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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온갖생
작가 : 썬시티
작품등록일 : 2020.12.16

대한제국 고종 32년 민비가 살해당하는 등 일제의 만행은 최고조에 이른다. 이때 대한군 장교인 정위 3품 백천석(송일국)과 참위 6품 최해수 그리고 악연의 끝 고호성(변요한)은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휩싸이게 된다.
백천석의 연인 성유진(한효주) 또한 비운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8화 [망국]
작성일 : 21-02-04 00:53     조회 : 329     추천 : 0     분량 : 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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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석과 유진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짧은 행복의 시간 중 누군가 급하게 달려온다. 덕이다.

 덕이는 순이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에게 잡혀있다고 달려와 말한다.

 

 성유진(한효주)은 백천석(송일국)에게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덕이: 순이가 미야모토의 일본군에 지금 잡혀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제가 가서 구하겠습니다.

 

 성유진(한효주): 지금 바로는 위험해. 도움을 청해볼게.

 

 

 한편,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죽은 이노우에가 만들어 놓은 대한제국 몰락의 길. 새로운 일본제국의 탄생을 준비한다.

 그것이 죽은 이노우에와 타스야를 위한 길. 살벌한 일본군.

 일본 정부에서도 이노우에가 암살당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함께 엄청난 수의 정규군을 파견한다.

 일본의 외무대신 이노우에 가스야를 대신하여 새로운 외무대신 이토 히로부미가 오게 된다.

 

 대한제국 군대해산에 따른 의병탄압에 주 책임과 권한을 미야모토가 가지게 되고..

 앞으로 일본군은 전국적으로 군대를 해산시키고, 의병을 탄압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엔 군대는 해산된다.

 

 일본군의 모든 광기는 조선인에게 향한다.

 특히, 사대문 안에 있는 조선인에 대한 탄압이 가혹하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잡고 고문하고 죽인다.

 매화정과 관련된 사람들은 죄가 있던 없던지 모두 잡아들인다.

 닥치는 대로 죽인다.

 

 공기가 싸늘하다. 낯설다.

 

 일본에 의해 강제 퇴위된 고종. 이어받은 순종은 힘없이 나라가 없어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곧 대한제국. 국가의 근본인 군대가 강제 해산하는 날이다.

 1907년 8월 1일.

 다른곳에서는 순이를 구출할 디데이를 이날로 정한다.

 

 

 백천석은 성유진에게 자신이 가서 구할 테니 유진은 가지 말라고 한다.

 

 백천석(송일국): 너무 위험해. 내가 구해 돌아올테니 기다려줘

 

 성유진(한효주): 오라버니.. 저 또한 할 일도 있어요.

 

 백천석(송일국): ...

 

 성유진(한효주): 미안해요.

 

 백천석(송일국)은 막동이를 봉원사에 보낸다. 또한 수하 한 명을 태백산호랑이 신돌석에게 보낸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7월 31일 일제, 군대 해산령 공포]

 

 한편, 새로 부임해 온 외무대신 이토 히로부미는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에게 조선인 학살에 대한 무조권적인 권한을 맡긴다.

 미야모토는 고종과 순종 주변을 정리시킨다.

 또한, 대한제국 군대 지도부와 그 가족까지 감시한다.

 조금만이라도 허튼짓을 한다면 지도부의 가문까지 몰살시키겠다는 공포감을 준다.

 일본국으로부터 온 수십만의 추가병력과 최신무기는 사대문을 포함 의병이 활동하거나 대한제국군대가 돌발 행동을 했을 때를 대비시킨다.

 모든 일본군 병력에게 중무장을 시키고 전투 할 준비를 시킨다.

 

 순이가 잡혀있는 곳은 일본군 감옥 안. 미야모토는 순이를 앞에 두고 순이와 매화정과 연관된 한 사람을 고문한다.

 

 

 순이: 으으으.. 나를 죽여라.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독한년 이군. 동료가 죽어가는데도 한마디도 안 하니.

 

 순이: 내가 뭐를 알겠나. 그냥 하수인일 뿐인데. 그리고 당신이 내가 말한다고 살려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내가 안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똑똑하구나. 하긴 그러니 '붉은매화'(성유진, 한효주)가 데리고 다녔겠군. 곧 그들이 너를 구하러 오지 않을까? 아니 안 와도 그들은 내손으로 반드시 죽여주마.

 

 순이: 나를 아직까지 살려주는 목적이 그런 거였다니.. 멍청하다. 이러니 이노우에와 타스야가 죽었겠지.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

 

 

 한편, 대한군 대장 최해수는 일제가 강제로 군대 해산령을 공포하자 해산날에 거사를 계획한다.

 대한제국 군대와 함께 일제를 타격할 계획을 세운다.

 허나, 이미 미리 미야모토의 일본군은 그러한 계획을 대비하였고, 그 대한제국 군대의 주요 직위자들에 대한 반대행위에 대한 준비를 해 두었다.

 군대 강제 해산날일 8월 1일. 대한제국 군부대 대장이었던 박성국의 가족을 체포하며 협박한다.

 이어 거사를 동참하려 하였던 대한제국의 군 지휘부를 미야모토의 부하들이 체포한다.

 대장이 체포되고 대한제국 군대의 계획은 주저하게 된다.

 대한제국 군 대장자리에는 일본의 계획에 충실히 따랐던 임병무가 그자리를 대신한다.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다.

 임병무는 대한제국 군 지휘부를 회유하고자 하였고, 안될 시 살해한다. 그 가문까지.

 

 또한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대한제국 군대의 무기를 보관하던 육군 병기창을 갑작스럽게 점령하고, 모든 탄약과 무기를 일본군 일임 하에 두도록 한다.

 앞으로 대한제국 군은 무기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온통 사방이 일본군인 상황에서 대한군이 할수 있는 일이란 없었다.

 어쩔 도리가 없던 강제해산 도중 대한제국 시위대 1연대 1대대장 김승환이 자살한다.

 이에 분노한 시위대 2개 대대가 일본군과 시가전을 남대문에서 벌인다.

 이어 대한군의 최해수는 얼마 없는 병력으로 일제에 대한 최후 공격을 한다.

 

 이미 준비하고 있던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는 대한군 병력과 최해수를 죽인다. 대한군이 주로 행하였던 전투방식이 아닌 총격전이였다.

 암살이나 테러가 아닌.. 그렇기에 쉽게 당한 것일까.

 이미 대비한 무기도 병력도 많은 일본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대한군의 마지막 전투였을까.

 나라의 근본인 군대가 사라진다는 것.

 최해수는 오늘이 대한제국의 멸망과 자신의 멸망이라고 생각했을까.

 무기나 화력 지원도 없이, 김승환의 죽음에 분노해 치러진 전투이기에, 철저히 준비를 한 미야모토의 일본군에 맞서 이기기는 힘들었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죽으러 들어오다니..

 

 최해수: 닥쳐라. 으.. 일본에 개라니. 죽은 니 아비가 좋아하겠구나.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최해수: 아쉽다. 니놈을. 일제를 다 죽였어야 했는데. 내 하늘에서 너희를 죽여주겠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하늘이라.

 

 최해수: 으.. 우리는 또다시 살아 돌아온다.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아.. 우리들은 또다시 너희를 죽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우리가 다시 태어나 너희들을 깰 것이다.

 

 눈을 감는다.

 

 

 (일본군 장교를 보며)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 묻어주거라..

 

 일본군: 머리를 거리에 안 걸고요? 이놈은 대한군의 대장입니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 묻어줘.

 

 일본군: 네?! 네..

 

 미야모토(고호성, 변요한)은 오랜 시간을 쫒던 최해수의 죽음이 달갑지는 않았다. 부모의 원수를 갚았지만.. 그 기분이 즐겁지 않았다.

 

 

 그 시각, 성유진과 백천석은 순이가 있는 일본군 감옥을 급습한다.

 다행인지 이곳은 일본군에게 관심 밖이었다.

 

 

 순이: 아. 이곳까지 왜 오셨나요.

 

 덕이: 순이야. 몸은 괜찮아?

 

 백천석(송일국): 다행이다. 빨리 이곳을 나가자.

 

 순이: 다리를..

 

 덕이: 이 개 같은 새끼들.

 

 백천석(송일국): 일단 나가자.

 

 

 일본군 막사의 경비병을 단숨에 제압한 백천석(송일국)은 덕이와 함께 순이를 구한다.

 부상당한 순이를 데리고 사대문 바깥을 빠져나가기란 불가능이기에 미리 성유진(한효주)이 대비해 마련한 마차를 타고 강원지역방향으로 이동한다.

 

 순이: 고맙습니다.

 

 성유진(한효주): 그런말 하지마.

 (순이를 안는다.)

 
작가의 말
 

 이 소설의 막바지에 이릅니다.

 결과는 어찌 될 것인가.

 아쉽고 슬픈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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