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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문 여는 자 2 - 사슴처럼 빠르게 사자처럼 용맹하게
작가 : 강이안
작품등록일 : 2020.11.9

'문 여는 자'의 2권입니다. 글의 흐름 안에서 조금 더 박진감 있게 그려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문 여는 자 2 - 사슴처럼 빠르게 사자처럼 용맹하게 42
작성일 : 21-08-02 10:02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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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쿠당탕. 무언가 넘어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울린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부터. 은지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빼더니, 바닥에 떨어뜨렸던 구슬을 줍는다. 민재가 함께 움직이려고 하자 고개를 흔든다.

  “아니, 민재야. 넌 여기 있어. 이제 누나도 널 지켜주지 못할 거야. 많이 잘못될지 몰라.”

  “그래도 같이 갈래요.”

  “안 돼. 오지 마. 민호 형도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누나, 갈래요. 혼자 남기 싫어요.”

  은지가 깊게 숨을 내뱉는다. 시간을 끌고 있을 여유는 없다.

  “그래, 그럼 같이 가자. 차라리 잘못되더라도 너 혼자 남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네. 고마워, 민재야.”

  “뭐가요?”

  민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자 은지가 살풋, 미소를 짓는다.

  “그냥 여러 가지로 고마워. 누나는 민재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너무 고마워. 정말이야. 정말, 고마워.”

  민재와 함께 소리가 났던 방향으로 향하던 은지는 잠시 멈추더니 뒤돌아본다. 멍하니 바닥을 내려다보던 태준이 고개를 든다.

  “어서 여기서 나가요. 최대한 빨리 벗어나요. 누구랑 눈도 마주치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냥 달려요.”

  민호는 오른쪽에서 압박하는 태영이 대장이라 가늠한다. 왼쪽에 있는 동준이 태영의 움직임에 맞춰 다가온다. 덜커덩. 영수 위에 올려놨던 책상 하나가 밀려나간다. 곧 일어서겠지. 그럼 세 명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나? 생각만 해도 오싹해진다. 한 명이라도 숫자가 적을 때 빠져나가야 하는데.

  창을 하나 밀어봤다. 잠겨 있다. 그걸 열어보려는데 태영이 민호를 붙잡기 위해 손을 뻗는다. 간발의 차였지만 손에 잡히진 않았다. 몸을 뒤로 빼서 후다닥, 뒤로 물러났다. 민호를 놓친 태영이 더 가까이 다가선다. 동준은 아직 다가오지 않는다. 돌아가는 상황을 주시하고만 있다. 민호는 먼저 나서기로 마음을 정한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랬어.’

  태영을 향해 의자를 집어 던지자 그걸 피하기 위해 뒤로 물러난다. 그를 향해 달려들 듯하다 오히려 반대로 돌아 동준을 노리고 책상을 일렬로 밀어댄다. 동준이 밀려오는 책상을 피하려 위로 뛰어오르다 발이 책상모서리에 걸려 앞으로 넘어진다. 생각할 것 없이 의자를 들어 위에서 눌렀다. 그리고 그 의자를 밟고 위로 넘는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이라 할 수 없는 몸으로 무리한 신체활동을 해서 그런지 휘청, 거렸다. 민호는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이 악물고 도움닫기를 시도한다. 교탁 앞까지 도달하자 책상과 의자를 집어던지며 일어서는 영수와 마주한다. 어딘가 다쳤는지 얼굴 위로 피가 묻어나서 그 모습이 괴기하다. 민호에겐 그 모습이 꼭, 절에서 볼 수 있는 지옥문 지키는 문지기 같다.

  태영이 뒤에서 거리를 좁혀온다. 이번엔 교탁을 그 앞으로 밀어 넘겼다. 다시 뒤로 물러난다. 그게 효과가 있어 보이자, 의자며, 책상, 분필지우개까지 손에 잡히는 대로 뭐든지 집어던진다. 거의 교실 문 앞까지 다다랐다. 문을 열어젖히고 복도로 나가 남은 힘을 다해 뛰려고 했다. 하지만 영수가 예상보다 빨랐다. 그의 주먹이 날아와 옆구리에 강한 충격을 준다. 훅. 충격을 받고 몸이 구부러져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다. 그대로 몸이 날아 교실 앞 칠판에 부딪히더니 바닥으로 떨어진다. 민호는 맞은 부위를 부여잡고 뒹굴었다. 이어서 날아오는 발길질. 그대로 맞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운 좋게 제대로 타이밍을 잡아 날아오는 다리를 발목 근처에서 붙잡아 돌렸다. 몸이 붕, 떠서 넘어간다. 민호는 힘겹게 일어나 문으로 향한다. 무조건 문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일념만 머릿속에 있었다.

  갑자기 옆머리를 강하게 얻어맞았다. 이번엔 태영이었다. 번쩍번쩍, 눈에 별이 보인다는 걸 몸으로 체감한다. 고개가 돌아가고 몸이 아래로 내려앉았다. 간신히 손이 문 근처에 닿았다. 엉금엉금, 기어간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의지만으로 버틴다. 헉. 이번에는 등을 밟혔다. 한 번, 두 번, 세 번까지 밟히니 온몸에서 힘이 빠진다. 더 이상 기는 동작을 할 수 없었다. 몸이 저절로 웅크러진다.

  “그만 해!”

  은지가 교실 밖에서 소리를 질렀다. 민호는 그 목소리가 반갑게 들리지 않는다.

  ‘도망가라니까 왜 돌아온 거야?’

  태영이 동준에게 명령조로 전한다.

  “동준아. 저 여자 잡아.”

  ‘은지야, 도망가. 어서.’

  “은지 누나.”

  ‘민재도 온 거야? 잘들 한다.’

  민호 귀에 다급한 발소리가 울린다. 이제는 도망가기도 틀렸을 거다. 차라리 저항하지 않고 잡히는 게 나으려나. 속이 메스껍다. 머리가 빙빙, 돈다.

  “나도 여자는 때리고 싶지 않으니까 순순히 말 들으라고.”

  ‘은지가 순순히 잡혀줄까?’

  바닥에 누워있으니 별 생각이 다 든다.

  ‘이대로 일어서지 않으면 편해질까?’

  “아아악!”

  ‘뭐지?’

  그 비명소리에 민호는 감고 있던 눈을 억지로 위를 향해 치켜떴다. 허연 연기가 사방에 뿌려졌다. 이런. 은지가 소화기를 들어 뿜어댔나 보다.

  ‘나는 저거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숨쉬기 힘들고 입 안에서 피 맛이 느껴지지만, 은지가 저렇게 저항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아이씨. 이거 뭐야. 저리 안 떨어져.”

  민잰가 보다.

  ‘하, 그 녀석 볼수록 대견하다니까.’

  태영과 영수가 복도를 주시하고 있다.

  ‘뒤는 절대로 보이면 안 되지.’

  주먹다짐으로는 이길 자신이 없어 손에 잡히는 걸 이용하려 했다. 옆으로 누워있는 의자 하나를 움켜잡았다. 두 번 기회는 없다. 한 번에 강하게 쳐야 한다. 아래에서 기는 걸음으로 나아가서 바닥을 탕, 하고 튕겼다. 태영이 반사적으로 돌아선다. 아래에서 그대로 위를 향해 휘둘렀다. 제대로 맞았다는 감각이 손에 전해졌다. 태영은 턱을 맞고 뒤로 넘어졌고 때린 민호도 그 반동에 밀려 뒤로 휘청, 물러난다. 아직도 머리가 어질하다. 다리에 힘을 주어 어떻게든 버텨보려 하는데 그게 힘들다. 의자에 맞은 태영이 바닥에 누워있는 걸 확인하며 지나친다. 복도로 나아가자 허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분말가루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나머지 두 명은 어디에 있지?’

  앞이 제대로 보이질 않으니 움직임이 조심스럽다.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며 은지와 민재를 찾는다.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다리를 질질, 끌어댄다. 누군가의 발이 보인다. 은지? 민재? 축구화인지 아닌지만 분간할 수 있어도 좋겠는데 그마저도 확실치 않다. 주먹을 쥔 채로 여차하면 덤벼들 준비를 한다. 하얀 가루를 덮어쓴 발이 한 뼘 더 나아온다. 은지다. 은지의 스니커즈 신발.

  “은지야.”

  최대한 소리를 죽인 채로 은지를 부른다. 흠칫, 움직임이 멈춘다. 이름을 불렀으니 민호인 걸 알아차렸을 거였다. 안도하는 은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반가워서 민호를 안으려 한다. 그렇지만 그 손이 민호에게 가 닿기 전, 하얀 가루로 가득 찬 공간 사이를 뚫고 은지의 오른쪽 너머에서 손이 쑥, 튀어나와 어깨와 허리를 붙잡는다.

  “은지야!”

  그 소리가 크게 울려 복도를 가득 채운다. 그대로 은지가 허연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민호 바로 눈앞에서 놓쳐버렸다. 은지가 사라진 방향으로 향했지만 짙은 가루가 주위에 가득해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누군가 보인다. 그대로 달렸다. 혼자가 아니다. 다리에 민재가 매달려있다. 그대로 구슬을 던질 수는 없었다. 민재마저 빨려 들어갈 테니까. 민재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민재는 떨어지지 않으려 악착같이 매달린다. 다가오는 민호를 발견하자 민재를 떼어내려던 손에서 힘을 뺀다. 민호는 남아있는 힘을 모아 달려든다. 그 바람에 동준이 뒤로 밀려나자 민재는 잡고 있던 손을 떼고 물러난다. 몸이 균형을 잃고 상체부터 바닥을 향해 떨어진다. 머리를 바닥에 찧었다. 충격을 받았는지 바닥 위로 늘어진 후에도 눈을 뜨지 못한다. 민호는 살짝,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괜찮은지 확인할 상황이 아니었다. 구슬을 꺼내 고리를 풀었다. 위에서 떨어뜨리려 들어올린다. 이제 서서히 가루들이 흩어지고 있어 조금씩 눈앞 분간이 가능하다. 그저 내려놓으면 그만이었다.

  “멈춰!”

  그 소리에 놀라 하마터면 구슬을 손에서 놓칠 뻔 했다. 뒤를 보니 이제 완연히 앞이 잘 보인다. 영수가 은지를 붙잡고 있고, 그 옆에 태영이 자리한다. 은지가 저항해보려 하지만 꿈쩍하지 않는다. 태영이 민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민호한테 맞은 턱이 퉁퉁, 부어올랐고 입술 위로 피가 굳어 딱지가 졌다.

  “그거 내려놔. 안 그러면 이 여자 다친다.”

  난감함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은지의 눈과 마주한다.

  ‘바보. 도망가라니까.’

  민재를 흘끗, 봤다 그 시선을 거두며 낮게 읊조린다.

  “민재야, 물러나. 빨리 도망가.”

  손에 들었던 구슬을 내린다. 은지의 표정이 흐려진다.

  ‘이 상황에서 내 걱정을 하긴. 자기 몸도 보전 못하면서.’

  민호는 살면서 그런 빠른 동작은 처음 봤다. 사람이 그렇게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니.

  ‘아, 이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으려나?’

  눈을 감았다 뜨니 태영이 바로 앞까지 도달했다. 왼쪽 턱 아래에 충격이 전해지고 그걸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몸이 붕, 위로 떠서 날았다. 공중을 넘어가는 사이 통증이 제대로 전해진다. 얼얼한 감각이 머리를 뒤덮으니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할 여유 따윈 없었다. 이어서 등에 충격이 전해진다. 몸이 날아가 닫힌 문에 부딪혔다. 날아가는 힘과 민호의 무게가 더해진 충격에 문이 부서져 넘어가고 그 위로 민호의 몸이 내동댕이 쳐진다. 바닥에 떨어진 후 상황이 다시 의식을 되찾기까지 한참이 걸린다.

  가느다랗게 뜬 눈 사이로 민재가 보인다.

  ‘은지고 민재고, ……, 정말 내 말 안 듣는다. 도망가라니까, ……, 왜 다들, ……, 그대로 있는 거야?’

  머릿속이 웅웅, 울린다. 몸 전체로 퍼지는 통증 때문에 팔다리가 제멋대로 후들거린다. 뚜벅, 뚜벅, 뚜벅. 천천히 민호를 향해 다가오는 발소리. 녀석이 다가오는데도 어떻게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더 이상 도망갈 힘은 남아있지 않다. 어서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만 바랄 뿐. 아주 가까이 왔다.

  ‘이번에는 주먹을 쓸까 아님 다리로 찰까?’

  희한하게 그게 궁금했다, 알아도 별 수 없는데. 슬쩍, 눈꺼풀을 들어 위로 향했다. 태영이 생각보다 떨어져 있었다. 아직 바로 앞까지 도달하진 않았다. 초점 없는 눈동자가 멍하니 주위를 둘러본다.

  ‘여기도 교실인가?’

  조금 전 문이 부서지면서 전해진 진동 때문에 위에 걸린 명패가 아직도 흔들, 거린다. 왔다 갔다 하는 패 위에 적힌 짙은 검은 글씨체.

  교 목 실.

  ‘교목실? 교목실이 뭐더라? 나무 심는 곳인가?’

  아직도 울렁거리는 머릿속에서 느릿하게 생각이 돌아다닌다.

  ‘교목실이라고? 여기가 기독교 학교였어?’

  더 이상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태영이 이제 눈앞에 바로 보인다. 누운 채로 오른손을 위로 뻗었다. 녀석이 다리를 들어올린다.

  ‘다리로 찰 거였구나.’

  눈을 질끈 감는다. 생각을 집중했다. 얼얼, 한 느낌이 몸 전체로 흘러 다녀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끌어낼 수 있는 안간힘을 다해 한 가지만 떠올리려 애썼다. 단 하나만.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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