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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온갖생
작가 : 썬시티
작품등록일 : 2020.12.16

대한제국 고종 32년 민비가 살해당하는 등 일제의 만행은 최고조에 이른다. 이때 대한군 장교인 정위 3품 백천석(송일국)과 참위 6품 최해수 그리고 악연의 끝 고호성(변요한)은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휩싸이게 된다.
백천석의 연인 성유진(한효주) 또한 비운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9화 [별이 지다]
작성일 : 21-02-11 15:29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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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에 회상]

 

 1905년

 

 한 남성이 일본군 감옥에 잡혀있다. 독립군인듯하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를 아는 사람으로 보인다.

 

 

 고호성의 외삼촌: 네가 미현이 아들이냐?! 이 가문의 '수치'. 가문의 '수치'. 한심하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

 

 고호성의 외삼촌: 하늘이 노할 놈.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

 

 고호성의 외삼촌: 어찌 미현이에게 저런 악마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일진회 부하에게) 죽여라.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이노우에의 양자로 살았던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과거가 문뜩 떠오른다..

 '미현'은 미야모토의 어미다.

 

 

 1895년 5월.

 어린 고호성은 동네 아이들과 전쟁놀이를 하고 더렵혀진 채로 집에 들어간다.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다.

 

 

 고호성: 어머니! 늦어서 죄송해요.

 

 미현: 해가 졌는데 이제야 들어오니? 오늘 수업도 빼먹고. 어쩌려는 거니.

 

 고호성: 아랫동네 녀석들하고 결판을 낸다는 게 그만.. 어머니.

 

 미현: (무릎을 꿀며 고호성의 손을 잡으며) 공부 열심히해서 호성이도 커서 아버지처럼 멋있는 대한군의 군인이 돼야지..

 

 고호성: 잘못했습니다. 일찍들어오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머니.

 

 행복했던 시절인가.

 심경이 변한 걸까.

 옛 생각에 빠진다.

 

 

 

 그 시각. 급히 일본군 부하가 보고한다.

 

 

 일본군 부하1: 미야모토님. 조선인 포로가 달아났습니다. 누군가 침입해 보초병을 살해한 뒤 도주했습니다. 평범한 놈의 소행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백천석. 붉은매화.!) 가자.

 

 

 

 한편, 순이를 태운 마차는 흥인지문 쪽으로 이동한다.

 

 신음소리를 내며 아파하는 순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덕이는 괴롭다.

 

 마차는 흥인지문에 통과해야 한다. 일본군의 보초병이 지키고 있다.

 마차 뒤에 조용히 이동하던 백천석은 마차를 검문하러 다가오던 일본군들을 단숨에 칼로 베어버린다.

 그 뒤 계속 도주한다.

 

 뒤늦게 일본군 병력이 흥인지문에 도착한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또한 이곳에 있다.

 미야모토는 현재 가용한 총병력을 백천석을 잡기 위해 출동시킨다.

 

 마차가 말에 비해 속도가 느리기에 점차 미야모토의 일본군이 따라잡게 된다.

 '남양주'지역에 지날 쯤 미야모토는 이동 중인 마차를 발견하고 총을 쏜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저기다! 잡아라!

 

 일본군: 넷!

 

 

 

 백천석(송일국)은 마차를 먼저 보내고 덕이와 함께 좁은 통로에서 말을 내린다.

 

 곧 보이는 일본군을 향해 총을 쏜다. 먼저 오는 일본군의 쓰러짐과 동시에 일본군은 주춤하더니 곧 총격전이 시작된다.

 얼마간에 총격전 뒤

 백천석(송일국)은 또다시 말을 타고 이동한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일본군과 전속력으로 따라간다.

 좁은 통로를 지날 때 미야모토는 따라가던 길을 멈추려고 한다.

 그때 사방에서 동시에 총탄이 날아온다.

 주변의 달리던 말들이 쓰러지기 시작한다.

 곧 일본군은 정비를 갖추고 대응사격을 한다.

 미야모토는 자신의 주변 부하들에게 멈추지 않고 따라가서 잡을 것을 지시한다.

 

 일본군에 기습공격을 한 부대는 조선 의병 태백산호랑이 부대였다.

 

 백천석(송일국) 앞에 태백산호랑이 '신돌석'이 있다.

 

 

 신돌석: 이곳은 내게 맡기고 가시게. 언제 오나 기다리느라 뼈 빠지는 줄 알았소.

 

 백천석(송일국): 고맙소.

 

 신돌석: 이번엔 내가 그 말을 듣게 됐구만.

 

 백천석(송일국): 다시 봅시다. 이럇!

 

 신돌석: 다시 볼 수가 있을런지..

 

 

 춘천지역 태백산호랑이 '신돌석'은 병력과 함께 백천석(송일국)을 구하러 온다.

 이것까지 계획한 백천석(송일국)인가?!

 

 

 

 [백천석 회상]

 

 아버님이 살아계실 적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던 대한군.

 또한 대한제국 군대.

 총,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백천석(송일국).

 대한제국의 폐하 고종으로부터 상을 수여받는다. 그 옆엔 당대 조선 최고의 무인 백인환이 있다.

 

 곧, 자신의 집에 들어가니 꿈에 그리는 어머니와 사랑하는 성유진(한효주)이 있다.

 웃는 얼굴. 행복한 추억. 서천댁이 술을 가져오며, 덩실덩실 춤을 춘다.

 그립다.

 

 

 

 [현재]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신돌석'부대의 총세례는 무시하고 끝까지 백천석(송일국)을 쫒는다.

 미야모토에 눈에는 이동하는 마차와 그 뒤를 쫒는 백천석(송일국)의 말과 한 남자에 말이 보인다.

 미야모토는 마차를 향해 총을 조준한다.

 그 장면을 백천석(송일국)이 본다.

 '탕'

 소리와 함께 마차가 멈춘다.

 백천석은 말을 돌려 미야모토에게 돌진한다.

 

 이때마침 막동이가 달려온다. 그 옆에는 청평사 스님들이 무기를 들고 달려온다.

 

 

 

 막동이: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예측하셨습니까?

 

 청평사 대장스님: 스님. 도우러 왔습니다.

 

 백천석(송일국): 가자!

 

 

 

 미야모토는 주변을 돌아보니, 자신과 얼마 안남은 부하들의 수를 보게 된다.

 부하들은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로 허덕거리며 안절부절한다.

 미야모토는 총을 또다시 마차를 향해 조준한다.

 '붉은매화'(성유진, 한효주)이 보인다!.

 

 백천석(송일국)은 전속력으로 미야모토에게 돌진한다.

 미야모토는 백천석이 근접하기를 기다렸다가 마차를 향했던 조준을 백천석에게 향해 총을 발사한다.

 '탕'

 ...

 

 

 그대로 백천석은 쓰러진다.

 곧 다시 일어나 미야모토에게 총을 겨눈다. 그리고 미야모토를 명중시킨다.

 이와 동시에 막동이와 청평사 스님들은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일본군을 살해한다.

 미야모토도 칼에 난자당한다.

 

 

 영웅의 죽음...

 

 

 곧 성유진(한효주)이 쓰러진 백천석(송일국)을 향해 달려온다.

 그는 가슴에 피가 흥건하다..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 괜찮으시죠?

 

 백천석(송일국): (웃으며)내사랑.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 조금만 참으세요. 곧 의사를 불러 올테니.

 

 백천석(송일국): 아.. 아직도.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

 

 백천석(송일국): 왜 아직도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거야. 우리 연을 맺은 지 벌써 몇 해인데. 전에 서방님이라고 부르기로 했었잖아.

 

 성유진(한효주): (천석의 상처가 깊고 피가 멈추지 않는다. 죽을듯하다..) 오라버니..아니. 서방님. 서방님. 죽으시면 안돼요.

 

 백천석(송일국): 사랑해 유진아. 고마워.

 

 백천석은 죽는다...

 성유진 오열한다. 사방이 조용한 침묵이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늘도 슬퍼하는 듯하다.

 

 

 
작가의 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지막화 10화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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