당할 때마다 느끼는 고통은 어쩌구요. 아주 끔찍하다구요.”

  미갈이 그들의 대화를 가로막는다.

  “볼멘소리는 그만. 한 번 하기로 했으면 그걸로 끝.”

  민호가 어휴, 라며 아주 깊은 한숨을 내뱉는다. 말도 통하고 않고 아주 진절머리 난다는 몸부림이다. 태영은 점점 다가오는 가복을 향해 경계하는 자세를 취한다. 주먹을 쥐고 다리에 힘을 준다. 가복이 입을 살짝 벌린다.

  “어쩌시려고?”

  “당신들은 또 뭐야?”

  사태가 좋지 않게 돌아간다 느꼈는지 영수가 태영을 향해 다가온다. 동준은 아직 뒤에서 은지를 잡은 채로 있다. 은지는 조금이라도 문 가까이 가려 하고 동준은 최대한 거리를 두려 한다. 실랑이가 벌어지자 동준이 짜증 섞인 소리를 낸다.

  “가만히 있어요.”

  은지가 손을 비틀어대자 그런 은지를 제압하려 팔을 꺾는다.

  “아악!”

  “누나!”

  은지가 아픔에 겨워 소리를 지르자 민재가 동준의 정강이를 노리고 냅다 걷어찬다.

  “아욱!”

  이번엔 동준이 소리를 지른다. 민재에게 차인 정강이를 부여잡는 사이 은지가 풀려난다. 은지가 민재의 팔을 잡더니 교목실 안을 향해 달린다. 앞에는 영수의 등이 부서진 문 입구를 가로막고 있다. 민호는 천사들이 은지와 민재를 도와주기를 바라다 아직 그들이 교목실 바깥에 있음을 깨닫는다.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돼.’

  입구를 사이에 두고 안에는 태영, 밖에는 영수가 자리한다. 영수 뒤로 은지와 민재가 있고 마지막으로 동준이 아픈 다리를 잡고 주저앉았다. 가복이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다가오자 태영이 선수를 치기 위해 달려든다. 앞으로 뛰듯이 달려 나가 오른 다리를 휘둘렀는데 맞는 감각이 없다. 분명 앞에 있었는데 사라져버렸다. 급히 찾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다. 펄럭, 거리는 진동이 전해진다. 위에서. 태영이 고개를 들자 공중에 떠있는 가복이 보인다. 등 위 양옆으로 길게 날개가 펼쳐졌다.

  “어, 어, 어?”

  그 모습에 기겁한 태영이 허둥, 거린다. 영수가 안으로 뛰어들어 태영의 어깨를 잡는다.

  “태영아, 일단 피하자. 이상해. 이 사람들, 보통 사람이 아니야.”

  그들 위로 넘어간 가복이 입구를 가로막으며 아래로 내려온다. 날개를 가볍게 떨더니 접어버리자 원래 없었던 것처럼 보이질 않는다.

  “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함부로 못 나가지.”

  은지와 민재는 영수가 안으로 들어서자 따라 들어오려다 이번엔 가복의 등에 막힌다. 동준도 그들 바로 뒤까지 와서 멈춘다. 모두 가복의 등 위로 펼쳐졌던 날개를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태영과 영수는 서로를 보며 시선을 교환하더니 양쪽에서 가복을 향해 달려든다. 가복은 그들을 보며 오른손을 들더니 동그랗게 손가락을 말아 올린다. 그 안에서 빛으로 된 하얀 실뭉치가 맺혀나간다. 태영과 영수는 그것을 보고 놀랐지만 그 자리에서 멈추기엔 늦었다. 그들 앞에 실뭉치가 풀려나간다. 태영은 달려가던 속도를 멈추면서 방향을 틀었는데 은빛 실은 그런 그를 향해 따른다. 태영은 따라오는 실을 피해 도망가기 급급하다. 영수는 그런 태영을 도와주려 반대쪽에서 달려든다. 가복은 실을 푸는 것을 멈추지 않은 채 달려드는 영수의 주먹과 발을 피해 빠르게 움직인다. 날아오는 주먹질과 발길질은 보통 사람이라면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빨랐지만 가복은 그런 영수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낸다.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피해 목을 뒤로 빼더니 뒤이어 날아오는 발을 무릎을 들어 쳐낸다. 영수가 이번엔 돌려차기를 하자 피하지 않고 몸을 다리 사이로 들이밀어 영수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한 다리는 공중에 든 채로 영수가 뒤로 넘어진다.

  태영은 따라오는 뱀을 피하듯이 왼쪽, 오른쪽 방향을 바꿔본다. 은빛 실은 그런 태영을 집요하게 놓치지 않는다. 방향을 틀면 고무처럼 구부러져서 지그재그, 로 뒤따른다. 결국 태영을 따라잡은 실이 어깨 위로 늘어지며 감아 들어간다. 놀란 태영이 급히 몸을 털어대다 용케 실을 붙잡는다. 손에 힘을 줘서 끊어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잡아당긴다.

  “얼마든지.”

  가복이 그런 태영을 보며 힘을 주어 당긴다. 양쪽으로 당겨진 실이 팽팽해진다. 태영이 지지 않겠다며 더욱 손에 힘을 준다. 이번엔 가복이 손을 살짝 오므리자 실뭉치에서 또 다른 실이 튀어나온다. 손에 든 실에 집중하던 태영은 난감해진다. 두 번째 실이 다가오자 어쩔 줄 몰라 고민한다. 손에 든 것을 놓고 달아나야 할지 그것마저 붙잡을 것인지 주저한다.

  “이야아!”

  넘어졌던 영수가 기합을 지르며 가복의 왼다리를 노린 채 달려든다. 태영을 향해 두 번째 실을 날리느라 가복이 잠시 틈을 보였다. 그 발목을 걷어차려 했지만 가복이 빠르게 다리를 빼내서 제대로 맞진 않았다. 그래도 발끝을 건드려 가복이 살짝, 흔들렸다. 미갈의 입에서 풋, 거리는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난다. 나팔은 손으로 턱을 괴며 바라보고 있다.

  “설익은 영 둘을 가지고 잘 노는군.”

  “오랜만에 움직여서 그래.”

  가복의 한쪽 눈썹이 올라간다.

  “시끄러워서 제대로 집중을 못하겠잖아. 가만히 보고나 있으라고.”

  가복이 영수가 닿지 못할 거리까지 물러난다.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지.”

  손을 턱 아래 둔 채로 나팔이 은근슬쩍 신경을 긁는다.

  “한 번에 둘을 안 되고?”

  “이 녀석들 나름 빠르다고. 저 너머에 있는 놈이 힘을 불어넣어 준 걸 잊지 말라고.”

  “시간 너무 끌지 마.”

  미갈이 말을 자른다. 가복은 태영을 노리고 방향을 바꾼다. 실뭉치를 든 손을 펼치며 다가간다. 이번에는 실의 숫자가 한둘이 아니다. 무더기로 뻗어 나와 사방에서 태영을 향해 모여든다. 태영은 처음 몇 가닥을 쳐냈지만 어느새 몸이 실들로 둘둘 감긴다. 악을 써가며 팔과 다리에 감긴 것들을 떼어내려 할수록 더욱 단단히 조여든다.

  “태영아!”

  영수가 태영을 도우려 나서는데 가복이 그 앞에 왼손을 들어 손사래를 친다.

  “아, 아. 기다려. 너는 곧 상대해준다고.”

  실뭉치를 들었던 손바닥을 이제 완전히 태영을 향해 펼친다. 더욱 빠른 속도로 실이 감겨든다. 악을 쓰던 태영이 공중으로 펄쩍 뛰어오르자 뒤따라서 실들이 위로 솟구친다. 힘을 쏟아내어 몸을 틀며 다리를 휘두르자 감겼던 몇 가닥이 뜯겨나간다.

  “허, 끝까지 귀찮게 하네.”

  가복도 태영이 올랐던 위치만큼 위로 뛰어오르더니 이번엔 손을 털어내듯이 흔들어댄다. 거미가 줄을 치듯이 대각선 왼쪽, 오른쪽 그리고 아래를 향해 길게 선이 늘어지고, 그 세 군데 지점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그물이 짜진다. 태영을 중심으로 해서 세 군데 축이 이뤄지고 그 사이에서 치밀하게 선이 얽힌다. 그와 동시에 태영도 더욱 조밀하게 감긴다. 이제 팔과 다리를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주변에 짜인 그물망에 얽히더니 한 마리 누에고치처럼 변한다.

  “아, 안 돼.”

  그런 태영을 보며 영수가 탄식을 흘린다.

  “태영아!”

  공중에 떠 있는 가복을 노리고 뛰어 오르더니 다리를 번갈아가며 휘둘러 댄다. 가복은 펼쳤던 손가락을 모으더니 움켜잡는 자세를 취한다. 실뭉치에서 뻗어 나온 실이 하나로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단단한 막대기 모양을 만들어간다. 손에 쥐기 좋을 정도로 부피를 키운 후 길게 늘어져서 거의 가복의 키만큼 길어졌다. 한순간에 긴 막대 모양의 봉이 되어버린 실뭉치를 손에 든 가복은 차례로 날아오는 영수의 왼다리와 오른다리를 쳐내면서 아래로 내려온다. 은빛 실로 이루어진 봉은 번쩍이며 사방으로 빛을 비춰낸다. 바로 쳐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눈이 부시다. 가복을 노리고 왼쪽, 오른쪽으로 연달아 영수가 팔을 내지르지만 피하는 쪽이 더 빠르다. 가복이 계속 피하면서 자신을 봉으로 툭, 툭, 쳐대자 영수도 독이 올랐다. 이 악물고 더 빨리 팔을 휘두르자 한 번은 거의 눈가를 건드릴 정도로 가깝게 지나쳤다. 그 다음 날아오는 팔 아래로 가복이 봉을 밀어 넣더니 쑥, 위로 올린다. 봉에 밀려 팔이 올라가자 가슴팍이 무방비로 노출된다. 가복의 손동작을 따라 봉이 물 흐르듯 움직이며 정확히 영수의 가슴 한가운데를 때린다.

  “헉.”

  급하게 숨을 뱉어낸 영수는 가슴 부위에서부터 퍼져 나오는 지독한 통증 때문에 사지가 뻣뻣이 굳는다. 가복이 봉머리를 탁, 쳐내자 순식간에 다시 실 모양으로 풀려나더니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대로 영수를 향해 몰려든다. 두 번째 누에고치가 순식간에 만들어진다. 가복은 태영 주위에 짜인 그물 위로 영수를 매단다. 그가 아래로 내려서더니 아직 입구 밖에 있는 은지를 향해 가볍게 던지듯 건넨다.

  “은지 씨. 입구 밖으로는 요만큼이라도 내 힘이 닿질 않아요.”

  그 말을 알아들은 은지는 긴장감으로 얼굴 근육이 팽팽히 당겨진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의 민재가 바로 옆에 있고, 그 뒤에 공중에 매달린 태영과 영수를 경악한 채 바라보는 동준이 있다. 은지는 잠깐이라도 머뭇거리면 일이 틀어질 거란 생각으로 전속력을 낸다.

  “민재야, 밀어!”

  동준은 은지가 왜 자신의 옆으로 돌아나가는지 알 수 없었다. 아직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태영과 영수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주저할 뿐이다. 갑자기 등 뒤로 밀어대는 힘이 느껴진다. 민재는 손이 닿는 대로 동준의 엉덩이를 밀어댄다. 여자 하나와 어린 아이 하나. 동준이 제대로 마음을 먹었다면 쉽게 그들을 밀쳐버렸겠지만 자신 앞에서 일어나는 일에 얼이 빠져있었다. 처음엔 발을 삐끗하며 균형을 잃었고 뒤이어 은지와 민재가 밀어내는 힘을 받아 넘어지듯이 앞으로 고꾸라진다. 그러다 입구에 난 턱에 걸려 지탱하는 힘을 상실한다. 바닥 위로 엎어지며 안으로 들어선 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어리둥절한 모습의 동준을 가복이 슬며시 웃으며 내려다본다.

  “은지 씨. 아주 잘했어요.”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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